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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외과ㆍ흉부외과 외래 리모델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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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외과ㆍ흉부외과 외래 리모델링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3.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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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외과ㆍ흉부외과 외래 리모델링

▲ 원자력병원은 외과와 흉부외과 외래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 원자력병원은 외과와 흉부외과 외래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외과와 흉부외과 외래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의 진료 편의성 증대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넉 달여에 걸쳐 진행됐다.

리모델링 공사로 원자력병원은 기존 2층 서관의 흉부외과를 본관의 외과에 함께 조성하고, 흉부외과 및 간담췌외과,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등 외과 세부과 진료실을 비롯해 환자 대기실, 처치실, 암환자 교육실 등 진료 공간을 재배치했으며, 초음파 검사실, 재활 치료실, 상담실 등을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최신 공조 설비를 구축해 실내 공기가 잘 환기되고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했으며, 간접 조명과 우드ㆍ베이지톤 마감재를 활용해 환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홍영준 병원장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주신 환자분들과 도움주신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환자분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조덕곤 교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경인지회 회장 선임

▲ 조덕곤 교수.
▲ 조덕곤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 교수가 최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경인지회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1년으로. 조덕곤 교수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경인지회를 이끌게 된다.

조덕곤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폐암센터장 및 중증외상센터장으로 대한폐암학회 기획위원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968년에 창립하여 국내외 학술대회와 교육활동을 통해 심장혈관흉부외과의 학문적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유승준 교수,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윤강준 학술상 수상

▲ 유승준 교수.
▲ 유승준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유승준 교수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척추 분야 최우수학술상인 ‘윤강준 학술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는 지난 12일 열린 ‘2023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80세 이상 노인 환자의 최소침습 척추 수술(Effectiveness of midline lumbar fusion with cortical bone trajectory screw fixation for degenerative lumbar spine disease in geriatric patients over 80 years old: a single-center, one-decade experience)’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전신 건강의 지표가 좋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를 적용한다. 

유 교수는 보존적 치료에도 차도나 반응이 없는 환자에 대해 최소침습 척추 수술을 시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합병증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연구를 장기간에 걸쳐 수행했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의 척추 환자에 대한 최적화된 치료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학 및 공학 융합 연구를 끊임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2017년 연세대학교 의학박사, 2020년 광주과학기술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척추신기술학회 등에서 척추질환과 통증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 우수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빈센트병원,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 도입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혈관조영술은 뇌동맥, 관상동맥 등 혈관 내에 조영제를 투입해 방사선(X-선)으로 촬영 시, 혈관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을 이용한 침습적 검사로 혈관의 전체적인 모양과 막힌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이번에 도입한 혈관조영장비는 A.I.기반의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으로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또,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상황에 맞춘 실시간 자동 선량 조절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대한 방사선 안전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는 최적의 각도에서 뇌동맥류를 진단ㆍ시술할 수 있어 환자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적용 범위는 비수술적 뇌혈관질환 치료, 뇌졸중 중재적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협착 인터벤션, 뇌혈관 기형 인터벤션 등이다.

뇌혈관센터ㆍ하이브리드 혈관센터장 성재훈 교수(신경외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혈관조영장비 도입으로 골든타임이 생명인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치료에 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고난이 복벽탈장 로봇수술 성공

▲ 김인경 임상강사(좌)와 한승림 교수
▲ 김인경 임상강사(좌)와 한승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대장항문외과 김인경(제1저자)ㆍ한승림(교신저자) 교수팀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복벽 측면에 발생한 탈장 환자를 고난이도 수술법인 단일공 로봇 ‘가로근 절개술’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복부의 내장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쌓여 있다. 그리고 그 주위로 근육과 근막, 피부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를 합쳐 ‘복벽’이라 한다. 

복벽이 약해지면 장기가 약해진 부위를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오는 ‘복벽탈장’이 생기는데, 최근 노인인구 증가로 이 질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56세 여성환자는 배의 오른쪽 아랫부분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육안으로 복벽에 튀어나온 종괴가 보였고, CT 영상 촬영 결과 우측 측면 복벽에 발생된 복벽탈장으로 진단됐다. 

일반적인 탈장은 몸 가운데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이 경우 복벽에 힘을 가장 많이 지지해 주는 근막이 단단하게 있어 복벽 결손 부위를 수술하기 용이하다. 

하지만 이 환자처럼 복벽의 측면에 발생한 탈장은 주위에 단단한 근막도 없고 복벽에 힘을 받기 어려워 특별히 표준화된 수술법이 없었다. 

  복막 외 공간에 인공막(mesh)를 넣어 복벽 탈장을 수술하는 최근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며, 본원에서 이미 성공한 사례가 있으나, 측면 복벽에 복막 외 공간을 만들기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복벽의 3개의 근육층 가운데 가장 안쪽에 위치한 가로근 절개(transverse abdominis muscle release)를 통해 측면 복벽의 복막 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하는데 외국에서도 이 술기는 반대쪽 복벽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 시행되는 고급술기이다. 

 고심 끝에 한 교수팀은 자궁 적출술을 이용해 환자의 복부를 3cm 절개하고 단일 포트를 삽입하는 로봇수술로 복막 외 공간에 접근해 치료에 성공했다. 환자는 수술 후 2일 만에 불편감이나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약해진 복벽의 구멍을 복막 외 공간으로 들어가 그 주위를 인공망으로 덮어 고정한 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가로근을 절개하고 측면 복벽 탈장을 치료한 첫 연구결과로 ‘아시아 수술 저널(Asian journal of surgery)’ 1월호에 게재됐다.

한승림 교수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당뇨, 비만 등 기저질환자가 고형 장기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되면, 주변 부위가 약해지며 발생하는 ‘복벽탈장’ 중 ‘절개성 탈장’ 환자도 늘고 있고, 복벽탈장은 자연 치유나 약물 치료가 어려워 수술 치료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결손의 크기가 작더라도 잦은 통증이 있다면 장 폐색이나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며, 탈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복부 비만을 줄이는 생활 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복부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폐 초음파, 코로나19 진단에 효과적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팬데믹 시기 코로나19의 진단과 질환 관리에 있어 폐 초음파의 역할을 다룬 리뷰 논문을 유럽 호흡기학회 온라인 학술지(ERJ Open Research)에 게재했다. 

리뷰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최신 연구 동향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태의 논문이다.

코로나19는 발열 및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서 심하면 중증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폐 질환의 경우 흉부 CT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데, 팬데믹 상황에서는 검사실까지 환자들의 동선 관리, 검사 장비와 공간 소독 등 문제로 사용이 어렵고, 특히 수시로 상태 변화를 확인해야 하는 중증 환자의 경우 더욱 검사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영상검사 방법을 마련하고자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폐 초음파의 역할을 총망라한 연구를 수행, ▲흉부 CT, X-ray 검사와 비교한 폐 초음파의 이점 ▲코로나19 폐렴에서 보이는 폐 초음파 소견 ▲표준화된 폐 초음파 검사 방법을 다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연구진은 폐 초음파 검사는 코로나19 폐렴의 진단 및 모니터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폐 초음파 장비는 휴대가 가능해 외래, 음압병동, 선별진료실 등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바로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장비 소독이 용이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낮다. 

또한,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어 임산부와 어린이에게도 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차례 검사하며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결과, 폐 초음파는 팬데믹 상황에서 한정된 의료 역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 초음파 검사는 90% 이상의 높은 민감도로 음성 환자를 찾아내 불필요한 검사와 의료비용을 줄이고, 폐 침범의 진행과 심부전, 기흉 등 합병증 여부 등에 따라 입원이 필요한 중증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의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이후 오랜 기간 계속되는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또는 다양한 기관에서 후유증이 나타나는 ‘장기 코로나19(Long COVID)’가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폐 초음파 검사는 폐와 관련된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고, 폐의 장ㆍ단기적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조영재 교수는 “폐 초음파 사용의 이점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고, 숙련된 전문가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호흡기 질환 관리를 위한 폐 초음파의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표준화된 초음파 방법에 대한 교육,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통해 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폐 초음파를 활용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 아시아권 유일한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환자의 폐렴 조기 진단 및 중증도 평가를 위한 폐 초음파 사용(Lung ultrasound for early diagnosis and severity assessment of pneumonia in patients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논문으로 2021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편도ㆍ아데노이드 수술, 성장에 영향 없다

▲ (좌측부터) 한두희 교수, 이윤정 교수, 한승철 임상강사
▲ (좌측부터) 한두희 교수, 이윤정 교수, 한승철 임상강사

  편도ㆍ아데노이드 수술이 사춘기 전 환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편도나 아데노이드 비대증이 있는 환아는 수술 후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실제로는 과도한 체중 증가 없이 키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한두희 교수(한승철 임상강사)ㆍ소아청소년과 이윤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을 받은 어린이의 키ㆍ몸무게ㆍ비만도를 추적 관찰해 해당 수술이 환아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목젖 양쪽 편도나 코 뒤쪽의 아데노이드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질환으로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난다. 

이 질환이 있으면 수면호흡장애(코골이, 무호흡증)를 유발하거나 아이의 성장을 저하할 수 있어 절제 수술로 치료하게 된다.

  그러나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이 소아 비만을 유발한다’, ‘수술 전 비만도(BMI)가 높으면 수술 후 비만도가 낮아진다’ 등, 이 수술이 소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는 그동안 일관성이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수술한 사춘기 이전(3~10세) 환아 206명을 수술 전 키, 몸무게, 비만도에 따라 ▲저성장(19명) ▲정상성장(167명) ▲비만(20명) 그룹으로 나누고, 수술 후 1년간 키ㆍ몸무게ㆍ비만도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수술 전 정상성장 및 저성장 그룹의 동일연령 대비 키ㆍ몸무게ㆍ비만도 표준점수는 수술 1년 후 모두 증가했다. 

수술 전 비만 그룹의 동일연령 대비 키 표준점수는 수술 1년 후 증가한 반면, 몸무게와 비만도의 표준점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즉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은 사춘기 이전 소아의 키, 몸무게 증가를 유도하지만, 비만한 소아에서 몸무게, 비만도 증가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추가로 정상성장 그룹을 대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술 전 수면무호흡 설문조사(OSA-18)에서 수면장애점수가 높을수록 수술 후 키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전 비만도가 낮거나 아데노이드 크기가 클수록 수술 후 비만도가 증가했다.

  이 결과는 수면장애 여부, 비만도, 아데노이드 크기가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 후 소아의 성장 정도를 예상하는 예측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비인후과 한두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이 소아의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해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를 통해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 환아의 성장을 우려하는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 이비인후과 학회지(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오키나와 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 심포지엄 개최

▲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7일 오키나와 과학기술원(OIST)과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7일 오키나와 과학기술원(OIST)과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7일 오키나와 과학기술원(OIST)과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일본 오키나와 OIST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기명 아주대 의과대학장과 니콜라스 루스콤비(Nicholas Luscombe) OIST 연구학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아주대 의과대학 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조중현(약리학교실), 이은정(뇌과학과), 김은영(뇌과학과) 교수와 OIST의 Bernd Kuhn, Franz Meltinger, Marco Terensio 교수 등이 뇌과학 및 분자의학 분야에서 현재 진행중인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상호 연구 교류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동 학술연구 교류, 교수진 및 학생 교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기명 의과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주대 의과대학과 대학원 의생명과학과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진행됐다”면서 “OIST는 주로 순수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아주대 의과대학 중개의학 연구자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큰 연구 서너지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하고 음성검사해도 정밀 검사 가능 

▲ 임재열 교수(좌)와 이승진 교수
▲ 임재열 교수(좌)와 이승진 교수

COVID-19 발생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지 4년째를 맞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하고 음성검사를 하더라도 착용하지 않은 것과 큰 차이 없이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이승진 교수와 함께 ‘발성장애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펜데믹 시대 음성검사 측정의 신뢰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소리를 만드는 성대 부분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음성장애 유무 및 이상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음성검사를 시행한다. 

목소리의 높낮이가 어느 정도로 흔들리는지, 목소리를 내는 데에 공기 누수가 있는지 등을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펜데믹 기간 마스크 착용은 음성검사에 있어 일종의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마스크 착용 시 입 모양이 보이지 않고 소리가 막혀 말의 명료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실제 마스크가 음량 감소 및 음성신호 왜곡을 야기해, 측정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선행연구들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이 음성 검사의 음향학적 신뢰성을 훼손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마스크 유무에 따른 음성검사의 신뢰성 차이를 알기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음성검사를 시행한 코호트(동일 집단)을 설정해 연구를 진행했다. 

펜데믹 이후 편측 성대마비 및 성대 기능 부전이 있는 총 120명의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0명의 음성 결과와, 펜데믹 이전 마스크 착용 없이 음성평가를 받은 120명의 환자와 건강한 40명의 음성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음성 검사를 위해 한국어 구절 및 4초 길이의 모음 샘플을 산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검사 결과를 도출했다.

 그 결과 음성의 질을 나타내는 핵심 변수인 캡스트럼 피크 현저성(Cepstral Peak Prominence, CPP)과 그 표준편차(σ), 주파수 변동율(Jitter), 진폭 변동율(Shimmer), 소음 대 배음비(Noise-to Harmonic Ratio, NHR), 음향학적 심리측정적 발성장애 중증도 지수(Acoustic Psychometric Severity Index of Dysphonia, APSID) 등에서 코호트 간 차이가 없었다(0.2<P<0.8). 

또한 음향학적 측정치와 중증도 지수의 ROC 곡선 분석의 AUC를 비교한 결과, 주요 변수에서 코호트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임재열 교수는 “최근 COVID-19 유행이 진정세를 이어가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병원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에 현 시점에서 음성검사의 신뢰성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펜데믹 기간에도 음성 검사가 마스크 착용 여부에 관계없이 일관적이고 정확하게 수행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의 음성검사 신뢰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현장에서도 환자 감염관리는 물론 정확도 높은 음성검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Reliability of Acoustic Measures in Dysphonic Patients With Glottic Insufficiency and Healthy Population: A COVID-19 Perspective(발성장애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펜데믹 시대 음성검사 측정의 신뢰도 연구)’라는 제목으로 국제 음성학 저널 ‘Journal of Voice’에 게재됐다.

 

◇경희대학교 강자헌 교수, 대한검안학회 회장 취임

▲ 강자헌 교수.
▲ 강자헌 교수.

경희대학교 안과 강자헌 교수가 대한검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9일까지 2년이다. 

대한검안학회는 지난 2월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회된 2023년 제24차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강자헌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한검안학회는 2001년 설립 이후 검안을 통해 안과 모든 세부분과와 연관된 검안관련 학술발전과 전 국민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강자헌 신임회장은 신임회장 취임사를 통해 “설립 이후 역대 회장 및 집행부의 업적을 이어받고, 안과의 모든 세부분과와 힘을 합쳐 검안을 통한 안과학술발전을 도모하며, 모든 안과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상생, 4차 산업으로 대변되는 사회발전을 통해 국민눈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자헌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안과 주임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과장 및 교류협력센터 센터장을, 대외적으로는 한국녹내장학회 홍보이사 및 대한안과학회 재무이사를 역임했다. 

안과 및 녹내장 분야 뿐 아니라 2011년 대학창의발명대회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이후 보건복지부 및 기획재정부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산학협력분야에도 힘써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 마련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5일 4층 대강당에서 ‘202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5일 4층 대강당에서 ‘202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오는 25일 4층 대강당에서 ‘202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개원의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와 서울새로운내과 이동훈 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헬리코박터 진단과 치료 – 증례 중심으로(김연지 교수) ▲개원의를 위한 염증성장질환의 진단과 치료(현혜경 교수) 등 상하부위장관을 주제로 2개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소화기내과 김자경 교수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문병수 교수가 좌장을 맡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췌장낭성종양의 추적관찰과 치료(박지훈 교수)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과 치료(임태섭 교수) ▲특정 상황에서의 DAA를 이용한 만성 C형간염의 치료(전혜연 교수) 등 간담췌 분야를 다루는 다양한 강좌가 이어진다.

두 세션 사이에는 특별한 강의도 마련됐다. 리즈웰 제작사 강진선 대표가 ‘이제는 의사도 본인 어필 시대’를 주제로 참석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기간은 2023년 3월 22일까지이며, 용인세브란스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와 내과 분과전문의 평점 4점이 각각 부여된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용인시 최초로 식도 이완 불능증 환자에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POEM)에 성공한 바 있으며, 최근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500례를 달성하는 등 경기 남부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세계 콩팥의 날 맞아 대국민 홍보 진행

▲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는 3월 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콩팥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는 3월 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콩팥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는 3월 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콩팥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준비, 모두에게 건강한 콩팥을’로, 중 3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한신장학회 송상헌(부산의대) 홍보이사가 세계 콩팥의 날 특집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는 2023년 세계 콩팥의 날의 캐치프레이즈인 ‘미래를 위한 준비, 모두에게 건강한 콩팥을!’을 주제로 세계 콩팥의 날의 의미와 콩팥건강의 중요성을 다루었으며, 오후 2시에는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가 투석 시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인 화재와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후 3시에는 대한신장학회 사회공헌위원회에서 ‘국민 콩팥 건강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주제로,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예방 및 치료하고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국민 콩팥건강 개선안 2033’을 소개했다. 

오후 4시에는 투석위원회에서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의 방법 및 장단점, 투석 시작 시기 등 많은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소개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서울의대)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성콩팥병에 대해 일반 국민과 환자분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으며,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 SCIE 국제 학술지에 전국 초등학생 머릿니 유병률 게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메디체크연구소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초등학생의 머릿니 감염 유병률 추이 관찰(Prevalence of head louse infestation among primary schoolchildren in the Republic of Korea: Nationwide observation of trends in 2011-2019)’을 주제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PHD(Parasites, Hosts and Diseases)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릿니는 의용절지곤충의 하나로 머리에 붙어서 피부로부터 피를 빨아먹고 가려움증과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발진티푸스, 참호열, 재귀열 등의 질병을 전파하기도 한다. 이들은 주로 집단생활을 하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감염되며, 약 1만년 전의 고대 인간 미라에서도 발견되어 오랜 세월동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2011~2019년까지 9년간 서울 3개 지역(서부, 동부, 남부)과 4개 광역시(인천, 대구, 부산, 울산), 9개 도(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지역의 초등학생 총 5만 1508명(남학생 2만 6532명, 여학생 2만 4976명)을 대상으로 국내 머릿니 발생 추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유병률은 2.1%로 집계됐으며, 2011~2012년 2.8%에서 2019년 0.8%로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학생 1.4%, 여학생 3.0%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저학년(1-3학년)그룹과 고학년(4-6학년)그룹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별로 9년간 평균 감염률은 서울 남부가 4.7%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3.1%, 경기도 3.0%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서부와 경상도가 0.7%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남부의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4.7%) 반면, 서울 서부(0.7%) 및 서울 동부(1.6%) 지역에서는 비교적 낮았다.

2011~2016년 서울 남부 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5~2016년 정점(10.4%)을 기록한 뒤 이후(2017~2019) 감소, 다른 지역만큼 낮아졌다. 

서울 남부의 높은 감염률은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당시 조사 대상 초등학교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머릿니 감염 때문이라고 판단했으나, 더 심층적인 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머릿니 감염은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집단생활을 하는 국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에게 건강 및 위생 문제로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머릿니 감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건 종사자, 가정, 학교 및 정부와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ㆍ굿네이버스ㆍ한국국제협력단, 탄자니아 코메섬 아동 건강증진사업 약정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는 지난 3월 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윤영 이사장 직무대행)과 ‘탄자니아 코메섬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사업’ 수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본 사업은, 건협과 굿네이버스가 지난해 공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 시민사회협력 지속사업 공모에 제안하여 선정됐다.

사업대상지역인 탄자니아 코메섬 지역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건협과 굿네이버스가 1차 사업을 통해 주혈흡충 유병률을 39.1%에서 19.7%까지 감소시켰으며, 학교급식 및 식수위생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재감염 예방 등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아동 영양개선 및 환경적 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건협과 굿네이버스는 탄자니아 보건부, 현지 지역정부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코메섬 내 13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대상 아동 영양개선, 식수위생시설 구축, 주혈흡충 및 토양매개성 기생충 유병률 조사, 구충약품 투약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지난 3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건협은 굿네이버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본 지속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강서구 취약계층 대상 갑상선암 조기발견 건강검진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정성윤) 는 강서구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조기발견’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갑상선암 조기 발견 사업은 2020년도부터 지역 내 의료 취약 계층대상으로 갑상선암 검진을 받도록 강서구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1차 갑상선초음파에서 이상이 있을 시 2차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2020년도에는 637명 수검자 중 2명에서 갑상선암을 발견했으며, 2021년도에는 832명 수검자 중 6명의 갑상선암을 조기에 발견했다.

남녀 전체 암 발생률 1위인 갑상선암은 다른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정성윤 건협 서부 본부장은 “의료 취약 계층에 있는 분에게 부담없이 갑상선암 조기 발견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의과대학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및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의과대학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및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과 의과대학(학장 하은희)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및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의과학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및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IESSH) 개소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화-SCL 환경건강 연구 및 논문현황 경과보고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 어린이 연구 ▲이화-SCL 환경건강 연구센터 미래 연구계획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운영 현황 등의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 이후 정성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장과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총평과 자문을 진행한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SCL과 이화의대가 협력해 보다 효율적인 연구 운영과 연구 활성화를 추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년간 이화-SCL 환경건강 연구 경과를 보고하고,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연구계획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심포지엄 의미를 전했다.

한편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은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클리닉으로 지난해 3월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다.

 

◇충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에 논문 게재

▲ (좌측부터) 송승한 교수, 권혁재 교수, 이석의 전공의
▲ (좌측부터) 송승한 교수, 권혁재 교수, 이석의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송승한 교수, 권혁재 교수, 이석의 전공의가 발표한 ‘기질 세포 분획을 이용한 흉터 성형 수술 적용의 효용성 및 안정성에 대한 전향적 연구(Efficacy and safety of stromal vascular fraction on scar revision surgery: a prospective study)’가 SCI급 논문 ‘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세포 기반 치료(Cell-Based Therapy)는 재건 수술 분야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그중 기질 세포 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FV)은 성숙한 지방 세포 혹은 혈액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어 왔다. 

하지만 SFV의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효용성 및 효과에 대해 밝혀낸 논문은 없었다.
 
 연구팀은 약 2년에 걸쳐 흉터 성형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SVF 치료를 통해 얼마나 흉터가 개선되는지 POSAS(Patient and Observer Scar Assessment Scale, 환자 및 관찰자의 흉터 평가 기준)를 이용해 비교군과 대조군을 나눠 실험했으며, SVF 치료가 흉터 개선에 훌륭한 개선 효과를 내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앞으로 SVF 치료가 흉터 치료에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송승한 교수는 “수술이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흉터는 치료가 어렵고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라며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의사에게 흉터 치료를 받으며 환자 본인의 지방세포에서 분리한 SVF를 흉터 치료에 활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 개소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센터장 육현)를 개소했다. 

지난 13일 원주의과대학 진리관 5층에서 열린 만성질환 데이터센터 개소식에는 원주시의회 최미옥 부의장, 국가참조표준센터 채균식 센터장, 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 고상백 단장,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만성질환 관련 다양한 데이터(혈압, 혈당, 심전도 등)를 국가공인데이터로 생산하게 된다.

한국인 사망원인 상위 10개 중 7개가 만성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나 현재 국내에는 병원 밖 건강 데이터 즉, ‘라이프로그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않아 데이터 생산 절차 최적화, 효율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수집ㆍ분석ㆍ표준화가 진행되면 더욱 정확한 만성질환 예측 및 예방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장을 맡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 육현 교수는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라이프로그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생성과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숨은 거인 일송 윤덕선, 두 번째 유고집 출간

▲ 한림대학교와 한림대의료원의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의 서거 27주기를 앞두고 일송기념사업회가 미간행 원고를 담은 ‘숨은 거인의 길 2’를 출간했다.
▲ 한림대학교와 한림대의료원의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의 서거 27주기를 앞두고 일송기념사업회가 미간행 원고를 담은 ‘숨은 거인의 길 2’를 출간했다.

한림대학교와 한림대의료원의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의 서거 27주기를 앞두고 일송기념사업회가 미간행 원고를 담은 ‘숨은 거인의 길 2’를 출간했다.

일송은 외과 의사로서 한국 의료의 기틀을 다졌으며, 이외에도 교육, 사회복지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였다. 그는 가톨릭 의과대학을 명문 대학으로 만들었고 이후 학교법인일송학원을 설립해 한림대학교와 한림성심대학교를 명문 사학으로 성장시켰다. 또 무료 진료와 의료봉사를 시행했고 복지관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복지를 구축했다.

그는 한강성심병원을 시작으로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종합병원을 설립했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동산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을 차례로 세워 지역의료를 발전시켰다.

이번에 출간한 ‘숨은 거인의 길 2’는 일송이 가톨릭 의과대학교에 재직하던 시절인 1960년부터 별세하기 전까지 35년에 걸친 기록으로 그의 기고문ㆍ연설ㆍ강연ㆍ인터뷰ㆍ미공개 원고 등이 담겨 있다. 여러 형식으로 발표되었던 기록뿐 아니라 처음 공개되는 일기와 메모까지 담겼다.

글에는 열정적인 교육자로서 일송의 모습도 있는가 하면, 졸고 있는 고양이를 관찰하는 평범한 인간으로서 모습도 있다. 

또한 4ㆍ19혁명 당시 학생들과 함께 현장에 뛰어들었던 경험담도 담겼다. 책을 통해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선학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다.

일송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숨은 거인의 길 2’는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전국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일송 선생은 의료경영서 ‘병원경영실무’, 수상록 ‘낙엽을 밟으면서’ 등을 펴냈으며, 그의 사후에 후학들이 추모문집 ‘주춧돌’, ‘일송 윤덕선 평전’ 등을 출간한 바 있다.


◇복지부, 소아의료체계 강화 위해 의료현장 의견 수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를 시작으로 의료계와 간담회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그간 소아진료를 포함해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 공청회, 현장 방문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2일,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소아진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께서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현장 방문해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고,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통해 대책을 보완하고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그 중 첫 번째로,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4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소아청소년과학회를 만나 간담회 계획 등 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의료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3월 16일에는 중증ㆍ응급 소아의료체계를 비롯해 일차소아진료 등 지역사회 소아의료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의료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및 지역사회 소아진료 의료진 등이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돼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해 지역사회 소아 일차진료부터 중증ㆍ응급, 입원 치료까지 차질없이 제공되는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다학제 기반 뇌혈관센터 개소

▲ 가천대 길병원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13일 뇌혈관질환 발병률은 낮추고 생존율은 높이기 위해 다학제 기반 ‘뇌혈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국내 사망원인 4번째이기도 한 뇌혈관질환은 고령화사회 속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이 있다. 발병 시 즉각적인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치가 생명과 후유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돼 갑작스러운 의식변화 및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심각한 뇌혈관질환이다.

수술적 치료를 통한 조기 처치 및 예방적인 정기 검진을 통해 발병 및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뇌경색은 약물치료로 가능하다. 

하지만 대뇌의 굵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은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 뇌혈관내 최소침습 시술이 이뤄진다. 이때 대퇴부 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막힌 뇌혈관을 치료하게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미 최상의 뇌혈관질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골든타임’ 내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제공하는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의와 인프라를 갖췄다. 

센터에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5개 진료과 전문의들이 뇌혈관질환 관련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센터장은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 부센터장으로 재활의학과 이주강, 신경과 이영배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뇌혈관센터는 치료 시기가 중요한 뇌혈관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질환 발생 전부터 재활치료까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찾아서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다. 

뇌혈관센터는 외래를 통해 만성적인 고위험군에게는 보다 정밀하고 촘촘한 진료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급성기 환자에게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비응급 환자에게는 질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질환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나아가 치료 후 선도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이 모든 과정은 뇌혈관센터 의료진들이 협업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진단과 입원, 재활 등 모든 절차가 빠르게 연계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뇌혈관센터 유찬종 센터장(신경외과)은 “응급실 의존도가 높은 급성기 질환 외에도 비응급 환자에게도 사전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해 선제적인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뇌혈관질환 발병률의 증가추세가 가파른 만큼 뇌혈관센터는 질환이 발병하기 전 질환을 미리 찾아서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향으로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앞으로 국내 대표 뇌혈관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수행기관 공모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이다. 복지부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사업 대상병원을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ㆍ실증을 지원해 왔다.

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에서 스마트병원 우수 선도모델을 구축ㆍ개발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3개 분야를 지원해 9개 분야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는 의료계ㆍ산업계 전문가, 학회 및 협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환자안전 환경 조성을 주제로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의료진 교육ㆍ훈련 ▲스마트 병원환경 관리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선정 평가 시 3개 지원분야에 더해 지역기반 의료 네트워크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 중소규모 병원이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경우, 의료마이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공모는 이번달 15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에 신청한 의료기관 및 컨소시엄에 대해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및 성과관리 계획, 확산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월 경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자부담 50%)받아 올해 12월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을 추진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지원 분야에 설명돼 있는 예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관 상황 및 의료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 분야별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보건산업진흥원 내 스마트병원 확산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그간 개발된 선도모델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공 및 민간병원 스마트화를 위해 선도모델 구축정보와 경험 공유, 의료 종사자 인식제고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확산 자문팀을 통해 현증 집중 진단, 교육 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스마트병원 사업은 올해 4차연도에 접어들었으며,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스마트병원 인식 제고 및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의료기관에 적용해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병원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은 병원 운영의 효율화ㆍ최적화를 통해 의료진 업무를 지원해 궁극적으로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지역 중소병원의 참여를 넓히는 등 스마트화를 위한 지역사회 내 상생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오제혁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오제혁 교수.
▲ 오제혁 교수.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오제혁 교수가 최근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 수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급성심장정지조사’는 복지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생존결과, 처치 내용 등에 대한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해 급성심장정지 관련 보건 정책 수립 및 응급의료 투자에 대한 효과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사업이다. 

오 교수는 2018년 1월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회 위원, 간사 및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총 네 차례(2018년, 2019년, 2021년, 2022년)의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포지엄을 기획 및 개최해 심포지엄을 통해 심폐소생술 지침, 심폐소생술 방법 및 교육에 대한 최신 지견을 널리 확산하는데 기여해 왔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국가 급성심장정지조사감시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헌신적 노력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제혁 교수는 “당연히 해왔던 일에 대해 과분한 평가를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며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치료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제혁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겸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한응급의학회 간행 및 학술위원회 위원,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장, 한국저체온치료학회 재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심장정지 후 증후군, 저체온 치료에 관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응급의료체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화이트데이 사탕 나눔 이벤트

▲ 건양대병원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내원객들과 교직원을 위해 ‘사탕 나눔 이벤트’를 시행했다.
▲ 건양대병원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내원객들과 교직원을 위해 ‘사탕 나눔 이벤트’를 시행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내원객들과 교직원을 위해 ‘사탕 나눔 이벤트’를 시행했다.

행사에는 배장호 의료원장과 김훈 기획조정실장, 김정태 기획팀장, 고수원 인사팀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신관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출근하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화이트데이를 상징하는 사탕을 나눠주며 위로의 인사를 함께 건넸다. 근심 가득한 얼굴로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이벤트는 내원객과 여성 근로자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환자 치료를 위해 헌신하는 전 구성원들의 노고와 건양대병원을 이용해주시는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전협 “전공의 과로방지법 발의 적극 환영”
전공의 수련환경과 지위 향상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안(전공의법)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협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현재 최대 36시간(응급상황시 40시간)으로 설정된 전공의 연속 수련 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시 30시간)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12시간 수련 후 12시간 휴식, 또는 24시간 수련 후 24시간 휴식 등 별도 근무 기준이 적용되는 '수련 시간 상한시설'을 응급실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대전협은 환자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전공의 양성에 기반을 닦는 것으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접협은 “전공의의 36시간 연속근무는 단지 전공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만이 아니라 업무 수행 능력과 판단력에도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진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근접 오류와 의료 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의료인은 집중력과 반응 시간이 떨어져 환자 안전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국, 유럽 및 가까운 일본의 경우 이미 의료인 연속근무를 최대 24시간으로 제한하고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 관련 법률을 구비하고 있으며, 이 법안 역시 이 같은 국제적인 정책흐름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대전협은 “이 법안을 통해 36시간 연속근무로 대표되는, 소위 ‘전공의 착취로 때운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중증종합병원, 삼차의료기관 등으로 지칭)은 중증질환에 대한 최종 치료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며 “본래의 목적을 고려할 때 원칙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의 기능 유지는 기본적으로 전문의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선진 국가에서 통용되는 상식으로, 일부 과목의 전공의 모집이 되지 않았다고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및 응급 진료가 마비된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발의된 법안이 전공의 근로여건 개선 및 이를 통한 이미 배출한 전문의의 분배 개선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 여건 개선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법안 통과와 함께 수련병원 내 전문의 수의 절대적인 확충을 위한 인력기준 및 재원 마련 또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법안이 나아가 기존 ‘수도권 상금종합병원 쏠림 현상’으로 대표되는 의료이용 행태 전환 및 보건의료체계의 합리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과도한 의료이용에 따른 전공의 착취를 제도적으로 방지해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과도한 의료 제공을 전반적으로 줄이고 나아가 일차의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 간의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본 법안은 십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신규 의사가 지속적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높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병원급 의료인 연속근무를 전공의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24시간까지로 제한하고, 전문의를 추가 채용해 근로 여건을 개선하자고 주장했다”면서 “이 법안은 근래 과로 경향이 가중되는 필수 중증 영역의 진료과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가 열악한 수련환경 때문에 수련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뜻 있는 젊은 의사가 본인의 신념에 따라 본인의 수련과목을 변함없이 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편을 도모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법안 통과와 함께 수련병원 내 전문의 수의 절대적인 확충을 위한 인력기준 및 재원 마련 또한 동반돼야 한다”며 “법안이 전문의 중심의 중증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역사의 이정표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에서 특강

▲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PSRM;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PSRM;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PSRM; Pacific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IVM은 1989년 세계 최초로 차병원이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에 성공하고 아기가 탄생한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IVM은 최근 미혼 여성의 난자동결, 자궁질환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젊은 여성 암환자의 증가 등으로 인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차 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IVM과 관련된 임상연구를 강화해 성공률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팀은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유리화난자동결법의 개발로 이전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난자를 동결해 보관하는 시스템인 난자은행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젊은 여성들이 난자를 보관했다가 출산이 늦어질 경우 사용하는 난자은행에 회의적이었던 국제생식의학회에서도 지난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난임의 표준치료로 인용했다. 

차광렬 소장은 특강에서 “앞으로 난자 보관은 미성숙 난자의 시험관 아기 시술인 IVM의 발전에 따라 또 다시 한번 획기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난자 보관이 필요한 미혼 여성들이 최소한의 호르몬 요법으로 신체적, 시간적,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성숙시키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몬 주사를 최소화 해 난자 채취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인다면 난자은행이 지금보다 훨씬 활발해져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저출산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1998년 유리화난자동결법 개발 등 총 10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받았으며 환태평양생식의학회를 창립해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와 더불어 난자동결과 난자 보관의 필요성 등을 포함해 200회 이상 주요 학회에서 특강했다.

한편, 세계 생식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차병원은 7개국, 86개 의료기관, 1,800명의 의료진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호주에만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등 9개 주요 도시, 21개의 난임 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난임생식의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수면의 날 건강강좌 마련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17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수면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오는 17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수면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오는 17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수면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와 신경과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의 중요성과 건강한 수면을 위한 지침 확산을 위해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에서 정한 날로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이다. 

강의는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계 수면의 날 소개 및 편안한 수면의 중요성 ▲노인수면장애와 신경퇴행질환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수면다원검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상철 교수는 “수면 질환은 원활한 직장ㆍ사회생활을 방해함으로써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수면의 날 건강강좌를 통해 수면 질환이 있는 분들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편안하게 숙면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ㆍ오프라인 건강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는 줌(ZOOM)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접속하면 된다.


◇대한치의학회, 20년사 담은 ‘현대 치의학의 한세기를 잇다’ 발간

▲ 대한치의학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년사 발간을 진행했으며 회원학회, 치과대학, 유관단체 등으로 우편을 통한 배부 진행이 완료됐다. 
▲ 대한치의학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년사 발간을 진행했으며 회원학회, 치과대학, 유관단체 등으로 우편을 통한 배부 진행이 완료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년사 발간을 진행했으며 회원학회, 치과대학, 유관단체 등으로 우편을 통한 배부 진행이 완료됐다. 

총 517페이지 분량의 칼라 제작으로서, 김희진 20년사편찬위원장의 편찬사 및 김종열 초대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의 축사와 함께 20년 간의 연혁과 화보, 회원학회소개, 학술상 내역,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김철환 회장은 “치의학 학술단체의 역사는 광복 후 1948년 최초로 치과계 학술단체인 ‘조선치과의학회’가 학술지 발간, 학술대회의 활동을 한 후, 196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위원회로 합류됐고, 2002년에 재건되면서부터 대한치의학회의 2022년까지의 20년의 산 역사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찬을 위해 노력해준 김희진 편찬위원장과 안강민 간사, 전양현ㆍ이기준ㆍ최영준ㆍ김종엽ㆍ이주연ㆍ김준혁 편찬위원분들과 사무처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대한치의학회 20년사’가 앞으로의 치의학의 이정표의 길라잡이가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소

▲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14일 국제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14일 국제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14일 김부섭 병원장을 비롯해 김성덕 의료원장, 정태성 국제진료센터장 등 병원 보직자 및 다수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개소식은 ▲국제진료센터장의 경과보고 ▲병원장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진촬영 ▲국제진료센터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국제진료센터는 본관 1층에 외래진료실을 갖춰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예약부터 진료, 검사 등 빠른 서비스가 가능토록 외국인 전용 상담실과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외국인 환자가 방문할 시 통역이 가능한 전담 인력이 모든 진료 과정에 동행하며 영어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카자흐스탄어, 몽골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가 통용돼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한다. 

의료수가 또한 타 병원에 비해 2배 이상 저렴하게 책정해 외국인 환자의 부담을 낮췄으며 몽골 환자의 경우 몽골인 의사와 간호사, 통역으로 구성한 맞춤형 ‘의료 전담팀’이 1:1 케어를 제공한다.   

국제진료센터는 이외에도 해외 환자 유치 및 외국 기관과의 협약 등 국외 관련한 업무를 총괄적으로 담당한다. 

김부섭 병원장은 “국제진료센터의 공식 개소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비롯해 ‘CIS 국가’를 주요대상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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