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액은 5.88억 달러, YoY 49.5% 급감
[의약뉴스] 코로나19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고공비행을 거듭했던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액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 지난 3월에는 최근 9개월 사이 가장 높은 역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 수출액도 6개월 연속 역성장한 가운데, 3월의 역성장폭은 50%선에 근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바이오헬스 분야의 월간 수출액은 11.75억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보다 36.4% 역성장, 지난해 7월 역성장세가 시작된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역성장폭도 가장 컸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 연속 30%를 상회하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탓에 3개월 누적 수출액도 33.5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2% 급감했다.
바이오시밀리 등이 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데믹의 영향으로 진단키트와 백신 등의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산자부측이 설명이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57.1%,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액도 50% 이상 감소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중에서도 의약품의 수출액은 50% 가까이 급감했다.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후로는 4개월 연속 40%를 상회하는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이 가운 지난 3월에는 역성장폭이 49.5%까지 확대됐고, 이에 따라 3개월 누적 수출액도 16.30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6.8%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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