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J&J, BRCA 양성 전립선암 치료 복합제 FDA 승인
상태바
J&J, BRCA 양성 전립선암 치료 복합제 FDA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8.14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ARP 억제제+항안드로겐제 복합제...rPFS 유의하게 개선

[의약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의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복합제 아키가(Akeega, 니라파립/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를 승인했다.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은 FDA가 유해하거나 의심되는 BRCA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을 승인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얀센은 PARP 억제제와 안드로겐 생합성 저해제를 복합한 이중작용 정제 아키가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허가 받았다.
▲ 얀센은 PARP 억제제와 안드로겐 생합성 저해제를 복합한 이중작용 정제 아키가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허가 받았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약 10~15%는 BRCA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다.

BRCA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는 공격적인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으며 생존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아키가는 PARP 억제제 니라파립(제품명 제줄라)과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제품명 자이티가)가 결합된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작용 정제다.

이번 승인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 3상 시험 MAGNITUDE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BRCA 양성 환자들은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rPFS)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47%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BRCA 양성 하위그룹에 대한 추적기간 중앙값 24.8개월의 두 번째 중간 분석에서 아키가+프레드니손 병용요법에 일관되게 유리한 경향이 확인됐고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병용요법군이 19.5개월,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프레드니손(AAP) 대조군이 10.9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아키바와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은 2차 평가변수인 증상 진행까지의 기간, 세포독성 화학요법 시작까지의 기간을 AAP 대비 개선시킨 것으로 관찰됐고 이는 전체 생존(OS) 개선 경향으로 뒷받침된다.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FDA가 승인한 각 단독요법의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MAGNITUDE 연구에 참가한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 중 아키가를 투여 받은 환자의 41%는 중대한 이상반응을 경험했다.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의 20% 이상에서 발생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근골격 통증, 피로, 변비, 고혈압, 오심 등이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영구 투여 중단한 환자 비율은 15%였다.

얀센 리서치앤디벨롭먼트 고형암 임상개발 총괄 키란 파텔은 “전립선암 과학을 발전시킨 얀센의 유산은 10년 이상 혁신적인 치료법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얀센의 3번째 전립선암 치료제 승인인 이 이정표는 BRCA 양성 mCRPC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정밀의학 접근법과 유전자 검사 발전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얀센은 앞서 올해 4월에 유럽에서 BRCA1/2 변이를 가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병용요법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