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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사증후군 환자, 관상동맥성회화 위험 증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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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사증후군 환자, 관상동맥성회화 위험 증가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5.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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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사증후군 환자, 관상동맥성회화 위험 증가

▲ 최수연 교수(좌)와 이희선 교수.
▲ 최수연 교수(좌)와 이희선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최수연ㆍ이희선 교수 연구팀(사진1)이 젊은 성인층의 대사증후군이 관상동맥석회화 진행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분석, 국제학술지 ‘Atherosclerosis’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45세 미만의 젊은 무증상 성인 2151명의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여부와 관상동맥석회화지수(칼슘수치)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관상동맥석회화 지수는 칼슘 스캔이라는 저선량, 비조영 심장 CT 검사를 통해 심혈관의 동맥경화의 총량을 반영하며, 무증상 대상자에서도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향후 심혈관질환 발생을 잘 예측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정상군에 비해 대사증후군 환자군에서 관상동맥석회화의 진행이 약 2배 이상 흔했으며 대사증후군이 동반됐을 때 관상동맥석회화 진행 위험성은 약 1.83배 증가했다. 

 특히 대사증후군 항목 중 혈압상승과 중성지방 상승이 관상동맥석회화 진행 위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관상동맥석회화 진행 위험성은 대사증후군 항목이 많을수록 비례해서 증가하였는데 4개 이상 악화된 대사 항목을 가진 경우 대사항목이 모두 정상인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석회화 진행 위험성이 무려 4.6배 커졌다. 

하지만, 대사증후군이 진단된 젊은 성인층에서 대사증후군 항목을 2가지 이상 적극적으로 줄인다면, 관상동맥석회화가 진행할 위험성은 절반 이하로 감소됐다.

 심혈관질환은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연구에서는 그 위험인자인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 입증이 주로 중년 이후에서만 집중됐었다. 

또한, 젊은 성인층에서 시간에 따른 대사증후군 상태 변화가 관상동맥석회화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간 평가된 적이 없었다. 

따라서 젊은 성인층에서 대사증후군이 진단되었을 때 관상동맥석회화와 관련된 실질적인 위험 및 이를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임상지침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에서 평가한 관상동맥석회화의 진행은 심근경색 등 증상을 동반한 심혈관 질환으로 발생하기 전, 검진에서 확인된 동맥경화의 조기발견으로, 젊은 성인층에서 대사증후군 항목 관리를 통해 그 위험도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희선 교수는 “비만, 혈압 상승, 지질 및 혈당지표의 악화 등 대사증후군 항목들은 더 이상 젊다고 피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장기적인 심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젊을수록 특히 혈압, 중성지방을 포함하여 더욱 적극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임옥상 라이브 페인팅 with 허윤정 & 박종화’편 개최
현대미술의 거장 임옥상 화백의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과 국악ㆍ양악 연주가 어우러진 실험적인 퍼포먼스가 명지병원에서 펼쳐진다.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가 오는 16일 오후 1시 병원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101회 힐링콘서트 ‘임옥상 라이브 페인팅 with 허윤정 & 박종화’편을 개최한다.

힐링콘서트 100회 돌파를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명지병원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고, 임옥상 화백의 라이브 페인팅과 거문고 명인 허윤정,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즉흥 연주로 진행된다.

회화와 국악, 양악이 어우러진 이번 예술 융복합적 퍼포먼스는 공연 예술계에서도 흔치 않은 것으로, 특히 병원이란 의료현장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임 화백이 그려낼 300호 규모의 미술작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해 온 명지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의미를 담아 병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임 화백은 1981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40여 년 간 한국 미술계에서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예술의 영역을 전시장과 미술관으로 국한하지 않고 거리와 광장으로 나와 대중과 소통하며 왕성하게 소통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로, 최근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퀸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우수 연주자상·비평가상, 텔아비브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소영 센터장은 “의료계와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보기 드문 이번 공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서로 예술로 소통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예술로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치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치유센터는 지난 2011년 9월 국내 유일의 종합병원 산하 통합예술치유센터로 출범해 전문의의 처방을 통한 예술치유를 시행하고 있다. 

또 1900여회에 달하는 각종 음악회와 치매관련 논문발표 및 저서발간, 교육자료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ㆍ삼성웰스토리, 식도암 생존자 맞춤형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 과제 수행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삼성웰스토리(사장 정해린)는 2023년도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헬스케어연구사업에서 ‘식도암 생존자의 건강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행동이론 기반 맞춤형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케어푸드 개발 역량과 고객 건강관리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2025년 말까지 ‘식도암 생존자의 영양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일반식과 맛과 영양이 유사하면서도 식도암 생존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화가 잘 되는 ‘식도암 생존자 맞춤식’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 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장 겸 암교육센터장인 조주희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오랫동안 연구한 이 분야 국내 대표 권위자다. 

또한 케어푸드 식단 개발은 삼성웰스토리의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R&D센터가 맡아서 진행한다.

식도암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5년 상대 생존율이 30%에 불과했지만, 보건복지부가 가장 최근 발표한 2020년도 암등록통계를 보면 42%로 증가하는 추세다. 

식도암 병기에서 조기인 1기에 해당하는 환자만 따로 떼어내 보면 8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식도암 환자의 생존율이 늘어난 만큼 삶의 질을 빼놓고 치료 결과를 이야기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식도암 환자의 3분의 1이 조기에 발견된다는 보고를 감안하면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문제는 식도암 수술 후 위장관 구조의 영구적 변화로 인한 영양 문제가 남는 다는 점이다. 암이 발생한 식도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위나 대장, 소장 등의 다른 장기로 재건하기 때문이다. 

대체 장기는 식도처럼 연동 운동을 하지 못하고, 섭취한 음식이 머무는 공간도 이전보다 부족하다. 죽부터 시작해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눠서 조금씩, 천천히 먹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들은 여전히 식사 후 역류 문제나 답답함, 호흡곤란을 호소할 때가 잦다. 

이럴 경우 뾰족한 수 없이 음식 섭취를 잠시 멈추고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하는 게 최선이다. 음식 섭취가 너무 힘들 땐 단백질 함유 음료 등을 이용해 식사를 대체할 것을 권하긴 하지만 이 또한 오래 지속하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조주희 교수는 “수술 후 환자의 절반 이상이 10% 이상의 체중감소를 겪는 이유이자 환자들의 회복을 더디게 만들 뿐 아니라 장기 생존율을 낮추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암병원 개원 당시부터 암교육센터를 만들고, 2015년  ‘환자 중심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해 식도암 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술 후에도 최대한 정상적인 식이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인데, 이번에 조 교수팀이 식도암 생존자의 영양 중재 프로그램과 식도암 생존자 맞춤식 개발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식도암은 암환자의 식사 문제에서 가장 극단적 사례에 해당하는 만큼, 이번 과제의 성공이 추후 다른 암종 환자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교수는 “식도암 생존자들이 흔히 겪는 문제들이라 의료진은 지나치기 쉽고, 일반인들은 숨쉬듯 당연한 일이라 심각성을 알기 어렵지만 환자들에게는 죽고 사는 일만큼 급박하고 중요한 문제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이번 과제를 반드시 성공시켜 식도암 생존자들이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김홍관 폐식도암센터장(폐식도외과 교수)을 연구책임자로 2027년 말까지 ‘식도암 생존자의 미충족 요구(unmet needs) 발굴 및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임상시험 준비 코호트 구축’ 과제도 진행한다.  

식도암 진단 시부터 장기 생존까지 이르는 삶의 질 변화와 생존기별 미충족 요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로 이어지도록 해 식도암 환자의 회복을 돕는 것이 목표다. 

조주희 교수가 삼성웰스토리와 진행하는 식도암 생존자의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과도 연계되어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암센터 식도암팀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식도암 수술 4000건을 달성한 국내 대표팀으로 꼽힌다. 

최근 10년 사이 매년 200건 안팎으로 수술할 만큼 성장세가 가팔랐고, 2021년에는 240건을 집도해 연간 국내 최다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식도암 수술 환자 3명 중 1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식도암 수술을 받고 있는 셈이다.

김홍관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 식도암팀의 오랜 경험을 살려 다른 암종에 비해 발생이 드문 식도암에서 생존자 코호트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영양, 삶의 질 저하 등에서 위험도가 큰 생존자들을 조기에 찾고, 임상시험과 연결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 3D프린팅 하악재건술 성공

▲ 백정환 교수.
▲ 백정환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가 ‘3D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맞춤형 가이던스를 이용한 하악 재건술’을 통해 구강암의 광범위 절제 후 비골 유리 피판술을 통한 하악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구강암은 입술, 혀, 볼, 잇몸 등에 발생하는 암이다. 전체 암 환자에서 보면 드물게 발생하지만, 전이와 주변 조직의 침범이 빈발해 환자의 예후가 매우 나쁘다. 

암의 발생 위치가 먹고 말하고 숨을 쉬는데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암과 환자의 특성에 따라 정밀한 수술 기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구강암이 하악골에 침범하는 경우는 암의 제거를 위한 수술만도 쉽지 않지만, 저작과 연하 기능을 보존하면서 안면 부위의 미용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고난도의 하악 재건술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아주 중요한 요소다.  

기존 하악 재건술은 단순 CT 영상 정보로 수술을 진행해, 수술 시간이 길고 기능 보존을 위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백 교수는 이러한 제한점을 극복하고자, 3D 컴퓨터 시물레이션과 맞춤형 가이던스를 통한 하악 재건술을 개발하고 환자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수술 전 환자의 CT 자료를 기반으로, 컴퓨터 SW에서 가상으로 병변 하악을 절제하고 비골을 이용한 재건을 시뮬레이션 하는 방법이다. 

이는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기능 보존을 위한 안전성과 정확도가 높은 수술을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는 “수술 후 합병증 최소화는 물론, 심미적 측면, 기능적 측면 등 다방면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해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대한근감소증학회, 내달 24일 학술대회 개최

▲ 대한근감소증학회는 오는 6월 24일(토),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컨벤션에서 제1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대한근감소증학회는 오는 6월 24일(토),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컨벤션에서 제1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원장원/경희대병원, 총무이사 임재영/분당서울대병원)는 오는 6월 24일(토),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컨벤션에서 제14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ㆍ소학회장에서 동시 진행하며, ▲세계 근감소증 진단 지침개발 현황 ▲만성질환과 근감소증과의 관계 ▲근감소증 약물 치료 현황 ▲근감소증 영양·운동 복합중재 ▲근감소증 기전 기초연구 등 총 8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대한근감소증학회장)는 “일본의 국립장수의료센터 이사장인 히데노리 아라이(Hidenori Arai) 교수 등 국내외 분아별 전문가를 초청해 더욱 심도있고 다채로운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며 “근감소증은 이제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 아닌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기초ㆍ임상 구분 없이 보건 의료인과 연구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등록과 초록접수는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마감일은 5월 19일(금)과 6월 9일(금)이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되며, 사전등록 및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근감소증학회 준비사무국(http://www.sarcopenia.co.kr)에 문의하면 된다. 


◇대한신장학회, 국제복막투석학회와 MOU

▲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4월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KSN 2023(제4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복막투석학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4월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KSN 2023(제4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복막투석학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Korean Society of Nephrology, 이사장 임춘수/서울의대)는 지난 4월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KSN 2023(제4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이사장 Edwina Brown/임페리얼 칼리지)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 학회는 정기적인 인력 교류, 복막투석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교류에 있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합의했다.

복막투석은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신기능을 대체하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혈액투석에 비해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비용 감소와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는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의 복막투석 시행율은 낮은 실정어서, 세계에서 가장 대규모 복막투석 학회인 국제복막투석학회와의 상호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국내 복막투석 시행율이 높아지고 치료의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국제복막투석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복막투석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수준이 향상되고 복막투석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신장학회는 재택에서 시행하는 복막투석의 여러 장점에 대해 널리 알리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신장학회는 2023년도 대한신장국제학술대회 (KSN 2023)에서 말기콩팥병 환자 재택치료 비율을 33%까지 증가시키는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2033(KHP 2033)’을 발표하고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대동맥질환 명의 송석원 교수 영입

▲ 송석원 교수
▲ 송석원 교수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세계 최고의 대동맥질환 명의 중 한 명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를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송 교수는 6월 중순부터 이대서울병원에서 이대대동맥혈관 병원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이후 꾸준히 준비해 왔던 대동맥혈관병원을 국내 최로로 설립함과 동시에 이번 송 교수 영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송 교수 영입으로 대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퍼즐이 완성됐다"며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등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대서울병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 교수가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수술을 요하는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이 병원에서 수술한 것이다. 

특히 이대서울병원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송 교수뿐 아니라 오랫동안 송 교수와 함께 대동맥혈관팀을 이루었던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교수진 및 체외 순환사, 전문간호사를 함께 영입, 새로 개원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서 대동맥혈관분야의 압도적 1위의 명성을 이어가게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887년 아무도 가려 하지 않은 곳에 가서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시작된 이화의료원에서 2023년 가장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송석원 교수는 실력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심장만큼 마음이 따뜻한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다시 태어나 의사를 한다고 해도 대동맥수술 전문의를 하겠다는 송 교수가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의사로서 합류한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대동맥질환 치료와 연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당뇨병환자 복부비만 심할수록 신경교종 발생 위험 증가 

▲ (좌측부터) 고은희 교수, 조윤경 교수, 한경도 교수
▲ (좌측부터) 고은희 교수, 조윤경 교수, 한경도 교수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 정도와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신경교종 발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ㆍ조윤경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팀은 2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89만 명을 최대 10년 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복부 비만이 심할수록 신경교종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심한 복부 비만(허리둘레 남성 100cm, 여성 95cm 이상)의 경우 복부 비만이 아닌 환자에 비해 신경교종 발생률이 최대 37% 높게 나타났다.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인 경우를 복부 비만이라고 한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복부 비만율은 약 24%인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약 63%로, 당뇨병 환자의 복부 비만율이 약 2.6배 높다.

악성 뇌종양인 신경교종은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다 보니 2년 생존율이 약 26%일 정도로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아서 발생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189만 명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 환자 약 189만 명 가운데 2009년부터 2018년 사이에 신경교종이 발생한 환자는 총 1846명이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를 허리둘레에 따라 5cm 단위로 1그룹(남성 80cm 미만, 여성 75cm 미만)부터 6그룹(남성 100cm 이상, 여성 95cm 이상)까지 총 6개 그룹으로 나눴다.

당뇨병 환자들의 연령, 성별, 흡연 여부, 비만도(BMI), 당뇨병 유병 기간, 인슐린 사용 여부 등을 보정해 그룹별 신경교종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1그룹을 기준으로 신경교종 발생률이 △2그룹 5% △3그룹 18% △4그룹 28% △5그룹 32% △6그룹 37% 증가해 허리둘레가 늘어날수록 신경교종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보다 복부 비만에 의한 신경교종 발생률의 증가 정도가 16% 더 높게 나타났다.

고은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복부 비만과 신경교종 발생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힌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교종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지방세포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해 신경교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서 “당뇨병 환자는 복부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매일 30분씩 걷는 등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피인용지수 3.752)’에 최근 게재됐다.

 

◇가톨릭대 연구진, 루푸스 치료 원천기술 개발 박차

▲ (좌측부터) 곽승기 교수, 문수진 교수, 김기조 교수
▲ (좌측부터) 곽승기 교수, 문수진 교수, 김기조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연구책임자), 여의도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문수진 교수(공동연구원), 성빈센트병원 류마티스내과 김기조 교수(공동연구원)가 진행하는 ‘전신홍반루푸스 환자 및 동물 모델을 통한 멀티오믹스 기반 면역조절 파마바이오틱스 및 후보소재의 발굴과 유효성ㆍ안전성 규명 연구’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치료원천기술개발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고, 연구비는 총 57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 목표는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 관련 멀티오믹스(메타유전체ㆍ전사체ㆍ대사체ㆍ단백질체 등) 기반 치료 소재를 발굴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프로토타입 치료제 개발 및 전임상 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루푸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피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으로 불린다. 

국내 환자수는 2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희귀한 질환이다. 질병 초기에는 미열, 두통, 근육통 등 비특이적인 증상과 발진, 탈모, 구강궤양 등이 발생하거나 관절 부종, 흉통 및 신경정신학적 증상 등 다양한 장기를 침범해 전신에 걸쳐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루푸스의 치료는 항말라리아 약제를 기본으로, 질병 활성도와 침범 장기에 따라 필요시 스테로이드, 소염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해 증상 완화를 유도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장내 미생물과 면역체계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원천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곽승기 교수는 “지금까지의 루푸스 치료제로는 다른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서와는 달리 질병의 진행을 막거나, 자연경과를 호전시킬 수 없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런 한계를 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한원식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취임

▲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서울대병원은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년이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학술 활동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외과뿐만 아니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간호학과 등이 다학제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유방암학회는 30여 개국 25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GBC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11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서울대병원 한원식 교수는 앞으로 2년간 한국유방암학회를 이끌며 유방암에 관한 연구·발표 및 지식 교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동시에 GBCC 조직위원장으로서 유방암 관련 각종 연구 수행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한원식 교수는 “과거 유방암 연구가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이뤄지면서 한국은 유방암 연구의 변방이었으나, 한국유방암학회의 25여 년간의 노력으로 유방암 진단·치료·기초연구·임상시험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들의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아시아를 선도하고 세계를 움직이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원식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 대한암학회 이사, 한국유전체학회 부회장, 유방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유방암 유전체 연구ㆍ중개연구ㆍ다기관 임상 연구들을 진행해 온 유방암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다.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 해금 3중주 공연 마련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청소년 완화의료센터가 오는 11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해금 3중주 공연을 개최한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가 오는 11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해금 3중주 공연을 개최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가 오는 11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에서 해금 3중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3명의 연주자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은 병원 내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해 선물 같은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인 권정은 교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해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의 심리ㆍ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여러 악기들 가운데 스며드는 해금의 독특한 음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제공과 더불어 △국내 상황에 적합한 완화의료 사업모델 개발 △환자의 치료과정에서 겪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 완화 △통합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진료지원간호사 “교수 일방적 지시로 전공의 대체 업무 하고 싶지 않다”

▲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들이 ‘간호법으로 대리수술과 대리처방이 합법화될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들이 ‘간호법으로 대리수술과 대리처방이 합법화될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들이 ‘간호법으로 대리수술과 대리처방이 합법화될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병원에서 근무 중인 진료지원간호사 7명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료지원간호사 간호법 제정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 어디에도 간호사의 대리처방 및 대리수술을 합법화할 수 있다는 전공의들의 주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히려 “정부의 의대 정원 동결 정책이 의사 외 타 직역이 대리처방과 대리수술을 하도록 암묵적으로 승인하는 이유가 된다”면서 “간호사는 누구나 본인의 면허범위 내 업무를 정정당당하고 하고 싶으며, 전공의 대체 업무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28일 간호법 제정 시 대리수술과 대리처방이 합법적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진료지원간호사 A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18년째 의료 정원을 묶어 둔 정책을 추진했고, 병원은 그 자구책으로 간호사들에게 부족해진 전공의 대체재 역할을 시켰다”며 “어떻게 전공의협의회는 이것을 간호법과 연관시켜 간호법 제정이 대리처방과 대리수술을 합법화할 것이라는 거짓프레임을 씌울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어 “의사집단은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정책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진료거부를 했고, 진료보조란 명분 하에 PA에게 전공의 빈 공백을 메우도록 했다”면서 “필요시엔 전공의 대체재로 쓰고, 필요가 없어지면 고발 등 불법이라고 하는 것이 정상적인가”라고 되물었다.

나아가 “우리는 진료과 교수의 일방적 지시로 전공의 대체 업무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 “간호법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된다면 PA업무를 하고 있는 간호사들도 중대 결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 공포 시 대리처방 및 대리수술에 대한 고발 등 근절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전공의협의회는 간호법을 왜곡해 PA에 대한 적반하장 행태와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불법행태(파업)의 겁박을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카자흐스탄 한국의료관광대전 참가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달 열린 ‘2023 카자흐스탄 한국의료관광대전’에 참가해 현장에서 무료 의료 상담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달 열린 ‘2023 카자흐스탄 한국의료관광대전’에 참가해 현장에서 무료 의료 상담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달 열린 ‘2023 카자흐스탄 한국의료관광대전’에 참가해 현장에서 무료 의료 상담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2023 카자흐스탄 한국의료관광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주최로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윤하나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비뇨의학과)이 홍경택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외국인 환자 유치 기업 하이메디와 함께 의료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비뇨기 장애, 백혈병, 소아혈액종양 등을 앓고 있는 카자흐스탄 환자 25명이 사무소를 방문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이 어려운 소아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윤하나 단장은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들에게 무료로 의료 상담을 하는 것은 이화의료원이 추구하는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술기를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에서 무료 의료 상담 사무소를 열고 현지 환자들을 진료하는 무료 의료 상담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암병원,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걷기대회 성료

▲   서울대암병원은 지난달 27일 창경궁에서 ‘제26회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암병원은 지난달 27일 창경궁에서 ‘제26회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암병원(암진료부원장 우홍균)은 지난달 27일 창경궁에서 ‘제26회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본 대회는 환우와 의료진이 서울 시내의 명소나 트래킹 코스를 함께 걷는 행사다. 

대중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경험자의 재발과 이차암을 예방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하면서 2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서울대암병원과 궁능유적본부 창경궁 관리소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대암병원에서 유방암·갑상선암·자궁암 등으로 치료 받은 암환자들을 비롯해 김학재 암정보교육센터장과 환우자원봉사자, 의료진 등 총 30여 명이 참가했다.

  김학재 암정보교육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가 같은 경험을 가진 암환자 간 소통의 장이 되어 심리적 위안을 얻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과 임상시험 건강강좌 마련

▲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과 임상시험’을 주제로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과 임상시험’을 주제로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희귀질환과 임상시험’을 주제로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녹화된 영상이 온라인 송출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한다.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은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임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노력하지만 충분한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 

이에 희귀질환센터에서는 희귀질환치료제 및 임상시험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희귀질환 임상시험 이해하기(소아청소년과 임병찬 교수) △국내외 희귀질환치료제 임상시험현황: 희귀의약품(임상유전체의학과 김수연 교수) △국내외 희귀질환치료제 임상시험현황: 유전자 치료(임상유전체의학과 이승복 교수) 이상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질문이 있다면 사전 등록 기간부터 강좌 진행 기간까지 웹페이지를 통해 질문을 접수할 수 있다. 추후 희귀질환센터 소속 교수진과 강연자들이 접수된 질문에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은 “서울대병원 희귀질환 전문의들이 그간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강의를 통해 희귀질환자와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이번 강좌가 희귀질환 임상시험에 대해 환자와 그 가족들이 충분한 정보를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좌는 웹페이지(http://snuh.msvc.kr)에서 참여 등록 후 로그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강서노인종합복지관 효 문화 축제에서 건강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8일(월) 강서노인종합복지관 효 문화 축제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8일(월) 강서노인종합복지관 효 문화 축제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정성윤)는 지난 8일(월) 강서노인종합복지관 효 문화 축제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5월 어버이날을 기념해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이 진행한 효 문화 축제에서 체성분 검사와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제공하고 건강 소식 및 각종 질환별 리플렛을 배부하며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한편 건협 서부는 독거노인을 위한 중식 무료 배식 봉사활동,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강서구 의료취약계층 갑상선암 조기발견사업,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얻는 환경정화 활동 어스체크플로깅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인하대병원, 바이오코리아 참가

▲ 인하대병원이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BIO KOREA 2023’ 전시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 인하대병원이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BIO KOREA 2023’ 전시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이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BIO KOREA 2023’ 전시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BIO KOREA 2023은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술혁신과 R&D 가속화, 디지털 혁신, 기술 비즈니스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으로 나눠 전시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마련해 산하 기구인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을 홍보한다. 또한 진행 중인 첨단재생연구과제와 공동으로 임상연구를 수행 중인 에스씨엠생명과학㈜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인하대병원은 2022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받았다. 현재 2건의 임상연구가 첨단재생 심의위원회로부터 지난 3월과 4월 각각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승인된 임상연구는 ‘소아 조로증 환자에서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평가(연구책임자:피부과 최광성 교수)’와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 혼합액 주사치료의 유효성 평가(연구책임자:정형외과 류동진 교수)’이다.

소아 조로증 연구는 피부과와 소아청소년과의 협력 연구과제이다. 현재 국내에서 인정받은 소아 조로증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부작용 없이 장애를 호전시키고, 피부와 관절, 혈관의 노화를 지연시켜 질병 진행의 완화와 나아가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정형외과의 연구과제인 퇴행성 관절염 연구는 현재 다양한 치료제가 있고 시장규모도 큰 편이지만, 퇴행성 변화의 속도를 늦추거나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등의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시작됐다. 

이 연구는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방법을 개발해 퇴행성 관절염의 변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등의 경제적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병원은 바이오산업 제품개발의 아이디어 원천이자 수요처이며 우수한 인적자원과 병원 정보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임상현장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가정의 달 맞아 뮤지컬 배우 곽유림 초청 환우 사랑 음악회 개최 

▲ 삼육서울병원은 5월 9일(화), 가정의 달을 맞아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환우 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 삼육서울병원은 5월 9일(화), 가정의 달을 맞아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환우 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5월 9일(화), 가정의 달을 맞아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환우 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삼육서울병원의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곽유림’씨와 아카펠라 그룹 ‘타미드’가 초청되어 ‘5월의 향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환자 및 보호자,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에서 뮤지컬 배우 곽유림 씨와 박봉곤 씨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주제곡 ‘지금 이 순간’, 사랑은 비를 타고의 주제곡인 ‘Singing in the rain’, Time to say goodbye’,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 등을 열창했다. 

이어 ‘타미드’ 아카펠라 그룹은 ‘내 구주 예수를’, ‘이별 없는 하늘나라’ 등 아름다운 화음으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뮤지컬 배우 곽유림 씨는 삼육서울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의 의료사명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기여, 행사,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곽유림 홍보대사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오늘 공연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환자 여러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중지했던 환우 사랑 음악회를 다시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등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의료지원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일(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봉사단을 파견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일(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봉사단을 파견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7일(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봉사단을 파견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지원을 펼친 봉사단은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안효현 교수(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를 필두로 고려의대 44회 정인주 교우(신남영상의학과의원), 김준미 교우(인하대학교병원), 김주영 교우(국립암센터)와 (재)씨젠의료재단 소속 봉사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111명에 대한 진료와 함께 초음파, 혈액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해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고려대의료원의 검진차량인 ‘꿈씨버스’를 통한 엑스레이 검사도 병행했다.

이날 고려대의료원은 경제적 위기와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를 위해 코로나19 진단키트 5000개와 덴탈 마스크 2만 5000장을 지원했다. 스리랑카는 지난 2022년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몇 십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역시 구제금융의 지원을 받았고, 의료에서 소외돼 고통받는 국민들이 많았다”면서 “사랑과 정성을 다해 진료한 고려의대 교우회와 고려대의료원 의료봉사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고객행복 비전 선포식 개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8일 별관 9층 대강당에서 고객 행복을 위한 CS를 새로운 이름으로 단장하고 고객행복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8일 별관 9층 대강당에서 고객 행복을 위한 CS를 새로운 이름으로 단장하고 고객행복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달 28일 별관 9층 대강당에서 고객 행복을 위한 CS를 새로운 이름으로 단장하고 고객행복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3년간 코로나 감염병으로 지역 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희생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내부 고객 만족을 통해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CS의 새로운 이름을 ‘고객행복혁신위원회’로 명명하고 ‘Happy With Me Health With Me, 행복과 건강을 성심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CS 비전 선포 ▲고객 서비스 헌장 선서식 ▲CS 캐릭터 발표회 ▲직원 대상의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고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직원들의 높은 행복지수는 곧 환자에게 전해질 양질의 의료서비스라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병원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큐빅셀과 의료영상ㆍ기기 연구협약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광학전문기업 큐빅셀과 9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광학전문기업 큐빅셀과 9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연구원장 이상표)은 광학전문기업 큐빅셀(CUBIXELㆍ대표이사 김태근)과 9일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주요 의료진과 김태근 큐빅셀 대표이사, 황성민 부사장, 김유석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큐빅셀은 기술 개발 활동의 효율적 추진과 국가과학기술 및 의학기술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임상 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 시설 장비 등의 공동 활용 등의 지원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큐빅셀은 기존 2차원 이미지 획득 방식 및 디지털 홀로그래피를 통한 이미지 획득 방식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인 FSH(Flying-over Scanning Holography)을 세계 최초로 개발, 3차원 홀로그램 이미지 획득 원천기술을 보유한 광학전문기업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향후 큐빅셀이 보유하고있는 3차원 홀로그램 이미지 획득 기술을 바이오의료 분야로 확장하여 홀로그램 3차원 복강경, 홀로그램 활용 3차원 라이브셀 이미징 등에 활용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 관련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큐빅셀 김태근 대표이사는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의 연구협약을 통해 향후 큐빅셀이 보유한 FSH 기술이 그 적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의 공동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 FSH 기술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큐빅셀과의 협력을 통해 3차원 이미지를 의료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연구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양대병원, 고형암 전문의 박권오 교수 진료 시작

▲ 박권오 교수.
▲ 박권오 교수.

5대 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로 유명한 박권오 교수가 3월부터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했다. 

주요 진료와 연구 분야는 비뇨기계암(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고환암), 육종, 신경내분비종양, 췌담도암, 부인과암,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다. 

고형암은 일반적으로 악성종양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세포로 이루어진 단단한 덩어리 형태의 종양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악성종양 환자들이 고형암 환자로, 전문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박 교수는 종양학 전문가로, 다년간의 경력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악성종양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환자 중심의 치료 방식을 강조하며,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삶의 질 향상도 목표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9일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정기총회 이후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9일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정기총회 이후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9일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정기총회 이후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병원계는 간호 등급제, 비대면 진료, 의사 인력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이번 이사회를 통해 임원 원장님들의 좋은 의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에서는 유인상 부회장이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이긴 하지만 현재 병원들 역시 심각한 경영위기 국면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정부의 정책변화와 함께 코로나 환자 전담병실을 일반병실로 전환한 이후 병실 가동률이 크게 떨어져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공공 병원장들의 지적이 있었으며, 대학병원들의 분원설립으로 앞으로 중소병원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었다.

고 회장이 진행한 이 정기이사회는 전회의록 낭독에 이어 그동안 서울시병원회가 추진해 온 회무를 보고한 후 이 자리에 참석한 임원 병원장들로부터 현재 병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과 이를 대처하기 위한 방안 등을 청취했다.

고 회장은 “토론을 통해 제기된 각급 원장들의 의견을 취합해 공통으로 대처할 사항은 관련 기관 실무자들과 만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정기이사회를 마친 후에는 만찬과 함께 연세의료원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의 '병원의 인재관리, MZ세대와 같이 일하기'을 주제로 제30차 병원CEO포럼을 진행했다.


◇인천혈액원,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패 전달

▲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임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혈액원(원장 임군빈)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임군빈 원장은 10일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실을 찾아 김우경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혈액원은 “소규모 단체 헌혈퍼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헌혈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기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인천혈액원이 시행하는 ‘소규모 단체 헌혈 퍼즐사업’은 인천혈액원 산하 헌혈의집에서 헌혈한 참여자들이 센터에 비치된 단체별 퍼즐 조각에 서명해 퍼즐을 완성시키는 사업이다. 퍼즐은 각 단체에서 60여회 이상 헌혈해야 완성된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단체퍼즐 7개를 완성하는 것을 비롯해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3년 4개월간 624건의 헌혈에 동참했다. 

구월센터를 방문해 헌혈한 건수가 514건이고 병원의 요청으로 헌혈버스가 병원으로 출장해 헌혈한 건수도 110건이었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1년에 2회 헌혈버스를 이용한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적으로 헌혈건수가 크게 감소하던 시기에도 가천대 길병원의료진들은 2020년 159건, 2021년 168건, 2022년 201건 등 더욱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생명 살리기에 앞장섰다. 

이러한 헌혈에는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의대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다 헌혈자인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누적 162회)와 오영준 간호사(누적 158회)도 참석했다. 

이와 별도로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학생들은 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학내 헌혈캠페인을 펼쳐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을 전달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2022년 헌혈증 276매를 전달하는 등 2016년부터 지금까지 1024건의 헌혈증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중증 환자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 

임군빈 원장은 “병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우리 사회에 헌혈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의료현장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환자를 위한 고귀한 봉사를 통해 우리 병원의 설립 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경북대병원 공공부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외와 업무협약

▲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의 공공부문은 지난 5월 2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와 대구권역 재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의 공공부문은 지난 5월 2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와 대구권역 재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의 공공부문(부원장 김건엽)은 지난 5월 2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장권욱)와 대구권역 재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권역 내 재활서비스 현황 및 요구도 조사, 심포지엄 개최와 재활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함께 수행했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구권역 재활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하여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대구권역 재활서비스 역량 강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기관 및 종사자의 교육•기술 지원 공동 수행 및 자문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등 보건의료 인력 간 교류 및 교육 ▲재활 관련 연구 포럼, 학술행사 등 공동행사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대구권역 재활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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