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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필수 집행부 의대정원 논란 돌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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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필수 집행부 의대정원 논란 돌파 가능할까
  • 의약뉴스
  • 승인 2023.01.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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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의대 증원 문제가 어느 식으로 매듭지어질지 의료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이대로 의대 정원이 동결될 경우 2035년이 되면 무려 3만 명 가까운 의사가 부족해 의료 대란이 발생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더는 늦어서는 안 된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의협과 의-정 협의를 통한 의대 증원 문제를 매듭짓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의협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내년도 의대정원 350명 이상 증원설 등은 금시초문이라거나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의협 이필수 회장도 지금은 의대정원을 논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비대면 진료, 한의사 초음파 허용 대법원판결 등 심각한 문제 해결이 첩첩산중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더구나 약자복지 확대나 필수의료 강화는 의대 정원 확대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반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최근들어 복지부 앞에서 소청과 의사회의 일인 시위가 이어지는 등 의료계 반발도 거세지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어 온 논란이라 무작정 논의를 뒤로 미루기만도 어렵다.

그렇다고 증원을 전제로 한 만남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의협 이필수 집행부가 이 문제를 얼마나 슬기롭게 해결할지 의료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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