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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오는 21일 병원혁신 컨퍼런스 '하이펙스 2023'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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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오는 21일 병원혁신 컨퍼런스 '하이펙스 2023'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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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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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오는 21일 병원혁신 컨퍼런스 '하이펙스 2023' 개최

▲ 환자경험에서 병원혁신의 답을 찾는 국내 유일의 컨퍼런스 ‘하이펙스 2023(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23)’이 오는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진행된다.
▲ 환자경험에서 병원혁신의 답을 찾는 국내 유일의 컨퍼런스 ‘하이펙스 2023(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23)’이 오는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진행된다.

환자경험에서 병원혁신의 답을 찾는 국내 유일의 컨퍼런스 ‘하이펙스 2023(HiPex: 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23)’이 오는 2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진행된다.

정부의 ‘환자경험평가’ 보다 앞선 2014년 시작된 ‘하이펙스(HiPex)’는 매년 의료계를 비롯,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사례와 경험을 공유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는 HiPex 2023은 ‘Technology’, ‘Empathy’, ‘Process Innovation’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흘 동안 7개의 강의, 2개의 사례연구, 3회의 패널토론, 6개의 워크숍, 그리고 미니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병원에 들어온 신의료서비스 ‘로봇’의 현장 적응기와 성공한 ‘다학제진료’ 이야기, ‘챗GPT’와 ‘메타버스’를 통해 본 미래의 헬스케어 등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모두 41명의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개막 첫날인 21일에는 편의점주이자 에세이스트로도 활동 중인 봉달호 작가의 인생이야기(‘편의점에서 배운 나만의 경영과 인생’)가 소개된다.

이어 민경중 크로스미디어 저널리스트(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의 강연(‘챗GPT와 CES를 통해 본 헬스케어의 미래’)과 박선영 뉴베이스 대표의 발표(‘메타버스는 의료실습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까?’)를 통해 헬스케어의 미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사례연구(‘로봇이 병원에 들어오긴 했는데…’) ▲패널토론(‘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무 행정의 혁신’) ▲명지병원의 혁신 현장 투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이 초거대AI와 헬스케어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감염병 전문가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병원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감염관리’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이경학 국립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이 ‘수술 후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7가지 방법: ERAS’을 제시한다.

이어 워크샵 시간에는 병원 혁신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명지병원이 ‘명지병원 혁신사례 심층 벤치마킹 part1’을 통해 수술장 리모델링 및 공간ㆍ인력ㆍ프로세스 개선사례 소개와 하늘마루(교수연구실) 구축을 통한 공간과 문화이야기, 환자 중심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된 재활센터의 통합과 분화 등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워크샵(‘디지털 전환과 ESG, 우리병원 점수 셀프 체크법 part1’, ‘뇌 안에 행복이 있을까?’) ▲패널토론(‘환자안전 중심의 병원시설 만들기’) ▲Welcome Reception & Mini Concert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하이펙스의 자랑인 ‘우리병원의 혁신 사례를 소개합니다’ 코너를 통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간호사가 행복한 병원 만들기’를, 강원대병원이 ‘환자중심 원케어센터 구축 및 운영경험’을, 시온여성병원이 ‘전직원 환자경험 전문가, 진심을 담다’를, 전북대병원은 ‘딱 하나만 바꾸자로 시작된 우리의 여정’ 등 각 병원의 혁신 활동을 소개한다.

또 ▲강연(‘공감, 깊이보다 넓이!’) ▲사례연구(‘차병원 다학제진료팀의 성공비결’) ▲스페셜 프로그램(‘숨과 쉼의 음악 명상’) ▲워크샵 (‘디지털 전환과 ESG, 우리 병원 점수 셀프 체크법 part2’, ‘명지병원 혁신사례 심층 벤치마킹 part2’, ‘일상을 여행처럼, 인생은 관광객 모드로’)이 이어진다.

명지병원과 청년의사, 삼정KPMG가 공동주최하는 하이펙스 2023 참가신청은 하이펙스 홈페이지(http://hipex.org)에서 하면 된다.

 

◇인천성모병원 장대현 교수팀, 대한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 학술상 수상

▲ 장대현 교수
▲ 장대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장대현 연구팀(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 김재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도형 연구원)이 지난 10일 열린 대한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에서 학술상(포스터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음성인식모델을 활용한 말소리장애 아동의 조음 평가 프로그램 개발(Automatic Speech Recognition Model for Speech Sound Disorder Evaluation in Korean Children)’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말소리장애(speech sound disorders) 아동의 조음(발음) 오류에 특화된 음성인식 모델을 개발했다.

현재 말소리장애의 진단은 언어재활사가 직접 아동의 발화(發話)를 전사(轉寫)하고 오류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평가 과정에 음성인식을 접목함으로써 조음 검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언어재활사, 음성인식기술 전문가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현재 평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치료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조음에 문제가 있는 어린이들이 적절한 언어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 임지향 교수, 수혈의학 교과서 개정판 편찬위원장 참여

▲ 임지향 교수
▲ 임지향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 교수가 대한수혈학회가 주관한 최초의 수혈의학 교과서인 ‘수혈의학’(TRANSFUSION MEDICINE) 제5판 전면 개정판의 편찬위원장을 맡아 발간을 주도했다.

수혈의학 제5판 전면 개정판은 국내 수혈의학 분야 전문가 22명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외 최신 수혈의학 학술자료 및 관련 제도 변화를 반영했다.

총 12개 장, 약 500 페이지 분량으로 꾸려진 이번 교과서는 이전 교과서의 목차를 대대적으로 손질해 수혈의학의 임상적 활용부분인 ▲수혈의 실제 ▲수혈이상반응 ▲환자혈액관리 ▲수혈적정성관리 ▲치료적 성분채집술 ▲세포치료를 전반부에 배치하고 기본 지식을 이루는 ▲헌혈 및 혈액의 보존 ▲혈액제제 및 수혈요법 ▲혈액형 ▲수혈 전 검사 ▲수혈검사 지침을 후반부에 배치했으며, 수혈의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는 10개의 증례를 별도로 덧붙여 임상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수혈의학 교과서 제5판 전면개정판 발간은 우리나라 수혈의학 분야 역사와 발전에 이정표를 세운 하나의 기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선 교과서의 경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한규섭 교수가 집필해 1993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2014년 4판까지 국내 유일의 수혈의학 교과서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었으나, 교과서 출간 30주년을 맞아 대한수혈학회가 개정판 편찬 전권을 넘겨받아 학회 주도로 발간하는 최초의 수혈의학 교과서로 새롭게 선보였다.

대한수혈학회는 이번 전면 개정판 발간에 따라 지난 5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양일간 대구에서 열린 2023 제42차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교과서를 공개하고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 교수는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수혈의학 분야의 변화를 반영한 교과서 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편찬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수혈학회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고 있는 모든 선후배, 동료 의료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지향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혈액 정책수립 최고 의결기구인 보건복지부 혈액관리위원회 전문위원 등 혈액관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은평성모병원 수혈관리실장을 맡아 수혈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수술 전 환자 빈혈교정 프로세스 확립 등 안전하고 적정한 수혈 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손 씻기 실천, 지역간 격차

▲ 주영준 교수.
▲ 주영준 교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손 씻기 실천과 거주지역의 박탈수준 간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 손 씻기가 개인의 교육ㆍ소득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개인의 특성뿐 아니라 거주지역의 특성을 다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손 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면서 비용이 적게 드는 방역수칙으로 대규모 감염병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영준 교수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2020년 8월~11월)와 인구센서스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선정한 19세 이상 일반 성인 인구 215,676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천과 지역박탈지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지역박탈지수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253개 행정구역의 △ 사회계급 △ 주거환경(거주형태·거주여건 등) △ 교육수준 △ 자동차 소유여부 △ 가구형태(1인·노인·여성 가구주) △ 결혼상태 등 사회경제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 최대 박탈지역 △ 보통지역 △ 최소 박탈지역 총 3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또 손 씻기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서 △ 식사 전 손 씻기 △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 외출 후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 비누를 사용해 손 씻기 등 총 5개 유형별로 실천여부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손 씻기 여부 질문에 ‘최대 박탈지역’ 거주자가 ‘최소 박탈지역’ 거주자에 비해 ‘아니오’라고 답변한 경우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두 항목 간 연관성을 다수준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대 박탈지역 거주자가 최소 박탈지역 거주자에 비해 손 씻기를 하지 않을 확률이 각각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1.43배, ‘귀가 후 손 씻기’ 1.85배, ‘비누 사용해 손 씻기’ 1.55배 더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손 위생 활동 실천율은 높은 편이었으나, 지역 박탈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 화장실 다녀온 후 손 씻기 △ 귀가 후 손 씻기 △ 비누를 사용해 손 씻기 등의 유형에서 차이가 컸다고 설명했다.

주영준 교수는 “최근 지역격차, 지역소멸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가 지역격차에 따른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 방안 및 건강교육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5월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Research(국제환경건강연구지)에 ‘Area-level deprivation and handwashing behavior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 multilevel analysis on nationwide survey in Korea’(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의 지역박탈수준과 손씻기 행태)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와 연구 협력 협약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와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13일, 온라인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와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13일, 온라인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와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13일, 온라인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키스탄의 공학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응용과학 기술 개발과 고도화로 사회·경제적 고부가 가치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성사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술 연구,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연구, ▲방사성동위원소 핵의학 응용연구, ▲방사선생물학 및 관련 응용연구, ▲방사화학, 방사선치료, 방사선방호 분야에서 연구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파키스탄의 방사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단기 및 중장기 연수, 석·박사 및 박사후 연수를 실시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 협력교류를 비롯해 공동연구 실험실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진경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학원의 축적된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응용 연구기술이 파키스탄 방사선의학 발전에 원동력이 되어 파키스탄 자국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 공학응용과학연구소는 공학 및 자연과학 분야의 고등교육을 수행하는 연방공립대학으로 연구용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원자력 관련 기술을 주도하는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팀, 방광암에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효과 규명

▲ 강석호 교수.
▲ 강석호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노태일 교수팀이 남성 방광 요로상피세포암에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환자의 예후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5-ARI)은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제로 남성의 하부요로증상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항남성호르몬 작용으로 전립선암, 방광암 등 남성암의 발병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바 있으나, 주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방광 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강석호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하여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방광암 진단을 받은 남성 2만 2845명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방광암 환자 중, 알파차단제만 사용한 그룹과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와 알파차단제를 함께 사용한 그룹 각각 5300명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남성 방광암 환자 중, 알파차단제만 사용한 그룹에 비해 알파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함께 사용한 그룹에서 사망위험이 0.83배로 낮았다.

또한 고위험환자를 나타내는 지표인 방광내 약물 주입술 시행 비율은 0.84배, 근치적방광전절제술 시행 비율은 0.74배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를 병합사용한 군에서 낮게 나타났다.

강석호 교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와 방광암의 진행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최초의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라며 “방광암 진단 전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의 투여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고위험 방광암 환자들의 발생위험도를 감소시켜, 방광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 연구는 연구당시 의과대학생이던 안민호, 김민서 의사가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며 연구의 1저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서 졸업생은 “의대생때부터 연구를 하며 의사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며 “유전자 치료(CRISPR), 머신러닝, 유전체 빅데이터, 싱글셀, 개인 유전자를 통한 미래 질병 예측 모델링 등 미래 의료의 프레임을 바꿀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미국 연구기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추후 정밀의료가 한국에도 잘 정착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Association of 5α-Reductase Inhibitor Prescription With Bladder Cancer Progression in Males in South Korea‘는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 (Impact Factor: 13.31)최신호에 게재됐다.

 

◇지방간 있는 젊은 성인, 소화기계 암 발생 위험

▲ 박주현 교수.
▲ 박주현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 20-40대에 발생하는 젊은 소화기계 암(위, 대장, 간, 췌장, 담도, 담낭)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조기 발병) 소화기계 암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그 원인은 거의 알려진 바 없었다.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암은 치료 전부터 치료 후까지 전 과정에서 개인, 가족,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진단이 지연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고, 치료 후에도 합병증과 2차 암 발생 위험이 높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활용해 526만 명의 20-39세(평균 나이 31세)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20-40대에 발생하는 젊은 소화기계 암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총 1만 4565명의 20-40대의 젊은 사람들이 소화기계 암을 진단받았으며,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은 지방간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위암, 대장암, 간암, 췌장암, 담도암, 담낭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증명했다.

박주현 교수는 “젊은 연령에서 소화기계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밝혀진 위험인자가 거의 없어 예방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 연구 결과는 다음 세대를 위해 젊은 소화기계 암 발생과 관련된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시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젊은 나이라 할지라도 지방간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소화기계 암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종양학회에서 발간하는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Journal of Clinical Oncology(Impact Factor = 50.717)’ 편집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2023년 최근호에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 및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부천성모병원, 최산 MRI 장비 MAGNETOM Vida 3.0T 신규 도입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검사 시행을 위해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MAGNETOM Vida 3.0T를 신규 도입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검사 시행을 위해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MAGNETOM Vida 3.0T를 신규 도입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검사 시행을 위해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MAGNETOM Vida 3.0T를 신규 도입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 장비는 영상 화질개선으로 더 정확한 진단은 물론, 기존 대비 검사 시간이 최대 70% 단축되며, 환자의 호흡과 심장박동 등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분석해 보정할 수 있어 검사 중 숨참기가 필요치 않아 환자의 불편감을 크게 해소했다.

특히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와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고령환자와 숨참기가 어려운 소아 환자에 있어서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MAGNETOM Vida 3.0T는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뇌혈관질환과 비인두암 등 다양한 두경부 질환은 물론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척수 종양 등의 다양한 중증 질환 진단시 정밀한 진단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방암 수술전 항암치료로 유두-유륜 보존 가능성 높인다

▲ (좌측부터) 정준 교수, 안성귀 교수, 배숭준 교수
▲ (좌측부터) 정준 교수, 안성귀 교수, 배숭준 교수

유방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두-유륜 복합체를 침범한 ‘비종괴성 조영 증강 (NME, Non-mass Enhancement)’을 소실시키면, 유두-유륜 복합체를 보존하는 절제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 안성귀, 배숭준 교수팀은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소실 여부가 유방암 수술 시 유두절제 유무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영상의학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Radiology’에 게재됐다.

유방암 환자의 30~40%는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두-유륜 복합체(이하 복합체)를 보존하는 유방 전절제술 (NSM, Nipple-sparing mstectomy)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다만 종양이 유두-유륜 복합체를 침범한 경우에는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절제술이 불가하다. 특히, 유두-유륜 복합체를 침범한 암 병변은 유방 MRI에서 종괴성 병변보다는 흩뿌려진 암 (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형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 2기 이상일 경우, 수술에 앞서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유두-유륜 복합체를 침범했던 비종괴성 조영 증강이 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 경우,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유방 전절제술이 가능한지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유두-유륜 복합체를 함께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받은 유방암 환자 326명을 대상으로, 선행항암화학요법 전후 유방MRI에서 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 여부를 평가했다.

또한, 유방 전절제술 시 함께 제거된 유두-유륜 복합체에서 병리학적인 유방암세포 침범 여부를 평가했다.

그 결과, 유방암환자 326명 중 217명(66.6%)에서 선행항암화학요법 전 유방 MRI에서 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 소견이 관찰됐다. 선행항암화학요법 후에는 217명의 환자 중 153명(70%)의 유방 MRI에서 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 소견이 소실됐다.

그 중 4명(2.6%)에서만 병리 검사상 유방암 세포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이 관찰됐다 (95% CI: 0, 6.5).

특히, 선행항암화학요법 이후 유방 MRI에서 비종괴성 조영 증강을 포함해 유방암이 모두 사라진 31명 중에서는 병리 검사상 유방암 세포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이 관찰되지 않았다.

정준 교수는 “선행항암요법으로 비종괴성 조영 증강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 소견이 사라졌을 때, 병리 검사상으로도 유방암 세포의 유두 침범 소견이 매우 드문 것을 확인했다”며 “본 연구는 선행항암으로 비종괴성 조영증강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 소견이 사라진 환자에서 복합체를 보존하는 유방 전절제술을 잔여암 걱정 없이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상 검사에서 선행항암요법으로 유방암이 완전히 사라진 경우에는 병리 검사상에서도 유방암 세포의 유두-유륜 복합체 침범소견이 없었다”며 “유두와 유륜을 보존하는 전절제술을 통해 수술 이후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연구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원묵 기념 학술상 수상

▲ 정연구 교수
▲ 정연구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봉생 김원묵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

‘봉생 김원묵기념 학술상’은 대한신경외과학회가 고 김원묵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9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뇌혈관 부문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정교수는 전반순환계 급성 뇌혈관폐색에서 기계적혈전제거술 후 Flat-pannel CT 상에서 고음영병변의 의미와 예후와의 관계를 밝혔다.

올해 초 두차례 뇌혈관 수술과 관련된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혈관중재술과 관련해 수상하며, 최상의 진료와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논문은 2021년 3월 강북삼성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이후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함께 치료중인 급성뇌경색의 중재적혈전제거술에 관한 첫 논문으로서, 뇌졸중 치료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정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뇌졸중 환자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환자분들께 최상의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임지형 임상강사ㆍ박시내 교수, 세계이명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임지형 임상강사
▲ 임지형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임지형 임상강사, 박시내 교수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23년 세계이명학회 국제학술대회(Tinnitus Research Initiative Conference)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임지형 임상강사, 박시내 교수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약물 효과를 검증해 보고한 바 있는 ‘고실내 보톡스 주입술’에 대해 세계 최초로 임상 연구를 시행했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 결과, 중이근의 경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명에 대해 중이 내 보톡스 약물 주입술을 시행했을 때 약 40%의 완치율을 포함해 91%의 호전율을 보였고, 이명 소리의 강도, 인지의 정도, 불쾌감, 일상생활에의 영향, 이명장애지수 등이 시술 전에 비해 의미 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시내 교수는 “드물지만 완치 가능한 이명인 중이근경련성 이명에 대해 수술적 치료 이전에 시행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높은 성공률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향후 대상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 완치를 위한 과학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체외수정시술 1등급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한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체외수정시술 1등급’을 획득했다.

‘2022년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2차)’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질 향상 제고와 선택권 보장을 위해 매 3년마다 시행하는 평가로 전국의 정부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외수정시술 평가지표는 크게 시설, 장비 및 전문인력, 질 관리 현황, 실적 분석의 3가지 분야별 12개 항목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배아배양실 공기 청정도 관리, 원인불명 난임 비율이 신규 평가지표로 추가됐다.

이대목동병원은 지정기준, 전문인력, 시설, 장비 충족률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체외수정시술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병원 산하 이대여성암병원을 운영해 안임 및 난자 냉동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난임‧가임력보존센터장(산부인과)은 "이대목동병원은 양천구에서 체외수정 및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체외수정시술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시설과 장비,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및 배아연구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체외수정시술 관련해 난임 및 난자냉동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당일 수술센터 확대 운영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당일 수술센터(낮병동)를 확대 운영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입원에 따른 환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1년 8월부터 도입한 당일 수술센터를 14일부터 기존 8병상에서 12병상으로 4병상을 확대한다. 수술센터 위치도 본관 3층에서 좀 더 넓은 2층으로 옮겼다.

당일 수술센터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마친 환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바로 퇴원할 수 있는 수술 전용 입원 센터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할 때 당일수술센터는 대기시간 단축과 신속한 수술 등의 편리함으로 일상에 바쁜 직장인 등 병원에 장시간 머물기 어려운 환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개원 5개월 만인 2021년 8월 당일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해 그해 12월까지 289례, 22년 1,099례, 그리고 올 5월까지 489례(전년 동기 378례) 등 총 1,877례가 시행되는 등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주로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과 전립선 조직검사, 사시 교정, 항암포트 삽입, 유리체절제술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승훈 원장은 “최소 3일을 입원해 있어야 하는 수술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심적ㆍ경제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당일수술센터는 환자들의 이런 부담을 줄이고, 병원 입장에서도 입원 적체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 천식신속진단키트 중국 특허 등록

▲ 김창근 교수
▲ 김창근 교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가 EDN 모노클로날 항체를 이용한 천식신속진단키트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EDN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천식진단기술에 대한 권리를 중국 시장에서 견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창근 교수는 인제대 산학협력단(INJE UNIVSERSITY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FOUNDATION, Gimhea-Si, KR)과 바이오벤처 스킴스바이오와 함께 천식진단기술인 ‘이디엔신속진단키트(EDN Rapid Kit)’를 개발, 지난해 미국 특허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총 11건의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

이로써 인제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김창근 교수가 해외에 출원한 천식진단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주요 3개국이다.

특허 기술은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신속히 진단하는 키트로 조기에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 체외진단용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며 치료 경과 모니터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7세 이하나 고령층, 천식 악화 상태처럼 폐기능 검사가 어려운 천식 환자와 아직 증상이 모호한 천식의 조기 진단에도 쉽고 빠르게 쓰일 수 있다.

김창근 교수는 “형광을 활용한 신속키트의 정량화로 더욱 정밀한 의료기기의 개발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바이오마커 및 진단기술 개발을 목표로 이뤄낸 이번 성과로 EDN을 이용한 천식알러지 진단기술과 응용 제품화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은 많은 인구와 빠르게 늘어나는 알레르기 질환, 천식 호흡기 건강에 대한 우려가 특히 커서 몇몇 검진 병원으로부터 상용화를 위한 회의를 마친 상태”라며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스킴스바이오의 기술이전을 통해 본 진단키트 상용화를 성공시키고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울헬스쇼 참가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은 6월 13~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3년 서울헬스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은 6월 13~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3년 서울헬스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은 6월 13~1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3년 서울헬스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WASP)은 이번 행사에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해 닥터헬기 출동 상황, 이송 사례 등 활약상을 홍보하고 있다.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강원, 충청권역 등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이송 요청 5분 이내로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며, 헬기 내 장착된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해 신속한 이송과 동시에 응급처치를 진행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3년 7월 닥터헬기를 도입한 이래 지난달 5월 말까지 총 2,714건의 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윤석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장은 “올해로 닥터헬기 도입 1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뜻깊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이송 및 응급처치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낮 12시 10분부터 닥터헬기 2대가 서울광장 상공을 선회 비행해, 행사 참가자들은 하늘을 나는 닥터헬기를 직접 보고 생명의 소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서울광장은 원래 비행금지 구역이지만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 어디서든 출동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상징적인 의미로 서울광장 위를 비행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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