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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절 실무협의체 출범, 대응 시스템 구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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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절 실무협의체 출범, 대응 시스템 구축 기대감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3.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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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킥오프 회의 개최...수급 불안정 해결 첫걸음

[의약뉴스] 감기약에 이어 변비약과 혈압약까지 장기 품절 사태가 이어지자 정부가 의약품 품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가동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왔던 시스템 기반 의약품 품절 사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정부와 약업계 단체는 10일, 의약품 품절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 정부와 약업계 단체는 10일, 의약품 품절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 기관과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약업계 단체들은 10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의약품 품절 대응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의약품 품절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자들의 소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민관협의체 구성을 위한 킥오프 회의였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부족한 의약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민관이 함께 의약품 품절에 대응할 방향 등을 설정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킥오프 회의를 통해 추후 민관이 함께하는 실무자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품절된 개별 품목에 대한 논의보다는 제도적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실무진들은 다음 회의에서 의약품 품절에 대한 정의부터 명확하게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의약품 장기 품절 문제가 이어졌지만, 제약사와 유통업체 그리고 약국의 생각이 달라 의약품 품절을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했었다는 것.

이에 실무진들이 의약품 품절에 대한 정의부터 명확하게 정리한 후 시스템을 통해 해결 방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의약품 품절에 대해 말할 때 생산이나 공급이 중단된 약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며 “문제는 제약사가 약을 생산하지만, 약국에서 약을 구할 수 없는 경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어떻게 정리하는지가 의약품 품절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다음 실무자 회의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약품 품절을 정의하는 일이 시작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식약처의 생산ㆍ유통데이터와 심평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약품 품절 기준을 잡을 것”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진척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실무자 회의에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에 초점 맞출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약이 생산되고 유통됨에도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했다는 부분이었다”며 “품절 의약품 카테고리를 만들고, 단계별로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도에 따라 행정적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는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동안 약사회는 협의체를 통한 시스템적 대응을 요구해왔다”며 “의약품 품절은 3~4개월에 걸쳐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만큼, 민관협의체를 통해 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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