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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팀,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보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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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팀,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보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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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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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김현구 교수팀,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보고

▲ (좌측부터) 김현구 교수, 이준희 교수, 장유진 교수
▲ (좌측부터) 김현구 교수, 이준희 교수, 장유진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이준희 교수, 위장관외과 장유진 교수)이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single-port system)를 이용한 식도암 수술 사례’를 보고하며 다시 한 번 단일공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식도암 수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합병증이 잘 생기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식도암의 수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수술법 개발에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김교수 연구팀 또한 식도암 수술의 안정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수술법을 발전시켰다. 2019년 단일공 흉강경 식도암 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2020년 세계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흉선암 수술을 성공했다. 

이러한 단일공 식도암 수술의 노하우와 단일공 로봇수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식도암수술을 성공했으며 이 사례를 2023년 6월에 유럽 심장흉부외과 학회지에(Interdisciplinary CardioVascular and Thoracic Surgery)에 게재했다.

고려대학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식도 절제술 및 재건술은 기존 수술법보다 좋은 시야를 제공하고, 좁은 공간에서 정교하게 움직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합병증을 줄이고 적은 상처를 통해 통증과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단일공 식도암 로봇수술 사례 발표를 통해 식도암의 합병증과 사망률 감소 그리고 림프절 원발 병변의 완전 절제를 통해 장기적 생존율을 높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ㆍ통계청, 통계데이터센터 신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과 통계청(청장 한훈)은 21일(수)부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데이터 연계를 통한 암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국립암센터 내에 ‘통계데이터센터(SDC)’를 신설,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암센터는 통계청과 지난 2021년 8월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 마이크로데이터 통합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사망원인통계자료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통계데이터 국립암센터’는 기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를 확대 개편해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분석실에 4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통계데이터 국립암센터’는 보건의료 분야 최초의 통계데이터센터로, 이를 통해 암 질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ㆍ분석이 수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데이터 연계 분석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분석실은 외부와 차단된 안전한 폐쇄 연구 공간으로,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암 데이터와 통계데이터센터 자료의 연계로 데이터 활용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란 평가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인구가구ㆍ기업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통신ㆍ카드ㆍ신용 등 민간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한훈 통계청장은 “암 정복을 위한 국립암센터의 다양한 암 데이터와 인구ㆍ가구 통계데이터의 연계로 인구ㆍ사회학적 특성이 반영된 연구가 활발해져서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분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통계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 간의 연계 활용을 더욱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홍관 국립암센터원장은 “국립암센터 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개소에 이어 통계데이터센터 확대 설치는 암 연구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추가 제공하는 다양한 인구ㆍ사회 분야의 통계 데이터와 암 임상데이터가 연계되면,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 예방 및 암 환자의 치료 후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연구를 촉진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 2~3일 꾸준한 신체활동으로 심뇌혈관질환 위험 50% 감소

▲ 이순영 교수
▲ 이순영 교수

일 또는 학업 등으로 오래 앉아 있더라도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5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순영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료패널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6828명을 대상으로 주중 하루 평균 좌식시간과 주당 중등도·고강도 신체활동 일수를 추적 관찰한 결과와 심뇌혈관질환 누적 발생률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주중 하루 평균 좌식시간이 비교적 적게 유지된 그룹1(4.2시간 → 4.9시간 증가, 53.1%), 좌식시간이 많았으나 대폭 감소한 그룹2(8.8시간 → 5.0시간 감소, 14.7%), 좌식시간이 많았으나 소폭 감소한 그룹3(10.5시간 → 8.5시간 감소, 9.9%), 좌식시간이 크게 증가한 그룹4(5.6시간 → 7.7시간 증가, 22.2%)으로 분류했다. 

좌식시간은 직장 또는 학교에서 근무나 학업 등으로 앉아서 보낸 시간, 여가시간에 앉아 있거나 누워서 보낸 시간 등을 모두 포함했다.

또 신체활동은 주 2~3일 이상 시행한 A그룹(32.1%), 주 1일 시행한 B그룹(57.3%), 전혀 하지 않는 C그룹(10.7%)으로 분류했다. 

이번 연구에서 신체활동은 지난 한 주간 달리기(조깅), 등산과 같이 몸이 매우 힘들거나 숨이 많이 가쁜 격렬한 신체활동을 20분 이상 혹은 배드민턴, 탁구 등과 같이 평소보다 몸이 조금 힘들거나 숨이 약간 가쁜 중등도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실천한 평균 일수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좌식시간이 많았다가 크게 감소한 그룹2는 좌식시간이 적었다가 크게 증가한 그룹4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0% 낮았고, 주 2~3일 이상 신체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A그룹은 신체활동 실천을 전혀 하지 않는 C그룹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40% 낮았다. 

특히, 좌식시간이 적은 수준에서 크게 증가했더라도(그룹4), 주 2~3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경우(A그룹)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C그룹)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국내 성인의 약 75%에서 좌식시간이 증가한 반면, 주당 신체활동 실천 일수는 감소했으며 약 10%는 지속적으로 신체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순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불가피하게 좌식시간이 길더라도 꾸준히 주 2~3일 이상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재택ㆍ원격근무, 스마트기기의 발달 등으로 국내 성인의 좌식시간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있어 신체활동을 높이기 위한 개인과 국가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5월 국제 학술지 Epidemiology and Health에 ‘Physical activity, sedentary behavior, and cardiovascular disease risk in Korea: a trajectory analysis(한국 성인의 신체활동과 좌식시간의 변화 궤적이 심뇌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제2의 뇌! 장 혁명’ 출간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백세 건강의 필수 조건인 ‘장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을 명쾌하게 풀어낸 도서 ‘제2의 뇌! 장 혁명’(국일미디어, 328p)을 출간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백세 건강의 필수 조건인 ‘장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을 명쾌하게 풀어낸 도서 ‘제2의 뇌! 장 혁명’(국일미디어, 328p)을 출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백세 건강의 필수 조건인 ‘장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을 명쾌하게 풀어낸 도서 ‘제2의 뇌! 장 혁명’(국일미디어, 328p)을 출간했다.

우리 몸의 장은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으면서도, 동시에 아주 예민하게 의식의 영향을 받는  이중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김나영 교수는 장이 단순히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노폐물 배출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인체에서 가장 많은 면역세포를 가진 면역 기관이자, 뇌와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우리 몸의 중추라는 점을 설명하고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이번 도서를 기획했다.

아홉 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번 책에서 김 교수는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95%가 장에 존재하고, 도파민 역시 약 50%가 장에서 분비되며, 자폐나 ADHD, 우울증에도 장내세균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등을 통해 장이 제2의 뇌로 불리는 이유를 소개한다.

또한 장 질환의 종류와 만병으로 이어지는 이유, 여섯 번째 장기라고도 불리며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는 ‘장내세균’의 역할 등 장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김나영 교수의 전문 분야이기도 한 ‘성차의학’ 챕터에서는 대장암, 과민성장증후군 등 다양한 장 질환에서 남녀의 차이와 함께 성차의학 연구를 소개한다. 

‘결국 음식이 문제다’ 챕터에서는 대장암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적색육(육류)에 닭고기의 포함 여부, 과도한 탄수화물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은 튀긴 음식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대중적 관심이 많은 주제에 대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김나영 교수는 “장에는 척수보다 많은 1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밀집된 ‘제2의 뇌’이면서 가장 많은 면역 세포가 존재하는 면역 기관으로, 스트레스, 우울증, 식습관 불균형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특히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장과 장의 미세 환경을 조성하는 장내세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떻게 해야 건강한 장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5층에서 ‘2023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공공-민간 응급의료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보라매병원 공공부문에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두 부문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공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 연자로 나서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1부는 ‘서울 동남권역 공공-민간 응급의료 협력과 상생(좌장: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을 주제로 ▲공공-민간 응급의료 연계 방향(조민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공공에서 바라본 민간 응급의료 협력(송경준 서울특별시 응급의료지원단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2부는 ‘응급의료체계 문제와 공공-민간 협력 강화 방안(좌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형구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김원영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박성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희순 강남소방서 재단대응과장, 정성필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조규종 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진광미 서울소방재난본부 구급기획팀장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 나간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주축으로서 양질의 필수 의료 제공과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 공공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대두되는 응급의료 체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와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모킴 작가, 강북삼성병원에 그림 기증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9일 그림 전달식을 열고, 모모킴 작가로부터 그림 6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9일 그림 전달식을 열고, 모모킴 작가로부터 그림 6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9일 그림 전달식을 열고, 모모킴 작가로부터 그림 6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기증받은 그림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에 긍정적인 상징을 담아 따뜻함과 유쾌함을 전달한 작품으로,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마음을 그려냈다. 

모모킴 작가는 “건강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기가 있어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이 어떤지 공감해 그림을 선물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그림을 보며 위로받고, 하루 빨리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증받은 작품은 환자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외래동 1층 옆 피아노 계단 벽면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모모킴 작가는 SNS를 통해 떠오른 MZ 세대 작가로, 다양한 파인아트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들어내며, 뉴욕, 나트랑, 홍콩 등 세계 각국을 종횡무진하며 활동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창립 46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2일(목)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래 사회의 위기, 청년과 사회복지’를 주제로 2022년 아산재단 학술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구자 중 우수 연구자 3명이 ‘청년 주거와 사회복지’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김미영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그들은 어디에 모여사는가? 수도권 청년 빈곤층의 공간적 집중과 구성 변화’를 주제로 수도권 청년 빈곤 가구의 시공간적 분포와 빈곤층 집중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발표한다.

박종훈 한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청년 주거는 안녕한가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주제로 청년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가구의 주택 점유 형태와 주거 만족도 분석을 통한 주거 안정성에 대해 발표한다.

김윤민 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열악한 주거 환경과 청년의 삶에 대한 연구 :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 거주 청년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이 경험하는 열악한 주거 환경의 ‘현재’와 열악한 주거 환경이 청년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연구 결과 발표 후 정소연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남기철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희정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한다. 좌장은 박정수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맡는다.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는 아산재단은 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1979년부터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보건국과 업무협약

▲ 고려대안산병원이 타슈켄트주 보건국과 보건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안산병원이 타슈켄트주 보건국과 보건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이어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출장을 통해 타슈켄트주 보건국과 보건의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타슈켄트주가 공동 주최하는 의료학술대회에서 선진 의료 기술 및 우수 의료 시스템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15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성우 진료협력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 홍광대 진료협력부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 손미영 진료협력팀장과 타슈켄트주 보건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료 및 학술연구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에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진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국제의료학술대회에서는 소화기내과 정성우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가 발표를 맡아 각각 ‘상부위장관 종양과 내시경 치료’및 ‘직장암 로봇수술’을 주제로 강의하여 현지 의료진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고려대안산병원은 앞서 14일에 ‘2023 메디컬 경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 병원의 최신 의료 장비 및 진료 시스템을 소개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세계 수준의 의료 전문가들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들을 국외 의료진들에게 전파하고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의료진들이 서로 다른 문화권의 환자들에 대한 임상경험과 지식들을 공유하는 등, 각국의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낮은 임금ㆍ업무 부담으로 장기요양시설 간호 돌봄인력 부족 심화”
대한간호협회가 낮은 임금과 업무 부담 등으로 간호사들이 장기요양시설을 기피하면서 장기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 돌봄인력 부족 현상이 크게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후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 중 하나인 장기요양시설의 간호 돌봄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간호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과 정부나 지자체 노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상반기 기준 간호사 종사자 대비 장기요양인정자 비율은 261.12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직후(79.35)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요양시설에서 간호인력 공급 부족으로 간호사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전체 취업자 59만8771명 중 간호사는 0.63%(3776명)에 불과하며, 5년 전인 2018년(3569명)과 비교해도 207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장기요양기관 근무 간호사 수는 0.04명(2020년)으로 OECD 국가 평균 1.6명을 100으로 볼 때 2.5% 수준에 불과하며, 스위스(5.1명), 노르웨이(3.8명), 미국(1.2명), 일본(1.1명)과는 각각 127.5배, 95배, 30배, 27.5배 더 높다는 분석이다.

요양시설에 간호사가 아예 없는 지자체도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양구 △충북 보은, 단양 △전북 무주, 장수 △경북 군위 △경남 고성, 남해 등 10곳에 달했다.

요양시설 간호인력 부족 문제의 원인으로는 많은 업무량과 스트레스, 교육 부재, 임금 문제 등을 꼽았다.

요양시설 간호사는 현장에서 24시간 케어가 이뤄지고 평가로 인한 기록업무 양이 많아 어르신 직접 간호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재가기관 근무 간호사도 가족과 보호자를 위해 끊임없이 상담을 해야 하며, 이용노인과 담당 간호사의 공감이 잘 형성돼 있을 경우 이용자가 다른 간호사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24시간 365일 전화를 받고 달려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부담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문제로 꼽았다. 요양시설 간호사는 병원에서 일할 때는 지시에 따르는 액팅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면 되지만 요양시설은 액팅뿐 아니라 책임간호사 역할을 요구받고, 때로는 관리자 일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것.

장기요양 업무에 필요한 실무중심 교육 부재와 함께 임금 문제도 요양시설 근무를 기피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요양시설 간호사 평균 임금(2020년)은 3282만 7148원으로,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 평균 임금(4675만 5211원)의 70.2% 수준이며, 노인전문간호사의 경우 49%로 의료기관 전문간호사 평균 급여(6692만 3820원)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협회측은 “재가기관 근무 간호사들은 노인장기요양시설에는 간호사를 채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임금가이드라인 조차도 없다고 피력했다”며 “간호사 채용 시 수가 가산 차이가 거의 없어, 간호사들이 장기요양시설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양시설을 기피하는 간호인력이 다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 등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인력이 장기요양기관에 정착할 경우 이용노인의 질병 예방, 합병증 저하로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의료사고와 오류 감소가 의료서비스 질 개선과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인력 투입으로 이용노인의 노후 관점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야만 수급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지역 최초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지역 최초로 가슴을 열지 않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이 대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역류되지 않도록 하는 대동맥판맥이 노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좁아져 잘 열리지 않는 상태다. 

신속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크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의 8.35%가 앓고 있을 만큼 노년층에서 흔하고 최근 고령화로 급증하고있는 대표적 심장병이다.

TAVI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이용해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로 수면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할만큼 환자 부담이 적다. 

그러나 TAVI 시술은 심뇌혈관 중재 시술에서 최고 난이도를 요하는 시술로, 보건복지부와 전문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해 전국적으로 시술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다. 의정부권역에서도 TAVI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그동안 단 한 곳도 없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의 TAVI 시술기관 인증에 이어 최근 지역 최초로 글로벌 인공판막 전문 제조사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와 ‘메드트로닉(Medtronic)’ 2개 사로부터 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받았다.

TAVI 치료 계획부터 시술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독자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하는 TAVI 독립 시술 인증은 두 글로벌 제조사의 TAVI 전문 감독관(Protor) 입회하에 판막별 10회 이상 시술에 성공해야 부여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문 감독관 입회하에 12건의 TAVI 시술을 성공해 독자적 시행 자격을 갖췄으며, 이후 6건의 TAVI 시술도 모두 성공했다. 

환자는 모두 80세 이상의 초고령이었으며, 이중 연세가 가장 많았던 92세 환자는 지난해 12월 6일 시술받은 후 2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특히 폐렴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3명의 환자는 국소마취와 수면마취를 통해 TAVI 시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국소마취 또는 수면마취 후 TAVI 시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충분한 임상 및 시술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는 “TAVI 수술은 최소침습적 시술로 회복 기간이 짧은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대동맥판막협착증 고령 환자와 수술 위험성이 높은 환자는 꼭 TAVI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이승훈 원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노년층이 많아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TAVI 시술이 꼭 필요한 곳이었다”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TAVI 독립 시술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100세 시대’에 맞게 지역의 고령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스마트병원 구축 착수보고회 성료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플랫폼 및 빅데이터 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플랫폼 및 빅데이터 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스마트 플랫폼과 AI를 이용해 환자 중심 감성병원을 만들고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플랫폼 및 빅데이터 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일에는 계명대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과 병원 및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병원 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연구 환경 활성화’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 스마트 병원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병원 디지털 이노베이션’은 병원과 환자의 접점을 병원 오프라인 환경에서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 디지털로 전환해 원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환자가 수납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진료비 수납 시스템 및 모바일 온라인 증명서 발급 시스템과 외래 진료 전 환자가 직접 평소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작성해 제출하면 병원 시스템으로 전송되는 사전문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연구 환경 활성화’는 표준화된 의료데이터 기반으로 연구자가 편리하게 데이터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자체 연계 연구 사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연구 검색 솔루션 구축, 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특화 DB 마련,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환경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양질의 임상데이터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 등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해당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환자 중심 미래형 의료, 감성병원을 만들기 위해 취임 이후 다방면의 실행 방안을 검토해왔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카카오헬스케어와 사업 협력 체계를 약속, 2024년까지 시스템을 모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 프로젝트 그룹 옆과 유방암 환자 위한 감성적 치유공간 조성

▲ 대림성모병원이 프로젝트 그룹 옆[엽]과 함께 유방센터 내 아트 콜라보레이션 ‘LALALA WORLD’를 선보였다.
▲ 대림성모병원이 프로젝트 그룹 옆[엽]과 함께 유방센터 내 아트 콜라보레이션 ‘LALALA WORLD’를 선보였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이 프로젝트 그룹 옆[엽]과 함께 유방센터 내 아트 콜라보레이션 ‘LALALA WORLD’를 선보였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에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이유경 작가가 겪은 유방암 투병생활을 코끼리로 대변한 일러스트와 3D 착시를 일으키는 라인 드로잉으로 공간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주는 두려움과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공간을 확장하고 창과 문을 통해 어디로든 떠날 수 있다는 상상력을 자극, 환기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 11월, 유방센터 확장 이전으로 330여 평의 쾌적한 공간에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기능적 측면을 개선했다면, 이번에는 감성적 측면을 보강했다는 것.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인식 향상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유명 예술가와 다양한 아트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유방암 예방을 상징하는 컬러인 핑크색의 대형 베어브릭 아트벌룬을 제작, 병원 옥상에 설치했다.

또한 유방암 극복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 ‘꽃을 머금은 10개의 핑크리본’을 대림성모병원 본관 외벽 전체에 랩핑하기도 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의료공간은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물리적 환경의 의미를 넘어 감성이 추가된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질병 치유에 효과적인 ‘기능적’, ‘감성적’ 치유 환경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설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련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소장 임석아)가 오는 23일 (금) 암연구소 설립 6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963년 9월 12일 독립 학술기관으로 설립된 서울대학교 암연구소는 지난 60년 동안 국내외 암 연구를 견인해 왔다. 

2020년에는 암 연구역량 부분에서 세계 14위(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인류의 암 정복과 행복을 위해 글로벌 암 연구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23일 개최하는 심포지엄에는 에반 뉴웰(Evan Newell, 프레드 허치슨 암센터), 크리스티나 커티스(Christina Curtis, 스탠포드대학), 타시카주 우시지마(Tashikazu Ushijima, 호시대학) 등 저명한 해외 석학의 강연과 더불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자들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암연구소는 유방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노동영 명예교수를 발전후원회장으로 위촉, 60주년 기념 모금사업을 진행한다. 
 
모금사업은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홈페이지(https://www.snu.or.kr/new/?page_id=9925&fund_id=30482) 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용철 교수,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 취득

▲ 김용철 교수.
▲ 김용철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최근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JCS)을 취득했다.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은 학회 이사회 임원들의 추천으로만 부여되는 자격증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약 600명의 심장내과 의사들만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 교수를 포함해 3명만이 해당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5년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titute) 연수 후 2017년 귀국해 현재까지 50편이 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급성심근경색증 및 광간섭단층촬영(OCT), 혈관 내 초음파(IVUS) 등의 혈관 내 영상장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소 절개 접근법으로 불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일본 심장내과 의사들과 꾸준하게 연구하며 교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심장혈관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5명의 심장내과 중재술 교수진이 1년 365일 24시간 관상동맥 조영술을 30분 내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연구팀, 중증 급성 신손상 환자 사망률 예측 인자 확인

▲  (좌측부터) 전유현 교수, 임정훈 교수, 조장희 교수
▲  (좌측부터) 전유현 교수, 임정훈 교수, 조장희 교수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전유현, 임정훈, 조장희 교수팀이 지난 6월 혈소판-림프구 비율이 지속성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중증의 급성 신손상 환자에서 병원 내 사망률을 예측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신장재단 학회지인 ‘Kidney Medicine’에 발표했다.

신대체요법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급성 신손상은 다양한 중증 질환에서 동반될 수 있으며, 급성 신손상이 동반된 경우 환자의 사망률은 증가한다. 

이러한 급성신손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지속성 신대체요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질병의 중증도가 높아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아서 중증의 급성 신손상 환자에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의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연구진은 경북대학교병원의 지속성 신대체요법 코호트 자료를 이용, 혈소판-림프구 비율이 중증의 급성 신손상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국 결과를 발표했다.

신장내과 연구팀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지속성 신대체요법을 시행받은 중증 급성 신손상 환자 1044명을 혈소판-림프구 비율에 따라 5군으로 나누어 이들 간의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증의 급성 신손상 환자들 중 혈소판-림프구 비율이 가장 낮은 군과 높은 군에서 입원 기간 동안 사망의 위험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두 군은 높은 중증도와 염증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신장내과 전유현 교수는 “현재 중증의 급성 신손상 환자는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고, 다양한 동반질환에 대한 대증적인 치료와 신장 기능을 대체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이 최선이기 때문에,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신속하게 진단하여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적시에 시작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혈소판-림프구 비율은 일반 혈액검사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비용 효과적인 면에서도 유용한 예후 인자로,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급성 신손상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의료종사자 대상 전문외상처치 특별교육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대전소방본부 구급교육센터에서 전문외상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대전소방본부 구급교육센터에서 전문외상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대전소방본부 구급교육센터에서 전문외상처치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13일부터 2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대전을지대병원 권역외상센터와 대전소방본부가 협업, 119소방, 구급대원 등 대전 응급의료 권역 내 외상의료 종사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외상환자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마련했다.

교육내용은 △외상환자 응급처치장비 사용 숙달 △외상환자 평가방법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병원선정 및 의료지도방법 등이다.

권역외상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예방가능한 사망률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외상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산업재해, 자연재해 등으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 심한 외상을 입은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대전 유일의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ㆍ노원을지대병원, 로비음악회 개최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21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각각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를 열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21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각각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를 열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이 21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각각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를 열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환자들을 위한 을지미니콘서트를 열고 있는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날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New Wave Flute Ensemble)을 초청, 환자들에게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비롯해 파헬벨의 ‘캐논’ 등 바이올린과 플루트의 하모니로 주옥같은 연주를 들려줬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찬양선교단체인 ‘ELse(EL Solist Ensemble)’ 중창단을 초청해 ▲첫사랑 ▲A Whole New World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지금 이 순간 ▲Nella Fatasia 등 편안하면서도 싱그러운 음악을 선사해 환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불법개설기관 전체 가담자 중 의ㆍ약사가 41%
 불법개설기관 전체 가담자 중 의사와 약사가 4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 불법개설기관(의료기관 및 약국) 가담자 현황을 직종별‧요양기관 종별 및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불법개설 가담자는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서 등(공소장, 판결문 포함)상에서 불법개설 기관의 명의대여, 사무장(실운영자), 공모자, 방조자 등으로 적발된 자이다.

2009~2021년 동안 적발된 불법개설기관에 가담한 전체 인원 2564명 중 자연인은 2255명(87.9%), 법인은 309개소(12.1%)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의료기관에 가담한 자는 2240명(87.9%), 약국에는 331명(12.9%)이 가담했다. 이 중 자연인 7명의 사무장은 의료기관과 약국에 중복 가담하기도 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자연인 가담자 2255명 중 일반인이 1121명(49.7%)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의사 748명(33.2%), 약사 198명(8.8%), 기타 보건의료인 178명(7.9%), 간호사 10명(0.4%) 순으로 가담했다.

전체 자연인 가담자 2255명이 총 3489개의 기관에 가담했는데, 이는 1인당 평균 1.5개소에 가담한 셈이다. 보통 의사와 약사는 주로 명의대여자로 가담하고, 보건의료인력(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방사선사, 조리사 등)과 일반인은 주로 사무장으로 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가담자의 약 30%는 하나의 요양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개의 기관에 걸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담자 2564명 중 2개소 이상 가담한 자는 755명(29.4%)이며, 그 중 자연인은 2255명 중 628명(27.8%)이 1862개소(평균 2.96개소)에 가담했고, 법인은 309개소 중 127개소(41.1%)가 541개소(평균 4.26개소)에 가담했다.

직종별로는 2개소 이상에 가담한 비율은 보건의료 인력이 188명 중 83명이 44.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반인이 38.9%(436명/1121명), 의사 11.6%(87명/748명), 약사 5.6%(11명/198명)순이었다.

사무장으로 가담하는 보건의료 인력의 재가담률이 높은 이유는 의료기관의 운영 시스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담자의 연령대는 자연인 2255명 중 50대가 737명(32.7%)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596명(26.4%), 70대 이상이 339명(15%) 순이었다. 종별로 의료기관은 50대가 33.6%, 약국의 경우는 70대 이상이 37.5%로 가장 많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종합해 보면 4~50대의 사무장이 고령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70대 이상의 의ㆍ약사를 고용해 불법기관을 개설ㆍ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가담자의 약 30%가 사무장이나 명의대여자 등으로 반복해 재가담하는 등 불법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낙상사고 예방 AI 개발 착수 

▲ (좌측부터)전섭 교수, 백무준 교수, 길효욱 교수.
▲ (좌측부터)전섭 교수, 백무준 교수, 길효욱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환자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섰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환자들의 낙상사고 위험동작 데이터 수집 및 AI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산부인과 전섭 교수, 외과 백무준 교수, 신장내과 길효욱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대 ICT융합학과 남윤영 교수, 자유로운소프트, 어니컴, 케이엘큐브, 브이런치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은 17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책임자인 전섭 교수는 “의료기관에서의 낙상 위험상황과 행동들을 수집하고 분석할 계획”이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환자안전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황장애에서 어린시절 정서적 어려움과 후성유전 변화의 관련성 규명

▲ (좌측부터)이상혁 교수, 박천일 교수, 방민지 교수, 김현주 교수.
▲ (좌측부터)이상혁 교수, 박천일 교수, 방민지 교수, 김현주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ㆍ박천일ㆍ방민지ㆍ김현주 연구팀은 공황장애 환자들의 어린시절 이별 혹은 상실과 같은 정서적 문제가 세로토닌 전달체 유전자(serotonin transporter-linked polymorphic region, 5-HTTLPR)의 후성유전학 적 변화인 DNA 메틸화 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europsychobiology(IF: 12.329)’ 최근호에 게재됐다.

공황장애는 정신적 스트레스 경험들을 포함한 외부환경 변화뿐 아니라 약 43%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황장애 환자의 어릴 적 분리경험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유전자 부위의 변화에 따른 병태생리적 차이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연구팀은 2009년 5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분당차병원에서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232명과 건강대조군 93명을 대상으로 5-HTTLPR의 주요 DNA 메틸화 변화 정도를 비교했다. 

또 어린시절 분리경험에 의한 정서적 어려움과 뇌 백색질(신경다발) 구조, 불안 체질(anxiety trait)의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공황장애 환자에게 5-HTTLPR 유전자의 주요 CpG 부위 메틸화 정도가 약 6.2% 낮았다. 어린 시절 분리경험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클수록 해당 유전자 부위의 메틸화 정도가 약 7% 낮게 나타났다. 

5-HTTLPR 유전자의 메틸화 정도의 감소된 정도가 클수록 주요 뇌 백색질 회로로 전두엽을 연결하는 위세로다발(superior longitudinal fasciculus)의 연결성도 증가했다. 

공황장애 환자들의 어린시절 경험에 따른 유전자 부위의 낮은 메틸화와 위세로다발 백색질의 연결성 증가 관련성을 규명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뇌 백색질의 연결성은 해당 영역이 활성화 될수록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불안 증상과 신체 감각에 몰두하고 과도한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뇌 백색질 연결이 증가된다. 

어린 시절 분리 경험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당 유전자 부위의 후성유전학 변화와 뇌 백색질 연결성을 변화시키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변화를 유도하고 불안 체질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상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공황장애에서 뇌 영상학에 기반하여 어린시절 분리 경험에 의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후성유전학적 변화의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공황장애 환자의 병태생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뇌질환극복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도 선정됐다.

 

◇복지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보건의료데이터 전송 표준 개발ㆍ검증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민ㆍ관 합동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추진단’을 통해 개발 중인 국제전송기술표준(FHIR) 기반 전송표준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 커넥타손(Connectathon) 행사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커넥타손(Connectathon)이란, Connectivity+Marathon 합성어로 장시간에 걸쳐 서로 다른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행사를 말한다.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는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국 HL7의 차세대 국제전송표준체계다. 

보깆부에 따르면, FHIR 표준방식은 데이터 교류 시 문서 전체가 아닌 리소스(Resource) 단위로 교류를 가능하게 해 전송이 빠르고 효율적이며, 급변하는 IT 환경 및 모바일ㆍ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국형 전송표준 개발은 ▲정보교류가 필요한 항목 정의 ▲FHIR 기반 핵심공통상세규격(KR Core)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 ▲커넥타손 과정을 거쳤으며 8개 업체가 참여해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가차원에서 전송표준개발의 공식절차를 준수하여 실효성 있는 표준개발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 표준은 2023년 8월 ‘(가칭)보건의료데이터 표준’으로 고시돼 주요 데이터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국가 표준을 적용하는 등 의료데이터 사업간 정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커넥타손 개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국가 핵심공통상세규격이 마련됐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정보교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여름철 주요 감염병 관리 위한 건강강좌 개최

▲ 중앙대병원이 다음달 4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중앙대병원이 다음달 4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다음달 4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서울시 및 서울시의사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여름철에 흔하게 접하는 주요 감염병인 식중독과 설사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ㆍ치료 등에 대해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자료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2022년 잠정)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총 162건 발생, 환자 수는 534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0%(98건 3456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은 세균 또는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를 함유한 음식을 섭취해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심부전, 쇼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진의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식중독 바로 알고 대처하기(정진원 교수) ▲휴가대비 프로젝트: 여행자 설사란 무엇인가요(김해인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건강정보 책자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 5개구 의사회 정기간담회 성료

▲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9일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2023년 5개구(광진ㆍ동대문ㆍ성동ㆍ중랑ㆍ중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9일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2023년 5개구(광진ㆍ동대문ㆍ성동ㆍ중랑ㆍ중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9일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2023년 5개구(광진ㆍ동대문ㆍ성동ㆍ중랑ㆍ중구) 의사회 상임이사진 정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대면 간담회로 ‘건국대학교병원의 미래 성장 함께하는 5개구 의사회’를 주제로 황대용 건국대 의료원 의료원장,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 교수와 각 구 의사회 회장,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황대용 건국대 의료원 의료원장 및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의 환영사와 각 구 의사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의료계 변화의 물결과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에 앞서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코로나 팬데믹 진행과 감염병 재위협 상황에서 각자 어려움을 이겨 냈던 공감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 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항상 건국대병원과 함께 해주시는 지역 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은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중증 질환을 진료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늘 지역의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역구 의사회와의 상생의 협력 네트워크를 위해 매년 정기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 준수 협조요청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1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복지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자문단은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김성현 비대면진료TF장,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장지호 공동회장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서 복지부는 본인확인을 실시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환자를 진료하는 등 고의로 시범사업의 지침을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계도기간에도 사실관계에 따라 고의성이 입증되거나 지침을 반복 위반하는 경우 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의료기관, 약국 및 앱 업체에 대해 시범사업 내용 및 계도기간에 대한 취지를 안내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협회 내부 공지, 의료기관 등에 대한 유선 설명, 시범사업 지침ㆍ공문 공유 등 시범사업 안내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해왔으며, 보다 많은 기관에서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자문단 회의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종료되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만큼, 국민 건강을 지키고 환자와 의료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될 수 있도록 자문단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초급관리자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

▲ 전남대병원 초급관리자들이 지난 16~17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리더십 워크숍에서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식을 갖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할 것을 다짐했다.
▲ 전남대병원 초급관리자들이 지난 16~17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리더십 워크숍에서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식을 갖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 초급관리자들이 지난 16~17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리더십 워크숍에서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식을 갖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할 것을 다짐했다.

초급관리자 리더십 워크숍은 올해 겸직기금교수 임용자 및 팀장 선발시험 합격자 35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초급관리자들은 워크숍 행사에서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을 하고 ▲사적 이해관계 없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 ▲직무관련자 우대 또는 처벌금지 ▲사적 이해관계 충돌 시 직무수행 회피 등 이해충돌 방지 ▲직무수행 과정 사적 이익추구 금지 ▲임직원 행동강령과 윤리강령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선서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공직자로서 지녀야할 최고 덕목은 청렴”이라며 “관리자는 상대적으로 이해충돌 상황에 많이 노출될 수 있으므로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자”고 전해다.


◇심평원 인천지원, 요양기관 맞춤형 상담서비스 실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은 지난 18일 2023년도 인천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요양기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은 지난 18일 2023년도 인천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요양기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은 지난 18일 2023년도 인천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요양기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요양기관 맞춤형 상담 서비스는 요양기관의 적정진료 유도 및 청구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했고, 의사회 회원들이 기관별 급여비용 청구와 심사 현황 등 상세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인천지원은 이번 상담서비스에서 ▲급여비용 청구 및 심사현황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제도 ▲DUR 및 청구오류 사전점검 서비스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제도 등을 안내했다.

인천지원 관계자는 “의사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 상담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현장중심 소통을 강화하고, 의료계와 심평원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금연학회, 22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금연학회(회장 백유진)는 2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담배 성분 정보 제출 및 공개에 관한 현황 점검과 관리체계 마련’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담배 유해성 관리를 위한 제정법에 포함되어야 할 상세안을 제안하고 토론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금연학회 백유진 회장(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은 “국내 담배규제정책 및 금연지원사업 관계 전문가 약 2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담배 성분 정보 제출 및 공개에 관한 입장과 의경늘 정리함으로써, 담배에 대한 국민의 알관리를 보호하고, 효과적인 담배규제정책을 마련한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금연상담사를 대상으로 한 인지행동치료기법 교육, 가열담배 및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특성에 대한 조사 결과, 금연약물 치료지침 소개 등의 시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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