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이십 년 묵으니 이렇게 쑥, 껐다.
베란다 천장에 닿을까 말까.
일 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 꽃이 피어 있다.
눈길 주지 않은지 오래나
그런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는 듯
무덤덤하게 제 할 일만 한다.
꽃기린, 한동안 너를 잊었다.
가끔 찾아와서 쳐다봐야지.
약속하마.
원하지 않더라도 그래야겠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약뉴스]
이십 년 묵으니 이렇게 쑥, 껐다.
베란다 천장에 닿을까 말까.
일 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 꽃이 피어 있다.
눈길 주지 않은지 오래나
그런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는 듯
무덤덤하게 제 할 일만 한다.
꽃기린, 한동안 너를 잊었다.
가끔 찾아와서 쳐다봐야지.
약속하마.
원하지 않더라도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