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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텐타릭스와 암ㆍ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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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텐타릭스와 암ㆍ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협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8.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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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면역세포 표적치료제 연구...자회사 인수 옵션 포함

[의약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텐타릭스 바이오테라퓨틱스와 암 및 염증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 길리어드와 텐타릭스는 암과 염증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 길리어드와 텐타릭스는 암과 염증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텐타릭스의 독점적인 텐타클스(Tentacles) 플랫폼을 활용해 암 및 염증 질환에 대한 다기능 조건 단백질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다년간 진행되는 3건의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다기능 조건 단백질 치료제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향상시키도록 설계되며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지 않으면서 질병 경로와 관련된 면역세포를 조건부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플라비우스 마틴 연구부문 부사장은 “길리어드 연구 전략에서 핵심 분야는 암 및 염증 질환의 면역 조절장애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텐타릭스와의 초기 협업은 단백질 치료제 분야에서 성장 중인 자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 중인 노력에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며 차세대 다중특이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텐타릭스 바이오테라퓨틱스의 폴 그레이슨 CEO는 “이번 협업은 신약을 신속하게 임상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길리어드 같은 혁신 기업과 힘을 합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의 기술은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한 길리어드와의 협업은 다기능 항체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며 잠재적인 의약품을 보다 빨리 환자에게 제공한다는 궁극적인 목표 하에 자사의 과학을 검증할 수 있는 훌륭한 메커니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텐타릭스는 길리어드와의 협업 3건을 통해 총 6600만 달러의 계약금 및 지분투자를 받게 될 예정이다. 길리어드는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프로그램을 보유하는 텐타릭스의 자회사 3곳을 회사 당 8000만 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길리어드는 텐타릭스와의 거래로 2023년 GAAP(일반회계기준) 및 비-GAAP 주당순이익(EPS)이 약 0.03~0.04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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