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경기도의회에 2024년도 경기도 공공심야약국 지원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박영달 회장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공공심야약국 지원예산 증액과 도내 2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총 49개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도민 홍보에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2015년 10월 시범사업 시작 당시 책정된 시간당 지원금 3만원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결된 상태”라며 “말이 쉽지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약사들은 사명감 하나로 매일 밤 약국 불을 밝히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근무약사 인건비와 운영경비를 감안하면 현재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내년에는 공공심야약국 개정 약사법이 시행되는 해로 이들 약국에 대한 지원금 증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경기도약사회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하철 역사, 일간지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최종현 위원장은 공공기관, 아파트관리연합회, 공공게시판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은 “약국의 노고와 고충은 십분 이해하고 있다”며 “경기 불황으로 올해 경기도 세수가 전년에 비해 1조원 가까이 줄어 들것으로 보여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금을 인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지부 연제덕 부회장과 김미숙 의회 보건복지위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