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병원약사회, 첫 국가자격 전문약사 시험 착수
상태바
병원약사회, 첫 국가자격 전문약사 시험 착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8.14 0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전문기관 선정...민간자격 취득자 대상 시험 준비

[의약뉴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가 올해 첫 국가자격 전문약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병원약사회는 11일, 보건복지부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4조 제2항 및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3-151호에 따라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17일,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 재입법예고안을 공포해 전문약사 시험 진행에 필요한 과목 및 특례 대상자를 확정했다.

그러나 자격시험 시행 기관 및 수련 교육기관 등 기타 세부 사항은 발표하지 않아 연내 전문약사 시험을 실시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 가운데 복지부가 병원약사회를 자격시험 시행 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이르면 올 연말 내분비ㆍ노인ㆍ소아ㆍ심혈관ㆍ감염ㆍ정맥영양ㆍ장기이식ㆍ종양ㆍ중환자 등의 전문약사 과목에 대한 첫 국가자격 전문약사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병원약사회는 먼저 기존에 민간자격으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던 병원약사들에 대한 국가 자격시험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 민명숙 단장은 “특례에 해당하는 민간자격 취득자를 위한 시험을 준비하려 한다”며 “전문약사운영단을 중심으로 시험 문항 등을 정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민간자격으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던 약사들은 지난 1년간 실무 경력을 증명하면 첫 국가자격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수련기관 선정 등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남았있어, 신규 자격취득 희망자들은 추후 규정을 정리한 후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운영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와 출제위원회 등 필요한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며 “올해 12월 말에 첫 자격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약국을 중심으로 진행할 통합약물관리 과목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세부 사항을 정리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