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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의료용품 수출액 11.5% ↑, 연중 최고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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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의료용품 수출액 11.5% ↑, 연중 최고치 달성
  • 의약뉴스
  • 승인 2023.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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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6억 달러 돌파...적자폭도 줄어

[의약뉴스] 의료용품 수출액이 거듭된 역성장세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지난 6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6억 달러를 넘어서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다만, 진단시약(HS3822)의 수출액은 여전히 70%를 상회하는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의료용품의 월간 수출액은 6억 289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의료용품의 수출액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18개월만이다. 월간 수출액 규모가 6억 달러를 넘어선 것 역시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이다.

▲ 지난 6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이 18개월 만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지난 6월,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이 18개월 만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의료용품이 수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역성장세가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역성장폭도 확대돼 11월과 12월에는 40%를 상회했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내내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가 이어졌으나, 4월에는 5.2% 성장하며 15개월만에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5월에 들어서 다시 20% 이상 역성장했지만, 6월에는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며 부진을 털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 이상 역성장했던 5월의 부진으로, 2분기 누적 수출액은 16억 73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31억 679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7% 축소됐다.

의약품 수입액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2분기 누적 수입액은 24억 272만 달러로 19.7%, 상반기 누적 수입액은 49억 3056만 달러로 15.0% 감소했다.

6월에 들어서 의약품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반변, 수입액은 줄어들면서 적자폭도 38.1% 급감했다.

2분기 누적 적자폭은 7억 9535만 달러로 41.3% 상반기 누적 적자는 17억 6258만 달러로 24.4% 축소됐다.

▲ 진단시악(HS3822)의 수출액은 여전히 70%를 상회하는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 진단시악(HS3822)의 수출액은 여전히 70%를 상회하는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에 들어서 의료용품 수출액 크게 늘어난 반면, 진단시약(HS3822)의 수출액은 70%를 상회하는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6월에는 5485만 달러로 3개월 만에 5000만 달러선을 회복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77.5% 축소됐다.

그나마 역성장폭은 지난 3월 90.4% 이후 꾸준히 하락해 70%선까지 떨어졌지만, 2분기 누적 수출액은 1억 4532만 달러로 앞선 1분기 3억 3103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역성장폭도 80.9%에서 83.5%로 소폭 상승했다.

이와는 달리 6월 진단시약 수입액은 841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15.7%까지 확대됐다.

2분기 누적 수입액은 2억 290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했으나, 상반기 누적 수입액은 4억 3964만 달러로 2.0% 감소했다.

진단시약의 수출액이 줄어들고 수입액은 늘어나면서 6월 무역수지는 2916만 달러로 4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2분기 무역수지는 8374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흑자는 367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8.3% 급감, 적자전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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