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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맞이 기념행사 연이어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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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맞이 기념행사 연이어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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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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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맞이 기념행사 연이어 개최

▲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국회 사진 전시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국회 사진 전시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국회 사진 전시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초 간무협은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라는 슬로건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와 연계한 여러 활동을 기획 준비해왔다. 

먼저 국회 사진 전시회를 통해 간호조무사 활동 50년을 돌아보고 새롭게 맞이할 간무협 미래를 그린다. 

‘국민과 50년을 함께한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15일과 16일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되는 사진 전시회는 간무협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기념행사의 시작이다.

간무협 창립 50주년 기년 국회 사진 전시회는 조명희, 최재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이해식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 강은미 국회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에서 후원한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가 지난 50년간 국민보건 증진과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하고, 새롭게 맞이하게 될 100년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다.

16일에는 사진 전시회와 더불어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간호조무사 미래를 준비하고 대응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순례 전 국회의원이 좌장으로서 토론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며, ‘불평등과 시민성연구소’ 박이대승 소장이 ‘간호인력 제로를 합리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학계, 의료계, 언론계, 정부 등 우리 사회 각계 종사자들이 초고령사회 대비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2023년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조무사는 국가필수 간호인력으로서 국민건강 지킴이로 50년간 활동하고 있다”면서 “국회 사진 전시회를 통해 간호조무사의 활약과 현재의 모습을 확인하고 미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간호조무사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아울러 “16일에는 정책토론회가 진행된다. 앞으로 맞이할 초고령 사회에는 간호조무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해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해서라도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 해소 등으로 간호조무사 권익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면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0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으며,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대와 직종 홍보를 위해 여름 휴가철 광고 홍보활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한종섭 정원 명명식 거행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한종섭 여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한종섭 여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한종섭 여사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9일 안암병원 옥외정원에서 ‘한종섭 정원’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섭 여사를 비롯해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여의고 18세 나이로 월남해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남편과 오랜 기간 실공장을 운영하며 가계를 꾸려온 한종섭 여사는 지난 2021년부터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총 10억 65만 원의 기금을 전달해왔다. 

여기에 더해 한 여사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성북구 소재 주택에 대해서도 사후 의료원에 기부를 약정하는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고려대의료원은 안암병원 본관 앞 정원을 ‘한종섭 정원’으로 명명, 한 여사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이어갈 계획이다. 

한종섭 여사는 “일평생 일궈온 노력의 결과를 뜻깊은 곳에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많은 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더욱 빨리 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한종섭 여사의 순수하고 올곧은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줬다”며 “이번에 명명된 ‘한종섭 정원’은 이곳을 찾는 많은 교직원과 내원객들이 여사님의 마음을 느끼는 공간으로 영원히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연구진, 알츠하이머치매 억제 물질 특정

▲ (좌측부터)박삼엘 교수, 유익동 교수, 문종석 교수.
▲ (좌측부터)박삼엘 교수, 유익동 교수, 문종석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들이 최근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을 억제시킬 수 있는 물질을 특정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삼엘 신장내과 교수, 유익동 핵의학과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문종석 교수팀이 찾아낸 물질은 TXNIP다.  

TXNIP는 포도당 대사 및 산화성 스트레스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당뇨병, 암,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들은 TXNIP가 별아교세포와 염증반응을 일으켜 알츠하이머치매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박삼엘 교수는 “TXNIP가 별아교세포와 결합되면서 신체 내 산화성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염증 및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해 치매 발달을 가속화시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 조직과 치매 동물모델(mice), 인간 별아교세포를 이용해 진행한 연구 결과다.

결국 세포 내 노화 과정을 가속화시키는 단백질이 TXNIP이며, 이 핵심 단백질을 제어함으로써 알츠하이머치매의 발달 또한 억제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박삼엘 교수는 “TXNIP가 치매 제어 인자임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는 TXNIP를 활용해 실질적인 진단물질 개발과 새 치료대상 탐색 등을 위한 후속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TXNIP에 의한 별아교세포 염증 기전(TXNIP contributes to induction of pro-inflammatory phenotype and caspase-3 activation in astrocytes during Alzheimer's diseases)’이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Redox Bi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불법개설기관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일명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개설기관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료기관별ㆍ지역별ㆍ불법개설 사실 인지경로별 환수결정 현황을 공개했다.  

건보공단은 그동안 공단 행정조사를 통해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행정조사를 시작한 2014년부터 환수결정된 기관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대상 기관의 적발률을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시스템(BMS)을 도입, 과거 동일기관 근무이력 등 다양한 가담자들의 복잡한 관계를 도식화하는 네트워크 지표를 개발해 자체분석에 따른 불법개설기관 이상 탐지 기능을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민원신고에 의한 적발률(35.3%)보다 건보공단 자체 분석에 의한 적발률은 40.3%로 공단 자체 분석을 통한 조사건의 환수결정률이 더 높은 양상을 보였다. 

불법개설기관 의료기관 종별 환수결정 현황(2021년 12월 기준)을 살펴보면 의원이 38.7%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요양병원(18.2%), 한의원(13.7%), 약국(12.0%)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개설 수 자체가 많을 뿐 아니라, 사무장병원으로의 개설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관 당 금액은 불법개설로 운영된 기간이 2년 7개월로 가장 긴 요양병원이 63억 원으로 가장 많고, 약국이 27억 원, 병원, 의원이 각각 24억 원, 7억 원이었다.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0.2%, 서울 19.4%, 부산이 11.7% 순이었다.

종별로 병원과 약국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의원 및 치과의원과 한의원은 서울 지역에서, 요양병원은 부산이었으며 한방병원은 광주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설립구분에 따라서는 개인 설립기관이 986개소로 법인 설립기관 수인 712개소 보다 1.4배 많았다. 

다만 조사주체에 따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건보공단 행정조사 건 중에서는 법인 설립이 개인 설립보다 1.7배 많은 반면, 수사기관 자체 수사건 중에서는 개인이 법인 보다 1.8배 더 많은 모습을 보였다. 


◇전립선 수술 요실금 지속될 떄 인공 괄약근 수술 효과

▲ 김재현 교수.
▲ 김재현 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김재헌 교수의 연구논문 ‘전립선 절제술 후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유효성: 체계적 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요실금은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을 절제하는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 중의 하나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합병증이기 때문에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함께 수술적인 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21년 8월까지 출판된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에 대한 치료연구 중 여러 치료법에 대한 연구들을 뽑아 체계적 문헌 고찰(SR, Systematic Reviews)을 시행했다. 

최종 11개의 RCT(RCT, Randomized sham-Controlled Trial)논문 1,116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메타분석(NMA, Network Meta-Analysis)을 시행했다.

분석 결과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한 요실금 치료는 인공 괄약근 수술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됐고, 전립선 절제 후 요실금이 생겼을 때 인공 괄약근 수술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도 확인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 연구 결과다.

김재헌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기능적 합병증 중 하나인 요실금은 환자의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는 합병증으로 지금까지 난치의 병중에 하나로 여겨져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요실금 치료 방향에 있어서 다른 치료법 외 인공괄약근 설치술이 우선 고려되는 진료지침의 변화와 전향적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논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2023년 3월호)에 게재됐다.


◇대한적십자사, 화순전남대병원에 마스크 4만장 기부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마스크(KF94) 4만장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마스크(KF94) 4만장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마스크(KF94) 4만장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된 마스크는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1달여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금액으로 환산 시 800여만 원에 해당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들과 직원들의 감염예방과 안전 등을 위해 부서별로 배부해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허정 회장은 “의료진의 건강과 환자의 생명이 보호될 수 있도록 적십자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병원에 꼭 필요한 물품을 기부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월에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의 경제적 지원 및 건강ㆍ행복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쌀 2톤(10㎏들이 200포)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간호간병통합병동 내 중증환자 비율 13%에 불과
중증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도입 취지와는 달리 중증환자가 아닌 경증환자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는 611곳의 서비스 병동 내 중증도ㆍ간호 필요도가 상위에 해당하는 환자 비율은 불과 12.9%로 집계됐다. 

종별로 나눠보면 종합병원급 이상에선 16.5%, 병원급에서 9.1%에 불과했다. 통합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도 고작 9일에 그쳤다.

또한, 2022년 기준 산정특례 대상 환자 111만 명이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이중 20%만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주 수요계층인 중증환자의 통합병동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경증환자 위주로 간호간병통합병동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2022년 기준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지급된 가산수가 급여비 총액은 538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성 의원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라며 “환자 중증도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지침에 반영하고 간호인력을 확충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지욱 교수팀, 인삼-인지기능-알츠하이머 유전자 연관성 연구

▲ 김지욱 교수.
▲ 김지욱 교수.

알츠하이머병은 기억을 포함하는 여러 인지기능의 저하로 본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노인에게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병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완치가 가능한 약물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비약물치료 측면에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안으로 건강식품들이 일부 주목받고 있으나 논란이 있으며 객관적인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 중 인삼(홍삼)은 전통 동양의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강식품으로 항산화작용, 항염작용, 면역조절을 특징으로 뇌 보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인삼은 동물 및 인간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에서 전반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가 나타나는 삽화기억에 대한 보호 효과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E4(APOE4) 유전자와의 상관관계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 서국희 교수, 최영민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연구팀은 치매가 아닌 65~90세 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인삼과 인지기능과의 연관성 및 아포지단백 E4 유전자의 조절효과를 조사했다.  

인삼 섭취는 인삼의 종류, 최초 섭취연령, 섭취기간, 섭취빈도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했고, 검증된 영양평가 분석법으로 단백질, 과일, 채소와 같은 음식유형에 따른 식습관 패턴도 분석했다. 이외 혈액검사를 통해 아포지단백 E4의 유무 여부를 조사했다.

분석결과, 섭취한 인삼의 대부분은 인삼을 찌고 말린 홍삼이었고, 인삼 섭취가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 저하인 삽화기억에 보호 효과가 있었다. 

특히 인삼을 5년 이상 또는 중년기부터 복용한 경우 보호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 치매 유전자인 아포지단백 E4가 있는 경우 보호 효과가 감소됐다.

김지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중년기부터 5년 이상 인삼 섭취가 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기억의 감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아포지단백 E4 유전자가 있는 경우 효과가 감소한 것은 아포지단백 E4 유전자가 혈액뇌장벽의 기능장애를 유발해 인삼의 인지 이득을 상쇄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도 인삼은 세포사멸 및 기능장애와 같은 병리학적 과정을 차단하거나 학습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장기간의 전향적 연구를 통해 인삼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치매가 아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치매 환자들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며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인 아포지단백 E4의 조절효과는 매우 흥미로운 결과지만, 향후 대규모연구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4월호에 게재됐다. 


◇차 의과학대 경영대학원, CHA-Bio MBA 5기 액션러닝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0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5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0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5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0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5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 

CHA-Bio MBA는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ㆍ바이오그룹이 사내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CHA-Bio MBA는 국내 최초로 재무, 회계, 데이터분석 등 MBA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우수인재를 육성한다. 

특히 CHA-Bio MBA는 차병원ㆍ바이오그룹 내 병원, 기업, 연구소 등 각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산학연병(産學硏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8년부터 CHA-Bio MBA 1기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현재 5기까지 114명의 사내 핵심인력이 육성됐고, 병원과 기업 등의 경영자 및 핵심 인재로 성장하였다. 

액션러닝은 수강생들이 MBA과정 때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병원 및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CHA-Bio MBA의 주요 교육과정의 하나이다.

CHA-Bio MBA 5기 재학생들은 MBA 과정을 통해 학습한 마케팅, 회계, 재무, 인적자원관리, 바이오 산업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4개 팀은 ▲4차 산업시대 시그니처 리더쉽 육성 ▲간호사 이직사유와 영향요인 분석 ▲CHA HOSPITAL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ESG적용을 위한 수술실 내 실천전략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김태동 경영대학원장은 “MBA과정을 통해 경영전반과 바이오ㆍ헬스케어 산업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조직 및 기업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CHA-Bio MBA를 통해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액션러닝 발표에는 차 의과학대학교 김태동 경영대학원장, 데이터경영학과 김용환 교수, 김억환 교수, 차병원ㆍ바이오그룹 미래전략위원회 전동현 부사장, 나원택 상무, 서울CRO 이대희 대표, 분당차병원 김영진 행정관리실장,  CHA-Bio MBA 5기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 김계훈ㆍ조재영 교수팀, 유럽심장학회지에 코로나19 백신 관련 논문게재

▲ 김계훈 교수(좌)와 조재영 교수.
▲ 김계훈 교수(좌)와 조재영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계훈ㆍ조재영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됐다.

김계훈(책임저자)ㆍ조재영(제1저자) 교수가 지난 2021년부터 질병관리청의 용역을 받아 진행해온 ‘코로나19 백신연관 심근염 : 한국 전체 인구집단 연구(COVID-19 vaccination-related myocarditis: a Korean nationwide study)’라는 제목의 논문이 유럽심장학회지인 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에 지난 2일자로 출판됐다.

이번 연구결과 해외 사례와 마찬가지로 한국인도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심근염이 10만명 당 1.08명으로 매우 드물게 발생했다. 

주로 mRNA 백신 접종 후, 40세 이하의 젊은 연령, 남성에서 더 잘 발생하는 특징을 보였다. 심근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 세포가 침입한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경미한 임상경과를 보인다는 기존 해외의 보고들과는 달리 국내 코로나19 백신연관 심근염에서는 ▲급성전격성심근염 7.5% ▲인공심폐보조장치 (ECMO) 치료 4.4% ▲사망4.4% ▲심장이식 0.2%의 결과가 나왔다. 

매우 드물지만 mRNA 백신 접종 후 45세 이하의 젊은 남성에서 심근염과 연관된 돌연심장사의 위험에 대해 경각심이 필요한 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심장혈관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유럽심장학회지는 전남대병원 연구진들의 분석 결과를 매우 중요하고 괄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논문이 게재됨으로 인해 추후 관련 분야 연구에서 많은 인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김계훈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초기부터 질병관리청과 백신 심근염ㆍ심낭염 전문가 판정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의학한림원의 코로나19 백신안전성연구위원회ㆍ연구센터에서 코로나19백신 이상 관련 반응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매년 접종해야 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책 수립 및 새로운 감염병 유행 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정책적 판단에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거동불편 어르신 위한 따뜻한 도시락 나눔

▲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23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1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도시락 및 간식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23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1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도시락 및 간식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공동중앙위원장 양혜란ㆍ최종기, 사공협)’는 2023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1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도시락 및 간식 나눔활동을 실시하고,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가난한 이와 사회적 소외계층의 우선적인 선택’이라는 거룩한말씀의수녀회의 창립정신에 따라 30년 이상 도시락 배달, 재가복지, 노인돌봄서비스 등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배려해 거주지로 직접 도시락을 전달해드리는 ‘찾아가는 식사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대상자들이 직접 쓰는 식기에 음식을 담아주는 방식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까지 실천하고 있다.

양혜란 중앙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이 약 2년 이상 묶여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부터는 사공협 활동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성언의집을 따뜻하고 청결하게 운영ㆍ유지해 오신 원장수녀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언의집 전정옥 원장수녀는 “보건의약단체와 소중한 인연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데 앞장서는 보건의약단체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며 “아직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도시락 배달을 하다보면 여전히 존재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추후 이 지역의 사회취약계층 및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로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에는 사공협 사무국 및 각 회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스윗뮤직앙상블 이화 치유음악회 6월 초청공연

▲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이화 치유음악회’ 6월 초청공연이 지난 13일 낮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이화 치유음악회’ 6월 초청공연이 지난 13일 낮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받는 고통보다 따뜻한 추억의 기억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이화 치유음악회’ 6월 초청공연이 지난 13일 낮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가진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공연전문예술단체 ‘스윗뮤직앙상블’이 나섰다.

‘스윗뮤직앙상블’은 이날 바이올린(Violin)과 플루트(Flute), 오보에(Oboe), 첼로(Cello), 피아노(Piano)를 통해 다양한 클래식 재즈와 시네마 뮤직을 선보이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송선미 총감독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스윗뮤직앙상블은, 일상생활에서 음악과 가까이 소통하고 삶과 예술이 하나 되는 풍요로운 삶을 목표로 달콤한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분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작곡가이며 재즈 피아니스트인 클로드 볼링의 플루트와 재즈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1번 중 센티멘탈(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 中 ‘Sentimentale’)로 시작한 공연은, 쇼스타코비치의 소품 형식으로 편곡된 영화음악 중에 ‘5개의 소품(5 Pieces)’과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의 곡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연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은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시네마천국 OST의 ‘시네마 파라디소 메들리(Cinema Paradiso OST Medley)’와 디즈니 최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OST인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로 마무리됐다.

 

◇중앙대병원 최현호 교수, 대한신경손상학회 다인학술상 수상

▲ 최현호 교수.
▲ 최현호 교수.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최현호 교수가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30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다인학술상을 수상했다.

다인학술상은 한 해 동안 대한신경손상학회지(KJNT)에 게재된 논문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논문을 선정해 주어지는 최우수 논문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현호 교수는 ‘두개 감압술 후 두개 성형술과 뇌실 복강 단락술을 한 번에 시행한 경우와 두 번에 나누어 시행한 경우에 따른 수술 후 합병증 비교(Comparison of Postoperative Complications between Simulaneous and Staged Surgery in Cranioplasty and Ventriculoperitoneal Shunt Placement after Decompressive Craniectomy)’라는 논문으로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뇌출혈과 외상, 뇌경색 등이 발생했을 경우 두개강내 압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러할 경우 두개 감압술로 치료한다. 

또한, 두개 감압술 후에는 두개의 보호를 위해 ‘두개 성형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수두증이 함께 발생할 경우에는 ‘뇌실 복강 단락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두개 감압술 후 함께 발생한 수두증에 대하여 시행하는 두개 성형술과 뇌실 복강 단락술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 요소를 분석한 연구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최현호 교수는 두개 성형술과 뇌실 복강 단락술을 한번에 같이 시행한 환자는 두 번의 수술로 나눠서 시행한 환자보다 더 많은 합병증 발생을 보였으며(33.3% vs 11.1%), 두 수술을 한번에 같이 시행하는 것이 수술 후 합병증 발생에 유의한 위험 요소라는 것을 확인했다.

최현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개 성형술과 뇌실 복강 단락술에 대한 수술 시기와 합병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었다”면서 “기존 연구들에서 수술 후 합병증으로 감염의 위험성이 강조된 것과는 달리 감염 이외의 합병증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술 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청렴 웹툰 공모전 및 웹툰 작가 선정

▲  전남대병원은 다음달 7일까지 청렴 웹툰 공모 및 웹툰 작가를 선정한다. 
▲  전남대병원은 다음달 7일까지 청렴 웹툰 공모 및 웹툰 작가를 선정한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다음달 7일까지 청렴 웹툰 공모 및 웹툰 작가를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내가 바라는 청렴한 병원의 모습(실천방향, 아이디어, 패러디 등)’, ‘병원, 직장, 학교 등 생활 속에서 경험한 갑질 사례, 갑질 근절방안’ 등의 주제로 열린다. 

공모자격은 광주ㆍ전남지역 소재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원외 부문)이나 전남대병원 직원(원내 부문)이면 가능하다. 

공모 작품은 총 10컷 이내로 제작해야 되며 규격은 가로 1500px, 파일 형식은 jpgㆍpng, 해상도 300dpi 이상으로 순수 창작물이여야 한다. 수상된 작품은 원외 1편은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원내 1편은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 특전으로 당선자는 전남대병원 웹툰 작가로서 자격이 부여되며 추후 작품 제작 시 원고료는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전남대병원 홈페이지 고객참여>청렴 웹툰 공모전 게시판(https://www.cnuh.com/sub.cs?m=239)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되고, 문의는 전남대병원 감사실(062-220-6576)로 하면 된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감사원이 실시한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공공병원 16개 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또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기관의 반부패 노력 분야인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공공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가톨릭학원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의료산업 첫 적용

▲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수)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레오메딕스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특허 전용 실시권 허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4일(수)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레오메딕스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특허 전용 실시권 허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정순택 대주교)과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의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중 의료산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은 14일(수)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레오메딕스(대표이사 조용진)와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특허 전용 실시권 허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Central Ventilator Monitoring System, CVMS)’은 병실 외부의 간호스테이션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병실 내부에 있는 다수의 인공호흡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짐은 물론, 중환자실 의료인력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은 겨자씨키움센터의 ‘제2회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2022 데모데이 2’에서 대상을 수상한 ‘벤틸리티팀(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의 아이디어로,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통해 국내 및 국제 PCT 특허 출원에 성공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직원 최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의 쾌거까지 이루게 됐다.

  인공호흡기는 24시간 환자의 호흡을 대신해주는 아주 중요한 생명 장치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 및 코로나 팬데믹 등 각종 감염병의 증가 추세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환자실이 기존 개방형 병상에서 격리형으로 변화하고, 전문인력이 정체됨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의료계의 현실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환자감시 장치에서 얻어진 생체신호가 중환자실 간호스테이션 중앙 모니터링을 통해 24시간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에서 착안,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기존 인공호흡기는 CCTV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던 것에 반해 CVMS는 다수의 인공호흡기로부터 얻은 환자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응급환자를 판별해 경고음을 발생하며, 담당의사가 소지한 단말기로 알림 및 환자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안됐다.

  CVMS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위급사항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 의료진의 병실 방문 횟수와 소모품 착용 횟수를 줄여 감염관리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발명 책임자인 은평성모병원 의공학팀 송재훈 팀장은 “CVMS는 중환자실뿐만 아니라 1인 격리실, 팬데믹 전담병원 등에서 활용할 수 있고, 나아가 Homecare 인공호흡기에도 적용돼 재택의료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제품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돼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행복한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020년 11월을 시작으로 매년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데모데이’를 개최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과 내부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기술이전 조인식 및 공동연구 협약식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 겨자씨키움센터 김대진 센터장,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석구 단장,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박창엽 신부, 레오메딕스 조용진 대표이사 등 15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는 “이번 기술이전은 겨자씨키움센터를 통해 자라난 겨자씨가 맺은 첫 결실이라 의미가 깊다”며 “작은 아이디어도 놓치지 않고 큰 도움을 주신 산학협력단과 은평성모병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석구 단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양 기관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레오메딕스의 기술력으로 더욱 완성도 있는 제품이 탄생해 의료현장에 하루빨리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오메딕스 조용진 대표이사는 “의료현장에서 고안된 아이디어인 만큼 필요성과 효율성이 입증되었다고 판단해 기술이전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추후 벤틸리티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CVMS의 상용화 및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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