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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소마톰 엑시드 CT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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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소마톰 엑시드 CT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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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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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소마톰 엑시드 CT 도입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방사선 노출 최소화 및 극소량의 조영제 사용을 통해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최신 CT 검사기 소마톰 엑시드(SOMATOM X.Ceed)를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방사선 노출 최소화 및 극소량의 조영제 사용을 통해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최신 CT 검사기 소마톰 엑시드(SOMATOM X.Ceed)를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방사선 노출 최소화 및 극소량의 조영제 사용을 통해 환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최신 CT 검사기 소마톰 엑시드(SOMATOM X.Ceed)를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은평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최신 CT 검사기 소마톰 엑시드는 기존 CT 검사 대비 최대 40% 감소된 방사선량으로도 20% 높아진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뛰어난 조영증강 효과를 바탕으로 조영제 사용량을 기존 검사 대비 최대 48%까지 줄임으로써 조영제 투여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을 탑재해 촬영 목적에 따른 검사 영역 자동 지정, 최적의 프로토콜 선택, 영상 후처리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검사시간 단축 및 일관된 최적의 검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응급환자 검사 시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 진단할 수 있도록 검사 영상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고해상 이미지를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한다.

   은평성모병원은 방사선 피폭과 조영제 투여에 취약한 소아청소년, 고령 환자군을 비롯해 중증질환 및 응급환자에 대한 최신 CT 검사 적용을 확대하고 환자 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은 “최신 첨단 장비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검사 진행이 가능해졌다”면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병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5월 2일 본관 2층 영상의학과에서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CT 검사기 도입 기념식 및 축성식을 진행했다. 

 

◇명지병원,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 해체

▲ 명지병원의 혁신적인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진두지휘해온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이 1204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식을 가졌다.
▲ 명지병원의 혁신적인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진두지휘해온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이 1204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식을 가졌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의 혁신적인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진두지휘해온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이 1204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식을 가졌다.

이왕준 이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발맞춰 지난 8일 오전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 해체와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에 맞는 진료 시스템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문했다.


명지병원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2020년 1월 21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발족해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상황실은 발족 5일 뒤인 26일 발생한 코로나19 국내 첫 한국인 환자(3번 환자)와 이후 17번 환자 치료에 유기적이고 신속한 치료방침을 마련, 완치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의 관리 및 치료에 대한 지침이 명확치 않은 가운데에서 완치경험을 바탕으로 경과보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 및 의료계, 대중에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건물 한 동 전체를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하는 방침을 세워 ECO병동(Exclusive Covid-19 Ward)으로 지정하고, ‘거북선’으로 이름 붙여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 건물에는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응급 음압격리병실,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입원환자 선별구역인 ASU(Admission Screening Unit) 등을 배치했다.

ECO병동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 치료 공간을 이원화한 ‘듀얼트랙 헬스케어 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 DTHS)’도 도입, 중증 및 응급환자 치료를 이어갔다. 

이 혁신적인 시스템은 국제병원연맹(IHF)에서 선정한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돼 ‘코로나19 대응 우수병원’ 배지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격리에 들어간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MJ버추얼케어센터 구축과 호흡기발열클리닉, 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지원센터,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신속 PCR 검사센터 등 혁신적이고 전방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감염병 대응을 이끌어왔다.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명을 돌파한 지난해 3월에는 호흡기내과, 신경과, 가정의학과를 중심으로 14개과가 다학제 진료에 참여하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개소해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 치료를 선도해오기도 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관련 각종 심포지엄이나 연구 및 논문 발표로 학계에 코로나19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코로나19 소식지 ‘일간 신코파발’을 발간해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병원직원들에게도 병원소식을 신속히 전파해왔다.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온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는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만 해도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장시간 지속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싸움에도 코로나19 상황실을 중심으로 헌신해준 병원과 함께 노력해 준 의료진 및 임직원 덕분에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신종플루와 메르스 등 각종 감염병을 거치며, 감염병 발생에 실전과 같은 준비태세가 있었기에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의 기민하고 혁신적인 전략이 나올 수 있었다”면서 “국내 병원들 중 코로나19 대응 조직으로는 가장 처음 활동을 시작해 가장 마지막까지 활동을 마친다는 일념으로 203회에 달하는 회의 진행해 왔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가정의 달 맞아 기념품 증정 행사 마련

▲ 서울대치과병원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4일(목)과 8일(월) 각각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4일(목)과 8일(월) 각각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4일(목)과 8일(월) 각각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에 내원한 어린이들과 병동 입원 소아환자 등 100여 명에게 장난감,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서 어버이날인 8일에는 치과병원 내 전 진료과, 센터 데스크 등에서 당일 예약 및 내원 고객 약 1000명에게 칫솔, 치실로 구성된 구강위생용품을 증정했다. 

특히, 치의료관리담당 윤혜정 교수(구강병리과)가 이날 내원한 최고령 고객인 박희순(만 94세)씨를 찾아가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에게 치과병원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을 찾는 전 연령대의 환자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지방산산화억제 표적항암제 임상시험 승인

▲ 김수열 박사.
▲ 김수열 박사.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뉴캔서큐어바이오(대표 김수열)와 공동 개발한 지방산산화억제 표적항암제 KN510713가 지난 3일(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항암 후보제는 신약 후보로서 암의 특이적인 대사 연구부터 약물 스크리닝과 비임상시험, 임상자료 준비까지 모두 국립암센터에서 진행했다.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암분자생물학연구과 최고연구원) 연구팀(이호, 장현철 박사)이 2010년부터 연구를 수행해 12년 만에 개발한 소분자 화합물 지방산산화 억제제(KN510713)는 혁신 신약 항암제다.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종양세포만 에너지 공급을 끊어 성장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이는 획기적인 치료제라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국립암센터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특허출원해 2023년 뉴캔서큐어바이오로 기술이전한 후, 임상시험 준비를 완료하고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2023년 국립암센터 임상팀(우상명, 최원영 박사)이 임상1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며, 난치암으로 치료법이 부재한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KN510713 약물의 기전은 세계 최초로 암세포가 전적으로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이론에 근거해 개발됐다. 

기존에는 포도당이 에너지원이라는 와버그 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2020년 김수열 박사 연구팀이 기존 이론을 반박하는 새로운 이론을 증명했다. 

2022년 이는 미국 저명한 학술지 종설에서 ‘킴 효과(Kim effect)’로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산 사용을 억제하는 전략으로 항암제를 개발해 KN510713을 도출해냈으며, 억제제를 이용해 항암효능을 측정한 결과 인체유사 동물 모델에서도 아주 뛰어난 효능을 보여줘 2023년 4월 18일 AACR에서도 발표를 한 바 있다.  

연구를 주도한 김수열 암분자생물학연구과 최고연구원은 “10년 이상의 연구 끝에 개발한 치료제가 임상시험 승인을 통과해 기존 항암 치료법을 넘어선 항암 치료제로서의 임상 효과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항암제의 임상1상 연구를 통해 향후 실제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 최초의 암 지방산 산화대사를 억제하는 항암제 임상시험(First-in-class)으로, 임상시험에 성공할 경우 이화대사(catabolism)를 억제하는 항암제로서 항암제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퇴 검색 많은 청소년, 자살 위험 높다

▲ 최원석 교수.
▲ 최원석 교수.

13~18세 국내 청소년의 ‘자퇴(Dropout)’ 인터넷 검색량이 자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 연구팀(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현주 교수, 교신저자)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사망한 13세부터 18세 학생들의 익명화된 자살사망 데이터(교육부,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를 네이버 데이터랩(Naver Datalab)에서 추출, 총 26개 국내 청소년 자살 및 자해 관련 단어 검색량과의 연관성을 다변량 회귀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검색어 변화와 실제 자살시점과의 시간차를 확인하기 위한 교차 상관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남녀 간의 검색패턴에서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성에서 자살(Suicide), 자해(Self-harm) 및 자살 위험인자 관련 단어들(성적, 학교폭력 등) 간의 상관성이 높았다.

 즉, 자살 관련 단어를 검색할 때, 자해 관련 단어를 함께 검색하는 경향이 여성 청소년에서 더 두드러졌다.

인터넷 검색량과 자살 사망과의 연관성에선 특히 ‘자퇴(Dropout)’ 검색량은 남성 및 여성 청소년, 전체 인구 모두에서 자살과의 연관성이 있었다. 

자퇴 검색량 변화와 실제 청소년 자살 사망간의 시간 간격은 아주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 사망과 검색량 간의 상관성이 가장 높은 시간 간격은 남, 녀, 전체 인구에서 모두 0일 이었다. 

추가로 여성 청소년의 경우 자해 및 성적(Academic Score) 관련 검색량이 자살 사망과 연관성을 보였으며 각각 사망시점으로부터 0일, -11일에서 가장 높았다. 

전체 인구에서는 자해와 자살방법(Suicide method) 검색량이 각기 사망시점으로부터 +7일과 0일에서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또한 다른 국가와 달리 국내에서 ‘우울(depression)’ 검색량과 자살과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국가 자살예방정책의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제1저자)는 “이전 연구들은 구글 검색 기반이나, 본 연구는 국내 인터넷 검색 점유율 1위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국내 현실을 비교적 정확히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국내 학생들에게 자살사고나 자살 가능성에 대한 사전 평가가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살은 10~20대 국내 사망 원인 1위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학생들의 우울, 외로움 및 스마트폰, 인터넷 중독과 같은 문제가 늘어나는 등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IF 7.077) 2023년 4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시보라매병원, 한국 오딧세이 컨소시엄 동참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3월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데이터와 분석 플랫폼을 구축,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 오딧세이(Korea Observation Health Data Science and Informatics, K-OHDSI)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CDM이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상이한 데이터 구조와 의미를 동일하게 갖도록 표준화된 구조로 규격화한 데이터 모델로써 약품과 기기의 부작용 연구와 의료의 품질평가,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CDM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병원 의료 데이터를 국제표준 용어 기반으로 변환하였으며, 다기관 연구 시 데이터를 통합하지 않고도 거점 플랫폼을 통해 통계 분석 결과만 연구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국가 보건의료데이터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의 표준화된 포맷으로 구축되어 있다. 

지난 4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에서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21개 병원이 참여했으며 바이오헬스데이터 표준화와 빅데이터 구축 추진에 총 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된 바 있다. 

앞으로의 의료 데이터는 이 CDM 모델 기반의 데이터로 표준화되고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53개의 의료기관이 CDM 방식을 구축했지만 지자체 운영 병원 중 보라매병원이 유일하며 서울시립병원 중에서도 최초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의생명연구소 유보림 교수는 “이번 CDM 구축으로 병원의 임상 데이터를 공통 데이터 모델로 변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다양한 건강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원내 연구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를 통해 의료 정보를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 데이터사이언스센터는 오는 7월 확장 개편할 예정이며, 우수한 분석 인프라를 구축해 학계와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협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연구팀,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 김한수 교수(좌)와 강덕희 교수
▲ 김한수 교수(좌)와 강덕희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연구팀들이 '2023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며, 국내 재생의료 연구를 견인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한수 교수와 신장내과 강덕희 교수가 '2023년도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화의료원 연구팀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수술 후 버려지는 편도선 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다양한 재생의학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었으며, 이번 과제 선정도 그 간의 연구 결과의 연장 선상에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복막투석액 유래 줄기세포 분리라는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 치료제ㆍ치료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먼저 '난치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세포치료제의 개발' 과제로 '재생의료 융합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된 김한수 교수는 향후 3년간 연구를 수행하며 약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대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최근 갑상선수술, 방사선치료 등 불가피한 의료 행위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김한수 교수는 진료현장에서 갑상선 및 부갑상선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으로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편도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줄기세포로부터 부갑상선호르몬 분비세포 분화 방법', '부갑상선 기능저하 동물모델 제작'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한수 교수는 "해당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의인성 부갑상선 기능저하 환자의 약물 대체를 통해 년간 12억의 의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부갑상선호르몬 대량생산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강덕희 교수 연구팀(강덕희 교수, 김달아 교수, 조철호 교수)은 '복막투석 환자의 복막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 발굴 및 효과 검증' 과제로 사업에 선정되며 2023년 4월부터 향후 3년간 15억 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강덕희 교수팀의 예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체 줄기세포의 복강내 투여는 복막투석 동물모델에서 복막 기능을 호전시키고 복막섬유화를 억제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강덕희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복막투석액에서 분리한 줄기세포 또는 편도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복막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 효과를 검증하고 실제 투석환자에게 적용가능한 줄기세포 및 줄기세포 유래 물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복막투석 환자의 복막기능 보존을 통한 생존율의 향상, 의료비 절감 및 재생의료 관련 기술개발사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

강덕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막투석 환자에서 편도줄기세포의 효과에 관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 환자가 투석 후 버리게되는 투석액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복막기능 저하 환자에게 자가 줄기세포 치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복막투석 분야에서 가장 획기적인 연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덕희 교수 연구팀은 신장병에서의 줄기세포의 효과에 대한 이외에도 고요산혈증의 심혈관계 합병증,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신장기능 보존 및 미세먼지에 의한 신장병 발생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중대재해예방 안전라운딩 실시

▲ 서울대병원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원내 공사 및 설비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안전라운딩’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원내 공사 및 설비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안전라운딩’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원내 공사 및 설비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안전라운딩’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안전라운딩에는 김영태 병원장, 최재철 안전처장, 이덕형 안전총괄부장 및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중증소아 단기돌봄센터 등 주요 공사현장과 원내 설비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활동 및 잠재 위험요소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김영태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근로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대병원은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원내 시설과 기반 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김영태 병원장은 “최상의 의료환경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사 및 설비 현장의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유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임명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취임식에서 직원과 환자의 안전을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 의료문화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인천성모병원, 어버이날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주관으로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주관으로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어버이날을 맞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주관으로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옥상정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술공연과 음악요법을 비롯해 희망 메시지를 적어 ‘희망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행사도 함께 진행, 환자와 보호자들이 서로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며 어버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분들이 함께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영훈 교수, 대한의사협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 수상

▲ 김영훈 교수.
▲ 김영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김영훈 교수가 최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5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제30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기초의학 전공자를 양성하고, 기초의학 연구발전을 통해 의학교육의 균형 있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의협이 제정한 상으로,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김영훈 교수는 최근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IF=7.7)’에 발표된 ‘줄기세포성의 변화가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양성 위암과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위암 사이의 상호 배타성 유발‘(Alteration in stemness causes exclusivity between Epstein-Barr virus-positivity and microsatellite instability status in gastric cancer’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험실 환경에서 두 가지 분자적 특성을 동시에 지닌 위암세포주를 제작해 분석함으로써 두 가지 위암이 유사한 후성유전자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상호배타적으로 존재하는 원인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스텐트 삽입 당뇨병환자에 최적의 단일 항혈소판요법 규명

▲ (좌측부터) 김효수 교수, 박경우 교수, 이태민 교수
▲ (좌측부터) 김효수 교수, 박경우 교수, 이태민 교수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당뇨 환자에게 있어서 최적의 항혈소판제 요법을 규명했다. 

스텐트를 삽입한 당뇨환자 중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으로서 클로피도그렐 복용군은 아스피린 복용군에 비해 심혈관사건 위험이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박경우 교수 연구팀(강남센터 이태민 교수)은 9일, 스텐트를 삽입한 당뇨 환자의 단일 항혈소판제제 치료에 있어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상동맥 죽상경화증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며, 급사를 초래하는 위험한 병으로, 표준 치료법은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이다. 

스텐트를 삽입한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이나 재협착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수개월 동안 혈소판억제제 2종류를 동시에 복용하며, 안정이 된 이후에도 일생동안 1종류의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현재의 국제진료지침은 일생동안 복용할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아스피린을 권고했으나, 그 과학적 근거는 부족했다. 

최적의 단일 혈소판억제제를 규명하기 위해 2021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구본권, 박 경우, 강지훈 교수팀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EXAM)를 발표, 아스피린 대비 클로피도그렐의 우수성을 세계 최초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허혈 위험이 높은 당뇨 환자들에게도 스텐트 시술 후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었다.

  이에 연구진들은 HOST-EXAM의 후속 연구로서 당뇨 환자에게 최적의 단일 혈소판억제제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을 진행했다.

  선행 연구인 HOST-EXAM은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 후 6~18개월 동안 이중 혈소판억제제 복용 중에 임상 사건이 없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클로피도그렐군과 아스피린군에 1:1로 무작위 배정했다. 각 환자들은 24개월간 서로 다른 단일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했다.

  이 환자들을 종합심혈관사건(사망+심근경색+뇌졸중+급성 협심증 재발+심각한 출혈)을 1차 평가 변수로 2년간 추적 관찰됐다.

  이번에 진행된 후속 연구에서 연구팀은 HOST-EXAM 추적 관찰 결과를 당뇨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당뇨환자(1860명)와 비당뇨환자(3578명)로 구분해 사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당뇨 여부와 관계없이 단일 혈소판억제제로서 클로피도그렐은 아스피린에 비해 스텐트 삽입 후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을 유의미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환자에서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은 클로피도그렐군, 아스피린군이 각각 6.3%, 9.2%였다. 

즉, 허혈 위험이 높은 당뇨 환자도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으로 클로피도그렐을 사용할 경우, 아스피린을 사용할 때에 비해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이 31% 감소한 것이다.

  비당뇨 환자에서도 결과는 동일했다. 비당뇨 클로피도그렐군, 아스피린군의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은 각각 5.3%, 7.0%로 클로피도그렐군이 24%의 심혈관사건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즉 스텐트 삽입 후 심혈관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클로피도그렐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은 당뇨 여부와 관계없이 재발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당뇨 환자에 있어서 단일 혈소판제제로서 아스피린 대비 클로피도그렐의 우월성을 증명해 의미가 있다”며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당뇨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 단일 혈소판억제제 유지요법은 일생 동안 지속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분야 국제학술지 ‘JAMA Cardiology(JAMA 심장학, IF;30.2)’ 최근호에 게재됐다.

 

◇충남대병원, 찾아가는 희귀질환 설명회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지난 8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희귀질환 환자ㆍ가족ㆍ관련 종사자와 평소 희귀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귀질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지난 8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희귀질환 환자ㆍ가족ㆍ관련 종사자와 평소 희귀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귀질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센터장 임한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8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희귀질환 환자ㆍ가족ㆍ관련 종사자와 평소 희귀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귀질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의 홍보와 희귀질환 진단 및 산청특례 적용 과정, 희귀질환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하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희귀질환을 다루는 전문 클리닉 운영이 주로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어,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많은 환자들은 증상 발현 후 최종적으로 희귀질환으로 판정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의 정신적·시간적·경제적 자원이 낭비되고 사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신속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진선미 유성구 보건소장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대상자들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한혁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장은 “희귀질환은 조기 진단과 조기 중재적 치료 및 관리를 위하여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환자와 가족, 산정특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충남권의 각 보건소와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충남권역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희귀질환 특수클리닉, 희귀질환 상담실, 온라인/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 지역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고양특례시와 치유농업 활용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 국립암센터가 5월 9일(화) 신관 2층 회의실과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하고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활동에 나섰다.
▲ 국립암센터가 5월 9일(화) 신관 2층 회의실과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하고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활동에 나섰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5월 9일(화) 신관 2층 회의실과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하고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활동에 나섰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게 된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와 연계하여 원예활동을 통해 암환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복귀 프로그램이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다육 테라리움, 미니텃밭 꾸미기, 토피어리만들기, 생화꽃바구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원예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한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텃밭 전문가와 함께 뿌리채소(감자, 고구마, 당근, 토란 등), 열매채소(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 쌈 채소, 김장용 채소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 특성별로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습득해 건강한 식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실외 장소인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대화동 위치)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제작한 원예작품 및 수확물을 향후 암환자 사회복귀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하는 ‘2023년도 리본(ReːBorn) 마켓(9월예정)’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치유농업을 통해 암환자들의 일상 활력에 활력을 북돋고 암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암 치료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의 사회복귀와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 선정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이 최근 개최된 2023년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뇌졸중등록사업은 한국의 급성 뇌졸중 및 일과성허혈발작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한국 뇌졸중 진료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뇌졸중팀은 세계뇌졸중학회와 유럽뇌졸중학회에서 시상하는 ‘WSO 엔젤스어워드’ 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뇌혈관센터는 뛰어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AI 기반 CDSS 개발 사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손성일 뇌혈관센터장(신경과 교수)은 “뇌졸중등록사업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인의 뇌졸중 진료 질을 향상시키고,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로 뇌졸중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4월 6일 뇌졸중 응급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했으며, 오는 16일 오후 1시에는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내원한 환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3년 춘계 뇌혈관센터 뇌졸중 시민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함병주ㆍ조철현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제 수주

▲ 함병주 교수(좌)와 조철현 교수
▲ 함병주 교수(좌)와 조철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조철현 교수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제를 수주해 연구 개발을 가속화했다.

 함병주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총 47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결합한 가상환경 기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함병주 교수는 우울증을 판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울 증상 개선 여부를 예측하며, MR(Mixed Reality)를 통해 가상의 심리치료 공간 및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융합현실 기반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할 예정이다.

 조철현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 시스템을 개발한다.   

 조철현 교수는 책임연구자로서 실생활에서 개인의 디지털 로그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메티버스 내 사용자 경험을 통해 고위험군의 세부 유형을 분류해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 맞춤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며,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함께한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시스템 구축, AI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동 운영 등 체계적인 진료, 환자의 안전,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강화 등을 위해 다방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를 활용하고 있다. 

 


◇노원을지대병원 방수영 교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방수영 교수.
▲ 방수영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2023 한국중독정신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방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적 변화가 청소년 인터넷 게임 사용량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청소년 2,03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인터넷 게임 중독위험률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사용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이제는 일상 회복에 맞춰 청소년의 게임 중독 예방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안 활동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가장 가까운 부모와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인터넷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수영 교수는 소아ㆍ청소년 정신건강, 외상 후 스트레스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동시에 노원을지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을 맡아 다양한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사업을 주도해왔다. 

해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게임, 스마트폰 등 중독 위험군 실태를 조사하며,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한유지 전공의, 대한재활의학회 솔병원 연구기금 수혜자 선정

▲ 한유지 전공의.
▲ 한유지 전공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재활의학과 한유지 전공의(3년차)가 지난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솔병원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한유지 전공의는 '피질 실명 환자에서 칼라 루밍 디스크를 이용한 시각자극의 치료효과 검증'을 주제로 솔병원 연구기금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피질 실명 환자에서 흑백 루밍 디스크와 칼라 루밍 디스크를 이용해 시각자극을 가함에 따라 시각기능의 호전이 제시한 케이스 연구로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피질 실명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지 전공의는 "권위있는 학회 학술대회에서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돼 영광이다. 연구기금으로 많은 연구를 진행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故 조규상 명예교수 10주기 추모식 마련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11일(목) 오후 1시 30분 ‘혜산 故 조규상 명예교수 1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11일(목) 오후 1시 30분 ‘혜산 故 조규상 명예교수 1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오는 11일(목) 오후 1시 30분 ‘혜산 故 조규상 명예교수 10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추모식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진행된다.

‘혜산 故 조규상 명예교수 10주기 추모식’은 추모미사와 추모사 낭독, 추모영상 상영, 추모집 헌정, 추모사진 및 유품 전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고인의 지나온 다양한 활동과 업적들을 뒤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故 조규상 명예교수(세례명 :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지난 1958년 9월부터 1991년 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산업의학연구소를 설립해 석탄광산 광부들의 진폐증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재해병원을 건립하며 산업의학의 기초를 세웠고, 대한의학협회 예방의학회 회장, 국제산업의학협회 정회원 및 한국대표, WHO 산업보건 자문위원, 아세아 산업보건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예방의학 분야의 권위자였다.

또한, 故 조규상 명예교수는 본업인 의학뿐 아니라 한국 가톨릭 행복한 가정운동 전국 협의회장, 국제 키비탄 한국지부 총재, 가톨릭 맹인선교회 후원회장을 맡아 사회 활동에도 헌신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민훈장 모란장, 로마교황청 그레고리오 은성 대훈장 등을 수여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 구정완 교수는 “故 조규상 교수님은 젊은 시절부터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교실과 연을 맺고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주요 보직들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과 역할들을 해오셨다”며 “이번 10주기 추모식을 통해 그리운 스승 조규상 교수님의 크신 업적을 돌아보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도모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추모식의 의미를 전했다.

 

◇국립암센터발전기금ㆍJYP엔터테인먼트,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상호 협력 협약

▲ JYP엔터테인먼트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센터에서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JYP엔터테인먼트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센터에서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센터에서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사업과 재단의 모금사업 등과 더불어 특히 소아청소년암환자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변상봉 부사장과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이 참석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국립암센터에 전달한 기부금은 국내 만 24세 이하의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수술,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JYP엔터테인먼트가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 퇴치를 위한 여정에 동참하신 것에 감사드리며, 특히 자라나는 소아청소년암 환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진 것에 큰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아티스트들을 사랑하는 팬들이 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암 극복, 암 퇴치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사회공헌과 사회환원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산차병원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평가에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6년 2월까지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에 도입돼 3년 주기로 시행되고, 관련 전문의가 심의위원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평가하는 제도다.

일산차병원은 ▲내시경실 의료진 자격(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 ▲소독과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6개 영역의 94개 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았다.

특히, 소화기내시경실, 기관지내시경실 등 검사실을 모두 한 층에 배치해 환자의 이동 편리성을 확보하고, 내과 과목별로 세분화된 10여명의 전문의가 특화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일산차병원 내과 송경호 교수는 “이번 인증은 일산차병원 내시경실과 검진센터의 수준 높은 진료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안전성을 보장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 방문

▲ 가천대 길병원은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들에게 근로자 직업병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들에게 근로자 직업병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들에게 근로자 직업병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3일 태국의 사회보장청 소속 노동감독실 농룩 코보라쿨(NONGLUCK KOVORAKU) 실장, 산재보험위원회 살레 수케르드(SALEE SUKKERD) 위원장을 비롯한 산재감독관 소속 위원 25명을 대상으로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 방문은 태국의 산재보험 확대를 앞두고 근로자의 직업병 관리 노하우를 배우고, 습득하기 위해 이뤄졌다. 태국은 최근 과로에 의한 뇌심혈관계질환을 산재로 보상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 태국 사회보장청 관계자들은 사업장 근로자들에 대한 뇌심혈관계 질환 관리, 근로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직업병 의심자 진료 등 산재보험 적용에 대한 선진화된 제도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은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예방, 진단, 치료 등 전분야에 걸쳐 선진화된 제도를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단은 근로자 건강관리 및 직업병 진료 시설 등을 견학하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보건부 산하 노파라트 병원은 2019년부터 가천대 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직업환경의학전공의를 파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유진 교수, 김승호 학술상 수상

▲ 정유진 교수.
▲ 정유진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유진 교수가 연구 논문의 양과 질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김승호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응급의학회 학회장을 지낸 故김승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김승호 학술상은,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승호 학술상’이 제정된 지난 2016년 이후에, 비수도권 의료진이 수상한 것은 정유진 교수가 최초이다.

정 교수는 2022년에 주저자(제1저자ㆍ교신저자)로서 총 13편의 논문을 SCI(E)급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합산이 43.1점으로 최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시상식은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구급대에서 기도삽관을 하는 것이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국가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Association of prehospital airway management technique with survival outcomes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patients, Plos one 2022 Jun) ▲병원 밖 심정지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환자를 가장 가까운 병원이 아닌 심정지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지에 대해 국가데이터를 이용한 연구(Direct Transport to Cardiac arrest center and survival outcomes afte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by urbanization level, JCM 2022 Feb) ▲광주광역시의 심정지 환자에 대한 새로운 구급정책(다중출동+현장심폐소생술강화)이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켰는가에 대해 국가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Effect of implementation of multi-tier response system and prolonged on-scene resuscitation fo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AJEM 2022 Jan) 등의 논문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혈액내 바이오마커의 농도가 질환의 발생이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를 비롯해 ‘뇌손상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외상성 뇌손상환자가 응급실에서 시행한 lab상 낮은 vitamin D가 측정될 경우 vitamin D를 투여하는 것에 대한 기초연구’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정유진 교수는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데이터수집을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좋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전공의 선생님들과 선후배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면서 “또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연구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며 훌륭한 교신저자의 본을 보여주신 류현호 교수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연구자, 좋은 교수, 좋은 교신저자가 되도록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노은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 구연상 수상

▲ 노은 교수.
▲ 노은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노은 교수가 지난 4월 열린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

노 교수는 ‘당뇨병과 말단비대증과의 연관성 규명(Association between diabetes and risk of acromegaly: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이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연구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당뇨병-말단비대증 발생 위험도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말단비대증이란 성장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손이나 발, 코, 턱, 입술 등 신체의 말단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앞이마나 턱이 튀어나오거나 손과 발이 커지기도 하고 치아의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강준구 교수, 노은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말단비대증이 없는 20세 이상 한국인 약 970만명을 대상으로 9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말단비대증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했다. 또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말단비대증의 위험도를 높이는 결과를 확인했다.

노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 대사 이상이 악화된 경우 말단비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했다”며 “말단비대증 환자는 진단이 늦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 대사 질환이 악화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임상적 의심을 통한 빠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2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를 최종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ㆍIRB) 평가ㆍ인증제는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전남대병원 IRB는 이번 평가ㆍ인증에서 서류ㆍ현장ㆍ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2개 영역, 5개 범주 및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이다.

전남대병원 IRB는 지난 1993년 설치됐으며 ▲인간대상ㆍ인체유래물 연구 ▲의약품ㆍ의료기기ㆍ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시험 ▲인체유래물은행 ▲배아생성의료기관 관련 심의를 위해 4개의 패널(panel)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임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신뢰성 높은 연구 수행이 동반됨으로써 의료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 오는 20~21일 ‘경상북도 의사의 날’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가 오는 20~21일 양일간 경주에서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을 개최하고 종합학술대회,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등을 실시한다.

의사회측에 따르면, 올해 종합학술대회에는 현 시점에 꼭 필요한 최근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도 포함했다.

의사회원이 꼭 알아야 하는 의료분쟁과 환자 안전 등을 포함해 진료 외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주제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인 되고 있는 마약류 취급자 교육을 포함해 마약류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사용 방법을 강의 주제로 구성, 회원들이 마약류 처방과 관련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첫째 날 SessionⅠ에서는 ▲고혈압ㆍ당뇨 환자에서의 이상 지질혈증 치료 전략(계명의대 심장내과 이철현 교수)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갑상선 질환 증상과 치료(영남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정승민 교수) ▲비만 탈출-비만 진료지침 2022(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 ▲글로벌 블루치 작품으로 조각투자 방법 공개(머니와이즈 윤광호 대표) ▲개원가에서의 유용한 임상병리검사(SCL대구의원 김민지 원장) ▲개원가 근감소증 치료와 관리(경북의대 가정의학과 김아솔 교수) ▲합법적 영양수액치료(닥터조제통외과의원 조창식 원장)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안전한 절세와 수익률 관리 비법 공개(머니와이즈 신은경 상무) 등의 강의를 마련했다.

SessionⅡ에는 ▲흔히 발생되는 담낭 용종(영남의대 소화기내과 김승범 교수) ▲2023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 및 마약류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사용(대구지방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황선진 주무관) ▲다양해진 의료분쟁의 대처 및 해결 방안-필수(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김주현 고문변호사) ▲아토피 치료 및 증상 관리(경북의대 피부과 박경덕 교수) ▲미세 먼지와 천식 증상 관리(동국의대 호흡기내과 김상혁 교수) ▲품격있는 음주-와인뽀개기(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이시영 명예교수) 등의 강의를 구성했다.

둘째 날 SessionⅢ는 ▲어느날 갑자기, 급성뇌경색(시청각 강의) ▲혈뇨 환자에 대한 접근(동국의대 비뇨의학과 박동진 교수) ▲조절이 안되는 당뇨환자 인슐린 치료(계명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미경 교수) ▲불면증 호소 환자 치료와 관리(계명의대 신경과 김근태 교수)가 있으며 SessionⅣ 강의로 ▲대상포진의 공포 : 예방접종 해야하나?(경북의대 감염내과 황소윤 교수) ▲어지럼증 환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대구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김이혁 교수) ▲경상북도 응급재난 의료체계 및 지역 의료인 역할(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최대해 교수) ▲의료질 향상을 위한 환자 안전(대한환자안전학회 옥민수 총무이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에스포항병원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가족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응급상황에서 최초 목격자가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수료한 가족에게는 경상북도의사회장 명의의 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이 밖에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는 각종 공연을 통해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경북의학제, 테니스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접수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되고 있어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원들의 즐길거리는 물론, 제주도 왕복 항공권, 최신 휴대폰, 공기청정기, 드론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학술대회 관련 내용은 경상북도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경상북도의사회 사무처 053-941-7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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