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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지난 상반기 취약계층 1800여 명 무료 진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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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지난 상반기 취약계층 1800여 명 무료 진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6.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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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지난 상반기 취약계층 1800여 명에 무료 진료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상반기 동안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1800여 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상반기 동안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1800여 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김석연)은 지난 상반기 동안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1800여 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료 진료는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의 활동으로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2차례씩 총 10회의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나눔진료봉사단은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와 연계해 노숙인 대상 무료 진료를 진행했으며, 쪽방촌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진료소도 운영했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서북병원, 북부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 장애인치과병원 등 총 9개의 시립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나눔진료봉사단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독감 예방접종 및 재난재해 발생 시 응급진료 등 지금까지 약 260여 회 현장 방문 진료를 통해 약 13만 50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재개한 노숙인 대상 무료 진료는 개인위생 및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가 대부분으로, 특히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무연고 행려자의 대한 의료연계의 어려움을 고려, 지속적인 관리 및 진료 지원을 위해 매월 1회 정기방문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은 먼저 혈압과 당뇨, 산소포화도와 같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환자 진료와 상담 및 약 처방을 진행했다.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 및 필요할 경우 엑스레이 촬영, 혈액검사도 추가해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관리 항목을 확대했다.

나눔진료봉사단의 무료진료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졌다. 현장에서 발굴된 고위험군 및 추가적인 진료, 검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쪽방상담소 간호사, 다시서기센터 담당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리자와 소통하여 병원 연계를 돕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진료비를 지원하여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무료 진료소 운영과 함께 가을철 독감 유행을 대비해 서울역 광장 등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등 연간 6천 명의 취약계층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김석연 서울의료원장 직무대행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며 “나눔진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해 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뇌 글램프 체계 손상된 렘수면장애 환자, 파킨슨병 뱔병 위험 높아

▲ 김종민 교수(좌)와 배윤정 교수.
▲ 김종민 교수(좌)와 배윤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 핵의학과 송요성 교수로 구성된 다학제 연구팀이 뇌 글림프 체계가 손상된 렘수면장애 환자의 경우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뇌 안에 병적 단백질이 축적되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파킨슨병은 알파시누클레인이라는 병적 단백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파킨슨병과 연관성이 높은 질환으로 렘수면장애가 있다. 렘수면을 하는 동안 근육의 긴장도가 커지고 소리를 지르거나 공격적 행동을 하는 등 꿈과 관련되어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질환이다. 

최근 깊은 수면 중에 뇌에 쌓인 노폐물을 혈관 주위 글림프를 통해 배출하여 처리하는 일종의 뇌신경 청소 시스템인 ‘뇌 글림프 체계(Glymphatic System)’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손상된 뇌 글림프 체계의 기능이 뇌 안의 병적 단백질 축적을 불러와 파킨슨병의 발병 기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실제 인체에서 이를 증명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렘수면장애 환자 20명, 파킨슨병 환자 20명,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DTI(확산텐서영상)를 포함한 MRI 검사를 시행해, 혈관주위 뇌 글림프 흐름을 반영하는 주위 공간의 확산 지수(ALPS 지수)를 분석, 서로 비교했다. 

그 결과 ALPS 지수가 대조군에서는 1.72이었던 반면, 렘수면장애 그룹에서는 1.53,  파킨슨병 그룹에서는 1.49로 더 낮게 나타났다. 

ALPS 지수가 낮을수록 뇌 글림프 체계가 손상된 것으로, 렘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 노폐물 처리 시스템의 손상도가 높은 것이다. 

또한 ALPS 지수가 낮아질수록 파킨슨병으로 전환될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배윤정 교수는 “파킨슨병의 전구 질환으로 알려진 렘수면장애 환자 중, 뇌 글림프 체계가 손상되어 있는 환자들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며 “파킨슨병이라는 퇴행성 뇌질환에 뇌 글림프 체계의 손상이 실질적 기여를 한다는 점을 입증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교신저자인 신경과 김종민 교수는 “조영제 주입과 같은 침습적인 절차 없이 비침습적인 자기공명영상만으로 실제 인체의 뇌 글림프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어 임상적 의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렘수면장애 환자들의 파킨슨병 발병 위험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 학술지 Radiology 최신 호에 게재됐으며, 연구결과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하는 편집장의 특별 기고도 함께 실려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평택병원 겁립 위한 토지매매계약 체결
아주대의료원이 27일 브레인시티PFV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은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이 세워질 예정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의료시설용지 약 1만 2000평으로,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병원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설계 착수 등 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평택시와 지난 2018년, 2019년 병원 건립을 위한 1, 2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21년 8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아주대병원 -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로 선정됐으며, 2022년 3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는 현재 인구 58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고덕국제신도시ㆍ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지만, 그동안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해 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번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설계, 시공 및 개원 준비 기간을 거쳐 2030년 초 개원을 목표로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을 500병상 규모의 친환경ㆍ최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감염병, 분만, 소아 환자, 중증응급ㆍ외상질환 등 지역 내 필수의료분야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고난이도의 치료를 요하는 암ㆍ난치성 중증질환에 주력할 예정이다. 

수원에 위치한 본원과 긴밀히 협력해 경기 남부권역의 의료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1-가) 획득, 상급종합병원 4주기 연속 지정, 연구중심병원 3주기 연속 지정, 미국 뉴스위크 실시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 국내 7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29년간 쌓은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으로서의 진료역량과 경험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에서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에 1900여 개 지역사회 협력병원과 전국 7700여 개 진료정보교류사업에 등록된 병의원과의 정보교류ㆍ회송시스템을 바탕으로 평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업,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과 산ㆍ학ㆍ연ㆍ병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의료기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관악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구강보건교육 실시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일(목)과 15일(목),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관악구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일(목)과 15일(목),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관악구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일(목)과 15일(목),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관악구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연구부장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 치과위생사 등 4명이 서울 관악구 소재 관악초등학교를 찾아 1학년 5개 학급 85명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법,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 중심 구강보건교육과 1:1 맞춤 칫솔질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동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과 체험형 칫솔질 교육을 통한 양치 지도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해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환자 수는 2017년 약 585만 명에서 2021년 약 637만 명으로 약 51만 명(8.9%)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약 135만 명으로 치아우식증 환자 5명 중 1명은 9세 이하로 나타나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2016년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2개 학교에서 225명의 학생에게 올바르고 체계적인 구강관리 중요성을 전파했다.

이밖에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강좌를 운영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구강건강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25일(목)에는 ‘금이 간 치아의 원인증상 치료’를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향후 관악구보건소와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건강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취약계층 약 20명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했다. 관악구보건소에서 선정한 취약계층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 초청해 치과진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까지 총 11회 진행할 예정이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백연화 교육연구부장은 “교육과 진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수정 간호사, 예비 간호사 위한 ‘프셉마음 내시경실편’ 발간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 이수정 주임간호사가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을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 이수정 주임간호사가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을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 이수정 주임간호사가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을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은 저자가 9년간 노원을지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에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내시경 간호의 실제를 담은 실무서다.

프리셉터와 프리셉티가 1대1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내시경실 임상 현장을 처음 접하는 예비ㆍ신규 간호사들이 업무 중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담고 있다.

총 244쪽 분량으로 ▲내시경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필수 지식 ▲케이스로 보는 진단 내시경 ▲케이스로 보는 치료 내시경 ▲기타 내시경실 관리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 

4개 파트 전체에는 내시경 장비 사용법과 케이스별 내시경 검사의 생생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삽입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를 포함한 자문감수단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실무서답게 내시경실 간호사만의 실전 팁까지 소개했다. 

내시경실 입사를 앞두고 있는 신규간호사, 예비 간호학과 학생, 내시경실로 이직 또는 부서 이동 경력 간호사 등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는 “내시경실 간호 업무에 대해서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나온 것은 반갑고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집필은 한층 더 나은 지혜를 세상에 내놓는 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못 한 일을 해낸 이수정 간호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수정 간호사는 “시간을 내기도 어려웠고 집필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내시경실에 근무하게 될 예비 간호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집필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내시경 간호사로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초심을 되새기고 앞으로 할 일들을 점검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책은 내시경 검사와 술기에 대한 이론부터 현장의 생생한 경험까지 모두 담고 있다”면서 “내시경실 교육자료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유예빈 연구원, 대한암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 유예빈 연구원.
▲ 유예빈 연구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표적치료연구과 유예빈 연구원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49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발표 부문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유예빈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와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의 지도를 받아 ‘환자의 임상반응을 재현하는 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에서의 약물 반응’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암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종양세포를 체외에서 3차원으로 배양한 종양 유사체로서 종양 조직의 구조와 생물학적 특성을 잘 반영하는 차세대 실험 모델이다. 

유예빈 연구원은 총 13개의 난소암 오가노이드에서 약물 실험을 진행해 오가노이드에서의 약물 반응성과 환자들에게 실제 약물 투약 시 임상 반응 결과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예빈 연구원은 “미래 유망 기술인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연구성과로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뜻깊다”며 “난소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로 오가노이드 실험 모델 적합성에 대해 분석한 이번 연구가 향후 난소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상용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방암 진단, 유방조영술-자동유방초음파 병행해야 효과적 

▲ (좌측부터) 최지수 교수, 한부경 교수, 권미리 교수
▲ (좌측부터) 최지수 교수, 한부경 교수, 권미리 교수

유방조영술(유방X선검사)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암 진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방조영술은 치밀 유방 진단 시 민감도가 47~62% 로 한정적이다.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해 수요가 늘고 있지만, 수동으로 진행하고 있어 작업이 소모적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유방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표준화된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 양성과 악성 병변을 구분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검사 방식도 방사선사가 장비를 잡고 있으면 기기가 유방 전체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훨씬 경제적이다.

한국과 일본은 유방초음파 검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치밀 유방이 많은 아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어떤 유방암 검진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최지수, 한부경 교수,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권미리 교수 연구팀은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은 무증상 환자 23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785개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전체 환자 중 유방조영술만 시행한 경우 진단 민감도가 64.3%인 반면,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 모두 진행하면 92.9%로 약 30% 상승했다. 

환자군 중 대부분을 차지한 치밀 유방 환자(2155명)만 비교해도 유방조영술만 시행 시 진단 민감도가 63.6%였으나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 모두 시행한 경우 90.9%로 약 30% 상승했다.

검사 방식에 따라 확인된 암종별 특징도 달랐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조영술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작은 침윤성암을 발견했고, 평균적으로 1.2cm인 더 작은 종양도 감지했다.

최지수 교수는 “치밀/비치밀 유방 모두 유방조영술과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할 경우, 진단 민감도가 90%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유방암 검진 방법을 확인하게 되어 앞으로 유방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방사선학(Radiology)’ 최근호(IF 29.146/2021년 기준)에 게재됐다.

 

◇아주대의료원, 입셀과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 협약

▲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과 26일 홍재관에서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과 26일 홍재관에서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과 26일 홍재관에서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환자유래 인체자원(섬유아세포, PBMC) 활용 역분화 줄기세포(iPSC), 신경줄기세포(NSC), 뇌오가노이드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 △ 산학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 환자 유래 인체자원 기반 치매질환 모델링 및 분화 플랫폼 기술사업화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국내 최초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 기반 기업인 입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홍창형 첨단의학연구부원장과 주지현 ㈜입셀 대표, 남유준 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성모병원 구정완 교수,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회장 선출

▲ 구정완 교수.
▲ 구정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가 지난 6월 23일 개최된 제24차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는 1993년 4월 대한직업성천식학회로 출범해, 2007년 대한직업성천식폐질환학회로, 2018년에는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천식 및 폐질환을 포함하고 직업성 및 환경성 영역까지 확대했다. 

학회의 특성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및 직업환경의학 전문가가 직업성 및 환경성 질환에서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폐질환의 최신지견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해 서로의 전문 영역을 보완하면서 발전을 이루는 의미 있는 학술공동체이다. 

   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진폐증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인간공학 기술사를 취득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료 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원장으로서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을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센터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72년 WHO 협력센터로 지정,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구 교수는 “올해 학회 30주년을 맞이해 학회원들이 그동안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재조명하는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직업성 및 환경성 폐질환 연구와 학회원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성진 교수, 노인신장학연구회 회장 취임

▲ 정성진 교수.
▲ 정성진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가 최근 노인신장학연구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 

대한신장학회 산하 노인신장학연구회(The Korean Society of Geriatric Nephrology, http://www.gsn.or.kr)는 콩팥질환을 앓고 있는 국내 노인 환자들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 통합 진료와 돌봄 제공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진료지침 개발 등을 목표로 2019년 창립했다.

연구회는 노인의 신체적ㆍ심리적ㆍ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급성 및 만성콩팥병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법 개발, 노인 신대체요법의 선택, 보존치료의 결정, 환자, 가족 및 의료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성진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입원부장 및 신장내과 분과장,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이사,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편집위원, 신성빈혈연구회 연구기획이사, 전해질고혈압연구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 전국민 대상 뇌 건강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 대한신경과학회7월 7일(금)부터 26일(수)까지 21일간 ‘뇌를 통해 보는 삶: 신경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대한신경과학회7월 7일(금)부터 26일(수)까지 21일간 ‘뇌를 통해 보는 삶: 신경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김재문)는 7월 22일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을 기념해 7월 7일(금)부터 26일(수)까지 21일간 ‘뇌를 통해 보는 삶: 신경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뇌의 날은 세계신경과협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y)가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뇌전증에 대한 지원을 결의한 것을 기념해 인류의 뇌 건강을 증진할 목적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전국민의 뇌 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단위 무료 공개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치매 ▲어지럼 ▲코골이 ▲두통의 총 4가지 신경과 질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학회를 통해 사전 모집된 참여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가 강연자로 나서 4가지 질환의 진단부터 예방 및 치료까지 전반적인 질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질환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대다수는 적절한 진료 및 치료를 위해 신경과를 방문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일례로 코골이는 수면장애의 일환임에도 불구하고 신경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신경과학회는 세계 뇌의 날을 기점으로 신경과의 역할과 관련 질환 등의 정보를 제공해 전국민의 뇌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김재문 교수(충남대병원 신경과)는 “이번 주제들은 우리가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원인 질환은 무엇인지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질환이기도 하다”면서 “치매, 어지럼, 코콜이, 두통 등 신경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확인하고 습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계 뇌의 날 건강강좌를 통해 참여자들은 질환에 대한 정보 수집을 넘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 삶을 결정하는 집약체인 뇌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고, 신경과 의사들과 함께 떠나는 소중한 뇌 건강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강좌는 신경과가 개설된 전국 주요 병원(제주도 포함) 2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강좌를 듣기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건강강좌 개최 병원 및 학회 전화(02-737-6530(내선3)) 또는 이메일(kna@neuro.or.kr)로 가능하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오픈

▲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지난 22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하고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지난 22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하고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지난 22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오픈하고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시행된 시술은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로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분출되는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통로로 고혈압을 비롯한 여러 요인에 의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안쪽 벽이 찢어지거나 터질 경우, 전문적이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대동맥 혈관 질환 환자들은 상태나 부위에 따라 수술과 시술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시술용 영상 장비와 수술 장비를 함께 갖춰 혈관촬영실과 수술실, 각각의 공간에서 이뤄져야했던 수술과 시술이 한 장소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다만 하이브리드 수술실 유지를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의료 인력이 필요하기에 국내에서도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혈관질환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진단, 시술, 수술이 동시에 가능해 응급대동맥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기존 우수한 의료팀에 최고의 시설과 장비까지 더해져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3일(금) 성남시에 위치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3일(금) 성남시에 위치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지난 23일(금) 성남시에 위치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건강체험터를 통해 말초 혈액 순환 동맥경화도 간이 검사를 실시, 혈관의 노화 정도를 파악하고 동맥경화 진행도를 분석,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건협서울강남지부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건강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노원을지대병원 김병건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회장 취임

▲ 김병건 교수.
▲ 김병건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 제13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2년이다. 

두통과 어지럼분야 명의로 꼽히는 김병건 교수는 20년간 환자 진료는 물론 대한두통학회 회장, 대한평형의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 교과서편찬위원장 등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교수가 2년간 회장직을 맡은 대한평형의학회는 1999년 설립 이후 국내외 평형의학 분야의 임상과 기초의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진단과 치료를 통해 어지럼 및 평형이상과 관련된 질환을 극복해 나가고자 신경과, 이비인후과, 생리학 등 다학제 교류로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 왔다. 

김병건 교수는 “임기 동안 대한평형의학회지의 국제학술지화, 평형교과서 개편작업, 아시아지역 평형 관련 연구 교류에 역량을 쏟아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며 “학술행사를 비롯한 해외 유관학회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연세의료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6일 원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상호교류 및 공통 관심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26일 원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상호교류 및 공통 관심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박남규)은 지난 26일 원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상호교류 및 공통 관심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양경무 법의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법과학 분야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수행, 법의학 감정 중 디지털 이미지 분석에 대한 상호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신망받는 국가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맡은 역할을 다하여 화합과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원주연세의료원과는 업무협약 체결 전부터 교류해왔으며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발전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법의학적 소견 공유,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수행하는 감정업무에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더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중독 의학, 디지털 분석 등 여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국제보건사업 참여 포털 공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6월 27일(화) ‘국제보건사업 참여 포털’을 공개했다. 

국제보건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참여 포털은 기존 연구자와 신진연구자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운영시스템이다.
 
국제보건사업 참여 포털은 참여자 중심의 환경 구축을 통해 국제 과제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국제보건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털 내에 구축한 통합공고에는 국가주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한국수출입은행(EDCF) 등의 국제보건사업을 게시해 연구자들이 국제보건사업정보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2년 5월 유엔(UN) 통계국이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하면서, 한국은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의료기관이나 대학에는 ODA 전문가가 많지 않고, 교원이나 연구원들이 관련 정보를 접하더라도 사업 특성상 독립적인 수행이 거의 불가하다는 특징 때문에 기관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고려대의료원의 ODA 사업 참여 포털 오픈이 지원체계의 첫 번째 신호탄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연구자들의 호응을 보며 모자보건 분야, 의료기기 및 바이오 컨설팅, ICT나 병원건립에 이르기까지 지원체계를 구체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국제보건사업 참여 포털 오픈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역량있는 교원들이 국제보건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의료원 차원에서 ODA 컨설팅을 지원하여 이들이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고 국제보건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안효현 사회공헌본부장은 “국제보건사업 참여 포털 오픈은 기존 연구자와 신진연구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와 더불어 국제사회에서도 고려대의료원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이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하트-하트재단과 업무협약

▲ 서울대치과병원과 하트-하트재단이 27일(화)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대치과병원과 하트-하트재단이 27일(화)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과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27일(화)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용무 병원장과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장진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은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가 필요한 만 19세 이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서울대치과병원, 에스씨케이컴퍼니(대표이사 손정현, 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MOU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트-하트재단이 치과 수술이 필요한 장애아동‧청소년을 선정 및 추천하면, 서울대치과병원이 초진 대상자를 진료하고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치과진료를 진행한 뒤 진료비용을 집행한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서울대치과병원과 협력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에게 필요한 최상의 치과진료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의료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국민 여러분의 든든한 구강건강 동반자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확장ㆍ리모델링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호흡기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호흡기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최근 호흡기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장 개소한 호흡기센터는 기존 2개의 진료실을 4개로 확충하고, 대기 공간 면적도 넓혀 환자 편의를 높였다. 

넓어진 대기 공간은 센터 내에 위치해 호흡기 환자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면역치료를 위한 주사 및 처치 공간인 처치실도 새로 마련했다. 

또한, 진료실, 처치실, 상담실, 대기 공간 등 호흡기센터 전체에 음압 장치를 설치하고 병원 외부로 바로 연결되는 출입문도 설치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의 유행에도 철저하게 대비했다.

알레르기 클리닉과 금연 클리닉을 개설하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레르기 클리닉은 약물유발검사, 혈액 및 피부반응 검사 등을 통해 피해야 할 약물 또는 알레르기 발생 원인 물질을 파악해 면역치료를 제공한다. 

금연 클리닉은 지역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금연 클리닉과 유사하지만,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므로 진료와 함께 볼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뿐 아니라, 호흡기 흉부외과 전문의,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가 각각의 세부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각각의 전문 분야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해 최고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폐암이 의심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여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가 중증이라 판단될 경우 지체 없이 중환자실로 이송해 집중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 국가검진센터는 6월 26일부터 국가 폐암 검진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55세~74세 사이 30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 또는 금연한 지 15년 이내인 과거 흡연자로 저선량 흉부 CT 폐암 검사 후 결과에 따라 금연 클리닉 연계 및 진료를 받아볼 수 있다.

최천웅 호흡기센터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호흡기 환자가 많아졌는데, 이번 호흡기센터 확장 개소를 통해 환자 편의를 높이고, 전염성 질환에도 철저하게 대비해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호흡기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장현재 총무부회장, 의협회관 신축기금 기증

▲ 대한개원의협의회 장현재 총무부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대개협 제3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대한개원의협의회 장현재 총무부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대개협 제3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장현재 총무부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대개협 제3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장 부회장은 “제41대 집행부가 의협회관을 완공하게 되어 회원의 일원으로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신축회관 준공까지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무사히 신축회관이 준공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가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성공적인 회관신축을 통해 회원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의 대통령 거부권을 끌어내는데 개원의협의회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필수의료지원 정책이 제대로 실현돼 국가가 필수의료를 책임질 수 있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면서 “자랑스러운 이촌동 신축회관을 성심성의껏 관리하며 전해주신 마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의사와 약사가 함께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의사와 약사가 협력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는 의ㆍ약사 협업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6월 26일부터 서울 도봉구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중복 복용과 부작용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의약전문가가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공단에서 위촉한 자문 약사가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가 복용하고 있는 일반약을 포함한 전체 약을 대상으로 약물의 복용상태ㆍ부작용ㆍ중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ㆍ교육 및 처방조정 안내를 실시함으로써 약물관리를, 병원에서는 입원 및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 효과를 평가한 결과, 지역사회에서는 약물관리를 받은 사람의 복약순응도가 56.3% 개선됐고, 효능이 유사한 약물을 중복해서 복용하는 환자가 40.2% 감소됐다. 

또한 병원에서 제공된 다제약물 관리사업으로 응급실 방문 위험 47%, 재입원 위험 18% 감소되는 등 효과를 확인했다. 

다만, 지역사회에서는 약사의 약물 상담결과가 의사의 처방조정에까지 반영되는 다학제 협업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건보공단은 도봉구 의사회와 약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4월부터 3회에 걸친 논의를 통해 의ㆍ약사 협업 모형을 개발하고, 사업 참여 의ㆍ약사 선정, 서비스 제공 대상자 모집 및 정보공유 방법 등의 현장 적용방안을 마련했다. 

의사나 공단이 선정한 약물관리 대상자는 자문 약사의 약물점검(필요시 의사 동행)을 받게 되며 그 결과가 건보공단의 정보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단골 병원 의사에게 전달돼 처방 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역 의ㆍ약사 협업모형은 2023년 12월까지 도봉구지역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자문약사를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이후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다른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봉구의사회 김성욱 회장은 “이번 협업모델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큰 변화의 시작점이라 생각되며, 의ㆍ약사 간 소통으로 다제약물환자 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안화영 지역사회약료사업 본부장은 “이번 도봉구를 대상으로 한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에서 의ㆍ약사 간 첫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을 기회로 환자가 신뢰를 갖고 지역에서 건강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약사간의 소통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박지영 만성질환관리실장은 “2018년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제도를 개선하고 사업을 확대해 오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약사의 상담결과 정보가 의사 처방으로 반영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의ㆍ약사협업 모형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약물관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건보공단은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적용지역을 확대하는 등 협업모형의 성공적 안착과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생명나눔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생명나눔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생명나눔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과 실습 학생 등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하절기 헌혈자 급감으로 발생하는 수혈용 혈액 및 응급 혈액 수급을 목표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첫 번째 캠페인을 실시,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기간을 기존 1일에서 2일로 확대해 운영했다.

또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관련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헌혈증 모으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필요한 혈액은 헌혈에 의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헌혈은 생명을 기부하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임직원들이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실천을 위해 따뜻한 캠페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직의사 활용 지역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지원 논의

▲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7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함께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에서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 발표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의 세부추진과제 중 하나로, 근로 의향이 있는 퇴직 의사 또는 퇴직 전 이직을 희망하는 의사와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최근 지방의료원 등 지역공공의료기관은 의료자원의 수도권 쏠림 심화 등에 따라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복지부와 의협,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개최된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필수의료인력 부족의 심각성과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해소 방안 도입에 뜻을 같이하고, 올해 1월 의협-국립중앙의료원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 및 현장의견 수렴을 진행해왔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과 의협 이필수 회장,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이 참석했으며, 그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된 최종 사업계획을 공유ㆍ확정하고, 추진 일정과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오는 7월 지역공공의료기관 대상 의료인력 채용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총 56개 의료기관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본 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퇴직의사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근복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반적인 의료인력 양성 체계 개선과 함께 양성된 인력의 지역/필수의료 유입 방안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정책개선 과정을 거쳐 의사인력을 양성하고, 양성된 의사인력을 지역/필수의료영역에 배치하기까지는 최소한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지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위해 복지부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륜과 실력을 갖춘 시니어 의사들이 지역 곳곳에 재배치되어, 필수의료와 공공의료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움으로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국가 정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협회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실시한 의협신문 설문조사 결과, 은퇴 후에도 진료를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76.4%으로 높게 나타났고, 본 매칭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70%에 달했다”며 “은퇴나 퇴직, 휴직 등 다양한 이유로 비활동 중인 의사들이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발겼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공공병원에서는 은퇴ㆍ퇴직한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신속히 현장에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의료인력 지원, 지역 진료체계 안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의협, 세계 잼버리 대회 의료지원 참여

▲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우석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 파견할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 대한 1ㆍ2차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우석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 파견할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 대한 1ㆍ2차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25일 우석대학교 한의학관에서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 파견할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 대한 1ㆍ2차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우리나라에서는 32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만 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하며, 대한한의사협회는 행사장내 ‘한의진료센터’를 개설하고 한의사 82명과 한의대생 79명으로 의료진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홍주의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한의사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의료 지원을 해왔으며, 호평과 찬사를 받은바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이번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은 지난 2021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의료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운영요원들과 성인 지도자들의 건강을 주로 관리할 예정이고, 특히 무더위에 온열질환과 염좌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교육을 통해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무덥고 열악한 진료 환경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한의약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을 관리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참여하여 주신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은 이날 교육에 참석해 “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주어지는 상황과 환경이 진료하는 데에 녹록지 않을 수 있지만,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환자 진료로 바쁘신 데에도 불구하고, 이번 12일간 함께 동참하실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은 “이번 우리의 슬로건은 ‘Safety with K-medicine’으로, 여행을 보내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의 마음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갖는 것도 바라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이라며 “이곳에 온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한의사회 양선호 회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 잼버리대회의 의료 지원을 위하여 스카우트 지도자 과정을 마친 한의사 및 한의대생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2023 세계 잼버리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등 스카우트 행사에 한의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전 교육에서는 ▲한의진료센터 개요 및 주의사항(서알안 한의협 잼버리지원위원회 부위원장) ▲기초 진료 영어 및 스포츠 테이핑(이현준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응급처치 및 야생의학(박지훈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등의 강연과 실습이 진행됐으며, 한의진료센터장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한의진료센터 센터장에는 황만기(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소연(대한여한의사회장), 양선호(전라북도한의사회장), 황건순(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장규태(대한한방소아과학회장), 심범수(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등 6명이 공동으로 위촉됐다.

한편, 3차 사전 교육은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 한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대한병원협회, 의료인력 수급대책 TF 구성

▲ 대한병원협회는 2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제2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대책 TF를 구성키로 했다.
▲ 대한병원협회는 2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제2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대책 TF를 구성키로 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제2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대책 TF를 구성키로 했다.

병협은 만성화된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의 부족과 수급 불균형 등으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병원을 위해 TF를 구성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TF 위원장에는 이성규 부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이, 부위원장은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이  맡는다.

또한, 상임이사회는 병원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KHF)’의 명칭을 올해부터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 HEALTH TECH FAIR, KHF)’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보건의료 및 IT 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아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모든 기술 및 산업을 아우르는 박람회로 선도해 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것.

특히, 9월에 개최할 KHF에는 미국 ‘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동참, 외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임이사회는 명주병원의 신규회원 입회도 승인했다.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위, 방문진료 연계사업 논의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의협 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방문진료 연계사업 및 사업 참여 회원들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의협 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방문진료 연계사업 및 사업 참여 회원들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구ㆍ이상운)는 지난 23일 의협 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방문진료 연계사업 및 사업 참여 회원들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활성화와 노인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며, 만성질환관리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등 방문진료 연관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의협 오동호 의무이사는 “지난 5월 발표된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349개 의원이 추가로 참여한 데 이어, 현재까지 856개 의원이 참여하기로 해 의료와 돌봄의 통합 관계망 구축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일차의료기관의 방문진료 현장에 필요한 수가 모델 제안과 방문진료 핫라인 구축 등 일선 현장에 필요한 지원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제2차 참여회원 간담회’를 개최해 회원들에게 방문진료와 관련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보건의료 상생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2023년 상반기 보건의료 상생협의회 정기회의가 26일 여의도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서울시간호사회 조윤수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들과 서울 시내 여러 시민단체 관계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인명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선 이달부터 국민건강보험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추진, 의료-돌봄 연계 전략’에 대한 건강보험연구원 유애정 센터장의 발제 강연이 진행됐다.

고도일 회장은 “국민건강보험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추진, 의료-돌봄 연계 전략은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며 “ 최근 들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르신들의 간병비가 턱없이 높아져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서울아산병원 성추행 교수 복귀 우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 10여명을 성추행한 A교수가 5개월 만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대전협은 “위계 관계에서 발생한 폭력이자 사회적 기준에서도 범죄로 여겨지는 짓을 저지르고도 고작 몇 개월의 정직으로 가볍게 쉬다 오면 해결되는 문제로 만드는 결정”이라며 “병원 내에서 상습적인 성범죄가 발생했고 10여명의 피해자들이 용기내 신고했는데, 그 결과가 반년도 되지 않아 다시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면 누가 그 병원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사실이 알려지고 뒤늦게 피해자와의 분리 원칙 등을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인터뷰했지만, 수많은 이동이 필요한 병원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어떻게 분리하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서울아산병원은 피해자들에게 복귀 일정을 미리 알리고 A교수를 업무공간에서 분리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는지,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조직의 일원인 피해자의 편에 서서 범죄를 용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사회도 병원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황보영 약제팀장, 국무총리표창 수상

▲ 황보영 약제팀장.
▲ 황보영 약제팀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황보영 약제팀장이 지난 26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황 팀장은 대학병원에서 30년 이상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황 팀장은 마약류 관련 법규에 따른 처방ㆍ조제ㆍ투약과정과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했으며, 의료인들이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이행하도록 교육 및 관리에 힘썼다. 

또 마약류 사용부서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 및 수시점검과 원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취급 시 주의사항 및 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구축해 마약류 취급보고가 정확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위원장과 재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을 맡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및 방문약료사업 강사, 다제약물관리사업 자문약사로 활동하면서 화성시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사용 교육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하는 등 약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황보영 팀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관리에 더욱 힘쓰고, 앞으로도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ㆍ대한가정의학회, 일차의료인 위한 내시경 연수교육 성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와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기획한 제32차 일차의료인을 위한 내시경 연수강좌가 지난 25일 중앙대병원에서 진행됐다. 

연수강좌는 100여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가정의학회 내시경위원회 위원의 강의 뿐 아니라, 소화기내과 교수 및 대한외과의사회 초빙 강사의 다양한 강의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평소에 궁금했지만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던 많은 의학적 궁금증들이 해소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일정 연령 이상의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공단 검진을 통해,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과 더불어 특히 위대장암 조기 발견의 효과들이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차의료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검진을 함으로써,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와 아울러 소화기 질환 관리를 잘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며 “이런 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내시경 술기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일차의료의 질향상과 더불어 국민이 체감하는 필수의료 강화”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내시경 연수강좌는 지난 2009년부터 가정의학회 주관으로 개최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학회와 의사회의 공동주관으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학회 교육위원회 및 내시경위원회 기획으로 모형을 이용한 내시경 술기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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