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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전문의약품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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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전문의약품 비중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8.0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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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폭, 총 매출액 상회...오미크론 기저 효과도 작용

[의약뉴스] 지난 2분기 상위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르면서 상대적으로 내원 환자가 줄어들었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뉴스가 유한양행와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전문의약품 실적이 공개된 4개 상위제약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4개사 모두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률이 총 매출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 유한양행과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4개사의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률이 모두 총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 유한양행과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4개사의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률이 모두 총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전문의약품 실적이 가장 크게 개선된 업체는 GC녹십자로, 지난해 2분기 811억까지 줄어들었던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지난 2분기에는 989억원까지 확대됐다.(혈액제제 및 백신류 제외)

전년 동기대비 21.9% 급증한 수치로, 같은 기간 총 매출액 증가율은 2.3%에 그쳐 전문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19.2%에서 22.8%로 3.6%p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2100억원을 넘어선 직후 1분기 2069억원으로 줄어들었던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2분기 2207억원으로 다시 확대되며 2200억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2058억원과 비교해 7.2%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총 매출액 증가율은 4.5%를 상회,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도 70.0%에서 71.9%로 1.9%p 확대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4분기 3000억을 넘어섰던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1분기 2610억원으로 급감했으나, 2분기에 들어서는 2947억원으로 회복됐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3.9%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총 매출액 증가율도 3.0%에 머물러 전문의약품 부문의 비중은 60.6%에서 61.1%로 0.5%p 상승했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4분기 903억원까지 줄어들었으나, 지난 1분기 1000억을 넘어서며 반등에 성공했고, 2분기에는 1025억원으로 외형을 더욱 확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9%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총 매출액이 3.8% 감소한 탓에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비중은 61.0%에서 66.5%로 5.5%p 급등했다.

한편, 조사대상 4개사의 전문의약품 부문 평균 매출 비중은 지난해 2분기 49.7%로 50%를 하회하며 연중 최저치에 머물렀으나, 지난 2분기에는 52.1%로 전년 동기대비 2.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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