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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약가 조정시 변비약 품절 기간 단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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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약가 조정시 변비약 품절 기간 단축 가능”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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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화마그네슘 제제 부족 현상 심각...복지부 수용 여부 촉각

[의약뉴스]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수산화마그네슘 제제의 장기 품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약가 조정과 증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 식약처는 수산화마그네슘 제제의 품귀현상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식약처는 수산화마그네슘 제제의 품귀현상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약국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수산화마그네슘 제제의 품절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에 현장의 불만이 거세지자 정부차원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의사협회에 변비약 분산 처방을 요청하는 한편, 대한약사회와는 약국 균등 배분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선 약국가에는 여전히 수산화마그네슘 제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복지부에 수산화마그네슘 제제에 대한 약가 조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약가 조정 시 증산에 따라 품귀현상 해소에 걸리는 기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업체도 지속해서 수산화마그네슘 제제를 생산하고 있다”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면 품귀현상은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식약처가 수산화마그네슘 제제에 대한 약가 조정을 요청한 것은 업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의약품 생산에 나서도록 하기 독려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약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물류에 문제가 생기고, 원료의약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수산화마그네슘 제제 생산량이 부족했던 것은 이 같은 요인들이 엮이면서 발생한 원료의약품 수급난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에서 약가 인상을 품귀현상 해소의 열쇠로 본 것은 이런 요소들을 고려한 판단”이라며 “원료의약품 가격이 오르고 운송비도 같이 오른 시점에서 낮은 약가는 업체들에게 생산할수록 부담을 주는 구조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들에게 희생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약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사례처럼 일정 생산량을 담보하고 약가를 올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조건 없는 약가 인상은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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