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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불안한 경기에도 매출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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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불안한 경기에도 매출은 긍정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4.28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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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지수, 23개월 연속 100 상회...내수 판매가 든든한 뒷받침

[의약뉴스] 의약품 제조업이 밝지 않은 업황 속에서도 매출액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7일, 2024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발표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다음 달 전망을 위해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 것으로, 이번 조사에는 총 2753개 업체(제조업 1653개, 비제조업 1100개) 업체가 응답했다.

지수는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에서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를 빼 전체 응답업체수로 나눈 후 100을 더해 산출한다.

결과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작을수록 부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크면 클수록 긍적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업황과 제품제고, 생산설비수준, 설비투자실행, 인력사정 등은 현 수준을, 신규수주와 생산, 매출, 내수판매, 수출, 가동률은 전년 동월대비, 제품판매가격, 원자재구입가격, 채산성, 자금사정 등은 전월대비 변화를 평가한다.

▲ 의약품 제조업이 밝지 않은 업황 속에서도 매출액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의약품 제조업이 밝지 않은 업황 속에서도 매출액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4월 현황(실적) BSI 지수 중 업황은 94로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100을 하회,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다만, 지난달이 집계됐던 전망치, 92보다는 높아서 긍정적인 평가가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5월 전망치는 여전히 92에 머물렀다.

전반적인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현황(실적) 지수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23개월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했으며, 5월 전망도 102로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전망치에서 100을 넘어섰던 수출이 91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내수는 108로 2021년 6월 이후 23개월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했으며, 5월 전망치도 108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지난달 전망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균형을 이뤘던 신규수주는 88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5월 전망치도 90에 머물렀다.

가동률 역시 4월 현황과 5월 전망 모두 100을 했으며, 채산성 또한 4월 전망치가 88, 5월 전망치는 90에 머물렀다.

반면, 원자재구입가격은 4월 현황이 128, 5월 전망치는 132에 달했고, 자금사정과 인력사정은 4월 현황과 5월 전망치 모두 100을 하회,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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