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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한국건강관리협회,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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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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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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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할 경우 미혼모 보호시설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를 실시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할 경우 미혼모 보호시설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를 실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 걸음 수 1억 보를 달성할 경우 미혼모 보호시설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를 실시한다. 

봄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걷기와 나눔으로 ‘건강’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하는 1석 2조의 챌린지다. 

미스코리아 수상자로 구성된 녹원회 회원과 건협 직원 중 희망하는 400명이 참여하며, 기간은 4월 17일(월)부터 5월 16일(화)까지 30일간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최소 150분을 빠르게 걷는 것이 건강증진에 매우 중요하다”며 “직원 개인의 건강은 증진시키고, 사회에는 기부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협은 지난 3월 20일(월) 녹원회와 건강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녹원회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건협은 장애인특화차량 제작 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 지원,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신임 병원장 취임식 성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4월 17일 오후 3시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4월 17일 오후 3시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4월 17일 오후 3시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31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한승범 신임 원장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고도화 ▲중증 질환 진료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조직문화의 혁신 ▲연구분야 집중투자 등의 5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하며 미래의료기관의 발전방향을 조명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성철 교우회 수석부회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김영배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내외인사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한승범 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완성되는 메디콤플렉스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안암병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래 의학을 이끄는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는 기념사에서 “올해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대규모 공사가 마무리되어 다시 한 번 비상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한승범 원장이 이끄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보직자들이 한팀으로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의학분야에서 한승범 원장님의 경험과 전문성을 이제 더 큰 차원에서 발휘할 때”라며 “한승범 원장님의 리더십 아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앞으로 계속 번창하여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치사에서 “안암병원은 깊은 역사만큼이나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의사로서 의학자로서,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넘치게 발휘해온 한승범 원장님이시기에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시도하는 안암병원을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황성철 교우회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승명호 교우회장의 축사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발전상은 36만 교우들에게 커다란 자부심”이라며 “교우회도 안암병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늘 함께하며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의 질뿐 아니라 병원의 철학을 통해 안암병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드웨어의 규모를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격려사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몇년 간 취약계층 등 1만 여명에 달하는 성북구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펼쳐주었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첨단의학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더 멀리 너 높게 비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인력 해외진출 지원사업 수행기관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오는 28일(금)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까지 ‘2023년 보건의료인력 해외진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의료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하고자 하는 국내ㆍ외 의료기관, 보건의료인력 전문기관 및 연관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인력 확보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보건의료인력에게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해 의료 해외 진출을 활성화 화기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2023년 보건의료인력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원사업 참여기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 신규 track 신설, 진출국가에 따라 지원금액 조정, 사업비 편성 및 집행지침 신설 등 지원사업 참여기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마련했다는 것이 진흥원측의 설명이다.

신규 track의 참여인턴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의 협업을 통해 인재원에서 제공하는 ‘2023년 해외의료 전문인력 양성’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track 1 글로벌 의료인력 양성 프로젝트와, track 2 의료 해외진출 기반 조성 인턴십 프로젝트로 나뉜다. 

 진흥원은 참여기업이 선발한 신규인턴에 대한 국내ㆍ외 교육 훈련비, 국외 여비 등 인턴십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경비를 지원한다.

진흥원의 보건의료인력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해외진출 기반 조성 인턴십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해외진출 의료기관의 현지 운영 안정화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의료 해외진출 종합포털인 KOHES 홈페이지(www.khidi.or.kr/kohes)의 공고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

▲ 김재용 교수(좌)와 황기환 교수
▲ 김재용 교수(좌)와 황기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로 신청한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항암치료요법과 병용된 자가 혈액유래 활성화 혼합 림프구(CLZ-3002)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임상연구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는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공동연구자: 신경외과 황기환 교수)다. 

교모세포종은 매년 10만 명당 약 3~5명에게 발생하는 희귀ㆍ난치성 질환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 중 가장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표준 치료인 수술 및 항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이후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약 15개월, 무진행 생존기간(질병이 진행하지 않는 기간)이 7개월로 짧고, 높은 비율로 재발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임상연구는 교모세포종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표준 항암치료요법과 환자 본인의 혈액을 이용한 혼합 면역세포 치료를 병용해 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2년 이상 경과를 관찰하며 생존기간 증대 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해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ㆍ회복ㆍ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ㆍ예방하는 차세대 의료 기술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희귀ㆍ난치성 질환 치료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의료적 필요성이 높은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개시 이래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첫 임상연구이며, 분당서울대병원 첫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연구책임자 김재용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새로운 자가 유래 활성화 면역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모세포종을 진단받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의료빅데이터센터 개소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1일, 4차 산업혁명기술 핵심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의료빅데이터센터(MBig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1일, 4차 산업혁명기술 핵심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의료빅데이터센터(MBig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1일, 4차 산업혁명기술 핵심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의료빅데이터센터(MBig Cente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의 핵심 경쟁력인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기존에 독점적이고 폐쇄적으로 이용되던 의료빅데이터를 개방적 환경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서 생산되는 많은 의료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 관리하며, 국내 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등 궁극적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의료빅데이터 연구 및 산업의 국제적 허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의료빅데이터센터 추진위원장 이기준 교수(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는 “이 센터는 세계적으로 개방형 의료빅데이터의 생태계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의료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라는 중요한 측면도 동시에 해결하는 역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양산부산대병원뿐 아니라 국내의 다른 병원과 궁극적으로 세계의 많은 병원이 이 개방형 의료빅데이터 생태계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아암 극복한 청소년, 신체 활동량 부족

▲ (좌측부터) 송윤미 교수, 백희조 교수, 여요환 교수
▲ (좌측부터) 송윤미 교수, 백희조 교수, 여요환 교수

소아암 병력이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 건강한 청소년과 비교해 완치 후에도 신체 활동량이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체활동을 늘리면 그 자체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도 보탬이 되는 만큼, 소아암 환아를 둔 부모와 의료진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백희조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여요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7년 시작한 국내 소아암 생존자 코호트에서 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84명과 성별, 나이를 맞춘 대조군 1840명을 비교 분석해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분야 권위지인 ‘암완화치료(Supportive Care in Cancer, IF=3.359)’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소아암 병력이 있는 청소년들의 평균 나이는 15.7세로, 대조군 15.3세와 비슷했다.

 발병 당시 고형암(40.8%), 백혈병(33.7%), 뇌종양(14.1%), 림프종(11.4%)을 진단받았으나, 완치 판정 후 평균 5.4년이 경과해 건강을 되찾은 상태였다. 

하지만 완치판정 이후에도 병이 남긴 상흔은 깊었다. 소아암 청소년의 체질량지수(BMI)는 18.6 kg/㎡로 저체중 기준을 간신히 넘겼다. 대조군은 21.6 kg/㎡로 차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체격이 왜소하다는 방증이다.

60분 이상 중등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몇 번 했는지 묻는 질문에 소아암 청소년은 절반 이상인 57.5%가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중등도 운동은 약간 숨이 찰 정도의 빠르게 걷기 수준을 말한다. 같은 질문에 대조군으로 참여한 건강한 청소년의 비율은 32.8%이었다.

이를 토대로 대조군을 기준으로 활동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측정했을 때 소아암 청소년은 일주일에 3일 이상 정기적으로 운동할 가능성이 대조군의 54% 수준에 불과했다. 정기적으로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가능성도 대조군의 44%에 그쳤다.

반대로 수면 시간은 소아암 청소년이 더 길었다. 소아암 청소년의 일 평균 수면 시간은 7.6시간으로, 대조군 6.3시간보다 1.3시간 더 길었다. 깨어있는 시간이 적어 활동량이 줄어들었을 개연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아암 청소년의 활동량을 늘릴 해법으로 보호자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환자 보호자가 주기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소아암 청소년이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할 확률이 2.08배 뛰었다. 평소 운동하는 보호자를 보고 자라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밴 덕으로 풀이됐다. 

연구팀은 “미국암협회는 소아암 환자에게 일주일에 5일 이상 60분 이상 중등도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마찬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업에 바쁘겠지만 운동에 시간을 투자해야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보호자와 의료진 모두 관심을 갖고 아이가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재건 및 림프부종의 날 행사 개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는 지난 13일(목) '2023년도 유방재건 및 림프부종의 날(BRA day, Breast Reconstruction Awareness Day)' 행사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는 지난 13일(목) '2023년도 유방재건 및 림프부종의 날(BRA day, Breast Reconstruction Awareness Day)'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과장 정재호)는 지난 13일(목) '2023년도 유방재건 및 림프부종의 날(BRA day, Breast Reconstruction Awareness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방암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는 유방재건과 관련된 충분한 사전지식을 전달하고, 유방재건을 통해 새 삶을 얻은 환자들에게는 재건 후 관리법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재건의 적응증 (유방내분비외과 유지영 교수) ▲유방재건술과 현황 (성형외과 이형철 교수) ▲수술 후 관리 (성형외과 윤인선 간호사) ▲림프부종 질환의 개요와 수술치료 (성형외과 정재호 교수) ▲유방암/림프부종 환자의 운동과 재활치료 (재활의학과 배초롱 교수) 등 유방암,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치료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함께 환자들을 응원하는 음악회가 진행됐다.

또한 성형외과 정재호 교수, 이형철 교수에게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진료실 안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고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재호 성형외과 교수는 “이번 행사가 환자분들의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형외과는 앞으로도 환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을 통해 환자분들과 함께 질병을 이겨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재건의 날은 2019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해 주목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는 2011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유방암 환자들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권택균 교수,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회장 취임

▲ 권택균 교수.
▲ 권택균 교수.

서울대학교 이비인후과 교실 권택균 교수(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가 지난 3월 25일 개최된 제58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19대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는 1980년 창립 이후 약 40여년을 국민의 목소리 건강을 책임지는 선도적인 의학회로 자리 잡았으며, 연 2회의 정기학술대회와 1회의 음성연수회 및 전공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제14회 동아시아 음성수술회의(14th East Asian Conference on Phonosurgery) 개최를 준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다.

권택균 교수는 지난 17년간 이 학회의 임원진으로서 활동하였고 2021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회장직을 맡아 오는 2025년 3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권택균 교수는 “최근 음성 변화 또는 음성 장애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사회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좋은 목소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꾸준한 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학회교육을 통한 의료진 역량강화에 노력하겠다”며 “학회 주관의 음성 전문가 교육 과정을 통해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및 음성치료사들이 체계화된 최신의 후두 음성 의학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택균 교수는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대한연하장애학회의 주요 이사를 역임했으며, 미국후두음성학회 (American Laryngology Association) 정회원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영문 의학 교과서 ‘후두주입술’(Vocal Fold Injection)을 집필, 국제적 학술 출판사인 Springer를 통해 출판하는 등 저변을 넓히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상정 연기에 “유감”
대한간호협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의 안건 상정과 표결이 27일로 연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과 협의한 결과 정부와 관련 단체 간에 협의가 이 문제로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여야 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간호법안 대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4월 11일 당정이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은 한마디로 간호법의 핵심인 목적과 업무를 훼손했고, 본회의를 이틀 앞두고 급조된 졸속법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같은 간호법 중재안에 대한 추가적인 협의와 논의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며, 해당 상임위원회에서의 논의과정과 절차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간협은 “의사협회의 대표적인 간호법 반대 논리는 ‘지역사회’라는 이 문구 때문에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사가 개원할 수 있고, 의사의 업무인 진료 영역을 침범한다는 주장이나 이는 완전히 날조된 가짜뉴스”라면서 “의료법 제33조(개설 등) 제2항에 따라 ‘의사는 종합병원ㆍ병원ㆍ요양병원ㆍ정신병원 또는 의원을, 치과의사는 치과병원 또는 치과의원을, 한의사는 한방병원ㆍ요양병원 또는 한의원을, 조산사는 조산원만을 개설’할 수 있고, 간호사는 개설권이 전혀 부여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과정에서 보건복지부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의료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간호법에 ‘지역사회’ 문구가 있어도 간호사 개원은 절대로 불가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삭제는 학교보건법에 의한 보건교사,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보건관리자, 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등 이미 90여 개 각종 간호 관계 법령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7만여 간호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의협은 간호사가 의사가 되기 위해 간호법을 제정하려 하고, 간호법이 제정되면 보건의료체계가 붕괴된다는 허무맹랑하고 얼토당토 않는 주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제 간호법이 제정되면 지난 2020년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던 집단 진료거부를 다시 시도하겠다고 한다”며 “이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겁박이자 극단적 집단이기주의에 기초한 패악질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간무협은 본인들이 간호법 논의에서 철저히 배제되었고 심지어 간호법에 간호조무사가 없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또한 가짜뉴스로, 간호법에는 간호조무사도 간호사와 동등하게 처우개선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고 ‘간호사 등’으로 규정한 것은 단지 입법기술일 뿐인데 간호조무사를 차별했다고 주장하니 그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며 “심지어 복지위는 법안심사과정에서 원안에도 없었던 간무협 법정단체 규정도 간호법안(대안)에 새롭게 반영했음에도 의사의 집단 진료거부에 연차를 써서 동참하겠다고 하는 주장이 합리적인가?”라고 힐난했다.

여기에 더해 “의협과 간무협이 끊임없이 가짜뉴스로 일관하는 것은 보건복지부도 일말의 책임이 없지 않다”며 “소관 법령 해석권을 가지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왜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사 단독 개원, 간호사 단독 진료가 가능하고, 간호법에 간호조무사가 제외되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단체 간에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입장을 정리해주지 않고, 소극적이고 기계적인 중립으로 일관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무엇보다 “2022년 4월 27일 여야 합의로 간호법안(대안)이 마련된 3차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당시 보건복지부 차관은 ‘소위에서 충분히 논의해주셨고 건설적인 안을 만들어 주셨다. 위원회에서 고심 끝에 만들어주신 안이라는 점을 (관련 단체에) 설득하겠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님들이 무게를 실어서 합의해 주신 안’이라고도 발언했다”며 “보건복지부 스스로 충분히 논의되고 합의 조정된 법안이라는 것을 인정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다시 협의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어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현재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대안은 여야 3당이 발의한 3건의 간호법 제정안을 병합심사한 것으로 여야와 정부가 함께 숙고하고, 타 단체 의견까지 모두 반영하여 마련된 합의 조정안”이라면서 “이처럼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친 간호법 대안에 대해서 여당과 정부가 그동안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다가 본회의를 통과를 앞두고 갑자기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합의를 종용하는 것은 여야 합의 조정안인 간호법 대안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접 약속한 간호법 제정 공약을 파기하는 것이며, 의협과 간무협의 일방적 허위 주장만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간협은 “여당과 정부가 국회법에 따라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안(대안)을 전면 부정하고 이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경우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 및 전국 50만 간호사와 12만 예비간호사들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간호법안(대안)의 고수를 위해 끝까지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나태균 교수,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 취임

▲ 나태균 교수.
▲ 나태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나태윤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나태윤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대한성형안과학회를 이끌게 된다.

대한성형안과학회는 눈 부속기인 눈꺼풀, 눈물길, 안와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안과의 세부 전공 분야 중 하나인 성형안과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관련 연구 진흥을 위해 1987년 창립됐으며, 현재 약 3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태윤 교수는 193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안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학병원에서 장기연수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성빈센트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안과학회 수련위원, 고시위원, 고시간사 등을 오랜 기간 역임하며 안과학회 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태윤 교수는 “높아진 K-의료 수준에 맞춰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기 내에 ‘대한성형안과학회지’ 창간호를 발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60대 중반 뇌소 정도, 10년 뒤 건강 결정
나이가 같더라도 개인의 ‘노화 속도’에 따라 나이 들어가는 모습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60대 중반 나이에서의 노쇠 정도로 10년 뒤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재용ㆍ장지은 교수,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김대현 교수팀은 만 66세 성인 96만 8885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66세 때 심하게 노쇠한 집단이 건강한 집단에 비해 10년 내 사망 위험이 약 4.4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심하게 노쇠한 집단에서 10년 내에 당뇨,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낙상 등 노화에 따른 질환이 발생하거나 타인의 돌봄이 필요할 위험이 건강한 집단에 비해 약 3.2배 높았다.

주요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비교적 젊은 나이대의 노쇠 정도로 노화 속도를 파악할 수 있어,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선제적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기존에는 보다 고령의 나이를 기준으로 연구가 진행됐지만, 이번 연구는 초기 노년기인 만 66세를 기준으로 노쇠의 의미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피인용지수 13.360)’에 최근 게재됐다.

노쇠는 허약이라고도 하며, 노화와 질병의 축적으로 기능이 감퇴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같은 나이라도 노쇠가 심하면 통상적으로 노화가 더 진행된 것으로 간주된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만 66세 성인 96만 8,885명의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노쇠 정도에 따른 10년 내 사망률과 노화에 따른 질환 발생률을 최대 10년(평균 6.7년)간 분석했다.

노쇠 정도는 △병력 △신체·검체검사 △신체 건강 △정신 건강 △장애 등 5개 영역의 39가지 항목을 평가해 측정했고, 노쇠 정도에 따라 건강한 집단, 노쇠 전 집단, 경증 노쇠 집단, 중증 노쇠 집단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각 집단의 10년 내 사망률을 분석했다. 우선 건강한 집단에서는 연간 100명 중 0.79명이 사망했으며, 노쇠 전 집단에서는 1.07명, 경증 노쇠 집단에서는 1.63명, 중증 노쇠 집단에서는 3.36명이 사망했다.

 이를 사회인구적 특성 등을 보정해 비교하면, 66세 때 심하게 노쇠한 집단의 10년 내 사망 위험이 건강한 집단에 비해 약 4.43배 높았다.

또한 노화에 따른 질환은 건강한 집단에서 연간 평균 0.14건, 노쇠 전 집단에서 0.23건, 경증 노쇠 집단에서 0.29건, 중증 노쇠 집단에서 0.45건씩 발생했다.

각 질환별로는 중증 노쇠 집단에서 10년 내 심부전, 당뇨병,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각각 2.9배, 2.3배, 2.2배 높았다. 

신체적ㆍ정신적 기능 저하로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비율은 중증 노쇠 집단에서 건강한 집단에 비해 10.9배 높았다. 

이외에도 낙상, 골절, 관상동맥질환 등 암을 제외한 대부분 질환의 발병률이 건강한 집단보다 중증 노쇠 집단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같은 나이더라도 생물학적 노화 정도, 즉 노쇠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며, 이러한 차이로 먼 미래의 사망과 건강 상태까지도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가능한 젊을 때부터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여 노쇠와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노쇠가 진행된 경우라면 다제 약물을 점검하고 노쇠의 흔한 원인이 되는 근감소증이나 인지기능 감소,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에 대해 전문의를 찾아 노인의학적 도움을 받으면 좋다”며 “전 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와 돌봄이 필요한 인구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 논의와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GE헬스케어코리아와 업무협약

▲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새로운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새로운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김은미)와 '새로운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황지영 영상의학과장 등 병원 관계자와 엘리 샤일롯(Elie Chaillot) GE헬스케어 인터컨티넨탈 총괄 사장,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 등 GE헬스케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대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상호 연결 및 최적화 ▲헬스케어 디지털화,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을 연결을 통해 환자에 최적의 케어 환경 제공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병원과 기업은 향후 새로운 진단, 치료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과 적용을 위해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김은미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을 주도하는 이대서울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GE헬스케어는 디지털 및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영상 기술을 통해 정밀의학을 실현하고자 하며, 이대서울병원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이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임상의 요구를 보다 더 정확히 파악 및 반영하여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대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는 의료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의 상호 연결 및 최적화를 함께 진행해 한국의 메디컬 케어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병원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성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지난 14일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위업 달성을 기리는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지난 14일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위업 달성을 기리는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병원장 김희제 교수)이 지난 14일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위업 달성을 기리는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3년 국내 첫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혈액병원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 1만례를 달성했으며 이외 다양한 조혈모세포이식술의 국내 최초 기록을 만들어 다른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의료한 환자들이 몰려 ‘혈액암의 4차병원’으로 인식되어왔다.

   “ 1만 번의 손길, 새 생명 창조의 40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화성 교수,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성기웅 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장 그리고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을 이끈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동집, 김춘추 명예교수, 역대 센터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시작기도를 시작으로 김희제 혈액병원장의 개회사, 환영사, 축사, 1만 번째 이식한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주치의 민창기 교수의 소감, 회고사, 1만례 기념영상, 1만례 분석 내용 발표, 감사패 증정,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대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 김동집 교수와 제 2대 센터장 김춘추 교수가 참석, 회고사를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최초 조혈모세포이식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했던 때를 회상하며 혈액질환 치료라는 어려운 분야에서 함께 힘써준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 40주년을 기념한 영상이 공개됐다. 혈액병원 의료진들이 출연해 혈액병원의 쉼 없이 달려온 40년의 역사를 돌아보았다. 

비혈연 조혈모세포이식, 조혈모세포이식 센터 이전, 국내최초 신장-조혈모세포 동시이식 첫 사례, 아부다비 지중해성 빈혈환자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 2022년 12월 조혈모세포이식 1만례 달성까지 혈액질환 치료의 독보적인 이식 역사를 만들고 국내외적 단일기관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지난 역사를 반추했다.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개회사에서 “40년, 치열했던 새 생명 창조의 현장에서 한결 같은 뜨거운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선구자적 희생과 봉사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신 혈액병원 교직원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이식의학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혈액질환 치료의 세계적인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연간 500례 이상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고 전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큰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 김동집, 김춘추 명예교수와 혈액병원 교직원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길을 걸어온 가톨릭혈액병원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앞으로 더 전력을 다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부터는 'A new paradigm for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HSCT)'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40년 역사를 통해 쌓아온 이식 관련 자료를 공유했다.

 

◇국립암센터, 교보문고와 Book Festival 개최

▲ 국립암센터는 17일(월)부터 26일(수)까지 주중 8일 간 본관 1층과 신관 1층에서 ‘국립암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17일(월)부터 26일(수)까지 주중 8일 간 본관 1층과 신관 1층에서 ‘국립암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7일(월)부터 26일(수)까지 주중 8일 간 본관 1층과 신관 1층에서 ‘국립암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독서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보문고 신간도서, 완구, 패션소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의 10%는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따뜻한 봄에 원내에서 책과 함께 하는 힐링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도서바자회를 통해 내원객 및 환자, 환자 보호자들이 아름다운 문학과 나눔이 시작되는 공간에서 활력을 얻기를 기대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의 안정된 치료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눔 문화 조성을 통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김민지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우수 포스터 구연상 수상

▲ 김민지 교수.
▲ 김민지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민지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진행된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민지 교수는 ‘NQO1 연관 AMPK 활성화가 식이유도 비만과 대사이상 질환을 극복한다(NQO1-mediated Activation of AMPK Ameliorates Diet-induced Obesity and Improves Metabolic Phenotypes)’는 주제로 NQO1 활성화가 세포 에너지 상태 조절을 통해 지방산 산화, 지질합성, 지질분해와 같은 다양한 대사 경로를 조절헤 식이성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잠재적인 치료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제시,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사회에서 과잉 영양섭취와 부족한 신체 활동으로 인한 에너지 불균형은 비만과 대사이상질환의 주요 병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간세포를 이용한 세포실험과 고지방 식이(60% 지방 함유)를 섭취한 C57BL/6J 쥐를 이용해 식이성 비만 모델에서 NQO1 활성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세포실험에서 NQO1 활성제 처리시 NAD+/NADH 비율이 증가하여 AMPK가 활성화됐고 ▲지방산 산화 ▲지질 합성 ▲지질 분해와 같은 대사 경로를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도 칼로리 섭취량과 관련 없이 체중감소, 간 지방 침착, 염증 반응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뿐만 아니라 동물복부 CT에서 지방량 감소를 포함한 비만표현형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했다.

 김민지 교수는 “현재 에너지대사조절을 통한 신개념 비만치료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세포내 NAD+ 증가와 관련된 혁신 비만치료물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연구한 새로운 NQO1 활성화제는 비만 및 관련 대사 이상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금연문화 확산 업무협약 

▲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경기도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과 청소년ㆍ교직원 및 지역사회 흡연자의 금연동기를 강화시키고 금연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경기도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과 청소년ㆍ교직원 및 지역사회 흡연자의 금연동기를 강화시키고 금연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가 경기도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과 청소년ㆍ교직원 및 지역사회 흡연자의 금연동기를 강화시키고 금연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7일(월) 오전 10시 30분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과장, 진로 담당 장학사, 학생 보건 담당 및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표 학교장, 보건교사회 임원진 및 흡연예방실천학교 현장지원단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지원청의 교육자원 인프라와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의 전문성과 인적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흡연 예방과 지역사회 금연문화 인식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수립하는데 뜻을 모았다.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노담 문화’를 확산하고, 동두천양주 관내학교 교직원 및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금숙 경기도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 및 교직원들이 금연교육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학교 내 금연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동두천양주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지역 금연문화조성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미국생식학회 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 수상

▲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미국 생식학회 70주년 기념 행사(2023 70th Annual Meeting of the Society for Reproductive Investigation, 이하 SRI)에 참가해 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를 수상했다.
▲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미국 생식학회 70주년 기념 행사(2023 70th Annual Meeting of the Society for Reproductive Investigation, 이하 SRI)에 참가해 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를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미국 생식학회 70주년 기념 행사(2023 70th Annual Meeting of the Society for Reproductive Investigation, 이하 SRI)에 참가해 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를 수상했다.

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는 미국 생식학회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팀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김수민 박사 과정생의 연구 'Effect of Maternal Diet in Pregnancy on the Gut Microbial Composition and Hepatic Metabolism in Rat Offspring'의 주제발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연구는 '태아프로그래밍' 가설에 기반한 동물모델을 구축하고, 모체와 수컷 자손의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체 변화를 관찰했다.

태아프로그래밍은 '모체가 임신 중 부적절한 식이 및 환경에 노출되면 태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는 가설로 인간의 평생 건강은 태아 때 엄마로부터 받은 영양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지난 10년 간 태아프로그래밍 연구를 수행한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 중 식이제한 또는 고지방식이를 진행한 경우, 그 자손들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변화하고, 단쇄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s) 의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간에서 지질생성에 관여하는 일부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했다.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과 연관되어있다는 다수의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단쇄 지방산 또한 건강과 질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모성의 부적절한 식단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및 간 내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쳐 초기에 대사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날 발표를 한 김수민 연구원(이화여대 의과대학 박사 과정)은 "의미있는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수상을 계기로 장 내 미생물과 대사질환의 연관성을 보다 깊이 연구한다면 더욱 값진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김영주 교수는 "태아프로그래밍 관련 연구를 통해 뜻깊은 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태아프로그래밍 가설 기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소아 비만 및 대사 질환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대덕구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 건강용품 지원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17일, 대덕구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700여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튜빙밴드와 파스등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17일, 대덕구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700여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튜빙밴드와 파스등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17일, 대덕구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700여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튜빙밴드와 파스등 건강용품을 지원했다. 이 자리에는 정경훈 행정부원장이 외빈으로 축하를 전했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건강용품 지원은 대전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장애인들을 성심껏 진료하며 병원생활을 안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덕구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의미있는 날을 함께 축하하고자 마련했다.

대전병원 직원들은 건강용품을 일일이 담고 손수 증정 상자를 만들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차별과 소외를 당당히 극복하고 대전병원과 희망찬 동행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용만 병원장은 “올해로 43회째를 맞은 장애인의 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삶을 응원하도록 대전병원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의대ㆍ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 발족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의대ㆍ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하고, 14일 오후 5시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이 의대ㆍ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하고, 14일 오후 5시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희철)과 간호대학(학장 김혜영)이 의대ㆍ간호대 학생 연합 봉사단 ‘K-도넛(K-DoNuT)’을 발족하고, 14일 오후 5시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K-도넛은 계명대학교의 선교적 지향을 통한 사랑과 섬김의 실천,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치료, 만남을 통한 건강한 인격체로서의 전인 회복을 목적으로 조직했다. 

봉사단 명칭인 K-DoNuT의 ‘K’는 계명대학교를, ‘Do(ctor)’는 예비 의사, ‘Nu(rse)’는 예비 간호사를 의미한다. 간호대학생 175명, 의과대학생 99명, 총 274명이 봉사단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환자들의 전인치유를 위해서 의사와 간호사는 그 어느 직종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인만큼, 학생 봉사단 활동은 향후 의료현장에서 능동적으로 협업하고 섬김의 손길을 배우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상호 활발한 교류를 기대했다.

김희철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공부량이 많아 바쁜 학과인데도 봉사하기 위해 나선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들에 대한 선한 행동으로 그들을 치유하고 화목한 공동체를 이뤄나가길 바라며,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향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영 간호대학장은 “봉사란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며, 그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연합 봉사단이라 규모도 매우 크고 훌륭한 만큼, 지역 봉사를 넘어 글로벌 봉사단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2021년도부터 ‘전문직군간 통합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을 통해, 예비 의사와 간호사들의 팀워크와 의사소통능력 향상, 직군 간 이해 등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문제 상황 파악과 다른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협업으로 급변하는 의료 현장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 연구진, 미각 수용체 세포 재생 원리 규명

▲ (좌측부터) 정한성 교수, 아니쉬 연구원, 조혜연 학생, 이종민 교수
▲ (좌측부터) 정한성 교수, 아니쉬 연구원, 조혜연 학생, 이종민 교수

맛을 감지하는 미각 수용체 세포의 재생 원리가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정한성 교수, 아니쉬 아드파이카(Anish Ashok Adpaikar) 연구원, 치의학과 조혜연 학생, BK21 창의치의학융합 교육연구단 이종민 교수 연구팀은 미각 수용체 세포의 재생 메커니즘을 밝혀 미각 기능 상실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IF 12.172) 최신 호에 실렸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여러 감각을 통해 동식물의 정보를 인식하고, 식용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미각은 영양소를 섭취하고 독성 물질은 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혀 표면의 작은 돌기들인 유두(papilla)에는 미각을 느끼는 미각 수용체 세포(taste cell)가 있다. 이 세포 50~150개가 모여 미뢰(taste bud)를 만든다. 

하나의 미뢰 안에 있는 어떤 미각 수용체 세포는 단맛, 쓴맛, 감칠맛을 감지하고 다른 세포들은 짠맛, 신맛 등을 받아들인다.

 각 세포의 평균 수명은 약 2주로 수명을 다면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는 재생 과정을 평생 반복한다.

 이때, 약물ㆍ방사선 치료와 같은 외부 요인과 노화에 의해 재생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미각 기능이 감퇴해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미뢰 외부의 미각 줄기세포가 ‘Lgr5’ 유전자를 발현해 미각 수용체 세포를 재생시키는 것 정도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미각 기능 상실을 유발하는 미각 수용체 세포의 재생 원리를 완전히 밝힌 연구는 적었다.

 연구팀은 미각 수용체 세포의 또 다른 재생 원리가 있을지에 주목했다. 미뢰 외부의 신경이 손상됐을 때 유두 내부에 미각 수용체 세포를 재생하는 기능이 있는지 실험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마우스에서 미각을 관장하는 설인두 신경을 절단해 미뢰를 제거한 뒤 재생되는 세포를 관찰했다. 

그 결과 유두에 남아있던 미각 수용체 세포 중 일부가 미뢰를 재생하기 위해 발달 초기 단계로 되돌아가는 ‘역분화’ 현상을 발견했다. 

 이 역분화 과정에서 K14 등 단백질이 다수 발현되며 새로운 미각 수용체 세포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기존에 미각 수용체 세포를 재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각 줄기세포 외에도 미뢰 재생에 관여하는 또 다른 세포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정한성 교수는 “입 속 상피세포의 분화 과정에서 ‘역분화 현상’이 세포의 재생을 유발한다는 것을 밝혔다”며 “추후 미각 장애 환자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의 줄기세포 원리를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1학년 조혜연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조혜연 학생은 치과대학 학생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한성 교수의 지도 하에 연구 역량을 길러왔으며, 작년에는 ‘미뢰를 발달시키는 엔도셀린 수용체의 국소화’라는 제목으로 치과대학 학생연구발표회에 참가하는 등 미뢰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뇌종양팀,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좌측부터) 김종현 교수,변준호 교수, 석진후 교수
▲ (좌측부터) 김종현 교수,변준호 교수, 석진후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뇌종양팀(신경외과 김종현, 변준호, 석진후)이 지난 8일 개최된 ‘제10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뇌종양팀은 ‘뇌종양 개두술에서 경두개 운동-유발전위검사의 위음성 및 위양성율’ (False-negative and false-positive findings of intraoperative transcranial motor evoked potential in brain tumor surgery : Review of 208 consecutive cases of a tertiary hospital)’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종양 수술에서 수술 중 신경감시 장치의 위음성율/위양성율 분석을 통해 수술 후 환자의 신경학적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작연구”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김종현 교수는 “뇌종양 수술 중 신경감시는 폭넓은 후속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뇌종양 환자들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최선의 치료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치과병원, ESG 경영 선포

▲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4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친환경ㆍ사회적 책임ㆍ투명한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4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친환경ㆍ사회적 책임ㆍ투명한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경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은 지난 14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친환경ㆍ사회적 책임ㆍ투명한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경북대치과병원 임직원과 내ㆍ외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권대근 병원장은 ESG 경영을 선포하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선포식 후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ESG 경영을 강의하고 범선미 치위생행정팀 파트장이 CS 강의하는 등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했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북대치과병원은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윤리 경영을 중시하는 ESG(EnvironmentalㆍSocialㆍGovernance)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과거에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의 재무적 정보만을 중심으로 기관을 평가했으나, 최근에는 ESG가 새로운 성과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와 관련한 비재무적인 부분까지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춘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치과병원은 권대근 병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국립대치과병원 중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이어 2번째로 ESG 경영을 선포한 경북대학교치과병원은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진료ㆍ연구ㆍ교육ㆍ공공의료사업 등 사업 전 영역의 비재무적 성과들을 관리해갈 예정이다.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며 “공정한 경영시스템을 확립해 고객만족과 우리병원의 혁신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학술지 AOSM,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선정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회장 하철원)는 공식 학회지인 AOSM(Arthroscopy and Orthopedic Sports Medicine)이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학술지 신규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로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형외과스포츠학회지는 지난 2014년부터 영문 학술지의 형태로 창간되어 현재 9권 2호까지 발간되었다. 정형외과 영역의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기초 의학 연구, 실험실 연구, 수술 관련 연구, 재활과 스포츠 활동 연구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루며 연 2회 정기 발간되고 있다.

일반학술지로 발간되고 있던 지난 2020년 등재후보학술지로 도약하기 위한 작업을 착수한 이후, 투고 및 편집 체계, 연구 윤리 규정 등을 개선한 편집위원회의 체계적인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이다.

지난 6일 개최된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편집위원회 위원장인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는 공로패를 수상하면서 “우리 학술지는 ‘체계 평가’ 뿐만 아니라 게재 논문의 학술 가치와 성과를 평가받는 ‘내용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면서 “이는 AOSM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조정위원 공개 모집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의료사고로 인한 의료 분쟁의 조정ㆍ중재 업무를 수행할 상임조정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의 채용 예정 인력은 1명이다. 상임조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판사, 검사, 변호사 자격으로 4년 이상 법조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원서 접수는 4월 17일부터 오는 5월 2일 18시까지며, 방문 접수 또는 등기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한편, 자세한 공고 내용 및 원서 교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 k-medi.or.kr, 홈페이지>알림마당>채용정보)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홈페이지(www.gojob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트라우마 치유주간 마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 국가트라우마센터(센터장 심민영) 및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학회장 백종우)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2023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Working Together toward Recovery’라는 표어(슬로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이태원 사고 등 연이은 재난으로 지친 국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트라우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모든 행사가 대면으로 운영된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마음안심버스 체험 ▲2차가해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 활용 워크숍 ▲정신건강전문의와 함께하는 MZ세대와의 힐링토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4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재난 심리지원 업무 종사자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료법인‘지속노출치료’에 대하여 워크숍을 진행한다.

4월 24일에는‘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 및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 활동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는 코로나19 및 이태원 사고 등 재난 트라우마 심리지원 및 치유를 위해 헌신해 온 개인 15명과 10개의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총 25점)을 수여한다.

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 학술토론회(심포지엄)’에서는 이태원 사고 관련 심리지원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재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개입 방안을 논의한다.

4월 25일에는 2차가해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 활용 워크숍과 마음 안심버스 체험을 운영한다.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은 재난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재난 당사자, 언론인 등 누구도 해를 입지 않도록, 지난해 11월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정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가이드라인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4월 26일에는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하는 MZ세대와의 힐링토크를 진행하고, 힐링토크는 현장참여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곽숙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이태원 사고 등 연이은 재난으로 힘든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난 심리지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심리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국내외 트라우마 전문가가 함께 모여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지식을 배우고 서로 공감하는 기회로 기획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평원, ‘2023년 보건의료 통계정보 활용 경진대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국민들이 심평원이 제공하는 보건의료 통계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3년 보건의료 통계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민 누구나 심평원의 보건의료 통계정보를 포함한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부분은 보도자료와 숏폼영상이다.

1차 심사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청렴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표절, 중복응모 등의 부정행위에 대한 온라인 공개 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심평원의 보건의료 통계정보가 실생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심평원은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통계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누리집,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내 공지사항 및 심평원 급여정보운영부(033-739-2112, 2107)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개발도상국에 의료기기 기증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국제 구호단체인 힐링과테말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CT) 1대 등 취득가 14억 7500만 원 상당의 중고 의료기기 8종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국제 구호단체인 힐링과테말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CT) 1대 등 취득가 14억 7500만 원 상당의 중고 의료기기 8종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이 개발도상국의 낙후된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국제 구호단체인 힐링과테말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CT) 1대 등 취득가 14억 7500만 원 상당의 중고 의료기기 8종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정기 재물조사 결과를 거쳐 불용 승인된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증하고, 힐링과테말라는 기증받은 의료기기를 과테말라 베데스다 클리닉 등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기관에 지원해 의료소외자들을 돕는 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용연 병원장은 “과테말라 등 많은 개발도상국이 의료기기의 절대 부족으로, 환자들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기기를 지원함으로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의료소외자들을 돕고, 나아가 문화교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문택 대표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원 요청에 흔쾌히 두 팔을 벌려 환영해 줬고, 따뜻한 엄마의 품으로 맞이해줬다”면서 “지원해준 의료기기를 통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일차의료개발센터’ 개소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형 주치의 모델의 실증을 위한 ‘일차의료개발센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설치하고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형 주치의 모델의 실증을 위한 ‘일차의료개발센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설치하고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한국형 주치의 모델의 실증을 위한 ‘일차의료개발센터’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설치하고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해 질병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일차의료 정립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22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기반 환자중심의 일차의료 모형(1~4형)을 개발한 바 있다.

지역기반 환자중심의 일차의료 모형은 그룹개원(의사 2명이상 진료의원) 및 다학제팀(의사ㆍ간호사ㆍ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공급자가 주치의로서, 참여에 동의하는 환자를 등록해 건강관리부터 방문 진료, 비대면 관리 및 교육 상담, 지역사회 보건의료자원 연계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차의료개발센터’는 연구에서 개발된 환자중심 일차의료 모형을 현장에 적용해 모형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수용성 있는 모델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설치했다.

환자를 건강수준에 따라 분류, 환자군별 서비스 내용과 제공방식을 검증하며, 다학제팀의 효율적 운영 방법, 비대면 환자관리 방식 등을 실증하는 한편,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환자 연계 협력과 환자중심 모형에 대한 의료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운영 매뉴얼과 적합한 지불방식을 개발해 지역기반 환자중심 주치의 모형을 일차의료기관에 확산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일차의료개발센터는 질병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일차의료를 만들어가는 ‘한국형 주치의’ 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 수명향상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건보공단의 노력을 강조했다.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차의료가 바로 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일산병원은 보험자 병원으로서 일차의료와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응급구조사협회 응급구조학과 정원 자율화 반발, 의협도 동참
교육부가 추진하는 응급구조학과 입학정원 자율화 조치에 응급구조사협회가 크게 반발하자 같은 보건복지의료연대인 의협이 이에 동참했다.

대한의사협회ㆍ대한응급구조사협회ㆍ전국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는 17일 공동성명을 내고 교육부를 규탄했다.

앞서 지난 2월 교육부 대학규제혁신총괄과는 15년 이상 의료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정원 관련 통제를 시행했던 응급구조(학)과를 정원 자율화 학과로 분류, 공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응급구조사협회는 “전국 대학의 응급구조(학)과는 국가의 응급의료인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응급구조사를 배출하기 때문에 양질의 대학 교육 적절성 확보가 중요한데, 이번 정책은 응급구조사측에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반발했다.

특히 협회는 “협회의 항의 교육부는 ‘국어국문학과가 취업률이 떨어진다고 해서 정부가 개입해 입학정원을 규제해야 하는 사항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언급했다”면서 “이러한 언급은 응급구조사 직종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발언”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 응급구조사협회, 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는 “교육부는 이미 6282명 이상 인력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자격증 시험 난이도를 조절해 인력을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미 공급 과잉이 확정된 학과에서 국가고시를 조절해 잠재적 역량과 재능을 가진 학생을 탈락시키는 것을 합법화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정원 자율화 발표 이후 응급구조학과 관련 문의와 법령 해석 요청을 복지부로 떠넘기며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책임질 수 없고 유권 해석이나 답변을 모두 복지부로 넘기는 상황이면서 왜 정원 자율화 방침 발표 전에 관계 기관과 협의를 실시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사이버대학에서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것에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구급대원을 양성하는 본 학과의 특수성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는지 깊은 의문이 든다”고 힐난했따.

이들 단체는 교육부에 응급구조학과 교육에 대한 질 관리 계획을 마련하기 전까지 입학정원 자율화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정원 자율화는 중대한 행정착오”라며 “응급구조학과 필수기자재 확보에 필요한 예산은 약 10억원 이상으로, 교육부 무책임한 발표로 오는 2024년부터 난립할 응급구조학과가 단기간에 교육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규탄했다.

또한 “의협은 의료행위를 위임ㆍ감독하는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입장에서 응급 환자를 대하는 1급 응급구조사 교육의 질을 훼손할 수 있는 이번 방침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며 “합리적인 질 관리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발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즉시 고등교육법 시행령 응급구조사를 편입하라”며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결과에 대한 악영향을 기억할 것이며 모든 책임을 교육부에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부혈관 주위 지방, 대사증후군 위험과 연관

▲ (좌측부터)이해경 교수, 이은지 교수, 권순효 교수.
▲ (좌측부터)이해경 교수, 이은지 교수, 권순효 교수.

복부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이 과다 축적되거나 지방 조직의 질(quality)이 낮으면 대사이상의 증가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혈증, 비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신장내과(공동교신저자 권순효 교수)와 영상의학과(공동교신저자 이은지 교수)의 융합연구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최근 유럽영양대사학회 공식잡지인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CT에 의해 평가된 복부 혈관 주위 지방 조직과 심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abdominal perivascular adipose tissue quantity and quality assessed by CT and cardiometabolic risk)’ 논문으로 발표했다.

복부, 간, 근육 등에 침착되는 이소성 지방(ectopic fat)은 대사증후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복부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은 이소성 지방 중 하나로 기존 연구들은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았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공동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은 일반 인구에서 복부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이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복부 및 골반 CT를 촬영한 50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혈관, 신경, 임파관이 있는 콩팥굴(renal sinus) 지방 조직과 복부대동맥 주위 지방 조직의 양을 측정하고, 지방 조직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지방 감쇠 계수(fat attenuation index)를 확인했다.

대상자는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의 대사이상의 숫자(0, 1-2, ≥3)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이 없는 그룹에서 1-2개 있는 그룹, 3개 이상 있는 그룹(대사증후군)으로 갈수록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의 양은 증가하고 지방 감쇠 계수는 감소했다.

특히 체질량지수를 포함한 여러 가지 교란 변수들을 고려한 후에도,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의 양은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가 3개 이상, 즉 대사증후군인 그룹에서 대사이상의 정도의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반면, 지방 감쇠 계수의 감소는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1-2개인 환자에서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복부 내에 있는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의 과다는 대사증후군 발병과 관련이 있고, 지방 조직의 질의 변화는 경미한 대사 이상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의 제1저자인 신장내과 이해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복부 혈관 주위 지방 조직을 CT 영상으로 평가해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비교적 낮은 환자에서도 잠재적으로 유용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임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영상자료를 이용해 대사 질환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의 중요한 단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규홍 장관, 간협 방문해 간호계 현안 의견 수렴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7일 대한간호협회 회관을 방문해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7일 대한간호협회 회관을 방문해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7일 대한간호협회 회관을 방문해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과 현재 수립 중인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 및 간호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조 장관은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조규홍 장관은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대한간호협회가 국민들에게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정부도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 근골격계 인체모사 기술사업 선정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가 ‘2023년도 임상데이터 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융합기술 지원 사업(주관: 전남대병원)’의 공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의료기기융합센터는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전문기업 ㈜커스메디가 개발한 안와골결손 재건용 환자맞춤형 제품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판 후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12월 내 결과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융합센터 내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테스트센터에서는 정형용품 (하악) 제품의 사용 안전성 검증을 위한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를 올해 하반기에 수행할 예정으로, 해외 인허가에 필요한 결과보고서를 발행한다.

의료기기융합센터 김훈 센터장은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제품의 연구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을 통해 임상적 개발 방향 설정과 성능에 관한 근거를 확보하도록 운영 중”이라며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신속한 상용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의료원 차원의 적극적인 인프라 지원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기업과 업무협력 확대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강릉시 산불 이재민 진료봉사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강릉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이재민 임시 거주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앞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강릉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이재민 임시 거주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앞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강릉 산불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이재민 임시 거주처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 앞에서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진료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강릉시치과의사회(회장 정국환)가 긴밀히 협조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의 구강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도움을 주기 위해 야간진료까지 펼치는 등 양일간 55명의 이재민들을 치료하며 용기를 북돋웠다.

16일에는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대피소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치협 정국환 국제이사(강릉분회 회장), 이민정 전 치무이사, 변웅래 전 강원지부 회장 등 치과진료진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직접 이동치과진료버스에 올라 진료 현장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치협과 강릉분회는 양일간 이재민들에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ㆍ충치치료ㆍ신경치료 및 레진치료 등의 다양한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이재민들의 구강관리를 위해 칫솔 1000개와 구강청결제 500개를 배포했다.

치협은 지난해 3월에도 강원도 동해시와 경북 울진군에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서울대치과병원ㆍ강원지부・경북지부와 힘을 합쳐 발 빠르게 치과진료봉사에 나섰으며,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가 이동치과버스에 올라 둘러보며 격려하는 등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치협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이민정 전 치무이사, 변웅래 전 강원지부 회장, 이주석 원장, 박민 강릉분회 총무이사 등 강릉분회 회원과 치과위생사들이 적극 참여했으며, 함동원 고문, 강현식 감사, 이종혁 재무이사 등 강릉분회 회원들이 현장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산불로 한 회원을 포함해 상당한 이재민이 발생해 더욱 안타까워 발 빠르게 진료에 나서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탰다”며 “이번에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야간진료를 진행해 더 많은 이재민들이 치과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정국환 회장은 “치협과 강릉분회가 함께 힘을 합쳐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도록 진료에 나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치협이 먼저 진료에 적극 나서줘 감사하고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준 강원지부와 강릉분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평원, 김인성 신임 상임감사 취임

▲ 김인성 상임감사.
▲ 김인성 상임감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7일 9대 신임 상임감사로 가천대학교 김인성 교수가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인성 신임 상임감사는 1966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가천대학교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 정책연구위원,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이다.

한편, 신임 상임감사의 임기는 2023년 4월 17일부터 2025년 4월 16일까지 2년이며, 4월 18일에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상임감사직을 수행한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 개최

▲ 한양대병원은 오는 22일 온라인 생중계로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한양대병원은 오는 22일 온라인 생중계로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은 오는 22일 온라인 생중계로 ‘호흡기알레르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제1세션 ‘만성 호흡기알레르기질환의 관리’에서는 김태형 교수(한양대구리병원 호흡기내과)가 좌장을 맡고, 이현 교수(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중증천식의 접근과 관리’, 문지용 교수(한양대구리병원 호흡기내과)가 ‘COPD: GOLD 2023 업데이트’, 김준엽 교수(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가 ‘호흡재활 환자의 평가와 적용’, 김상헌 교수(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알레르기비염: 진료지침 업데이트’를 주제로 강좌한다.

제2세션 ‘호흡기질환의 새로운 치료전략’에서는 손장원 교수(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좌장을 맡고, 박태선 교수(한양대구리병원 호흡기내과)가 ‘폐색전증의 진단과 치료’, 여유미 교수(한양대구리병원 호흡기내과)가 ‘약제내성 결핵의 치료’, 김보근 교수(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Progressive Pulmonary Fibrosis의 진단과 치료’, 박동원 교수(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업데이트’를 주제로 강좌한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장인 김상헌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만성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의 관리와 각종 폐질환 및 호흡재활 등 진료 현장에 유용한 주요 질환에 대해 준비했으니 많이 참석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과 내과전문의 및 분과전문의 연수평점 4점이 주어지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로 문의하면 된다.(02-2290-8353)

 

◇의원협회ㆍ바른의료연구회 “2년마다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은 과도한 규제”
대한의원협회와 바른의료연구소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 강화에 반대하는성명서를 배포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1년 7월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1회의 교육만 이수토록 했던 기존 법령을 2년마다 보수교육을 듣도록 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 고시를 개정ㆍ공포했다. 2016년 대비 2019년 국민들의 의료방사선 이용량이 20%, 피폭선량이 23% 증가했다는 이유다.

고시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된 의료인은 해임되기 전까지 2년마다 의무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기존 의사 연수강좌와는 달리 별도의 비용을 내야 하고, 미이수 시에는 과태료 부과 처분까지 받는다.

동영상이 아닌 실시간 스트리밍 교육으로, 실시간 출석 확인을 해야 하고 별도의 시험까지 통과해야 하며, 재수강과 재시험도 있다.

이와 관련, 의원협회는 “질병청은 방사선 안전관련 엉터리 규제분석을 통해서 해마다 경영적으로 열악해지는 동네 의원급 의료기관에 과도한 안전관리 교육주기를 설정했다”며 “매 2년마다 실시간 스트리밍 교육을 통해 과도한 출석체크, 재수강 및 재시험 등 정작 교육이 목적인지, 전국의 모든 개원 의사들을 노예 부리듯 길들이는 게 목적인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전공의 설문 응답자 중 700명중 600명(85.7%)이 방사선안전관리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방사선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고”면서 “이 조사는 2018년도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상현장에서 전공의들이 방사선에 노출이 되지만 관리받고 있지 못하다는 문제를 먼저 제기했고, 그 당시 설문조사 결과로 나온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은 대부분이 1인 개설자로, 동시에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돼 있고, 소수의 규모가 있는 의원에만 방사선사 1인 정도를 고용한 상태이므로 안전관리책임자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함에 있어서 어려운 환경이 아니다”라며 “3년에 1회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한 엄격한 정기검사를 통과해야만 사용할 수 있고, 촬영을 직접 시행하는 개원의사들은 3개월마다 평생 동안 방사선 피폭선량을 측정, 안전관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145기관 중 125기관(86.2%)은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은 물론, 교육자료 자체도 없었고, 안전관리책임자가 환자 및 종사자의 안전관리를 해야 하는 등 본인의 직무자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지만 145기관은 의원급이 아닌 병원급을 조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의원협회의 지적이다.

조사 결과, 2023년도 안전관리 책임자 보수교육 대상자가 3만 7134명인데, 조사기관이 고작 145개 기관이라는 점에서 표본의 신뢰성마저 없다는 것.

의원협회는 “규제영향 분석서는 2년 주기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에 약 176억에 해당하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피규제자에게 가해진다고 예측했다”면서 “피규제자들의 시간적 손실, 경제적 손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피규제자들의 교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업무 차질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이 정작 필요하다면, 병원급은 10년에 1회, 의원급은 20년에 1회 정도로 피규제자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교육 방식 또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교육을 통해서 과도하게 출석체크를 하고, 재시험을 유도하는 혹독한 방식으로 의사들을 길들이는 행태에서 벗어나서 온라인 동영상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시정 조치하기를 요구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바른의료연구소는 “최근 4년간 1인당 유효선량 비중이 제일 높은 CT 검사 건수와 1인당 유효선량 모두 30% 증가했다”라며 “흡연자 폐암 검진 항목에 흉부 CT를 포함하고, CT 검사 유소견 시 MRI 급여화를 해주면서 CT검사 건수가 더욱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청이 안전관리 보수교육 주기를 2년으로 설정하는 데 현 원자력법령과 산업안전보건법의 3년 주기 안전관리 보수교육을 참고한 것에 대해 “이 경우는 작은 실수로도 방사능이나 유독성 물질이 유출돼 막대한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에 엄격하게 설정한 것”이라며 “질병청이 제대로 된 보수교육 주기를 설정하려 했다면 최소한 해외 사례에서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질병청은 규제 만능주의의 덫에 빠져 있다. 실제 의료방사선 유효선량과 피폭선량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없이 강행한 보수교육 강제화 방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과거 우리나라보다 유효선량이 높았지만 최근 10년간 급감하고 있는 미국 등의 사례를 정밀 분석해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과 환담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17일 서울대병원을 방문, 김영태 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17일 서울대병원을 방문, 김영태 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17일 서울대병원을 방문, 김영태 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김영태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한 후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사태 동안 중증환자 치료에 앞장서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은 “이직도 적지 않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또 새로운 감염병이 나올지 모르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영태 병원장도 “서울시병원회가 코로나 기간 회원병원 간 소통을 통해 환자이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저 역시 전문가들로부터 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 주의 깊게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 시민강좌 개최

▲ 전남대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최고의 심장학 교수진이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 전남대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최고의 심장학 교수진이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전남대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최고의 심장학 교수진이 ‘건강한 심장으로 100세 살기’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대한심장학회의 전문의들이 나서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강북삼성병원 이종영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번 강좌는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가 ‘심혈관질환’을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서며, 세브란스병원 이상학 교수가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 전남대병원 박형욱 교수는 ‘부정맥질환’,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교수는 ‘심부전 및 판막질환’을 주제로 강연한다.

한편, 대한심장학회와 심장학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1~22일까지 열리는 2023 대한심장학회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형남 교수, 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젊은의학자상 수상

▲ 이형남 교수.
▲ 이형남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은 학회에 소속된 40세 미만 연구자 중 연구 실적이 가장 높은 회원에게 주는 상으로 평생 1회만 수상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30편 이상의 SCI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학회로부터 인터벤션영상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새로운 의학 및 치료 분야를 개척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교수가 발표한 주요 논문은 ▲객혈 환자의 조기 기관지동맥 색전술 효과 ▲투석혈관 치료를 위한 SUPERA 스텐트 삽입술 ▲간암 환자의 경동맥 화학 색전술 및 방사선 색전술 ▲투석혈관 치료의 해부학적 변이의 중요성 ▲위장관 출혈 환자의 초선택적 색전술 ▲산후출혈 치료를 위한 자궁동맥색전술 연구 등이다.

이형남 교수는 “학회로부터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및 의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연구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복지부에 지역의료 발전 위한 지원 요청

▲ 전남대병원이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와 간담회에서 다병원ㆍ특성화 체제를 고려한 평가기준 완화 등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와 간담회에서 다병원ㆍ특성화 체제를 고려한 평가기준 완화 등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와 간담회에서 다병원ㆍ특성화 체제를 고려한 평가기준 완화 등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광주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전남대병원을 지난 달 24일 방문해 필수의료 중증ㆍ응급분야의 주요 정책을 수행하는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필수의료 지원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권역외상센터 운영현황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 계획안을 설명했으며,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로 설립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2020년 종합병원으로 변경됐지만 연 평균 100억원의 손실과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지 못해 수술 등의 진료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전남대병원 9병동 인정을 통한 상급종합병원으로 변경을 위해 의료법 개정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 국립대병원 중 유일한 다병원 체제인 전남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나 의료질평가 등에서 단일적인 평가기준 적용으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청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광주권역외상센터 등 광주ㆍ전남지역의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국립대병원으로서 지역완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전남대학교병원과 같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서 필수‧중증 최종치료병원, 임상ㆍ의학연구 거점, 감염병 등 공공의료 리더, 인력양성ㆍ공급 원천이라는 4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라며 “정부도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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