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빅파마들의 항암제 사업부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뉴스가 항암제 사업부 실적을 별도 집계한 빅파마들의 분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MSD와 존슨앤드존슨(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선두그룹이 나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분기 항암제 사업부에서만 7조 70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린 MSD는 올해도 18.9% 성장, 9조 2000억 규모로 외형을 확대했다.(이하 8월 11일 환율 기준)
항암제 사업부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키트루다의 매출액이 8조원을 넘어서 단 하나의 품목으로 다른 업체들의 항암제 사업부 실적을 압도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의 항암제 사업부도 5조 3700억에서 5조 8500억으로 10% 가까이 외형을 확대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사업부는 4조 9000억에서 5조 8200억원으로 18.4% 성장, 존슨앤드존슨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여기에 더해 노바티스의 항암제 사업부는 3조 6400억에서 4조 5600억 25.4% 성장, 조사대상 8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화이자를 넘어섰다.
반면, 화이자의 항암제 사업부는 4조 1000억에서 3조 9200억으로 4.3% 역성장했으며, 이외에 애브비의 항암제 사업부는 1조 4800억에서 1조 2400억으로, GSK는 2580억원에서 253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2분기 1조 82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렸던 릴리의 항암제 사업부는 2조 2200억원으로 22.1% 성장, 외형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