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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경희대학교병원 박봉진 교수팀, 국내 최초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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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박봉진 교수팀, 국내 최초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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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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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박봉진 교수팀, 국내 최초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 달성

▲ 박봉진 교수.
▲ 박봉진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팀(박봉진, 박창규 교수)은 2023년 1월, 국내 최초로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수술 700례를 달성했다.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 등을 뇌에 전달하는 삼차신경이 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으면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얼굴을 칼로 찌르거나 전기를 쏘는 듯한 예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가량 지속된다. 극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노화로 인해 혈관이 늘어지면서 삼차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중년 이후 여성의 발병률이 높으며 겨울철에 통증의 발생 빈도와 정도가 심해지는 특징을 가진다.

 미세혈관감압술은 삼차신경통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찾아 압박하는 혈관과 신경을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수술한다. 

다른 치료법인 알코올 주입술, 고주파 신경자극술과 비교하여 통증이 바로 사라지며 재발률도 20% 내외로 적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는 1980년부터 5000례 이상의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박봉진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를 달성했다.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테프론이라는 물질을 신경과 혈관 사이에 삽입하여 혈관의 박동이 신경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수술법을 활용한다. 

미세혈관감압술과 함께 부분신경절단술, 신경박리술 등 다양한 보조 수술을 환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 수술의 성공률이 높다. 

경희대병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약 복용과 상관없이 적절한 통증의 개선은 94.7%였고, 합병증 발생률은 3% 미만으로 나타났다. 

 박봉진 교수는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의 극심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국내 최초로 삼차신경통 미세혈관감압술 700례를 달성하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삼차신경통은 치통, 비정형 안면통 등 다른 질환과 오해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수술시 혈관과 뇌신경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정교한 술기가 뒷받침되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최신 MRI 도입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함께 기존보다 환자의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의료원측의 설명이다.

서울의료원이 이번에 도입한 최신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0T’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도입해 기존 MRI에서 검사가 원활하지 못했던 환자 또는 특정 신체 부위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이다.

뇌 및 뇌혈관, 척추와 근 골격계, 그리고 상하 복부 및 유방 검사까지 모두 가능한 MRI 장비로서 확산강조영상을 얻어 전이성 악성 병변의 판별이 더욱 용이해졌으며, 3D 영상촬영 기능과 움직임 보정 기능이 있어 선명하고 효과적으로 보정된 이미지를 통해 정확한 판독을 도울 수 있다. 검사 시간 역시 기존보다 단축됐다.

특히,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도 정확한 복부 MRI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호흡을 참으며 여러 번 재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호흡하는 상태에서 우수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환자의 시각적 안정을 위해 검사실 천장에 스카이뷰를 설치, 보다 더 편안하게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새 MRI 도입으로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고 환자에게 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전영수 교수,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 취임

▲ 전영수 교수.
▲ 전영수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가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이다.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는 2000년 6월 19일 창립된 학회로, 뼈나 인대, 연골 등 골연부 조직 이식에 대한 연구와 교육, 학술적 교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형외과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는 종양이나 외상, 감염 등에 의한 조직 결손의 치료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자가조직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차선의 방법으로 동종조직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학문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창립됐다. 

현재는 뼈나 인대, 건, 연골, 근막, 피부, 혈관, 심장판막 및 신경 등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인체조직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및 활용도 향상 등을 위해 활발한 학문적 활동을 하고 있다.

전영수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역임했고,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센터장 및 협진진료처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Medlab Middle East 참가

▲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메드랩)’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메드랩)’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오는 2월 6일(월)부터 9일(목)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메드랩)’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진단 전문 전시회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드랩에 참가하여 중동 진단검사 시장에서의 선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추가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제적 수준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인정받은 진단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재단은 국내 최초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으로부터 비타민D 국제표준화 프로그램(Vitamin D Standardization Certification Program, VDSCP)과 호르몬(테스토스테론) 국제표준화 프로그램(Hormone Standardization Program, HoSt) 인증을 획득하며 검사의 우위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기존의 검사 수탁 서비스에 이어 랩 컨설팅 서비스,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해외 사업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중동지역이 진단검사 분야에서 높은 시장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사전에 파악해 일찍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바레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동 진출의 초석을 다져왔다”며 “이번 메드랩 참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검사능력의 우수성을 알리고 확대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강모열 교수, 직업환경의사회장 선출

▲ 강모열 교수.
▲ 강모열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가 최근 온라인투표를 통해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의사회’(직업환경의사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2월부터 2년간이다.

   직업환경의사회는 지난 2017년 2월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일터의 보건문제, 사회적 과제에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창립됐다.

   강모열 교수는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2년 후에는 직업환경의사회의 창립 목적에 좀 더 가까워져 있는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지병원, 신년 조찬 기도회 성료

▲ 명지병원은 27일 오전 7시 대강당에서 기독교 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 명지병원은 27일 오전 7시 대강당에서 기독교 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27일 오전 7시 대강당에서 기독교 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신년 조찬기도회는 명지병원과 지역 교회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 의료선교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매년 마련해 왔으나,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고, 이날 3년 만에 재개됐다.

역대 가장 많은 400여 명이 참석한 신년 조찬기도회에는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와 서울시, 인천시 등 인근 지역 목회자를 비롯,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상정(고양시갑), 한준호(고양시을), 이용우(고양시정) 등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명지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찬기도회는 정해동 명지병원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해 덕양구기독교연합회장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의 기도와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의 설교,
일산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임성택 목사(일산그리스도교회)의 합심기도,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김광범 목사(그리향교회)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지역사회 선교 및 봉사에 앞장서는 병원 ▲바이오메디컬·디지털헬스케어 메카로의 도약 ▲충남 내포 명지병원의 성공적인 신축 및 개원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박동찬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자기 정체성은 나를 지켜주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를 만들어 준다”며 “명지병원만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예수님의 3대 사역 중 하나인 ‘치유(Healing)’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조찬기도회에 이어 제2부 순서로 명지병원 기독서포터즈와 기독홍보대사, 기독헬스리더 위촉식을 가졌다. 

14기 기독서포터즈 단장으로는 박동찬 목사(고기총 대표회장)가 선임됐으며, 기독홍보대사에는 송기섭 목사(고기총 수석부회장)가, 기독헬스리더에는 황광은 목사(고기총 사무총장)가 각각 위촉됐다. 2부 행사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조찬에 참여해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3년이라는 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양시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 수호에 앞장서온 명지병원은 고양시의 자랑”이라며 “고양시가 추진하는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실현하는데 명지병원의 우수한 역량을 투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상정 의원은 “최근 명지병원이 발간한 의료현장 수기집을 통해 명지병원이 추구하는 가치와 진심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혁신을 거듭하는 명지병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준호 의원은 “고양시 소재 병원 중 가장 많은 변화와 발전을 보인 명지병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용우 의원은 “숱한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역할과 숙제를 풀어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3년 전 코로나19 한국인 최초 환자(3번 환자)의 치료로 시작된 코로나19와의 사투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의료진과 지역사회가 합심해 잘 이겨왔다”며, “명지병원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3백억 원 규모의 의료장비 투자와 우수 의료진 영입, 충남 내포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최고의 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 기독서포터즈는 2010년 출범 이후 서울 및 경기, 인천지역 총 1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명지병원과 지역 교회의 선교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해 기독 후원 및 활발한 홍보 활동은 물론 지정헌혈 캠페인,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정연구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정연구 교수.
▲ 정연구 교수.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가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제 15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 집담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뇌지주막하출혈 기왕력이 있는 40대 남성의 전교통동맥의 동맥류와 후방 순환계인 기저동맥, 반대 측 내경동맥의 비파열 뇌동맥류를 포함해 각기 멀리 떨어진 3개의 동맥류를 한 번에 치료한 증례를 발표했다. 

이는 수술적 접근이 쉽지 않아 거의 시행되지 않는 기저동맥과 반대 측 내경동맥에 발생한 동맥류를 모두 완벽히 치료한 증례로, 학회로부터 여러 번의 수술 및 시술이 필요한 복잡한 경우를 한 번에 치료해 환자의 2차 뇌졸중 예방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이번 증례를 통해 향후 젊은 뇌출혈 기왕력의 다발 동맥류 환자가 한 번의 개두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간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고려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뇌동맥류 치료 술기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병원 운영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 질병청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가 최근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자체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질병청은 전국 12곳의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등급은 성과지표 대비 달성도와 수행 실적 등을 바탕으로 5개(최우수-우수-보통-하위-불량)로 나눴다.

인하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총점 96.3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를 종합하면 경기서북부권역 내 희귀질환 진료ㆍ관리ㆍ지원 네트워크의 중심 구실을 하며 양질의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했고,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사업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희귀질환은 진단부터 치료 및 관리가 까다로운 편이고 사회적 인식마저 낮아 환자와 보호자가 극복 의지를 다지기 힘들다. 국내에 희귀질환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적인 문제도 오랫동안 지적됐다. 

인하대병원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는 희귀질환자들의 진단 방랑을 막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지은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자체적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로 센터를 꾸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점센터로서 권역 내, 권역 간 진료협력체계를 더욱 향상시켜 취약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과ㆍ정형외과,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진행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ESG 활동인 ‘한림헬스프렌즈(Hallym Health Friends)’는 지난 25일 화성시 향남읍 향남시범한우물휴먼시아아파트 5단지에서 안과 및 정형외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ESG 활동인 ‘한림헬스프렌즈(Hallym Health Friends)’는 지난 25일 화성시 향남읍 향남시범한우물휴먼시아아파트 5단지에서 안과 및 정형외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의 ESG 활동인 ‘한림헬스프렌즈(Hallym Health Friends)’는 지난 25일 화성시 향남읍 향남시범한우물휴먼시아아파트 5단지에서 안과 및 정형외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화성시에서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을 선정했으며, 교수ㆍ전공의ㆍ간호사ㆍ물리치료사ㆍ사회복지사ㆍ행정지원 등 6명의 의료지원단이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와 정형외과 검진 및 상담을 제공했다.

안과 검진은 1차 시력검사, 2차 안압검사 및 사시유무 판별 등의 기초검사와 더불어 세극등현미경을 통한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유무 등의 정밀검사로 이뤄졌다. 

이어서 정형외과 검진은 어깨 초음파를 통한 회전근개 상태 검사와 함께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굽은 어깨펴기 운동 등 맞춤형 물리치료 교육을 진행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동탄지역 외 의료 소외지역에서도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헬스프렌즈’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활동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경기 서남부권 대표 대학병원으로서,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의협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찬성”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보험 청구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의협은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 진료비 계산서 등의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 형태로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하고, 요양기관은 이러한 요청에 따르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윤창현 의원 대표발의)에 찬성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와 관련한 전산체계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사무를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심평원이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에 대한 자료전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적절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다만 요양기관에 서류의 전자적 전송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재정적ㆍ행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한의협은 “2020년 기준으로, 전 국민의 80%(4138만명)가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함으로써 사화안전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비 영수증 등의 관련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가입자의 당연한 권리인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만20세 이상 실손의료보험 가입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실손의료보험 청구 방법이 불편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56.4%였고, 실손의료보험급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보험급을 미청구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2.8%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한의협은 “종이서류 기반의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도 관련서류를 발급해 줘야 하는 행정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험회사도 연간 수천만건에 달하는 보험금 청구서류를 수기로 입력ㆍ심사할 수밖에 없어 보험금 지급업무에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비효율 및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한의 비급여는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제외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는 국민들이 한의 진료를 받는데 있어 심대한 지장으로 이어져 결국 국민의 건강추구권과 의료선택권을 제한하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은 조속히 개선돼야 하며 한의 비급여의 실손보험 보장을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의집 아이들과 추억 만들기 행사 마련

▲ 한림대성심병원은 2023년 새해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1월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안양KGC와 수원KT 경기에 ‘안양의 집’ 어린이 20여명을 초대해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2023년 새해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1월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안양KGC와 수원KT 경기에 ‘안양의 집’ 어린이 20여명을 초대해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023년 새해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1월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안양KGC와 수원KT 경기에 ‘안양의 집’ 어린이 20여명을 초대해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의집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자 서울랜드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아이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안양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 홈경기에 아이들을 초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과 의료진은 이날 아이들과 경기장 내 테이블석에 앉아 미리 준비된 간식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다. 아이들은 경기 후 경기장 내로 직접 들어가 안양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 소속 치어리더,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스포츠 경기를 TV로 접해왔던 아이들은 선수들이 골을 넣거나 활약을 펼칠 때마다 감탄과 함께 함성을 질렀으며, 자신도 커서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성심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하모니 데이’ 단체 영화관람

▲ 건양대병원은 지난 26일 대전 가수원 CGV에서 교직원 단체 영화관람 이벤트인 ‘건양과 한 편’ 행사를 개최했다.
▲ 건양대병원은 지난 26일 대전 가수원 CGV에서 교직원 단체 영화관람 이벤트인 ‘건양과 한 편’ 행사를 개최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26일 대전 가수원 CGV에서 교직원 단체 영화관람 이벤트인 ‘건양과 한 편’ 행사를 개최했다.

교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구성원간 화합과 병원 발전을 기원하는 ‘하모니 데이’이벤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배장호 의료원장, 김문수 전략지원본부장, 박근용 진료부원장, 김덕중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교직원들은 화합과 단합으로 병원 발전과 고객만족 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영화 ‘교섭’을 함께 관람했으며, 병원은 관람료와 함께 팝콘, 음료 등 간식과 경품을 제공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설 연휴에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제를 유지해준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문단 간담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는 26일 강남 일식당 스시킨에서 본회 고문을 맡고 있는 대학 의료원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  서울시병원회는 26일 강남 일식당 스시킨에서 본회 고문을 맡고 있는 대학 의료원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6일 강남 일식당 스시킨에서 본회 고문을 맡고 있는 대학 의료원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도일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 날 간담회에는 홍창권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먼저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의료원장들을 치하한 후 앞으로도 병원 간 소통을 통해 전체 병원계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 회장은 대학병원들의 분원 설립과 관련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환영할 만하지만, 분원이 설립되는 지역 중소병원들에는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망하기도 했다.

이에 의료원장들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은 공동운명체일 수밖에 없다면서 대학병원 분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병원이라면 당연히 어려움을 겪게 될 중소병원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한특위, 한의사 초음파기기 대법 판결 1인 시위 지속

▲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022년 12월 27일부터 대법원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동참해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스무 번째 주자로 나섰다.
▲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022년 12월 27일부터 대법원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동참해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스무 번째 주자로 나섰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에 대해 무죄취지로 파기환송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교웅)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촉구하며 2022년 12월 27일부터 대법원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에 동참해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스무 번째 주자로 나섰다.

또한 의료계 7개 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를 비롯하여 각 전문학회 및 시도의사회에서도 릴레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촉구했다.

의협 한특위는 “의학과 한의학은 진단과 치료 영역에서 태생적으로 엄연히 근본이 다른 학문이다. 한의학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과정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완전히 정립되었다고 인정하기에는 미흡하여 보이고, 한약의 약리작용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도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대법원이 ‘그 면허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아서, 허용된 범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없으며, 초음파 진단기기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와 같이 섣불리 판단한 것은,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로 돌아올 것이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게 될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한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하며, 이번 판결로 인한 국민건강의 피해와 국가 의료체계 혼란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판결을 한 대법원에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향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신중한 검토와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한의사들이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빌미삼아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등 한의사 면허의 범위를 넘어서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속적으로 시도한다면, 이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불법의료행위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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