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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 후유증 ‘늑간신경통’에 새로운 수술법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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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 후유증 ‘늑간신경통’에 새로운 수술법 개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2.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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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우현 교수, 폐암 수술 후유증 ‘늑간신경통’에 새로운 수술법 개발

▲ 정우현 교수.
▲ 정우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우현 교수가 가장 대표적인 폐암 수술 후유증으로 꼽히는 ‘늑간신경통’이 없는 새로운 수술 기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폐암 환자 수는 약 11만 명으로 2017년에 비해 약 30%가 증가했다.

갑상샘암을 제외한 암 중 발병률 1위, 빈발하는 암이지만 생존율은 췌장암 다음으로 낮아 연간 약 1만 9000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폐암은 3기 초까지는 수술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갈비뼈 사이(늑간)에 2~3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흉강경을 삽입해 폐를 절제하는 ‘늑간 흉강경 수술’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법에도 단점이 있다. 비록 2~3개의 작은 구멍에 불과하지만 갈비뼈 사이를 절개해야 하는데, 이곳에는 척수로부터 갈라져 나온 늑간 신경(갈비뼈 사이 신경)이 위치하고 있어 수술 후 신경 손상 및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늑간 신경이 손상될 시 환자들은 숨을 쉴 때마다 찌릿하거나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을 평생 앓게 된다.

‘늑간신경통’이라고 불리는 이 통증은 폐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약 40%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숨을 깊게 쉬기 어렵고 신체 활동도 제한되는데다가,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며 폐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수술 후 삶의 질과 예후를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우현 교수는 가장 아래쪽 늑골(갈비뼈) 밑에 절개창을 내고(subcostal route), 흉강경 대신 수술 로봇을 이용해 폐를 절제하는 ‘늑간 보존 로봇 폐절제술’을 고안해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늑간 보존 로봇 폐절제술은 갈비뼈 사이를 절개하지 않아 늑간신경통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존에도 맨 아래 갈비뼈 밑으로 흉강경 기구들을 넣어 폐절제술을 시행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수술 기구의 한계로 폐를 안전하게 절제해내는 데 필요한 각도와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정우현 교수는 몸 안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수술 로봇이라면 늑간 보존 폐절제술을 시행하는 데 적절할 것으로 판단, 수술 로봇을 적용하였고 지난 2년간 50여건을 시행해 모두 성공했다.

정우현 교수는 “폐암 수술이 잘 되더라도 늑간 신경이 손상되면 숨 쉴 때마다 통증 혹은 불편감이 느껴져 긴 시간동안 삶의 질 저하를 겪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본 수술법의 경우 늑간 신경이 존재하지 않는 곳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관련된 신경통 및 후유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늑간 신경은 호흡근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폐 재활에도 유리하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당 수술법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수술법은 미국흉부외과학회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저널 ‘JTCVS Techniques’에 게재됐다.

 

◇손발톱 흑색종, 기능적 보존 가능한 수술 가이드라인 제시

▲ (좌측부터) 정기양 교수, 오병호 교수, 노미령 교수, 이솔암 교수
▲ (좌측부터) 정기양 교수, 오병호 교수, 노미령 교수, 이솔암 교수

손발톱 흑색종에서 발생 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기능적으로 보존 가능한 수술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오병호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이솔암 교수 연구팀은 손발톱 흑색종 두께가 0.8mm를 넘지 않으면 발생 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보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발생 부위의 기능을 남기면서 재발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IF 15.487)’ 최신호에 게재됐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긴 종양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가장 치명적이다.

우리나라 흑색종의 발생빈도는 연간 600명 정도로 서양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재발하거나 내부장기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 예측이 어렵다.

특이하게도 동양인에서는 흑색종이 손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별 증상이 없어 모반(점)으로 간과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손발톱에 발생한 흑색종의 경우 나쁜 예후를 고려해 발생 부위의 뼈마디 전체를 절단하는 수술적 치료가 주로 이뤄졌다.

최근에는 두께가 깊지 않은 손발톱 흑색종은 절단술이 아닌 해당 병변의 피부 부위만을 절제해 손ㆍ발가락의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재발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기능적 보존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기준은 없었다.

연구팀은 먼저 절단술이나 보존적 수술 치료를 받은 손발톱 흑색종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흑색종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경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절단술을 받은 33명 중 10명(30.3%, 평균관찰기간 3.97년)이, 보존적 수술을 받은 107명의 환자에서는 23명(21.5%, 평균관찰기간 3.8년)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연구팀은 콕스 비례위험분석(Cox proportional hazards analyses)을 통해 흑색종 재발인자를 도출했다.

흑색종의 두께, 궤양과 결절의 유무 등이 재발에 영향을 주는 주요인자로 확인됐다. 흑색종의 두께가 1mm 이상인 경우 1mm 이내인 경우와 비교해 전이위험도가 6.5배 높았고 궤양과 결절이 있으면 없는 경우보다 각각 5.49배, 4.05배 높았다.

그림설명) 0.8mm 기준에서 재발과 전이의 민감도와 특이도의 합(Youden index)이 각각 0.287과 0.395fh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에서도 재발과 전이에서 각각 88%, 82%로 가장 높은 결과값을 보였다.

연구팀은 손발톱 흑색종의 재발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두께를 찾기 위해 재발 예측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계산하는 수신자판단특성곡선(ROC curve)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기존의 수술 기준으로 고려됐던 0.5mm 이상의 두께 중 0.8mm 기준에서 재발과 전이의 민감도와 특이도의 합(Youden index)이 각각 0.287과 0.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정확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민감도는 재발하는 환자를 탐지하는 능력을, 특이도는 재발하지 않는 환자를 탐지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또한 분석모형에 의해 재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때 실제로 재발하지 않을 확률인 ‘음성예측도(Negative predictive value)’에서도 재발과 전이에서 각각 88%, 82%로 가장 높은 결과값을 보였다.

특히 기존 보존적 수술의 기준으로 고려됐던 두께 0.5mm 미만인 경우보다 0.8mm로 기준을 완화하면 재발을 더 높이지 않으면서도 절단술을 19%까지 줄일 수 있었다.

오병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손발톱 흑색종 환자의 발생부위를 절단하지 않고 재발위험을 낮추고 발생 부위를 기능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면서 “흑색종 치료에 있어 무분별한 절단이 아닌 수술 가이드라인을 통한 최선의 치료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모스콥 검사를 통해 흑색종이 두꺼워지기 전에 진단하고 병변 초기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중대재해 ZERO 라운딩 실시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1일 중대재해 예방과 병원 외부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중대재해 0(ZERO) 라운딩’을 실시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1일 중대재해 예방과 병원 외부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중대재해 0(ZERO) 라운딩’을 실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21일 중대재해 예방과 병원 외부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중대재해 0(ZERO) 라운딩’을 실시했다.

‘중대재해 0 라운딩’은 병원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보라매병원의 안전보건 경영 방침에 의거, 구성원의 안전 의식을 고양하고 원내ㆍ외 시설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라운딩에는 정승용 병원장, 이재협 진료부원장, 채동근 안전국장, 김덕겸 기획조정실장, 조재섭 안전총괄부장, 나태영 총무부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자와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 병원 외부에서 진행 중인 신림선 경전철 지하 연결 통로의 증축 공간과 병원 정문의 캐노피 구조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와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유관 부서 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속한 보완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라운딩을 통해 주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 근로자들의 애로 사항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서울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안전총괄부를 중심으로 원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해 부문별 안전 유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반기별 중대재해 예방관리점검을 실시하여 중대재해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세계 최초 변이형 협심증 발생 기전 규명

▲ 김효수 교수(좌)와 양한모 교수.
▲ 김효수 교수(좌)와 양한모 교수.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이용해 미지의 세계였던 변이형 협심증의 발생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ㆍ양한모 교수 연구팀이 자가 만능줄기세포를 혈관세포로 분화시켜 변이형 협심증 환자의 체내에서 발생하는 혈관 경련ㆍ수축 발생 기전을 확인한 체외실험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동맥이 경련·수축을 일으키면 심근혈류가 저하돼 ‘변이형 협심증’을 유발한다.

변이형 협심증의 주요 증상인 흉통은 새벽이나 아침에 주로 생기며, 만일 취침 전 혈관확장제를 제대로 투여하지 않으면 새벽 동안 심장 급사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처럼 급사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질환임에도 지금껏 변이형 협심증의 발생기전에 대해선 정확하게 연구된 바 없었다. 실제 관상동맥을 채취해 실험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변이형 협심증의 병태생리 기전을 규명하고자 서울대병원 심혈관연구단이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자가 만능줄기세포 노하우를 활용했다.

먼저 변이형 협심증 환자 및 정상인의 말초혈액 속 단핵구를 이용해 역분화 줄기세포를 만든 후, 역분화 줄기세포를 다시 분화시켜 관상동맥 평활근세포 및 내피세포를 획득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획득한 평활근세포에 혈관 수축 유도제를 투여한 결과, 정상인군과 달리 변이형 협심증 환자군의 평활근세포에서는 강하고 연속적인 수축이 일어났다.

특히 환자군은 세포내 칼슘 농도가 정상인군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칼슘 농도 증가 반응이 1회에 그친 정상인군과 달리 2회 이상의 칼슘 반응을 보였다.

정상인군과 환자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군의 평활근세포는 정상인과 달리 단백질 붕괴를 막는 수모화(SUMOylation) 과정의 항진으로 인해 칼슘 조절 채널인 서카2(SERCA2a) 단백질이 세포의 소포체 부위에 누적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즉 칼슘 조절을 담당하는 서카2 단백질이 붕괴하지 않고 누적되면서 대량의 칼슘이 세포내로 유입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자극이 강하고 연속적인 평활근세포 수축 반응을 일으켜 결국 변이형 협심증 증세를 유발한 것이다.

연구팀이 칼슘 농도를 정량화된 그래프로 표현하자, 정상인군과 환자군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었다. 이로써 칼슘 농도가 변이형 협심증을 진단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근거가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환자별로 변이형 협심증 치료제의 최적 투여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현존하는 치료제를 다양한 농도로 각 환자유래 세포에 처리했다.

이를 통해 환자마다 가장 효과가 좋은 약물 및 농도를 확인, 기존 변이형 협심증 약물 치료의 난제였던 부작용을 최소화할 길을 열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효수 교수는 “줄기세포 역분화 및 분화 기술을 이용해 체내 혈관을 체외에서 구현하고, 혈관 이상현상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해 의미가 크다”며 “현재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암 줄기세포에 의한 재발성 암 정복, 고령환자의 근감소증 재생치료법, 심부전환자의 심근재생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연구중심병원 바이오치료유닛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생명공학분야 권위지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 IF 15.9)’에 게재됐다.

 

◇원자력병원, 성북구 동선 보건지소에서 만성질환 관리 건강강좌 실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이 내달 3월부터 성북구 동선 보건지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이 내달 3월부터 성북구 동선 보건지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이 내달 3월부터 성북구 동선 보건지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은 매년 인근 지역 보건소와 함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강사로 참여해 암과 대사증후군 등 일반인들의 관심 질환 중심으로 예방에서부터 진료, 관리 전반에 이르는 의료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 보건소 별 건강강좌는 ▲성북구 동선 보건지소의 만성질환 관리(매월 1회 총 10회, 오전 10시∼11시), ▲성북구 장위석관 보건지소의 어르신 건강관리(하반기 개최 예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영준 병원장은“코로나 이후 현장에서 주민분들을 직접 만나 건강정보를 전하게 되어 반갑다”며 “보건소와 함께 주민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사회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강동구 최초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도입

▲ 강동성심병원이 서울 강동구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강동성심병원이 서울 강동구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서울 강동구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마코 로봇은 무릎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동시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정확도가 높아 수술 결과가 더 좋다. 로봇 수술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정확도가 높고, 수술 결과도 좋아 전 세계 36개국에서 85만건 이상의 임상 사례와 30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강점을 입증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마코로봇은 3D 컴퓨터단층촬영 장비가 탑재되어 무릎 관절을 다양한 각도로 촬영 후, 무릎의 구조를 분석해 삽입할 인공관절의 크기와 삽입 각도, 절삭 범위 등을 계획한다.

또, 수술 시에는 로봇 센서를 환자의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에 각각 부착하고, 환자 무릎 상태를 수치화된 좌표값으로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수술을 진행한다.

또한, 수술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과 수술 중 계획 범위를 벗어나 오차가 발생하려 하면 로봇 팔 작동이 멈추도록 설계된 햅틱 기능도 있어, 계획된 수술 부위만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양대열 병원장은 "마코로봇의 도입으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최신 로봇 기술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심포지엄 마련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3월 11일 4층 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3월 11일 4층 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3월 11일 4층 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차 개원가에서 자주 보는 신경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열리며 신경과 김윤중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행사에서는 김은경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홍지만 신경과장, 김진권 교수, 이원우 교수, 전민영 교수를 비롯한 신경과 전문의의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응급 두통 진단 및 흔한 두통의 치료(이원우 교수) ▲자주 보는 손발 저림의 말초신경 장애(홍지만 교수) ▲건망증에서 치매까지(전민영 교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지질 관리(김진권 교수) 등 신경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보로 구성됐다.

사전 등록 기간은 2023년 3월 8일까지이며, 포스터 QR코드 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포지엄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다수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 또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 의료진을 비롯해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의 전문의가 포진한 퇴행성뇌질환센터(센터장 김윤중)는 ‘Breakthrough to Excellence’라는 미션 아래 국내 최고 수준의 퇴행성뇌질환 연구 및 치료를 실시하는 센터로 성장했다.

 

◇이대서울병원, 우리아이 건강 환경 클리닉 특강 성료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22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을 개최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주최로 열린 이번 특강은 방학을 맞은 소아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환경 건강 클리닉’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환경의학교실 하은희 교수의 '맘(Mom) 편한 세상, 만점 환경 만들기'로 시작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의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요?', 최정은 전임의의 '성조숙증 주의보, 환경호르몬을 주의하라!', 이지현 교수의 '이유를 모르는 소아피부 트러블, 혹시 환경호르몬 영향일까요?'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혜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이번 특강이 환경호르몬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는 소아청소년과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앞으로도 환경 따른 소아청소년의 올바른 생활을 돕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 성료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4일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4일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4일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병원 내 실습이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 사회복지 분야 전공자들에게 다양한 진로 경험과 지식을 제공했다.

‘진료과별 의료·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사회복지 전공자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금번 아카데미는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장기이식(이진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서영주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재활의료(정보람 의료사회복지사) ▲재택의료 및 완화의료(한현정 의료사회복지사) ▲자원봉사(정윤영 의료사회복지사)와 같이 진료과별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13명의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사례 중심의 실습과 현장 이해를 위한 조별활동이 진행됐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최근 국가적으로 보건·의료·복지의 연계를 통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그 핵심을 담당하는 의료사회복지사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이번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의료사회복지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보 및 노하우 공유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전문가 대상의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과 사회복지 전공자 대상의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영덕군과 의료개선 업무협약 체결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3일 영덕군과 ‘의료취약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및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3일 영덕군과 ‘의료취약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및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3일 영덕군과 ‘의료취약주민 의료접근성 개선 및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김광열 영덕군수, 김성호 군의원, 보건소장 등 양측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영덕군민을 위한 현장 진료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지원을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으로 창수면 주민의 건강증진과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접근성 개선 업무협약은 △의료취약지 진료서비스 향상 관련 군정추진에 협력 △취약지 진료에 필요한 제반사항 적극지원 △영덕군감염병대응을 위한 직원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에 관한 협력이며,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 업무협약은 △창수면 지역 내 진료지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에 적극 지원 등이 주된 내용이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영덕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료봉사와 우수한 의료진의 감염병 대응 지원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창수면 일사일촌 자매결연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창수면이 같이 성장하고 또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주요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고려대의료원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주요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고려대의료원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주요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고려대의료원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의료기관이 작성한 최초의 ESG 리포트로서 고려대의료원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주요 성과를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원칙을 적용해 기술된 해당 보고서는 고대의료원과 산하기관(의과대학,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소비 등의 환경 지표, 노동ㆍ인권ㆍ환자 권리 등을 담은 사회적 지표를 비롯해 윤리경영, 재무정보, 이해관계자 중대성 평가 등 다양한 전문영역을 상세히 담고 있다.

무엇보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ESG 등의 국내외 기존 ESG 지표를 분석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자체 개발한 ‘고려대학교의료원 ESG 관리 지표’가 공개되어 관심을 끈다. 해당 지표는 재생에너지 사용, 인권 관리체계 수립 등의 국제 필수 지표와 환자친화경영, 지역사회공헌 등 의료기관 실정에 맞는 영역에 가중치가 부여되어 ESG 실천에 대한 국내 의료기관들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범 기관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고대의료원은 산하 캠퍼스 및 병원의 에너지 사용 및 탄소배출, 의료 폐기물 관리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저감하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탄소배출 감축 시나리오’를 시행하고, 상생·윤리경영 등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환자들에게 사회적이고 친환경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료기관은 연구와 치료, 교육의 중심이자, 지역공동체에 높은 파급력을 가진 사회적 기관으로 일반 기업들과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이미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 잡은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초일류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윤종호 교수, 로봇갑상선절제술 1100례 달성

▲ 윤종호 교수.
▲ 윤종호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갑상선내분비외과 윤종호 교수가 최근 로봇 갑상선절제술 1100례를 달성했다.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최대 18배 확대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수술 기구 조작의 세분화와 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경부의 좁은 부위에서 수술이 이뤄지며 반회후두신경, 부갑상선, 주요 혈관을 보존하면서 진행해야 해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수술자의 충분한 수술경험이 중요하다.

윤종호 교수는 지난 2008년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120례 이상을 성공해오고 있다. 국내에서 1,100례 이상의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한 전문의는 10명 이내로 극히 드물다.

윤종호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충분한 수술 경험을 토대로 향후 중증도가 높은 진행성 갑상선암에 대한 로봇수술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지역 내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최고 수준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강원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 2월 22일 기준 총 2479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해오며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QI페스티벌 성료

▲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린 ’순천향대중앙의료원 QI페스티벌‘이 24일 오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송원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린 ’순천향대중앙의료원 QI페스티벌‘이 24일 오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송원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열린 ’순천향대중앙의료원 QI페스티벌‘이 24일 오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송원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QI페스티벌은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부속병원(천안ㆍ서울ㆍ부천ㆍ구미)이 지난 1년간의 의료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활동을 공유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zoom)으로도 생중계 된 QI페스티벌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권금주 전 아모레퍼시픽 CEO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리더십‘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총 8개의 활동 성과가 발표됐다.

부속병원별 발표주제는 △천안병원 ▲응급의료센터 입원환자 재실기간 단축 ▲다학제 통합진료 활성화, △서울병원 ▲약물이상반응 업무 FLOW 개선을 통한 안전한 처방 유도 ▲암 환자의 경구용 항암제 복용이행도 높이기, △부천병원 ▲조영제 부작용 및 일혈 예방을 위한 검사 프로세스 관리 ▲가납물품 시스템 개발 및 개선, △구미병원 ▲비예약 당일 CT검사 대기 소요시간 단축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재활치료 대기시간 단축 등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오랜만에 열린 QI페스티벌을 천안병원에서 개최하게되어 기쁘고 환영한다”며 “그동안 묵묵히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모두에게 고맙고 노하우와 장점들을 서로 잘 적용시켜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밝혔다.

서유성 중앙의료원장은 “발표를 통해 여러 성과도 있었지만, 개선되어야 할 부분과 의견도 잘 전달받은 시간이었다”며 “시급한 일부터 서서히 개선시켜나가 부속병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응급실 앞에서 동절기 수혈용 혈액 및 응급 혈액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 혈액원 이동식 차량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은 저소득 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헌혈증 모으기’도 지속적으로 펼치며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올해 첫 번째 헌혈 캠페인에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기간 및 횟수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이 헌혈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 돌파

▲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3년 4개월만에 자궁근종ㆍ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3년 4개월만에 자궁근종ㆍ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3년 4개월만에 자궁근종ㆍ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산부인과 단일 진료과로는 국내 최단 기간 성과이다.

일산차병원은 개원 이후 1년만에 로봇수술 500례, 2년 5개월만에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3년 4개월만에 15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1000례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부인암 수술 분야에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노주원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의 자궁근종과 여성암이 증가하면서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을 분석하면 자궁근종 제거술이 869건(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87건, 40대 709건으로 30ㆍ40대 비율이 80%로 가장 많고 20대에서도 128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1000례 때 30-40대 연령 비율이 42%였으나 1500례에서는 80%로 두 배 가까이 됐다. 또 20~30대의 젊은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한 것은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연령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일산차병원 부인종양센터 김성민 교수는 "30대와 40대 여성의 경우 가임력 보존과 미용을 동시에 중요시 하기 때문에 로봇수술 이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1500례 수술을 집도한 부인종양센터 한경희 교수는 “로봇수술은 3D 입체영상으로도 확인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병원은 1988년 2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며 최소침습수술 시대를 열었다. 일산차병원 자궁근종센터에서는 수술적 치료뿐 만 아니라 비수술적 치료까지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증상유무와 심각성, 나이, 근종크기 및 위치, 임신여부 등을 최대한 고려해 로봇수술을 비롯, 복강경ㆍ자궁경 절제술, 약물요법, 자궁근종 색전술 등 모든 치료가 가능해 해당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분만사고 국가책임ㆍ착한사마리아인법, 조속히 통과돼야”
최근 국회 법사위에서 최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와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하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3일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를 골자로 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응급처치 형사처벌 면제가 내용인 착한사마리아인법을 제2소위로 회부했다.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예산 다툼이 있고, 착한사마리아인법은 기존 형벌체계의 예외가 발생해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유)는 두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기재부 황순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은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와 관련해 법안을 실행하기 위해 드는 예산이 1~2억원 사이이며, 의료사고 자체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기존 판례가 무과실 의료사고라도 의료기관 분담책임이 있다는 것.

국가와 의사협회가 배분 비율을 다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황 심의관은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분담책임이 있는데도 국가가 100% 피해를 보전하는 것은 원칙상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의사회는 “과실이 없음에도 분만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의사를 죄인 시 하고 채임을 부과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황 심의관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분담책임을 강권한 것이 잘못이며, 심히 이해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분만 자체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를 동반하는 의료행위라는 것이 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는 “선진국도 분만 10만건당 15명의 산모가 사망하고 있다. 한국은 1년 간 약 30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하고 있어 40~50명의 산모는 의료인의 과실이 없어도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과실이 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은 마땅하다. 과실이 없는데도 분만한 의사라는 이유로 책임을 부과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년 간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증가율은 산부인과가 가장 낮으며, 전문의의 평균 연령도 53세로 모든 진료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출산과 낮은 수가, 분만사고에 대한 무차별 형사처벌과 수억원 대 민사소송으로 인해 분만이 가능한 전국 의료기관 수는 지난 10년간 30% 이상 감소했다.

2020년 12월 기준 국내 250개 시군구 중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은 23곳, 산부인과가 있어도 분만실이 없는 지역은 42곳에 이른다.

특히 전체 신생아는 감소하고 있지만 고위험 산모는 증가하고 있어 분만의 위험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전국 산부인과 의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분만을 담당하지 않는 전문의는 42.4%로 조사됐다.

분만을 하다 그만둔 이유는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 및 분만 관련 정신적 스트레스(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과 의사의 감소는 모성 사망 증가로 이어지며, 국내 평균 모성 사망비는 10만명당 12.29로 OECD 평균 대비 1.5배 높았다. 또 분만 취약지에서는 모성 사망비가 더 높았다.

지난 법사위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외과도 리스크가 있고, 불가항력적인 사망이 있을 수 있다”며 “대부분은 주의의무를 다해 피해를 받지 않지만 법정싸운 자체가 너무 힘들다, 필수의료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고 답변했다.

복지부가 필수의료과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불강항력적 의료사고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는 것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의 신속하고 확실한 재정 투자도 모자랄 판에 1~2억 사이 예산이 협의되지 않았다고 제2소위로 회부한 태도에 상실감 매우 크다”며 “불가항력 분만사고 국가책임제와 착한사마리아인법의 빠른 통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다시 외면한다면 필수의료의 몰락, 분만 인프라의 붕괴를 자초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무료건강검진ㆍ건강강좌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2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군포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2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군포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2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군포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동안구, 만안구, 의왕시, 광명시, 과천시에 이어 6번째로 진행된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행사다.

행사는 홍지연 순환기내과 교수의 ‘건강한 100세를 위한 혈압관리’강좌로 시작됐다. 이어 어르신 95명이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 상담, 금연상담 등 무료 건강검진에 참여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그동안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군포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 군포, 의왕, 과천, 광명시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ESG 경영의 일환인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위 “지역의사회-지자체 중심으로 변화해야”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이촌동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이촌동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구, 이상운)는 지난 14일 이촌동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관련된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문석균 실장과 임선미 연구원이 위원으로 참석해 ‘초고령사회 대비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돌봄 통합체계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주시 등 우수 의료돌봄 사례를 소개하고, 해외 의료돌봄 사례 및 국내 사례를 서로 비교분석하여 각 나라별로 문제점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나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에서 현재 준비 중인 ‘노인 의료ㆍ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해 각 지역 지자체와 협조해 지역의사회 중심으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3월 21일에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실제 방문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국가공헌협회ㆍ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체결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2일 세미나1실에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가공헌협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2일 세미나1실에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가공헌협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22일 세미나1실에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가공헌협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영구 병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민양기 나눔봉사단장(신경과 교수), 최경애 사회사업팀장을 비롯해 국가공헌협회 강원빈 이사장,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부건 팀장 등 이 참석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국가공헌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소모품, 의료보조기 등 치료에 필요한 연간 600만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직원 자발적 봉사단(나눔봉사단)의 기부금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개원 이후 교직원을 중심으로 나눔봉사단을 구성하여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두 기관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교직원 자체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해마다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 서울시와 다문화가족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비영리단체 국가공헌협회는 의료취약계층 지원활동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ㆍ도시락 지원 활동 및 참전용사 지원ㆍ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또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동모금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가족 등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전문 모금 및 배분기관이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개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맞춤형 예방접종 진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을 개설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류마티스질환은 자가면역질환 중 염증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100여 가지 질환을 통칭하는데, 환자들은 면역저하자이면서, 동시에 각종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은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적인 의료진의 면밀한 검토 후에 체계적인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감염내과장 김봉영 교수는 “감염병은 질환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능하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며 “이번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운영을 통해 면역저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염내과 김진남 교수도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감염질환 발생비율과 중증도를 낮춰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은 매주 화요일 오후에 감염내과 의료진으로 운영되며, 전화 및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료가 가능하다.

한편,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이번 ‘류마티스 예방접종 클리닉’ 개설로 류마티스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간 다소 간과되었던 독감, 폐렴구균, 간염, 대상포진 등의 성인 예방접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뿐 아니라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면역 저하 수준과 기저 질환 종류에 따른 환자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류마티즘 치료의 4차 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케이닥과 치과의사 해외진출 협약 MOU

▲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은 지난 23일 치협 회관에서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MOU체결식을 진행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은 지난 23일 치협 회관에서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MOU체결식을 진행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의료 해외진출 플랫폼 케이닥(K-DOC, 대표 조승국)은 지난 23일 치협 회관에서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MOU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 치과 진료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만성적인 저출산 기조 속 국내 치과의사 과잉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치협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정국환 국제이사와 케이닥의 조승국 대표, 강병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국가에서의 ▲치과의사 면허 인정 ▲치과병의원 개설 인정 ▲교육 및 교류 증진 등을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치협은 해외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되는 신원 문제를 보증하고, 비자 발급 등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번거로운 절차를 지원하는 일에 주력할 예정이다. 케이닥은 치과의사와 일반 메디컬계의 협업을 주선하고, 치과의사들의 개별적인 해외 진출 및 의료봉사 참여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들의 첫 진출지는 인도네시아 발리 주 사누르에 조성될 의료 및 웰빙 관광 경제 특별구역이 될 전망이다.

현재 케이닥은 사누르 특구에 한국형 성형, 치과 미용센터 등을 구축하기 위해 메디블록, 크리스마스성형외과와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이 컨소시엄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23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특구에 한해 외국인 의사 면허를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근 국가 대비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국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해외 병원을 찾고 있고, 이에 정부는 국민들을 국내로 포섭하기 위해 의료 경제 특구를 만드는 등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사누르 특구에는 미국 메이요(Mayo) 클리닉 등이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내 치과의사 수는 점점 늘어, 이제는 공급 과잉 우려까지 불거지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치과의사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케이닥과의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 치과의사 해외 진출의 물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국 대표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악용해 선의의 마음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인을 속여먹으려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케이닥을 설립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치과의사들이 외부 잡음에 휘말리지 않고 진료에만 집중해 해외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려대안암병원 윤을식 병원장에 감사장 전달

▲ 서울시병원회이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서울시병원회이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이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도일 회장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서울시병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본회와 병원계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였기에 전체 회원병원의 뜻을 모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윤을식 원장은 오는 3월 2일부터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서 본회 고문 위촉을 받아 본회와 병원계 발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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