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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영업이익률 개선, 순이익률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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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영업이익률 개선, 순이익률은 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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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6.4%, 0.9%p ↑...순이익률 4.4%, 3.1%p ↓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다소 상승했지만, 순이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2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6.4%로 전년 동기보다 0.9%p 상승했지만, 순이익률은 4.4%로 같은 기간 3.1%p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이하 별도재무제표기준)

순이익률이 급감한 배경에는 지난해 2분기 일회성으로 1000억에 가까운 순이익을 달성한 일성신약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지만, 일성신약을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61개사의 평균 순이익률은 5.6%에서 4.4%로 1.2%p 축소됐다.

▲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다소 개선됐지만, 중견사들은 악화됐다.
▲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다소 개선됐지만, 중견사들은 악화됐다.

규모별로도 편차가 적지 않았다.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사들의 영업이익률은 1.3%p, 250억 미만 중소사들은 2.5%p 개선됐지만, 250~1000억 사이 중견사들은 0.7%p 하락했다.

이 가운데 상위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6.7%, 중견사는 5.7%, 중소사는 5.0%로 상고하저 양상은 유지됐다.

순이익률은 일성신약을 제외한 중소사들이 0.9%p 상승한 반면, 상위사는 0.8%p, 중견사는 2.5%p 축소, 상위사가 5.4%, 중소사는 2.9%, 중견사가 2.0%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12개사 중 경보제약과 동성제약, 대화제약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일동제약과 영진약품, 유유제약, 조아제약, 삼성제약 등의 적자폭이 줄었지만, 신풍제약과 경동제약, 종근당바이오, 일성신약 등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던 업체들 중 이연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 경남제약 등은 적자로 돌아섰다.

삼아제약의 영업이익률은 27.2%에 달했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고려제약도 20%를 웃돌았으며, 한올바이오파마, 대한약품, 환인제약, 하나제약, JW생명과학, 진양제약, 옵투스제약,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알리코제약, 비씨월드제약, JW신약, CMG제약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 순이익률은 상장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중견사들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 순이익률은 상장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중견사들의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순이익에서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14개 업체 중 한올바이오파마와 CMG제약, 경보제약, 제일약품, 서울제약 등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대화제약과 동성제약, 조아제약, 삼성제약 등의 적자폭이 줄었지만, 영진약품과 신풍제약, 경도제약, 종근당바이오 등의 적자는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던 업체 중 JW신약과 고려제약, 국제약품, 일동제약, 삼천당제약, 경남제약, 일성신약, 삼일제약, 이연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명문제약 등 11개사는 적자로 전환됐다.

비씨월드제약의 순이익률은 33.6%로 유일하게 30%를 넘어섰으며, 일양약품과 삼아제약, 진야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20%를 웃돌았다.

여기에 더해 옵투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환인제약, CMG제약, 대한약품, 하나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종근당 등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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