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암종에서 두개 내 이득률 42.1%...두개외 이득률도 45%
[의약뉴스] 키트루다가 뇌전이 암 치료에 이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개막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3)에서는 다양한 암종에서 뇌전이가 발생한 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의 두개 내 이득률(intracranial benefit rate)을 평가한 임상 2상 결과가 공개됐다.
57명의 호나자 중 35명은 유방암, 7명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였으며, 흑색종과 소세포폐암, 육종이 각 2명, 난소암과 뇌하수체암, 뇌하수체 신경내분비종양, 식도암, 전립선암, 신세포암, 신경내분비암 등의 환자도 포함됐다.
유방암 환자 중 HER2 양성 환자가 16명,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환자가 17명, 삼중음성이 11명이었다.
연구는 최소 52명의 평가 가능한 환자 중 8명 이상에서 두개 내 이득이 확인된다면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특히 이 가운데 7명의 환자는 두개 내 항종양 활성이 2년 이상 유지됐다.
분석 결과, 두개 내 이득률은 42.1%(90% CI 31%-54%)로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평가 가능한 두개 외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두개 외 이득률은 45%(90% CI 31%-59%)로 집계됐다.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8.0개월(90% CI 5.5-8.7)이었으며, 2명에서 치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4등급 독성(뇌부종)이 보고됐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