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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제 시장, GSK 고른 성장에도 길리어드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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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치료제 시장, GSK 고른 성장에도 길리어드 격차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2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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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도바토ㆍ카베누바 고성장...길리얻, 빅타비 독주 지속

[의약뉴스] HIV 치료제 시장에서 제형을 다변화 하고 있는 GSK가 지난 1분기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길리어드는 최대 품목인 빅타비에 집중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HIV 치료제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 4분기까지 외형을 크게 확대하던 대형 품목들이 지난 1분기에는 대체로 앞선 4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 HIV 치료제 시장에서 제형을 다변화 하고 있는 GSK가 지난 1분기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길리어드는 최대 품목인 빅타비에 집중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 HIV 치료제 시장에서 제형을 다변화 하고 있는 GSK가 지난 1분기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길리어드는 최대 품목인 빅타비에 집중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대품목인 빅타비는 지난 4분기 3.9조까지 확대됐던 분기 매출 규모가 1분기 3.6조 규모로 축소됐다.(이하 5월 11일 환율 기준)

같은 기간 8000억에 올라섰던 젠보야는 6000억대로, 7000억을 넘어섰던 데스코비는 5000억대로, 5000억에 진입했던 오데프시는 4000억대로 물러섰다.

GSK 역시 지난 4분기 나란히 7000억을 넘어섰던 도바토와 트리멕이 나란히 6000억대로 물러섰고, 3000억으로 올라섰던 줄루카도 2000억대로 후진했다.

주요 빅파마들의 분기보고서에 집계된 HIV 치료제 18개 품목 가운데 앞선 4분기보다 매출 규모가 확대된 품목은 GSK의 주사형 예방요법제 아프레듀트가 유일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GSK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특히 도바토는 앞선 4분기보다 외형이 크게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41% 성장, 트리멕을 넘어 GSK HIV 치료제들 중 선두로 올라섰다.

키베누바는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외형을 확대했고, 류코비아와 아프레튜드의 외형도 크게 확대됐으며, 티비케이와 줄루카도 전년 동기보다 외형이 늘었다.

길리어드는 기존 품목들의 외형이 꾸준하게 줄어들면서 빅타비와 데스코비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HIV 치료제 시장 최대 품목인 빅타비는 지난 1분기에도 3조 이상이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했고, 데스코비 또한 6000억원에 가까운 매출로 20% 이상 성장했다.

빅타비와 데스코비 등 2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의 외형은 줄어들었지만, 외형이 큰 두 품목이 20% 이상 성장한 덕에 길리어드의 HIV 사업부 매출액은 4.93조에서 5.57조 규모로 6000억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GSK는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 HIV 사업부 합산 매출액이 2.09조에서 2.38조 규모로 확대돼 성장률은 길리어드를 소폭 상회했지만, 증가폭은 약 3000억에 그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외에 얀센(JNI)은 프레지스타가 전년 동기대비 12.9% 성장한 반면, 에듀란트는 4.8% 역성장했고, MSD는 이센트레스의 매출 규모가 20% 이상 축소, 2000억선 아래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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