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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1회 뇌혈관 심포지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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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1회 뇌혈관 심포지엄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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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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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제1회 뇌혈관 심포지엄 개최

▲ 명지병원이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1회 명지병원 뇌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명지병원이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1회 명지병원 뇌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1회 명지병원 뇌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뇌혈관 질환 및 미세혈관 감압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명지병원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이 참여해 최신 치료 증례 및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두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첫 세션은 서울대병원 김정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뇌혈관 질환 최신 치료’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Prevention of carotid blowout syndrome in nasopharyngeal cancer patients with osteoradionecrosis(분당서울대병원 방재승 교수) ▲Clipping of multiple aneurysms via one-stage Keyhole approaches(서울대병원 조원상 교수) ▲Risk factors and prediction of postoperative stroke in neurovascular surgery: Modifiable factors in elective surgery VS Predictable condition in rare disease(한림대성심병원 이희승 교수) ▲Long-term outcomes and quantitative radiologic analysis of extracranial-intracranial bypass for hemodynamically compromised large artery occlusive disease(분당서울대병원 이시운 교수)가 발표된다.

‘뇌혈관 질환 최신 치료 및 미세혈관 감압술’에 대해 소개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권오기 교수가 좌장으로 ▲Clinical experience of flow diverter in SNUH(서울대병원 김강민 교수) ▲Endovascular treatment in Myongji hospital(명지병원 안성열 교수) ▲MVD for trigeminal neuralgia: Indication and Clinical Outcome(분당서울대병원 한정호 교수) ▲MVD for hemifacical spasm: What to consider, approaching the complicated outcome(명지병원 정영섭 교수) 등을 다룬다.

안성열 뇌혈관센터장은 “명지병원은 2010년 아시아 최초로 하이브리드 뇌혈관센터를 개소·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치료에 앞장서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때의 경험과 뇌혈관질환 및 미세혈관 감압술의 최신지견을 더해 보다 풍성한 담론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심포지엄 접수처 이메일(21515@mjh.or.kr)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한 의사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한일병원, 노사합동 절약 캠페인 전개 

▲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이 노사합동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다. 
▲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이 노사합동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병원장 조인수)은 병원 내에서 노사합동 ‘절약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물자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하여 병원 경영 활성화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자 실시했다.

‘절약 캠페인’은 불필요한 전기 스위치 끄기, 이면지 사용, 물 절약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병원 내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조인수 병원장과 은선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로비 정문과 후문 등지에서 캠페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인수 병원장은 “에너지 절약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루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며 직원들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 안동과학대학 간호학 교수 대상 임상연수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간호학 교수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간호학 교수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가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하계 간호학 교수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18일과 19일 이틀동안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응급환자 분류 △중증응급질환 환자 간호 △응급질환 환자, 중증외상환자 관리 간호 △응급상황시 대처 △수술간호 등 전공 분야별 현장실습으로 진행했다.

김인희 대전을지대병원 간호국장은 “임상 현장의 최신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론과 실무의 간격을 좁혀 최신 간호기술을 익히고 실무역량을 강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뇌수막염ㆍ뇌염 원인, 인공지능으로 조기 진단

▲ (왼쪽부터) 박유량 교수, 최보규 강사, 김경민 교수
▲ (왼쪽부터) 박유량 교수, 최보규 강사, 김경민 교수

뇌수막염과 뇌염의 원인을 조기에 분류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최보규 강사,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과 뇌염 환자들의 초기 데이터를 활용해 원인 진단 정확도 93% 이상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 IF 17.033)’ 최신호에 게재됐다. 

뇌수막염과 뇌염은 중추 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증상과 예후도 다양하다. 

이 중 원인이 세균성이나 결핵성이라면 사망률도 높고 치료 후에도 인지기능 장애, 뇌혈관 장애, 경련 발작 반복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원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뇌수막염과 뇌염은 배양 검사, 항체 검사 등을 이용해 원인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특정 검사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실제 임상에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증상에 기반한 경험적 치료를 수행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의 뇌수막염 및 뇌염 원인 분류 모델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분석했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뇌수막염과 뇌염 환자 283명의 입원 후 24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성, 세균성, 결핵성, 바이러스성 네 가지 원인 중 어느 원인에 해당하는지 진단하는 AI 분류 모델을 개발했다. 

AI 분류 모델의 진단 인자로 혈압, 심박수 등 활력 징후에 관한 데이터와 뇌 CT, 흉부 X선, 혈액 및 뇌척수액 검사 등 총 77개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이후 구축한 모델의 효과를 세브란스병원의 283명 환자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뇌수막염, 뇌염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검증했다. 

연구팀은 AI 모델의 예측 성능을 수신기 작동 특성 곡선(AUROC), 정확도(Accuracy), 정밀도(양성예측도, Precision) 등 5개 지표로 분석했다. 

AUROC는 ‘ROC 곡선의 아래 면적’이라는 뜻으로, 어떤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특정 검사도구의 진단 정확도를 나타내는 통계 기법으로 AI 모델의 성능평가 지표로 주로 사용된다. 통상적으로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뛰어나며 0.8 이상인 경우 고성능 모델로 평가된다. 

AI 모델의 예측 정확도(AUROC)는 세브란스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0.94(94%), 강남세브란스병원은 0.92(92%)에 달했다. 

연구팀은 예측 모델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뇌수막염과 뇌염 환자 1197명을 대상으로도 정확도 검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제 임상에서의 예측과 진단이 93%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100명의 환자를 별도로 선별해 AI 모델과 타과 전문의, 신경과 전문의의 원인 진단 결과를 비교했다. 

AI 원인 분류 모델의 예측 정확도는 93%로 타과 전문의 예측 정확도 34%, 신경과 전문의 75%와 비교해 높은 정확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박유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염과 뇌수막염의 다양한 원인을 성공적으로 분석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했다”면서 “향후 AI 진단 모델을 이용해 환자의 뇌염 및 뇌수막염의 발생 원인을 예측함으로써 적절한 치료 방향을 신속히 결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문건웅 교수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문건웅 교수가 집필한 ‘의료인을 위한 R 생존분석’이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문건웅 교수가 집필한 ‘의료인을 위한 R 생존분석’이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문건웅 교수가 집필한 ‘의료인을 위한 R 생존분석’이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우수학술 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3003종이 신청, 300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수요 조사를 거쳐 전국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의료인을 위한 R 생존분석’은 전문 통계 지식은 부족하지만 생존분석이 꼭 필요한 의료인들을 위한 안내서다.

이 책은 생존분석의 결과를 표와 그래프로 만드는 방법을 담아 수학적ㆍ통계적 전문지식이 부족한 의료인들이 보다 쉽게 생존분석의 개념을 이해하고, R 프로그램을 이용한 분석을 이용해 논문작성 및 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문건웅 교수는 연구자들이 한층 손쉽게 생존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직접 개발한 autoReg 패키지와 interpretCI 패키지를 CRAN을 통해 배포하였으며, 이 두 패키지는 ‘January 2022 : Top 40 New CRAN Packages’에 선정되었다.

한편, 문건웅 교수는 의학통계 전문가로서, ‘R을 이용한 조건부과정분석’, ‘웹에서 클릭만으로 하는 R통계분석’ 등 다수의 통계분석 관련 도서를 집필했으며, 특히 ‘의학논문작성을 위한 R통계와 그래프’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오주형 병원장.
▲ 오주형 병원장.

경희대병원은 오주형 병원장이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주형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 의사이자 병원경영인으로서 건강보험정책이 의료계 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써온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표창 수상으로 전임 박능후,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3명의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속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오주형 병원장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대표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장,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위원회 위원 등 을 역임하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을 맡아 회원병원들과 정부부처 간의 이해를 조율하여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주형 병원장은 “의료계 많은 현안들에 대해 국민 모두에게 좋은 정책과 제도가 펼쳐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물 농도 조절 가능한 3차원 암세포 배양 플랫폼 개발

▲ (왼쪽부터) 백선하 교수, 박성수 교수, 한석규 박사과정
▲ (왼쪽부터) 백선하 교수, 박성수 교수, 한석규 박사과정

환자 뇌암세포에서 약물의 효능을 테스트하고 종양-기질 세포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는 향후 뇌암 항암제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와  성균관대 박성수 교수(한석규 박사과정) 공동 연구팀은 3D 종양 회전타원체 모델을 구축해 종양미세환경에서 쉽고 안정적으로 약물 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암 환자의 약물 반응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종양미세환경을 잘 반영하는 회전타원체와 같은 3차원 종양 모델이 사용된다. 

이러한 3차원 종양 모델은 실제 종양과 유사하며, 암 환자 약물 스크리닝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

  항암제의 고처리 스크리닝을 위한 세포 배양 방법에는 3D 하이드로겔 멀티웰 스크리닝, 미세 유체 칩, 오가노이드-환자 유래 세포 배양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과정의 복잡성과 장시간 소요, 높은 비용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약물과 세포를 간단하고 안정적으로 주입할 수 있는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를 개발했다. 

이 생성기는 중앙 주입구와 측면 주입구로 구성되어 중앙 주입구는 종양 회전타원체를 형성하기 위해 매달린 방울을 형성하고, 측면 주입구는 추가 약물이나 기질 세포를 회전타원체에 나르는 데 사용된다.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는 단일 입구 생성기와 달리, 행잉드롭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키지 않고 측면 주입구를 통해 추가 용액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행잉드롭이 떨어질 위험이 줄어든다. 

  또한 측면 주입구의 직경 변경을 통해 생성기 내에 보유할 수 있는 용액의 부피 조절할 수 있어, 매달려 있는 드롭의 최종 약물 농도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기존에 종양 회전타원체의 종양-기질 비율을 수동적으로 혼합해 제어했던 방식과 달리,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는 직경이 서로 다른 측면 주입구에 다양한 부피의 기질 세포를 주입해 종양-기질 비율을 쉽게 제어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측면 주입구를 통해 기질세포 40μL를 주입 시, 종양-기질 비율을 약 66%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인체의 종양미세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해냈음을 의미한다.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다양한 종양-기질 비율을 가진 회전타원체들은 암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고속 처리 대량 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뇌암 항암제 치료법 개발에 활용되어 치료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박성수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3D 종양 스페로이드 모델의 복합 약물 스크리닝과 종양미세환경의 재현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면서 “앞으로 약물 개발 및 암 관련 기초·응용 연구뿐만 아니라 화학, 화장품, 식품 생산, 재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시즈(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최근호에 표지모델로 게재됐다.

 

◇서울성모병원 카자흐스탄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수술 

▲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철 교수(왼쪽)와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오른쪽), 카자흐스탄 환아 아미나 베케쉬 양과 보호자
▲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철 교수(왼쪽)와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오른쪽), 카자흐스탄 환아 아미나 베케쉬 양과 보호자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심장수술이 시급했던 카자흐스탄 2세 아기가 서울성모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태어난 무렵부터 아미나 베케쉬(Amina Bekesh·여, 이하 아미나)는 호흡 곤란을 보이고 많이 울면 입술이 파랗게 변해, 부모가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다녔으나 카자흐스탄 현지에서는 의료기술의 문제로 치료를 받기 어려웠고 인근 나라에 가서 치료를 받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해외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의료를 실천해왔던 서울성모병원은 카자흐스탄에 수술이 시급한 아기가 있다는 소식을 국제협력팀에서 전해 듣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 CMA)에 협조를 구해 CMA가 진행하는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 치료사업의 대상자로 아미나를 초청했다.

   아미나가 앓던 병은 엡스타인 기형(Ebstein’s anomaly)으로 태아기 심장 발생 과정에서 삼첨판막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선천성 심장병이다.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이 연결되는 부위에는 ‘삼첨판막’이라고 불리는 심장 판막이 있다. 삼첨판막은 우심방에서 우심실로 흐른 혈액이 다시 우심방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비정상적인 삼첨판막의 모양으로 인해 매우 심한 삼첨판막 역류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한 이차적인 우심방 및 우심실 비대가 발생한다.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우심실 기능 부전 및 부정맥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미나는 어머니 디나라 무카노바(Dinara Mukanova, 36)씨와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철 교수를 만났다. 

진단 당시 심한 삼첨판막 역류로 우심실이 비대해졌고 심실 기능도 약간 저하된 소견을 보였다. 

   소아심장수술의 권위자인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철 교수의 집도로 아미나는 11일에 6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 

이 교수는 비정상적인 삼첨판막을 정상적인 삼첨판막 모양과 유사하게 만들어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비대해진 우심방 및 우심실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을 시행했다. 

엡스타인 기형은 매우 드문 병이고, 이에 대한 삼첨판막 성형술도 정상적인 심장 구조를 가진 성인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일반적인 삼첨판막 성형술과 비교해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외과 의사의 경험과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심장계 중환자실(CCU)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아미나는 일반병실에서 경과를 지켜본 뒤 이달 26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아미나는 향후 현지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점검받을 예정이다. 

   소아 심장수술은 현대의학에서 가장 복잡하고 위험하며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병원의 수준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척도이다. 

한 명의 심장병 환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심폐기팀, 전문 간호사, 중환자실, 일반 병실 등의 다양한 분야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2,000례 이상 집도한 이철 교수는 폐동맥 판막 치환술의 성적 및 수술 시기에 대한 연구 결과를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하는 등 많은 연구 성과도 가지고 있다.

   이철 교수는 “판막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수술 후 우심실의 크기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고 심실 기능도 좋아질 것”이라면서 “먼 곳에 와서 힘든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낸 아이가 기특하고 외과의사로서 보람을 느끼며,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가톨릭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선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 심장수술이 시급한 소아를 위한 나눔의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명의 환아를 초청해 심장질환을 치료했고 하반기에도 심장수술이 시급한 환아를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엠디에스코트와 업무협약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26일 미래의학관 8층 병원장 회의실에서 엠디에스코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26일 미래의학관 8층 병원장 회의실에서 엠디에스코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26일 미래의학관 8층 병원장 회의실에서 엠디에스코트(대표이사 이상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영 병원장, 정성우 진료협력센터장, 엠디에스코트 이상달 대표이사, 임명옥 총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엠디에스코트는 혼자서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환자가 지정한 곳에서부터 병원까지의 동행은 물론, 진료 및 검사 예약, 처방약 수령, 입퇴원 수속 등의 다양한 병원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대안산병원의 환자와 내원객들은 희망자에 한해 ㈜엠디에스코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마취가 필요한 수술, 수면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등 동행자 없이 진료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혈액투석, 재활치료 등 정기적인 병원 동행이 필요하거나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환자도 이용할 수 있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번 엠디에스코트의 동행 서비스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이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의 불편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엠디에스코트 이상달 대표는 “엠디에스코트는 다양한 사유로 혼자서 병원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보다 전문화된 병원 동행 서비스를 고안했다”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에스코터와 함께 누구나 걱정 없이 원활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최상의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근육에서 나오는 만능 호르몬, 마이오카인 출간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와 연세대학교 혈관대사연구소 김유식정혜경 조교수가 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을 조명하는 신간도서를 출간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와 연세대학교 혈관대사연구소 김유식정혜경 조교수가 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을 조명하는 신간도서를 출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와 연세대학교 혈관대사연구소 김유식정혜경 조교수가 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을 조명하는 신간도서를 출간했다.

 근육은 우리가 몸을 움직이고 힘쓰는 데 필요한 장기이자 탄탄한 몸매를 만들어주는 필수 기관이다. 근력이나 힘과 관련되어 있다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근육은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해 뇌 기능이나 대사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기관의 역할도 한다.

 ‘마이오카인’은 의학계에서 비교적 최근에 발견한 호르몬이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으로 BDNF, 아이리신, 아페린, IL-6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마이오카인은 근육에서 나오는 호르몬이지만 근육뿐 아니라 뇌, 혈관, 지방, 간, 췌장 등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마이오카인의 대표적인 물질 중 하나인 아이리신은 지방에 관여하는데,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변화시켜 에너지 소모량을 높이고 지방을 연소시키며 대사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 

 근육이 많다고 마이오카인이 무조건 더 분비되는 것은 아니다. 근육양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더 중요하다. 운동을 꾸준히 할수록 마이오카인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든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에게서는 마이오카인을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 

 저자들은 ‘근육은 수많은 이로운 호르몬을 저장하고 있는 곳간이며, 운동은 그 곳간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고 표현했다. 

책에서는 어떤 운동이 효율적으로 마이오카인을 분비할 수 있는지, 최적의 식단은 무엇인지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안철우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마이오카인이 체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신간을 통해 대중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마이오카인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 3가지 희귀질환 건강강좌 마련

▲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알포트 증후군, 후천성 단장 증후군, 전신농포건선’ 이상 3가지 질환에 대해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알포트 증후군, 후천성 단장 증후군, 전신농포건선’ 이상 3가지 질환에 대해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알포트 증후군, 후천성 단장 증후군, 전신농포건선’ 이상 3가지 질환에 대해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오는 31일(월)부터 8월 6일(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송출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한다.

  강좌는 △알포트 증후군(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후천성 단장 증후군(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전신농포건선(피부과 조성진 교수) 순서로 진행된다.

  ‘알포트 증후군’은 유전성 신장질환 중 하나다. 사구체 기저막에 이상이 생겨 혈뇨가 생길 수 있고,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지며 청력과 안구 이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천성 단장 증후군’은 출생 직후 장이 안 좋아져 수술로 장을 제거하여 생기는 외과질환이다.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돼 영양 결핍·성장 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전신농포건선’은 고름이 찬 물집이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질환이다. 스트레스·감염·약물 등 특정 원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됐다가 다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3종류의 희귀질환은 타 희귀질환에 비해 환자 수가 많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알려진 바 있다. 따라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일상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질환 관리 방법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은 “치료 방법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희귀질환은 일상에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한 관리 방법에 대한 환자와 가족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희귀질환자 및 가족이 이번 강좌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좌는 웹페이지(http://snuh.msvc.kr)에서 참여 등록 후 로그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심평원 광주지원, 광주 한방병원협회와 현장 소통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이 광주 한방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이 광주 한방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김창호)은 26일 광주 한방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 보건의료 정책에 관한 현장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입원료 관련 기준 및 입원료 심사사례지침 안내 ▲선별집중심사 ▲청구소프트웨어 현지 확인 점검 안내 ▲광주지원 공식 블로그 소통채널 안내 등을 논의했으며,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창호 광주지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 소통을 확대하겠다”며 “지역의료계와 서로 상생ㆍ협력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 백세인 연구조사 실시

▲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이 화순군 일대에서 백세인 연구조사를 실시한다. 
▲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이 화순군 일대에서 백세인 연구조사를 실시한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소장 박광성 비뇨의학과 교수)이 전남지역의 대표적인 백신바이오산업 거점도시인 화순군 일대에서 백세인 연구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백세인연구단은 지난 25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캠퍼스 M5 맑은홀에서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정영도 전남대 의과대학장,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영규 화순군 바이오백신 담당관ㆍ이미경 팀장, 화순생명사회포럼 범희승 사무총장ㆍ이용범 웰에이징분과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세인 건강상태 및 생활환경 연구조사 발대식을 열었다.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화순군의 9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식습관, 가족 및 생활환경 변화 등의 조사를 통해 장수 요인을 분석한다. 

연구조사는 오는 31일부터 약 3주간 화순군 지역의 읍ㆍ면 방문을 통해 대면조사로 이뤄진다. 

박광성 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노년기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노화 모델 제시 및 정부ㆍ지자체의 노인복지 정책 및 건강장수 대책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과 업무협약

▲ 가천대 길병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의 유기적인 협조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문종윤 실장, 의료사회복지사, 간호사를 비롯해 인천보훈병원 조정현 운영실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뢰 환자 모니터링 요청 후 정보 공유 및 등록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연계망 시스템을 통한 환자 등록 요청 및 접수 ▲의료인 교육 및 기타 인력 교육 요청 시 협조(감염, 안전관리)를 비롯해 양 병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서 양 기관이 연계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환자의 지속적인 건강 모티터링을 통해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공동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문종윤 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퇴원 후 환자가 가정, 병의원으로 전원하여 지역사회로 복귀하기까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협약으로, 환자의 퇴원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21년 2월 23일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 가온요양병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5곳의 요양ㆍ재활ㆍ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퇴원 환자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인천광역시 건강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중증응급 이송ㆍ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고위험 산모ㆍ신생아ㆍ어린이 건강관리 협력사업 ▲찾아가는 도서지역 건강돌봄 서비스 ▲권역/지역별 필수보건의료 문제 기초조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와 업무협약

▲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가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가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는 26일, 공공임대단지 의료취약 입주민의 생애 말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지난 2019년에 이어 재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석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 김광수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장 등 양 기관 실무진이 함께 참석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해당 지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들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도우면서 지자체와 더불어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과 지역사회 자원들의 연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주택관리공단 충남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전문적인 생애말기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고 호스피스 대상자의 조기 발굴 및 필요한 서비스 지원 등을 연계ㆍ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호스피스 교육 및 홍보 ▲입주민 중 호스피스 대상자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 제공 ▲지역사회 자원연계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제공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윤석준 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생의 말기에 놓인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여서 죽음의 순간이 오기 전까지 하루하루 의미 있는 삶이 되도록 돕는 의료라는 것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있다”며 “또한 지역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과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 도움이 필요한 말기 환자들에 대한 따뜻한 돌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첫 방문센터 개소해 초진환자 편의성 증대

▲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초진환자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방문센터’를 개소했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초진환자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방문센터’를 개소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초진환자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방문센터’를 개소했다.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진료과의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첫 방문센터 개소는 국내 의료기관 중 인하대병원이 처음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첫 방문센터는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료상담부터 수납, 검사예약, 진료예약, 외래회송까지 한 곳에서 의료ㆍ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술이 필요하거나 중증도가 높은 환자 등 진료의사의 빠른 치료결정이 중요한 이들에게는 검사와 관련해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가동한다.

인하대병원은 첫 방문센터 운영으로 초진환자의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 과정을 줄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력병원들과의 신속하고 간편한 의뢰 절차를 통해 더욱 원활한 진료 협력 및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19일 협력병원 진료의뢰책임자 초청 간담회 및 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다수 협력병원의 진료의뢰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인천시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첫 방문센터 운영을 시작한다”며 “환자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이고 상급종합병원과 1ㆍ2차 협력병원 간의 진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환자안전ㆍ손위생 우수부서 시상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5일 ‘2023년 2분기 환자 안전 보고(근접오류)ㆍ환자 확인 우수부서 및 손 위생 우수직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5일 ‘2023년 2분기 환자 안전 보고(근접오류)ㆍ환자 확인 우수부서 및 손 위생 우수직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지난 25일 ‘2023년 2분기 환자 안전 보고(근접오류)ㆍ환자 확인 우수부서 및 손 위생 우수직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구동산병원은 교직원들의 관심과 인식을 고취시키고, 환자 안전 및 감염 관리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매 분기 시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자 안전 보고 우수부서에는 75병동과 62병동이, 환자 확인 우수부서에는 영양팀과 내시경실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다빈도 보고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으로 환자 안전 문화 정착에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위생 우수직원은 심상우 교수(호흡기내과), 김소영 간호사(인공신장실), 노민주 간호사(중환자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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