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39.5%ㆍ동아 14.1% ↑...유한ㆍ대웅, 300억 상회
[의약뉴스] 지난 2분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3사의 연구개발비가 모두 300억을 상회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보다 40% 가까이 급증했으며, 동아에스티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분기 연구개발비는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9% 급증 400억원에 근접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도 15.5%로 전년 동기대비 3.7%p 확대되며 지난해 4분기 16.8% 이후 3분기 연속 15%선을 웃돌았다.
유한양행은 꾸준하게 300억대 중후반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도 38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보고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1.1%로 총 매출액 증가율(3.0%)을 하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7.9%로 전년 동기보다 0.2%p 감소했다.
대웅제약 역시 지난 2분기,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34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나, 역시 총 매출액 증가율(4.5%)에는 미치지 못해 전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11.1%로 0.1%p 하락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한 22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특히 이 기간 총 매출액이 3.8% 감소, 총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12.4%에서 14.7%로 2.3%p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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