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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SGLT-2 억제제 ‘베나보정 0.3mg’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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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SGLT-2 억제제 ‘베나보정 0.3mg’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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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바이오는 ‘베나보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 대웅바이오는 ‘베나보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웅바이오, SGLT-2 억제제 ‘베나보정 0.3mg’ 출시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베나보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 주성분의 ‘베나보’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는 기전의 SGLT-2 억제제로, 현재 제2형 당뇨병 치료에에 ▲단독요법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요법 총 3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임상시험을 통해 동일 계열 약물 대비 30분의 1 이하인 0.3mg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입증하는 등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혈당강하 효과 외에도 심혈관 질환 예방,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가 확인돼 추가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장을 추진하고 있따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대웅바이오 마케팅 관계자는 “지난 4월 선보인 ‘포시다파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과 ‘포시다파엠 서방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에 이어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이나보글리플로진 성분의 베나보정 출시를 통해 당뇨병 치료 옵션을 늘려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대웅바이오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2형 당뇨병 시장 규모는 1조 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와 복합제 처방액은 전년(1500억원) 대비 22% 증가한 1826억원에 달했다.

한편, 1983년 원료의약품 제조ㆍ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웅바이오는 2010년부터 완제의약품 판매를 시작했다. 

2016년을 기점으로 완제의약품이 원료의약품 매출비중을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완제의약품 실적이 꾸준히 늘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4684억원으로 완제의약품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

 

◇대웅제약 “엔블로, 3년 내 매출 1000억 달성”

▲ 대웅제약은 19일 국산 1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3년 내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대웅제약은 19일 국산 1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3년 내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전승호)은 19일 국산 1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3년 내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엔블로는 국산 36호 신약이자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사측에 ᄄᆞ르면, 동일 계열 치료제 30분의 1에 불과한 0.3mg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우수한 혈당 및 당화혈색소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체중, 혈압, 지질 등 심혈관 위험 인자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출시 첫 달부터 엔블로 강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빠르게 성장시키리 계획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엔블로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을 매주 개최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전국 20여 개 이상 도시에서 두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첫 심포지엄은 ‘엔블로드(ENVLO-D SYMPOSIUM)’라는 이름으로 지난 3일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했다. 

엔블로드는 국내외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엔블로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00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엔블로드에서는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엔블로의 주요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서울 엔블로드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차봉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당뇨병 급여 확대로 SGLT-2 억제제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인 엔블로의 역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 엔블로드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원규장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교수는 “한국인 임상에서 확인된 엔블로의 효과는 임상 현장에서 처방을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국제학술대회, 학회 등 내분비내과의 주요 행사 참석을 통해 엔블로의 우수한 효능을 알리고 있다. 

최근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임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역할과 엔블로의 최신 임상근거 등을 소개했다. 

임수 교수는 “엔블로가 적은 용량으로 동일 계열 약물과 대등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는 것은 기전 상 SGLT-2와 강하게 결합하고, 임상시험에서 요당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대웅제약은 내분비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 작동 원리 시스템을 엔블로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대웅제약의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력이 엔블로의 우수한 제품력과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 것이란 기대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시장 안착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엔블로를 계열 내 최고 품목(Best-in-class)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 차기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젤, 중국에서 레티보컵 슈퍼 운영자 경연대회 개최

▲ 휴젤은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제2회 ‘레티보컵 슈퍼 운영자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 휴젤은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제2회 ‘레티보컵 슈퍼 운영자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휴젤(사장 손지훈)은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제2회 ‘레티보컵 슈퍼 운영자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레티보컵 슈퍼 운영자 경연대회’는 휴젤과 중국의 대표 의료성형학회 MEVOS가 공동 연계해 지난 2021년 처음 개최됐다. 

이 대회는 중국 의료성형기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초의 경연 프로그램이자,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한국 제품명: 보툴렉스)’만의 특색 있는 행사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중국 전역 69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예선 및 준결승전을 거쳐 최종 10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레티보를 활용한 고효율적인 병원 운영 방안과 더불어 리프팅ㆍ안면 윤곽술ㆍ얼굴 라인 개선 등 레티보와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시술 전략도 선보였다. 

결승전 심사위원으로는 중국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스(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의 지승욱 법인장을 비롯해 ▲광동성 제2인민병원 성형외과 주임 뤄성캉(Luo shengkang) 교수 ▲상해동제대학교 성형외과 주임 초이하이얜(Cui Haiyan) 교수 ▲사천대학교 성형외과 주임 왕항(Wang Hang) 교수 등 의료계 권위자들이 참여했으며, 휴젤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 산하 메이옌콩지엔(Meiyankongjian)의 밍잰 영업 및 의학 총괄도 참석했다. 

결승전 경연은 오프라인과 MEVOS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으며, 300명 이상의 현장 관객들과 약 10만명의 온라인 접속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의 최종 평가를 통해 1등에는 ‘상해 예스타’, 2등은 ‘구이양윈얜루이야루이메이 성형외과’, 3등은 ‘스촨화메이쯔신 성형외과’가 선정됐다. 

휴젤 관계자는 “레티보컵 슈퍼 운영자 경연대회는 현지 의료기관 운영자 및 주요 담당자들에게 레티보의 제품력과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기업 및 제품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휴젤은 현지화된 영업ㆍ마케팅과 함께 중국 정부의 ‘3정규(三正规/의료성형기관의 규범화, 의료진의 전문화, 제품의 합법화)’ 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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