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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공공심야약국 만족도 조사로 사업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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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공공심야약국 만족도 조사로 사업 확대 모색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7.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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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연구용역 통해 사업 성과 등 분석...복지부 예산 투입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분석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공심야약국의 이점을 알리겠다는 의도다.

약사회는 지난 20일, 상임이사회에서 2023년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판매실적 분석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용역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한약사회가 공공심야약국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공심야약국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사에는 보건복지부 보조금 등 총 4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8월 1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1개월 동안 시범사업 참여 약국당 2명씩 총 10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약 4개월 동안 분석해 결론을 도출할 방침이다.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의 판매량, 방문자 수, 방문자 특성과 같은 판매실적을 분석하고, 약국 이용자의 공공심야약국 이용 만족도를 측정해 향후 시범사업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과 개선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나아가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상비약 자판기 등 약사직능에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공심야약국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을 중심으로 의약품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의 이점을 분석해, 이를 홍보에 활용하겠다는 것.

여기에 더해 약사법 개정으로  2024년부터 공공심야약국에 국가 지원금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데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복지부에서 예산을 편성해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 등을 파악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공공심야약국의 효용을 널리 알리는 데 쓰려 한다”며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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