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겨울에 피는 동백이다.
눈을 뒤집어쓰고도 꽃망울이 탐스럽다.
동박새를 불러 모으는 붉은 꽃이 곧 피어나겠지.
색이 진한 것은 수분을 도와줄 곤충이 없어 향기보다는 색으로 유인하기 때문이다.
전설에 따르면 남편이 바다에 나간 사이 부인을 헤치려는 침입자가 등장했다.
도망치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부인의 시체를 귀가하던 남편이 발견해 섬에 묻었다.
다음 해 찾아가 보니 그곳에서 꽃이 피었는데 짐작하겠지만 동백꽃이다.
꽃말이 ‘당신만을 사랑합니다’라는 이유를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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