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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의료용품 무역수지 적자 확대, 진단시약도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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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의료용품 무역수지 적자 확대, 진단시약도 적자 전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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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수출 20.9% 급감, 수입 20.4% 급증
진단시약 누적 무역수지 적자 전환 목전

[의약뉴스] 최근 4개월 연속 축소됐던 의료용품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7월 들어 다시 확대됐다.

진단시약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누적 무역수지도 적자전환 위기에 놓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은 4억 407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9% 급감했다.

▲ 지난 7월, 의료용품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시 확대됐다.
▲ 지난 7월, 의료용품 무역수지 적자폭이 다시 확대됐다.

앞서 6월에는 의료용품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해 6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부진 탈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

반면, 의료용품의 7월 월간 수입액은 7억 6646만 달러로 앞선 6월보다 1억 달러 이상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20.4%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의료용품의 7월 무역수지 적자폭은 3억 2575만 달러로 2개월 만에 다시 3억 달러를 넘어섰다.

7개월 누적 수출액은 36억 54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4%, 수입액은 56억 9712만 달러로 11.5% 감소, 무역수지 적자폭도 20억 906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 감소했다.

▲ 진단시약의 누적 무역수지도 적자전환의 위기에 놓였다.
▲ 진단시약의 누적 무역수지도 적자전환의 위기에 놓였다.

진단시약(HS3822)의 7월 수출액도 432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7.0% 급감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올해들어 가장 적었다. 앞서 지난 6월까지는 매월 70%를 상회하는 역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7월 수입액은 7786만 달러로 19.2% 증가, 올해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7월 진단시약 무역수지 적자는 3466만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단시약의 7개월 누적 수출액은 5억 195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0.8% 급감했으며, 수입액은 5억 1749만 달러로 0.7% 증가, 아직까지 205만 달러의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나, 적자 전환을 코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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