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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연구진, C형 간염 바이러스 신규 치료 방법 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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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연구진, C형 간염 바이러스 신규 치료 방법 제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1.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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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연구진, C형 간염 바이러스 신규 치료 방법 제시

▲ (좌측부터)김종헌 교수,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조성찬 교수
▲ (좌측부터)김종헌 교수,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조성찬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연구팀이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신규 치료 방법 및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사전 예방이 불가능하다. 혈액을 통해 주로 감염되는 C형 간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억여 명의 환자가 고통 받고 있다. C형 간염은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면 간경화 및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암분자생물학연구과 수석연구원), 서유나 연구원(암분자생물학연구과), 박종배 교수(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책임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또한,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로 ‘리고세르팁’을 발굴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메커니즘 규명과 관련된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C형간염 바이러스 발견이 노벨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 만큼 영향력이 큰 성과이며, 이번 연구는 특히 마이크로RNA(miRNA)와도 관련된 연구라 주목할 만하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mRNA가 아닌, 마이크로RNA와 관련된 연구다.

일반적으로 21~23개 서열의 작은 RNA 조각인 마이크로RNA는 기존 RNA와는 기능이 크게 다르고 mRNA 등과 결합해 주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유전자 발현 억제가 주요 기능이다.

그런데, 간에만 발현되는 마이크로RNA-122(miR-122)라 불리는 마이크로RNA는 기능이 다르다.

miR-122는 간에서만 발현되는 22개 서열의 마이크로RNA로서, C형 간염 바이러스 RNA의 5′(5프라임) 끝 부분에 결합해 바이러스 RNA를 안정화시키고 단백질의 발현을 증폭시켜 바이러스의 증식에 도움을 준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인간의 간에 존재하는 miR-122를 바이러스 증식에 매우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구체적으로 바이러스의 증식에 매우 핵심적인 miR-122를 조절하는 상위 신호전달 PLK1(폴로 유사 단백질 인산화효소 1)-ELAVL1/HuR(인간 항원 R) 메커니즘을 정교하게 밝혔다.

이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로 ‘리고세르팁’을 발굴해냈다.

‘리고세르팁’은 세포 내 PLK1의 인산화 효소 기능을 억제하고 최종적으로 PLK1 하위 신호전달과정(ELAVL1/HuR-miR-122)을 저해해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연구팀은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간암 세포주·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발굴된 C형 간염 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 ‘리고세르팁’은 현재 항암제 후보로 임상 3상에서 평가 중이다.

연구논문의 주 교신저자인 김종헌 교수는 “miR-122와 관련해 발굴해낸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이 향후 간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제 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된‘리고세르팁’은 기존에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에서 개발한 블록버스터 신약 ‘소포스부비어’의 아킬레스건인 RNA 바이러스 변이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IF 12.779) 최신호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 연구사업,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과 마이크로RNA-122의 조절을 동시에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발광 센서 시스템에 대해 현재 특허 출원을 마쳤고 기초연구, 신약개발 및 발굴을 위한 추가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인천성모병원, 새 인재상 ‘PERITO(빼리또)’ 선포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일 병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열린 2023년도 시무식에서 ‘PERITO(빼리또)’를 새로운 ‘인천성모병원 인재상’으로 공식 선포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2일 병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열린 2023년도 시무식에서 ‘PERITO(빼리또)’를 새로운 ‘인천성모병원 인재상’으로 공식 선포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2일 병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열린 2023년도 시무식에서 ‘PERITO(빼리또)’를 새로운 ‘인천성모병원 인재상’으로 공식 선포했다.

이탈리아어로 전문가를 의미하는 ‘PERITO(빼리또)’는 ▲Patient Centered(환자 중심) ▲Expertise(전문성) ▲Respect For Life(생명존중) ▲Innovation(변화와 혁신) ▲TOgether(공동체 정신)의 앞글자를 따 5가지의 핵심가치를 함축한다.

인천성모병원 새 인재상 ‘PERITO’는 지난 1년간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재경영 TF 구성 등을 통해 면밀한 논의 과정을 거쳐 도출됐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2023년은 새롭게 수립한 인재상과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우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양적ㆍ질적으로 의료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상급종합병원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당뇨병 환자 각막, 일반인보다 경직

▲ 정윤혜 교수(좌)와 온경 강사
▲ 정윤혜 교수(좌)와 온경 강사

국내 연구진이 최신 분석 장비를 활용, 당뇨병 환자의 각막이 일반인보다 경직됐다는 생체역학적인자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보다 정확한 안압측정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각막, 피부, 관절 등 콜라겐 기반의 신체 구조는 일반인에 비해 경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병태적ㆍ생리학적 변화는 녹내장 치료 근간이 되는 정확한 안압 측정에 방해가 되어 자칫 잘못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안압을 측정한다. 이 중 골드만압평안압계(GAT)가 가장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안압측정법의 기준 (gold standard)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중심각막두께(central corneal thickness, CCT)를 비롯한 각막의 생체역학적 요소들이 안압의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각막의 생체역학적 요소를 고려한 안구반응분석기(ocular response analyzer, ORA)와 같은 안압계들이 제시된 바 있으며, 가장 최근 도입된 Corvis Scheimpflug-Technology tonometer (CST; Oculus, Wetzlar, Germany)는 비접촉안압계 방식으로 안압 측정과 함께 각막의 생체역학적 요소를 평가하는 안압계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정윤혜 교수, 온경 임상강사 연구팀은 가장 최근 도입된 각막의 생체역학적 요소를 고려한 안압측정장치 ‘동적 샤임플러그 분석 장비(Corvis ST, 이하 CST)’로 정상군 230안, 당뇨환자군 35안을 대상으로 각막생체역학인자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당뇨 유무가 전체 안구 운동값(Whole eye movement, 이하 WEM)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당뇨군이 정상군보다 각막생체역학인자 중 WEM이 유의하게 낮았다. 당뇨 환자군의 생체 역학적 변화는 당뇨 유무 뿐 아니라 고혈당증 또는 당화혈색소 수준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했다.

온경 임상강사(제1저자)는 “안압은 녹내장의 중요 예후 인자이며 안압조절은 필수”라면서 “당뇨 환자에서 각막 경직도가 높은 것이 안압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상에서 이런 요소들을 고려한다면 보다 정확한 안압 측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혜 교수(교신저자)는 “보다 정확한 안압 측정 뿐만 아니라 당뇨 환자에서 보이는 경직도 차이가 높은 녹내장 발생률에 영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메디슨(MEDICINE, IF 1.817) 2022년 9월에 게재됐다.

 

◇젊다는 생각이 수면의 질고 건강에 순기능

▲ 윤지은 교수(좌)와 윤창호 교수
▲ 윤지은 교수(좌)와 윤창호 교수

실제 나이보다 늙거나 젊다는 생각이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간접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을 대상으로 주관적 나이와 수면의 질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공동연구팀은 2018년 한국 수면 및 두통 연구에 참여한 대한민국 성인 2349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몇 살로 느껴지나요?”라는 주관적 나이를 묻는 질문과 함께 4주 간격으로 ▲근무일 및 자유일의 수면 일정 ▲수면 패턴 ▲코골이 등 수면 관련 조사를 실시해 주관적 나이와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1568명은 실제 나이보다 적다(젊다)고 느낀다, 377명은 실제 나이와 동일하게 느낀다, 404명은 실제 나이보다 많다(늙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느끼는 그룹은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수면의 질이 낮았다. 특히 주관적 나이가 실제 나이에 비해 9% 이상 많다고 느끼는 경우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는 1.7배 이상 증가해 수면의 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주관적 나이에 따른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50~79세 성인과 여성에서 더 높은 연관성을 발견했다.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수면은 신체 회복, 기억 및 면역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수면의 질이 나쁠 경우 피로도 상승과 집중도 저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질환, 인지능력 저하, 사망 등을 유발하는 만큼, 수면의 질 향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스로 나이가 많다고 느낄수록 신체활동은 낮고, 입원율이 높아지며, 우울증 및 치매 발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이러한 건강 이상 역시 수면의 질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실제 나이를 넘어 의식적으로 ‘젊다’라는 생각이 수면의 질 개선을 위한 중재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행동수면의학(Behavioral Sleep Medicine)에 게재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료이야기 출판 기념회 성료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화의료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화의료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화의료이야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887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 여성병원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6주년을 기념해 발간된 '이화의료이야기'의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화의료이야기'는 '보구녀관에서 이화의료원까지'라는 부제로 조선 여성의 건강을 보살핀 이화 의료의 첫걸음부터 오늘날 국내 의료계를 대표하는 이화의료원에 이르기까지 지난 136년 간 쌓아온 이화 의료의 역사를 정리한 서적이다.

책에서는 서울 정동에 자리 잡은 조선의 최초 여성병원 탄생과 보구녀관의 의료활동 및 교육, 조선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 개원, 동대문 시대를 열었던 릴리안 해리스 기념병원(동대문부인병원) 개소, 전문의료기관으로 도약한 이대동대문병원과 1993년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과 2019년 개소한 이대서울병원까지 이화의료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모두 담았다.

이를 위해 이화의료원은 2021년 4월 유경하 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이화의료원 135년사 편찬 위원회 TF'를 조직했고, 매주 1차례 이상 스터디를 통해 국내외 역사 자료 및 선교 보고서 등을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화의료원의 뿌리를 기록한 W.F.M.S.(미국 감리교 여성해외선교회)의 각종 보고서 및 사진 자료를 미국 드류대학교 신학대학으로부터 수집했고, 이화의료원의 역사적 인물들의 자손을 직접 찾아 미처 알지 못했던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의 역사는 조선 최초의 여의사를 길러 내고 조선 최초의 간호원양성학교를 세우며 여성이 의료 분야에 뛰어들게 한 찬란했던 여성의 의료 역사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모아놓은 자료를 정리하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을 고증하면서 새로 알게 된 역사와 인술에 감동하고, 이제야 이화의료원의 뿌리를 조명한 것을 반성했다"며 "이 책을 통해 후배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화의 의료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지속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정양국 교수,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회장 선출

▲ 정양국 교수.
▲ 정양국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Korean Medical 3D Printing Society)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는 2017년에 창립된 학회로, 산/학/연/병/정 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기술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첨단 의료기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양국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제조업과 정보통신 인프라에 더해 다학제적인 관심과 열의, 역량을 집중시켜 3D프린팅 의료/산업분야의 큰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 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안산병원, 전공의 사기 진작 위해 고대빵 나눔 행사 개최

▲ 고려대안산병원 교육수련부는 지난 12월 29일(목)에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의료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원내 전공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고대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 고려대안산병원 교육수련부는 지난 12월 29일(목)에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의료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원내 전공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고대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 교육수련부는 지난 12월 29일(목)에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의료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원내 전공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고대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운영 병원장과 서보경 교육수련부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은 전공의 140여 명 각각에게 ‘고대빵 기프트박스’를 전달하며 2022년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전공의들이 ‘고대빵 인증사진’을 촬영하여 ‘#고대안산병원, #고대안산병원레지던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우수한 전공의들을 확보하고 미래 의료계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각종 제도 및 수련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공의들이 수준 높은 의학적 지식 및 기술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전문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제공된 460개의 ‘고대빵’은 BGF리테일의 후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았으며, BGF리테일 ESG팀 최민건 팀장은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간호계, 여의도 일대에서 간호법 제정 수요집회 지속

▲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들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벽두부터 여의도에 집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요집회를 개최했다.
▲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들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벽두부터 여의도에 집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요집회를 개최했다.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들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벽두부터 여의도에 집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 결집해 국회에서 233일째 계류 중인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그리고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모여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민생ㆍ개혁법안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외쳤다.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는 2021년 11월 23일 국회 앞에서 처음 연 이후 408일째 이어지고 있다.

수요 집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의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과 함께 여야공통공약추진단의 조속한 구성·운영을 촉구한 뒤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 앞까지 간호법 제정을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쳤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은 국민의힘 소속 서정숙 의원과 최연숙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6명이 동참한 법안이다. 또 21대 총선과 20대 대선 과정에서 국민 앞에 제정을 약속한 법안”이라며 “그 제정 약속을 지켜달라는 요청에 왜 국민의힘은 아무 답이 없고, 국회에서 의결도 되지 못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신 회장은 “국민의힘은 선거 전과 후가 다른 정당이냐,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신뢰할 수 없는 정당이냐”고 물은 뒤 “간호법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요구에 부응한 법안으로, 국민의힘은 즉각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임원과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 제정 시급성을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 박경숙 감사는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신년사를 통해 밝혔듯 국민만을 바라보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에 나서달라”면서 “국민의힘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다짐과 간호법의 목적이 같은 만큼 수차례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달라”고 말했다.

전라북도간호사회 안옥희 회장도 “정쟁을 멈추고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여야대선공약 중 대표적인 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에 나서달라”며 “여야 모두가 국민 앞에서 약속한 간호법 제정은 이견과 갈등을 겪을 이유가 없으니, 국회의 민심을 회복하는 첫 단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요 집회 참석자 1000여명은 집회 내내 ‘국민의힘은 정책협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등을 연신 외치며 국민의힘이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수요 집회는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전 산업 분야 1위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전체 산업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조사 대상 업종을 나눠 분기별로 한 차례씩 총 4회 NCSI 조사를 시행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금융, 유통, 병원, 교육 업종이 속한 4분기 조사에서 85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 전체 조사 대상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항공사, 호텔 등 서비스 중심 산업보다 높은 만족도 점수를 낸 것은 세브란스병원이 그만큼 환자 편의와 만족도를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만족도 상시 조사 시스템을 구축해 내원객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서비스 개선 활동과 함께 AI,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로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은 주요 의견(VOC)들은 매주 병원 운영회의에서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회의를 마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담당 부서가 지정되며, 이를 위한 부서 간 협력 체계가 유기적으로 구축돼 문제점 개선에 온 병원이 힘을 합친다.

이에 더해 환자 접점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환자 중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특강(We Make Severance)을 진행해 내원객의 불편사항에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문제해결력을 높인다.

이에 더해 환자 응대와 관련한 사례를 분석하고, 상황에 따른 직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길러 긍정적인 세브란스병원 문화 유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나 앞으로의 치료 계획 등 궁금한 점을 미리 적는 ‘회진 질문 게시판’을 운영하며 회진 때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자가 검사나 입원 중 겪을 수 있는 불필요한 노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의료진이 환자 공간에 있는 커튼을 열기 전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커튼을 열어도 될까요?’ 푯말로 환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쓴다.

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도입한 ‘AI 세라봇’은 진료 예약일이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예약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진료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한다.

진료 예약 등 병원 이용에 관한 기능을 제공하는 마이 세브란스(My Severance) 앱도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외래진료 환자의 병원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진료 전 대기 순서를 미리 알려주고 주차 위치 찾기 기능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여기에 QR 코드를 이용한 각종 안내 동영상으로 병원 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처음 내원한 환자들이 진료 과정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통해 ‘외래 사용 설명서 Vlog’와 더불어 각종 다빈도 검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영상도 제공한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긍정적인 환자 경험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며 “앞으로도 내원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항상 귀 기울이고 첨단 디지털 기술로 환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오는 1월 29일 일요일 오전 8시 50분 제9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지하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상·하지 및 척추 등 스포츠 손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초음파 유도하 척추 치료(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손희중 교수) ▲양방향 내시경 요추 수술(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박상민 교수) 강연이 마련됐다.

두 번째 세션은 ▲대퇴비구 충돌증후군과 고관절 관절경술(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 ▲정형외과 의사가 알아야 할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 ▲발목 골절과 동반된 인대파열의 수술적 치료(노원을지대병원 족부정형외과 이홍섭 교수) ▲하지 정맥 통증의 감별(세종스포츠정형외과 김진수 교수) 등 하지 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상지 질환’ 세션에서는 ▲흔히 발생하는 상지의 압박성 신경병증(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최성주 교수) ▲완관절 관절경 및 섬유 삼각 연골체 봉합(일산병원 정형외과 이준구 교수) ▲팔꿈치 외상과염의 치료(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활 및 관리(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김효준 교수) 강연이 이어진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과장 임태강 교수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연수강좌가 최신 지견을 공유함과 동시에 새해를 맞이해 반가운 만남과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개원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연수강좌가 되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조형호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조형호 교수(좌)와 김은영 교수
▲ 조형호 교수(좌)와 김은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2022년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초기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Value of Fecal Calprotectin Measurement During the Initial Period of Therapeutic Anti-Tubercular Trial/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제1저자)ㆍ김은영 교수(교신저자))’로 국제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이 논문은 대구경북 염증성장질환연구회에서 대구지역 대학병원 소화기내과(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ㆍ경북대병원ㆍ계명대동산병원ㆍ영남대병원)의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으며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에서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장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전후 측정한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가 치료 1개월 후에 치료 전과 비교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경우, 추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병변의 치유가 확인될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즉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전후 측정한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변화가 장결핵을 확진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조형호 교수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히 노력해 의학 발전 및 위장관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정준원 교수ㆍ연세대 민유홍 명예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발간

▲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펴냈다.
▲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펴냈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연세대학교 민유홍 명예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펴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행이 빠르고 급작스럽게 발현하는 AML의 평균 진단 나이는 67세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 AML 환자는 노화로 인한 질환까지 가지고 있어 항암 화학치료 효과가 낮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크다.

또한, 백혈병 세포 자체의 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도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환자 개인의 건강 상태 평가를 선행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는 AML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 신약 등 질환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2장 ‘고령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운 고령 AML 환자에게 사용하는 저강도 치료인 ‘저메틸화 치료’를 소개한다. 기타 표적 치료제 신약, 그리고 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들을 수 있다.

▲3장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 에서는 AML의 한 종류인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을 다룬다. AML 환자 중 10% 정도가 APL이며 평균 진단 나이가 45세로 비교적 젊다.

정준원 교수는 “외래 진료 등 시간적 제한이 있어 AML 환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AML에 관한 기본 정보와 최신 지견을 담은 이번 신간을 통해 환자들이 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대의대 대학원생, 아태 조직공학ㆍ재생의학회 세계학술대회 학생 학술 콘테스트 은상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사과정 아나 산토스가 지난 12월 17~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AP 2022) 학생 학술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사과정 아나 산토스가 지난 12월 17~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AP 2022) 학생 학술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사과정 아나 산토스(Ana Santos)(의공학전공, 지도교수 의공학교실 박용두)가 지난 12월 17~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AP 2022) 학생 학술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 콘테스트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학생 92명이 참가하였으며, 아나 산토스 학생은 ‘종양 미세 환경의 공배양 모델에서 TGF-β 활성 섬유아세포에 의한 암세포 이동(원제: Suppression of cancer cell migration by TGFβ activated fibroblasts in a co culture model of the tumor microenviron ment)’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나 산토스 학생은 2022년 10월에도 해당 학회 학술대회에서 같은 주제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발전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연구의 지속성과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나 산토스 학생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과 교류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게 끊임없는 지지와 원동력을 주신 박용두 지도교수님과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준 연구실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의공학교실 박용두 교수는 “아나 산토스 학생은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으로 연구 및 학습에 임하는 발전적인 학생”이라며 “지도교수로서, 학생의 발전을 지켜볼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인권보호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는 2021년 9월 노정합의에 기반하여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의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종류와 양, 강도 등에 대한 보건의료 근무 현장실태를 조사하여 직종별 적정 배치 기준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이 조사기간 중 매일 수행하는 업무 종류(투약관리, 간호처리 등) 및 업무량을 웹 또는 모바일에 접속하여 조사표에 행위별로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며, RFID 기술을 통해 보건의료인력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여 근무 강도 등도 측정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직종별 적정 배치기준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많은 정보의 수집이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보건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인력의 적극적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며 “건보공단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한 보건의료인력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 현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상기업,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 기탁

▲  정상기업이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  정상기업이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정상기업이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정상기업은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5000만원을 전남대병원에 기탁,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정상기업 이정오 대표를 비롯한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성필 대외협력실장, 주덕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정상기업 이정오 대표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전남대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꼭 새병원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되서 지역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정상기업은 우리병원 뿐 아니라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기부 및 봉사로 유명한 기업”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으로 우리병원이 공공의료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2023년 교직원 신년 하례식’ 개최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2일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2023년 새해를 맞아 교직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2일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2023년 새해를 맞아 교직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2일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2023년 새해를 맞아 교직원들과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한동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이 “2023년은 경기 동북부 최고의 미래형 첨단 스마트병원을 만드는 한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재유행, 금리인상, 원자재비용 급등과 같은 경제적 악재로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교직원의 헌신에 감사한 한 해 였다”면서 ▲외래 재배치 ▲스마트병원 구축 ▲최신의료장비 도입 및 업그레이드 ▲고품격 건강증진센터 이전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한양대구리병원 김창선 교수, 2022 스마트 의료지도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김창선 교수가 지난해 12월 28일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김창선 교수가 지난해 12월 28일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김창선 교수가 지난해 12월 28일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심정지 환자에게 현장 전문소생술(Advanced Cardiopulmonary Life Support)을 시행한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공로에 따라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복지부 사업인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은 현장 소방구급대원과 의료지도 의사를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연결하여 병원 전단계인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을 제공함으로써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시행 이전에 비해 현격하게 향상시켰다. 

해당 사업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시행 중이며,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 남양주, 의정부, 양평, 하남지역을 2015년부터 맡아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김창선 교수 및 의정부 소방구급대원 (소방교 김영국, 이찬기, 정찬희)은 2022년 8개 지역의 현장전문소생술 중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과 신경학적 예후 개선에 기여한 바가 가장 크다고 인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김창선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으로, 대한응급의학회 재무이사, 간행위원 및 심장연구회 교육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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