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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인 복지위 상임위원장,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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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인 복지위 상임위원장,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6.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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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 연임ㆍ한정애 의원 취임설 등…다양한 의견 나와

[의약뉴스]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리에 오를 인물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리에 오를 인물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현재 공석으로 남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상임위원장 자리가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복지위 상임위원장으로는 앞서 내정됐던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과 이전 상임위원장이었던 정춘숙 의원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국회는 지난 5월 30일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장 사임 및 보궐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복지위 상임위원장을 담당할 더불어민주당 내부 의견이 엇갈리며 문제가 발생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방식을 바꿔야 하고, 장관이나 원내대표를 했던 사람은 상임위원장을 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직을 수행했던 한정애 의원이 복지위 상임위원장직을 고사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30일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 상임위원장 보궐선거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6월 중에 보건복지위 상임위원장이 결정된다는 말이 전해졌지만, 정확한 윤곽이 나오지 않았던 상황에서 오늘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하반기 보건복지위를 이끌 상임위원장에는 현 상임위원장인 정춘숙 의원과 한정애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라는 것.

한정애 의원은 내부 반발이 다소 있었지만, 여전히 복지위원장으로 유력한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만약 한정애 의원이 끝끝내 자리를 고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현 복지위원장인 정춘숙 의원이 계속해서 복지위를 이끄는 형태로 갈 수 있다.

이처럼 보건복지위원장 자리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회 회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상임위원장 자리에 오르더라도 사실상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기에 맡고 싶은 자리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에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상임위원장 자리에 지원하지 않기에 사실상 공석 사태가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상임위원장에 새로 오르는 일은 의원들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상임위원장을 했었다는 경력이 남기 때문에 추후 행보에 제약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는 오는 27일과 28일에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선 그동안 정체됐던 비대면 진료 법제화 관련 논의가 심사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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