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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간호사회, 고위험산모 위한 후원금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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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간호사회, 고위험산모 위한 후원금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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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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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간호사회, 고위험산모 위한 후원금 기부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1일, 간호부 간호사회가 고위험산모를 위한 후원금 280여만 원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1일, 간호부 간호사회가 고위험산모를 위한 후원금 280여만 원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1일, 간호부 간호사회가 고위험산모를 위한 후원금 280여만 원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5월 11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개최했던 ‘간호사가 쏜DAY’ 행사 바자회에서 판매한 물품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간호사회 김창숙 회장(외래간호팀 UM)은 “부천성모병원 간호사회에서는 매년 다양한 기부행사와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고위험산모를 위한 의료비를 기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의 노력이 민들레 홀씨처럼 번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간호사회는 부천성모병원 소속 간호사들의 모임으로 1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심장재활센터 개소

▲ 이대목동병원 심장재활센터가 13일 이대목동병원 지하 1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 이대목동병원 심장재활센터가 13일 이대목동병원 지하 1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심장재활센터가 13일 이대목동병원 지하 1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을 경험한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교정 및 운동 능력의 정확한 평가, 운동 치료를 통한 심폐운동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 재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막고 질환의 유병을 줄여 궁극적으로는 사망률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장재활 운동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증, 말초혈관질환, 부정맥과 관동맥우회로수술, 관상동맥성형술, 심장이식, 판막치환술,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을 받은 경우 등으로 순환기내과에 입원하는 거의 대다수의 환자가 포함된다. 

담당 주치의의 판단 하에 재활이 가능한 환자들은 입원 중 심장재활 교육과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고 퇴원 후에도 운동치료 36회까지 급여가 인정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심장재활치료가 가능한 치료실을 지하 1층에 새롭게 개설, 심폐운동부하(Cardiopulmonary exercise stress, CPX) 검사 장비 및 트레드밀, 에르고미터 등 운동기구와 환자의 안전을 위한 원격 심전도 감시장치 등 심장재활에 필요한 기구 및 장비를 완비해 지난 5월말부터 심장재활 교육, 평가 및 운동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심장질환을 경험한 환자들에게 이뤄지는 운동 프로그램인 만큼, 담당 주치의의 정밀한 환자 파악에 더해 심장재활 전문 순환기내과 강인숙, 김경진, 정익모 교수와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 등이 참여해 다학제적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궁극적인 생존율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의사, 코디네이터, 물리치료사, 영양사, 약사 등 여러 전문 직종이 긴밀하게 협업한다.

강인숙 이대목동병원 심장재활센터장(순환기내과)은 "심장재활센터를 통해 통합적이고 입체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 예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서울대병원, 두드러기 우수센터 및 혈관 부종 우수센터 인증

▲  서울대병원 피부과 및 알레르기내과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UCARE(두드러기 우수센터) 및 ACARE(혈관부종 우수센터) 통합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 피부과 및 알레르기내과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UCARE(두드러기 우수센터) 및 ACARE(혈관부종 우수센터) 통합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및 알레르기내과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UCARE(두드러기 우수센터) 및 ACARE(혈관부종 우수센터) 통합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서 UCARE와 ACARE를 동시에 인증받은 기관은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UCARE와 ARARE는 각각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 관련 진료ㆍ연구ㆍ교육 수준 향상과 질적 개선 및 홍보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된 국제 네트워크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UCARE는 155개, ACARE는 85개의 센터가 지정되어 있다.

  최근 서울대병원 피부과ㆍ알레르기내과가 우수한 진료 및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UCARE와 ACARE 통합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향후 두드러기와 혈관부종 분야의 진료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계 굴지의 의료기관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한국인의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의 특성을 파악하는 등 연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대부분의 만성 두드러기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물리적 자극ㆍ약물ㆍ운동ㆍ음식물ㆍ감염ㆍ전신질환ㆍ피로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의 성격을 갖는다.

  혈관부종은 피부 깊은 곳에서 부종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꺼풀과 입술이 붓고 가려움보다는 통증을 느낀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을 초래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은 만성적으로 지속돼 제때 적절한 진단과 관리를 받지 못하면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질환의 특성상 여러 병원을 전전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향후 지속적인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 진료의 질 향상, 혁신적인 연구, 환자 교육 확산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국내 최초로 ACARE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 5월 재인증됐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돌봄제공자 양성과정 로고테라피 교육 성료

▲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강당에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돌봄제공자 양성과정 ‘호스피스에서의 로고테라피’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강당에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돌봄제공자 양성과정 ‘호스피스에서의 로고테라피’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원장 김철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강당에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돌봄제공자 양성과정 ‘호스피스에서의 로고테라피’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아 고통을 이겨내고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료법으로 오스트리아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빅터 프랭클 박사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창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호스피스·완화의료 현장에서 로고테라피 기법을 적용해 환자와 가족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효과적인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소장 김미라)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 전문 인력을 비롯해 관심 있는 일반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강좌를 이수하고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종사하는 분들이 로고테라피 교육을 잘 받고 현장에 돌아가 환자와 가족분들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 개최

▲ 강동성심병원이 16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원내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를 개최한다.
▲ 강동성심병원이 16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원내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를 개최한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16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원내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향기로 나누는 바자회’를 개최한다.

강동성심병원은 병원 교직원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금 마련 바자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바자회 판매 물품은 향수 및 화장품으로 구성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국가의료비 지원에 해당되지 않는 저소득층,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환자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으로 사용된다. 또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불우한 환우를 돕기 위한 치료비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강동성심병원 양대열 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 간의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우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환경보건 인식 제고 활동 전개

▲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0일,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뱅카에서 주관한 지구살림축제에 초청받아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0일,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뱅카에서 주관한 지구살림축제에 초청받아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뱅카에서 주관한 지구살림축제에 초청받아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실천하는 환경보호, 보답하는 지구환경’을 주제로 진행됐다.

UN은 1970년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 이슈화되자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유엔인간환경회의를 개최, 유엔환경계획(UNEP)를 설치하고 매년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정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환경보호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1996년, 6월 5일을 환경의 날(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해 관심을 촉구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만든 세계적인 기념일로, 환경의 날 전후 일주일을 환경주간으로 정해 매년 다양한 주제를 설정, 그에 따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 중 지구살림축제에 참여, ▲환경보건 부루마블, ▲피부수분 측정 및 아토피 피부질환 관련 교육, ▲환경보건 기초상식 OX퀴즈,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팝업북 등 다양한 환경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홍윤철 센터장은 “환경의 날은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 환경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서울시민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여 생활 속 유해환경물질 등 정확한 환경보건 정보를 제공해 건강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명숙 사무국장은 “서울시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교육 및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확한 환경보건 정보를 전달, 시민 개인이 1차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슬관절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지난 3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지난 3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지난 3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슬관절 수술의 최신 지견과 건강보험청구 이해’를 주제로 보라매병원 슬관절팀(강승백, 장문종, 김태우 교수)과 대한슬관절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슬관절 진료 분야 심사기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문제점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러한 주제의 심포지엄은 정형외과학회는 물론 다른 임상의학학회 내에서도 처음이라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슬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총 7개 분야 32가지 연제를 발표했으며,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연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심평원 관계자들도 참석, 현장에서 제기된 심사기준의 문제점 및 개선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강승백 교수는 “심평원의 심사기준은 보험 재정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최신 진료 기준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이 불일치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장이 됐으며, 향후 이 심포지엄을 더욱 다듬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X 염색체 연관 알포트 증후군 유전형에 따른 예후 규명

▲ (좌측부터) 김지현 교수, 정해일 교수, 강희경 교수, 안요한 교수
▲ (좌측부터) 김지현 교수, 정해일 교수, 강희경 교수, 안요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연구팀(적십자병원 정해일 교수, 서울대병원 강희경, 안요한 교수)이 유전성 희귀 신장질환 ‘X 염색체 연관 알포트 증후군’의 유전형에 따른 남녀 예후를 분석하고, 남성에 비해 늦게 진행되는 여성에서도 약 50세에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알포트 증후군은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으로 불리는 신장에서 노폐물을 거르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사구체 기저막에 유전적 이상이 있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성염색체인 X 염색체와 연관이 있는 이 질환은 남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25세에 이르면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되며 투석이나 신이식을 필요로 한다.

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신장 기능이 오랫동안 유지되다가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오히려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남성에 비해 크게 낮은 점이 문제로 꼽힌다. 

유전인자만 있고 질환이 발현되지 않은 보인자로 간과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남성에서 X 염색체 연관 알포트 증후군(이하 ‘알포트 증후군’)의 경우 유전자형에 따른 예후 차이가 명확히 알려져 있고 관련 연구들이 많은 반면, 여성에서는 아직까지 유전자형에 따른 예후 차이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단백뇨가 일찍, 많이 나오는 경우 예후가 나쁘다는 논문이 발표된 정도다.

이에 김지현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2개 기관에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알포트 증후군을 진단받은 216명(124가족)을 대상으로 ▲비절단형(경한 유전적 변이) ▲비정상 연결형(중간) ▲절단형(심한 유전적 변이) 3가지의 유전자형에 따라 남녀 신질환 예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여성 알포트 증후군 환자의 경우 중간연령 50세에 말기신부전에 도달하며 해외 연구(중간연령 약 65세)에 비해 전체적으로 예후가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남성에서 중간연령 25세에 말기 신부전에 도달하며 해외 연구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

또한 남성에서 가장 예후가 안 좋은 유형에 속하는 절단형(심한) 유전자형의 경우, 여성에서도 마찬가지로 예후가 제일 나빠 가장 이른 나이에 말기 신부전에 도달했다. 

이 유형은 다른 유전자형보다 이른 나이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혈뇨가 나타나는 등 보다 심한 증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 알포트 환자의 유전자형과 신질환 예후의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보고로, 남성과 마찬가지로 여성 알포트 증후군에서도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또한 여성에서 유전자형에 따른 예후 분석은 향후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현 교수는 “알포트 증후군의 경우 조기 발견 시 혈압조절 약제를 통해 신장 기능을 보존하며 오랫동안 쓰도록 도울 수 있다”며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유전자 검사의 발전으로 예전에 알려진 것보다 빈도가 높으며 진단이 되지 않거나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성신부전 또는 혈뇨, 단백뇨 가족력이 있으면서 소변검사 상 혈뇨 소견이 관찰되면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출판 그룹에서 발행하는 저명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업무협약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2일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 연구 및 의료콘텐츠 개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2일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 연구 및 의료콘텐츠 개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12일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 연구 및 의료콘텐츠 개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광남 본부장(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휴먼디지털트윈 구축을 통해 보건의료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휴먼디지털트윈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 의료기술 연구 및 의료콘텐츠 개발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 ▲연구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국가슈퍼컴퓨터를 포함한 컴퓨팅 자원 활용의 파트너십 구축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은 "최신 의료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경쟁력을 가진 이화의료원과 첨단과학기술인프라를 갖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디지털 의료기술에 대한 도약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디지털 의료기술 분야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이미 집적된 의료데이터를 활용,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연구 및 신약ㆍ의료기기ㆍ인공지능(AI) 등의 분야 개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과학기술정보 분야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이화의료원이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의료기술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메타버스 서비스를 활용한 원격진료, 모체태아 메디컬 휴먼모델 개발 등 업무협약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30주년 기념식 개최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주최로 오는 22일(목) 오전 10시 30분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주최로 오는 22일(목) 오전 10시 30분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주최로 오는 22일(목) 오전 10시 30분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993년 6월 23일 뇌사 상태였던 의사 음태인 선생의 기증을 통해 첫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간이식 발전의 역사를 조명하고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가 CMC 간이식 30년 보고를 통해 30년 간의 간이식 발전사를 소개하며, 은평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는 CMC 간이식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간이식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톨릭의대 김인철 명예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는 회고사를 통해 간이식 치료 사례를 소개하고, CMC 최초의 간이식 환자인 이종영 씨, 최고령 간이식 환자인 이기만 씨가 투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식 후에는 서울성모병원 간이식 동인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형암 치료에 탁월한 나노입자 항암백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백신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신호철 박사과정 및 김유진 박사가 암 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s, CAFs)를 표적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효능을 보이는 항암 치료용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은 항암제들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다. 

암 연관 섬유아세포는 이러한 종양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세포로서, 면역저해환경을 조성해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암 연관 섬유아세포를 표적해 제거하는 전략은 암을 치료하는 좋은 접근이 될 수 있다.

KAIST 연구팀은 CAFs에서 발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alpha(FAP)에 대해 T세포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암 연관 섬유아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나노백신을 개발했다.

인실리코(in silico) 모델을 이용, FAP 단백질에 대한 펩타이드 항원들을 예측해 예측된 펩타이드 항원들을 지질나노입자에 도입, 나노백신 형태로 합성 제조하는데 성공한 것. 

이어 개발한 암 연관 섬유아세포 표적 나노백신이 생쥐 췌장암 및 대장암 모델에서 암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 나노백신이 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아가, 저분자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병용 투여 시 항암 효능이 향상됐으며 연구진이 개발한 암 연관 섬유아세포 나노백신이 항암제의 종양 내 투과를 증가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는 “이 연구에서 개발한 암 연관 섬유아세포 표적 나노백신은 대부분의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항암 나노백신”이라며 “특히 암 연관 섬유아세포에 의해 만들어진 촘촘한 세포외기질로 인해 항암이 제한적이었던 암종의 항암제 투과율 및 치료 효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특히 “암 연관 섬유아세포 표적 펩타이드 및 나노백신은 단독 치료용 항암 백신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그 활용범위가 높은 기술”이라면서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고 추후 개발을 통해 백신의약품으로 개발된다면 경제적 파급력도 클 것”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병중심 중개연구사업(의료수요연계형 중개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5월 15일 나노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에 게재됐다.

 

◇롱코비드 만성기침, 절반은 천식성 기침

▲ 송우정 교수(좌)와 박소영 교수
▲ 송우정 교수(좌)와 박소영 교수

코로나 19 후유증(롱코비드)으로 인한 만성기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천식성 기침 환자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송우정ㆍ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소영 교수팀이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기관지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 호기산화질소(FeNO) 검사를 시행한 결과,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약 44.7%가 천식성 기침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치였다.

천식성 기침은 만성기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말 그대로 천식으로 인한 기침이다. 호흡곤란이나 쌕쌕거림보다는 기침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단순 폐기능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

나아가 연구팀이 천식성 기침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기반 천식 치료를 시행하는 등 기존 만성기침 치료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를 치료한 결과, 약 83%의 환자들에게서 한 달 뒤 유의미하게 기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후유증으로서 만성기침의 특성, 진료 지침 등에 대한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는 일반 감기약이나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등 혼란이 있었다. 

기침 클리닉이 있는 병원에서는 기존 만성기침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했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없었다.

송우정 · 박소영 교수팀은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롱코비드 만성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 121명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롱코비드 만성기침의 임상적 특성과 초기 치료 반응을 비교 분석했다.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55명은 전향적으로, 66명은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만성기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기관지 염증 정도를 측정하는 호기산화질소검사(FeNO)를 시행한 결과,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들의 약 44.7%와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의 약 22.7%가 천식성 기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기존 만성기침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전향적으로 분석한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 중 42명이 평균 35일 뒤 자가 기침 상태 측정법인 레스터 기침 설문(LCQ)에 응답했는데, 그 중 83%의 환자에서 유의미하게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들은 치료 후 만성피로, 수면장애, 두통과 같은 동반 증상이 줄어들며 삶의 질 점수(EQ-VAS)가 평균 63점에서 74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롱코비드 만성기침 환자들과 일반 만성기침 환자들의 흉부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등 영상의학적 검사 결과에서는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

송우정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천식은 감기 바이러스 감염 이후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잠재돼 있던 천식이 더 쉽게 발현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존 만성기침 치료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마련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만성기침 치료 방법에 잘 반응하지 않는 20% 정도의 환자가 아직 남아 있고, 양호한 초기 치료 반응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지 아직 알 수 없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알레르기, 천식, 면역연구(Allergy Asthma Immunology Research, IF=5,096)’에 최근 게재됐다.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

▲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세브란스병원이 13일, 원내 우리라운지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세브란스병원이 13일, 원내 우리라운지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세브란스병원이 13일, 원내 우리라운지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해, 공격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발달장애인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 사업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발달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의료접근성 강화, 행동문제 치료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포함한 발달장애에 대한 풍부한 진료 경험과 우수한 전문가 인력, 소아전문병원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단독 지정됐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는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 인력을 필두로 매년 소아정신과 전문의를 교육해 배출하고 있으며, 임상심리전문가, 언어치료사와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5000명 이상의 자폐 및 발달장애 환자들을 진료하고 정신건강의학과 보호병동을 운영하며 중증의 문제행동 치료에도 풍부한 치료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운영을 통해 다양한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해ㆍ공격과 같은 문제행동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내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해 자폐 및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자폐 및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교육, 행동발달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전문가 양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 천근아 센터장(세브란스 소아정신과장)은 “세브란스병원의 풍부한 진료 경험과 전문 의료진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지닌 개개인의 심각도와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 및 경기 북서부 지역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과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 노량진 컵밥거리 일대에서 금연 플로깅 전개

▲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최근 동작구 노량진 컵밥거리 일대에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최근 동작구 노량진 컵밥거리 일대에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최근 동작구 노량진 컵밥거리 일대에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노량진 컵밥거리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형 고시학원이 가까워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의 흡연으로 지역 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장소다.
  
이에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폐해 방지 및 금연서비스 홍보를 진행해 흡연예방에 기여하고자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금연지원센터, 동작구보건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이 참여했으며, 컵밥거리 일대를 돌며 동작구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쓰레기를 주웠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금연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는 물론 금연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청소년,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중소규모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혈관 내 초음파 이용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유용성 입증

▲ (좌측부터) 김용절 교수, 노지웅 교수, 배성아 교수, 정명호 교수.
▲ (좌측부터) 김용절 교수, 노지웅 교수, 배성아 교수, 정명호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ㆍ노지웅ㆍ배성아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이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혈관 내 초음파(IVUS) 이용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이 장기적 경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심장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의 시행은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심장혈관의 병변이 매우 복잡하거나 다발성 병변을 가진 경우, 특히 콩팥기능부전 환자에게 스텐트 시술을 시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경우 높은 위험성을 수반하는 고난도의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다.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은 병변의 정확한 평가와 성공적인 시술 여부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의 시행이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과 개선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밝힌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진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책임연구자 정명호)에서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심근경색 환자 1759명의 데이터를 통해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군과 이용하지 않은 시술군의 3년간 경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군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30%, 심근경색 재발률은 약 60%, 재시술률은 약 50% 감소하며 종합적으로 약 40%가량 개선된 경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콩팥기능부전의 정도와 관계없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VUS를 이용한 스텐트 시술이 콩팥기능부전을 동반한 심근경색증 환자의 장기적 경과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지웅 교수는 “혈액투석이 필요한 만성콩팥기능부전 환자는 대부분의 심장 관련 연구에서 제외되어왔다”며 “해당 환자군에서 IVUS의 경과 개선 효과를 확인한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관련 치료 지침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가 내원 시 IVUS를 이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최고의 시술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심장질환에 대한 IVUS의 유용성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심장학회지 ‘Circulation Journal’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뉴스위크지 선정 아시아ㆍ태평양 병원 순위 암ㆍ심장ㆍ내분비 분야 1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근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암, 심장, 내분비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은 이들 3개 분야에서 평가 대상국인 일본, 호주, 싱가폴 등 선진국 병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연 최고의 의료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평가 대상 중 2개 분야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나머지 3개 평가 분야에서도 정형 2위, 신경 3위, 소아 7위를 차지해 6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7위 이내에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 종사자 8천명을 대상으로 6개 임상분야별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국은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폴, 대만,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9개국이며 최종 결과는 공신력 있는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병원이 된 것은 환자들의 신뢰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병원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한 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는 모두 360만 769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환자는 1만 7835명이었다.


◇KOREADERMA 2023, 오는 23일 개막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Excellence in Dermatology, KOREADERMA’를 주제로 KOREADERMA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회측에 따르면, K-beauty의 주도권이 대한민국 피부과전문의에게 있음을 알리고자 2019년부터 시작된 KOREADERMA는 전세계 피부과전문의들의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세계적인 피부과 학술대회다. 

첫 회부터 전세계 50여 나라에서 600여 명의 피부과의사들이 꾸준히 참석해 왔으며, 레이저치료,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학습의 장이자, 피부과의원 견학, 의료기업 방문, 갈라 디너 등을 통해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국제학회로 개최, 50개의 세션에서 200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Rox R. Anderson, Emil A. Tanghetti, Victor Ross, Robert Weiss, Matteo Clementoni, Gilly Munavalli 등 세계적 명성의 연자 74명이 한국을 방문,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피부과전문의 연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KORADERMA 2023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용피부과학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알리고, 세계 각국의 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용엽 교수,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김용엽 교수.
▲ 김용엽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용엽 교수가 ‘2023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측면 경복강 접근을 통한 첫 축소 포트 로봇 부신 절제술에 대한 증례 보고(Reduced-port robotic transperitoneal adrenalectomy(RPRTPA); the initial experience)’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발표는 이전까지 시행되었던 측면 경복강 접근 로봇 수술을 개선하여 최초로 2개의 포트만으로 측면 경복강 접근 로봇 부신 절제술을 성공함으로써 흉터는 적게 하고 수술은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로봇 수술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사상괘내생태문화마을에서 봉사활동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12일(월), 사상괘내생태문화마을에서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협부산서부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사상괘내생태문화마을에서 생태체험현장 조성을 위해 애쓰는 마을주민들을 도와 잡초 제거 및 환경정화, 화단 조성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괘내생태문화마을은 경부선 철로와 백양대로 사이의 소규모 마을로, 지역주민 감소와 주거지 노후화로 ‘우리 마을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및 생태문화마을 조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건협부산서부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괘내생태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강민석 교수, 대한척추외과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 강민석 교수
▲ 강민석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강민석 교수가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KSSS2023)’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 젊은연구자상은 만 45세 이하의 척추관련 연구자 중 최근 발표한 연구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강민석 교수는 요추 및 경추 치료에서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에 대한 연구, 3D 프린팅 추간체유합 보형재를 활용한 요추 수술 등 그동안 발표한 다양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민석 교수는 “척추 치료에서 환자 신체의 부담을 줄이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을 발견하고 증명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학술분야 및 임상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민석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최소침습적 척추 수술,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척추 신경근병증, 척수병증, 척추 외상, 골다공증, 척추 종양등을 전문진료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박기철 교수, 대한골절학회 회장 취임

▲ 박기철 교수.
▲ 박기철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박기철 교수가 최근 대한골절학회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교수는 정형외과 외상학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력 및 뛰어난 연구 업적과 함께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2023년 4월 29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 제49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임명됐다.
 
박기철 교수는 “골절을 전문으로 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골절에 관심을 갖고 치료에 임하고 있는 여러 회원들이 장벽 없이 참여해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청취하고 발전에 필요한 부분은 실무를 맡고 있는 해당 위원들과 상의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된 학회의 위상에 맞게 국제화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일환으로 IOTA 회원국들 간의 교류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IOTA 국제학술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이수영 교수, 에세이집 ‘메스를 손에 든 자’ 출간 

▲ 이수영 교수와 에세이집 표지.
▲ 이수영 교수와 에세이집 표지.

하루에도 몇 번씩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대학병원 외과 의사의 고뇌와 진심이 담긴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이수영 교수가 대학병원 외과 의사가 전하는 수술실 안과 밖의 이야기를 풀어쓴 ‘메스를 손에 든 자(푸른향기刊)’를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대장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이자 크론병을 앓는 환자이기도 한 이 교수는, 책을 통해 15년 동안 만난 수많은 환자와의 소중한 시간과 절대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대학병원 외과 의사의 치열한 병원 일상을 전하고 있다.

또 수술실에서 살려낸 환자들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환자들, 하루에도 몇 번씩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외과 의사로서의 고뇌와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이 교수의 에세이집은 ‘Part 1. 외과의사 이야기’와 ‘Part 2. 환자 이야기’로 나뉜다.

‘Part 1’는 크론병을 앓고 있는 자신이 크론병을 치료하고, 크론병에 대해 가르치는 대장항문외과를 전공으로 선택한 과정과 ‘의사와 환자의 간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와 현실 사이’ 등의 주제를 통해 모두가 기피하는 외과 의사로서의 고통과 기쁨,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어진 ‘Part 2’에서는 부모 앞에서 앞날이 창창한 서른 살 아들에게 내리는 시한부 선고, 대장암 말기 환자의 배를 열었는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배를 닫아야 하는 상황 등의 가혹한 현실과 환자로부터 살려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 느끼는 기쁨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고백했다.

이수영 교수는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환자를 보고 있노라면, 신을 향해 기도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하지만 환자로부터 살려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 느끼는 기쁨과 희열은 의사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때문에 다시 수술실로 돌아가 메스를 잡는다”며 “한 번이라도 병원 생활을 해본 환자와 보호자, 외과 의사의 일상과 속내가 궁금한 독자, 진로를 고민하는 의대 지망생과 의대 재학생, 대학병원 수련의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사무장병원 재산압류 소요기간, 5개월서 1개월로 단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6월 28일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 위임사항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후속조치 ▲그 밖의 건강보험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민건강보험 위임을 받은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요양기관이 신속한 재산압류가 필요한 사유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유가 있는 경우 검사 기소부터 재산압류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현재 5개월보다 약 4개월 단축, 부당이득 징수 회피 목적의 재산 은닉ㆍ처분 방지 및 징수율 제고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또, 지난 2월 28일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 시 상한제 적용 제외 ▲전체 가입자에 대한 120일 이상 요양병원 입원 시 별도 상한제 적용 등 본인부담 상한제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도 반영했다.

여기에 ▲소득월액 또는 보험료 부과점수 조정 후 소득 발생 시 신고 기회 부여 ▲보험료 체납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고액ㆍ상습체납자의 업종 및 직업 추가 공개 등 건강보험 제도의 개선ㆍ보완도 이뤄졌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정하게 제공하기 위해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신속한 재산압류,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 시 상한제 적용 제외 등과 같이 합리적인 건강보험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장기이식 1000례 기념 공동 심포지엄’ 개최

▲ 한양대병원은 오는 23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대한이식학회와 공동으로 ‘장기이식 1000례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양대병원은 오는 23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대한이식학회와 공동으로 ‘장기이식 1000례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오는 23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대한이식학회와 공동으로 ‘장기이식 1000례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제1세션 ‘한양대병원 신장이식 및 간이식 1000례 기념’에서는 권오정 명예교수와 이경근 교수(한양대병원 외과)가 좌장을 맡고, 최지윤 교수(한양대병원 외과)가 ‘한양대병원 신장이식의 발전사’, 김경식 교수(한양대병원 외과)가 ‘한양대병원 간이식의 발전사’를 주제로 강좌한다.

제2세션 ‘Current issue in Organ transplantation’에서는 최규성 교수(삼성서울병원 외과)와 이창화 교수(한양대병원 신장내과)가 좌장을 맡고, 최영록 교수(서울대병원)가 ‘Application of ICG fluorescence images in liver transplantation’, 조찬우 교수(영남대병원)가 ‘Laparoscopic donor hepatectomy in living liver donor with the portal vein anomaly’, 박준성 교수(한양대병원 신장내과)가 ‘Expanding kidney donor pool’, 유미연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신장내과)가 ‘Optimizing through level and intrapatient variability of Tacrolimus’를 주제로 강좌한다. 

제3세션 ‘Advances in Organ transplantation’에서는 김기훈 교수(서울아산병원)와 양철우 교수(서울성모병원)가 좌장을 맡고, 권현욱 교수(서울아산병원)가 ‘Exploring Kidney Transplants: Simultaneous and Sequential with Liver and Pancreas’, 박재범 교수(삼성서울병원)가 ‘Tolerance induction in kidney transplantation via CKBMT’, 정동환 교수(서울아산병원)가 ‘The Review of Living Liver Donor Selection: Important factors for donor safety’, 주동진 교수(세브란스병원)가 ‘Machine perfusion: What's new?’를 주제로 강좌한다.

최동호 장기이식센터장(한양대병원 외과)은 “본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최초 뇌사자 신장이식 성공 등 국내 장기이식 발전에 초석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장기이식센터로 거듭나길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주어지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장기이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T. 02-2290-8865)

 

◇가천대 길병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2일 가천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2일 가천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12일 가천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미주총연 정명훈 총회장을 비롯한 미주총연 주요 임원들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미주총연과의 협약에 따라 미주한인회 회원들이 건강검진 등 건강증진을 위해 병원을 이용할 시 공항에서 병원 이동, 일정관리 등 모든 병원 이용에 있어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주총연은 회원들에게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는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회 참가자를 위한 건강상담 및 병원 홍보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가천대 길병원의 의료서비스에 관심을 가진 정명훈 미주총연회장은 지난주 송도에서 개최된 재외동포청 개청 행사 참석차 인천을 방문,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미국 내 180여 개 한인단체들을 대표해 미국과 한국의 교량으로 활동하는 미주총연의 회원들이 고국에서 더욱 편안하고 세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가천대 길병원이 든든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지역 최초 요역동학검사 국제인증 획득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요역동학검사 관련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비뇨의학과 배지해 간호사가 국제요실금학회의 18시간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30건의 사례분석과 5건의 심층분석을 통과함으로써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요역동학검사는 요실금, 과민성방광, 전립선비대증 등 배뇨장애를 진단하는 검사다. 방광과 요도, 항문 등을 통해 실시하는 침습적인 검사로 전문성을 갖춘 검사자가 실시한다.

김두상 교수(비뇨의학과장)는 “정확하고 전문성 높은 요역동학검사를 바탕으로 배뇨장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살리기 위한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발족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을 발족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31일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구체화 및 강력한 추진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을 발족하고,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복지부, 소방청 등 정부기관과 중앙응급의료센터, 대한응급의학회 등 관련기관 및 단체로 구성됐다. 회의는 격주마다 개최돼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응급실 수용곤란 관련 제도 개선방안(복지부), 응급환자 이송 관련 제도개선방안(소방청)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 및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부 및 소방청 공동으로 지역별 이송지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기로 했다.

지역별 이송지침은 지난 5월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적정 의료기관의로 신속 이송하기 위해 지역의 의료기관 분포 및 의료자원 현황을 반영한 핵심 매뉴얼이다.

또, 지역 내 부적정 이송ㆍ수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 소방본부, 해당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협의체는 지역 내에서 발생한 부적정 수용곤란 사례를 검토해 그 결과를 지역 내 이송체계 개선에 활용하고, 추후 복지부ㆍ소방청에서 배포하는 지역 이송지침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지역별 이송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응급의료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로, 지역 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 간 연계ㆍ협력이 필수”라며 “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전립선암 건강강좌 마련

▲ 건양대병원은 오는 29일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건양대병원은 오는 29일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오는 29일 신관 10층 명곡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전립선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양대병원 암센터와 함께하는 암 건강강좌 시리즈 열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남성 암 유병률 1위로 알려진 전립선암의 발생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종이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따.

강좌는 ▲전립선암의 진단(비뇨의학과 김홍욱 교수)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비뇨의학과 고동훈 교수) ▲전립선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상원 교수) ▲진행성 전립선암의 치료(비뇨의학과 김형준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홍욱 교수는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50세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은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팀, 휘어지는 확공기 이용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결과 발표

▲ 이동원 교수.
▲ 이동원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팀이 휘어지는 확공기를 이용,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실시한 후 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서 휘어지는 확공기를 사용해 힘줄을 이식한 결과, 전원 모두 대퇴 터널이 해부학적 위치 안에 만들어졌으며, 이식한 건의 주행 도 정상 전방십자인대와 비슷한 경사의 각도를 보였다는 보고다.

전방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을 잇는 부위에 위치해 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경골과 대퇴골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착부에 터널을 뚫어 힘줄을 이식하는 수술로 대퇴골 터널의 위치가 수술 성패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대퇴골 터널을 뚫기 위해 다양한 수술법이 개발됐다. 최근에는 경골과 독립적으로 대퇴골에 터널을 뚫는 전내측 도달법을 많이 적용하고 있으나, 휘어지지 않는 강선과 확공기 사용으로 대퇴 터널이 짧게 형성돼 힘줄이 터널내 충분히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대퇴 후벽의 손상 위험성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휘어지는 확공기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로 대퇴 터널을 만들기 위해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 교수팀은 휘어지는 확공기를 이용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60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3D CT를 분석한 결과, 전원 모두 대퇴 터널이 해부학적 위치 안에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다. 

MRI에서 이식 건의 주행을 분석했을 때도 관상면과 시상면에서 정상 전방십자인대와 비슷한 경사의 각도를 보였다.

이동원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수술 건수도 늘고 있다”며 “첫 수술시 정확한 위치로 대퇴 터널을 만드는 것이 재수술을 피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의 결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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