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아주대병원,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기관 선정 外
상태바
아주대병원,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기관 선정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02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대병원,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우수기관 선정

▲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정지 환자 소생술 감소 및 위축된 현장 활동 회복을 위한 것으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거점별 기관, 구급대원과 의료지도의사를 선별해 포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아주대병원은 우수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응급의학과 최유진 교수는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최유진 교수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 증대를 위한 스마트 의료지도 현장소생술 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7만 명이 넘는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각종 응급상황 및 대량 재해 대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심정지회복 환자의 뇌소생술, 응급중환자의학, 독성학, 소아응급의학 분야에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선정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기관 선정 기준은 ▲보건산업진흥원 인정 2021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상급종합병원 실환자 기준으로 420명 이상) ▲외국인 환자 유치전략 유무(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영) ▲외국인 환자 수용태세(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전담팀 유무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강화 및 유치실적(21년 인천관광공사 추진 마케팅 참여실적 등)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우수한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상주 의료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다국어 홈페이지, SNS 활동과 해외 인플루언서 릴레이 팸투어, 국내외 사업설명회 및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대내외 홍보 활동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온라인 사전 사후 상담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내원이 어려운 중증 암 환자에게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비대면 상담을 통해 입국해 수술 등으로 이어지는 중증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천 의료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몽골 합지증 어린이의 나눔 의료를 시행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선정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외국인 환자의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이라는 자부심으로 전문인력의 육성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플래티넘 클래스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에서 실시한 데이터 품질인증심사 결과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DQC)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인 시스템 데이터 품질을 심사ㆍ인증하는 제도다.

심사 결과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 부여된다.

인증심사대상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RDW)는 진료 정보의 연구목적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자료 검색 기능 및 비식별화된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심사에서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RDW) 전체(77개 테이블, 1972컬럼)에 대해 검증을 거친 결과 정합률 99.9893%를 확보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는 더 높은 정합률로  2년 연속 국립암센터 임상연구 데이터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분산된 암 데이터를 결합하고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기 위한 환경 조성 마련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명지명원, 편의성 대폭 강화한 신규 홈페이지 공개

▲ 명지병원이 지난 1일 손쉬운 증명서 발급과 진료 및 검진 간편 예약, 콘텐츠 다양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새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 명지병원이 지난 1일 손쉬운 증명서 발급과 진료 및 검진 간편 예약, 콘텐츠 다양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새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일 손쉬운 증명서 발급과 진료 및 검진 간편 예약, 콘텐츠 다양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새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해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명지병원 홈페이지는 ▲증명서발급 서비스 ▲진료 및 검진 간편 예약 ▲홈페이지 보안 강화 ▲의학·건강 콘텐츠 다양화 ▲다국어(6개 언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증명서발급 서비스 탑재로 다가올 연말정산이나 보험비 청구 시 필요한 진료비납입확인서, 진료비세부내역서, 진료비영수증 발급은 물론, 진단서와 소견서 등 병원 이용관련 각종 서류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홈페이지 내 진료예약 기능에 자녀나 보호자 대리예약 기능을 더하고, ‘처음진료 간편예약 시스템’을 통해 병원을 처음 찾는 환자의 접수 및 병원 이용을 방문 전 전화 상담으로 돕는다.

특히 홈페이지 이용 시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를 없애고 ‘휴대폰 본인 인증’과 ‘SNS 로그인’,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을 도입, 홈페이지 이용 접근성은 높이고 민감한 개인정보 보관 및 수집은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내 콘텐츠도 다양화해 질환 소개 및 건강정보를 담은 ‘질환백서’와 ‘시술·수술ㆍ검사법’ 코너를 신설하고,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등 다국어지원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 환자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새해 첫날,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명지병원의 새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게 됐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 환자의 경험에 더 귀 기울여 편리한 병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이기행 교수, 대한고관절학회장 취임

▲ 이기행 교수.
▲ 이기행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기행 교수가 제37대 대한고관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1년이다.

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대표적인 분과학회다. 4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고관절 환자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활발한 학술 활동과 관련 의료정책 제안 등에 힘쓰고 있다.

이기행 교수는 "COVID-19가 종식되어감에 따라 비대면 대신 대면으로 예전의 학회 모습을 되찾고,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해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며, 학회지인 Hip&Pelvis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학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회원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친목향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행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 골다공증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ㆍ연구하고, 미국 LA소재 JRI(Joint Replacement Institute)에서 인공관절에 관해 연수했다. 

또한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과 대한정형외과 경기지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골절학회와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평의원, 대한의료감정학회와 한국조직은행연합회 이사, 대한정형외과학회 진단 및 장애위원회와 의료자문심사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성빈센트병원 김성환 교수,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 김성환 교수.
▲ 김성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성환 교수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1년으로, 2023년 12월까지다.

김성환 교수는 성빈센트암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환 교수는 “대한방사선방어학회의 발전을 위해 임기제도 변화와 학술의 깊이를 더하는 시도를 하겠다”며 “학회 재정과 국내외 다른 학회와의 협조 및 논문집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75년 창립된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학회로, 이공계 전문가와 방사선 전문 의사들로 구성돼 세계적으로 공학과 의학이 같이 활동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시무식과 함께 ESG 경영 선포

▲  충남대학교병원은 2일(월) 오전 8시 30분,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시무식 및 ESG 경영 선포식’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2일(월) 오전 8시 30분,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시무식 및 ESG 경영 선포식’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2일(월) 오전 8시 30분,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시무식 및 ESG 경영 선포식’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암신환 패스트트랙 도입 등 최상의 진료수월성 확보 ▲XR임상교육훈련센터 도입,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 등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화 중심 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 구체화 ▲공공부문의 위상 격상을 통한 국립대병원 공적 역할 강화 ▲경영시스템 혁신 등 2023년 중점 목표 5가지를 제시하고, 새해 첫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시무식에서는 ‘ESG 경영 선포식’을 동시에 진행해 충남대학교병원의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을 제시했다. 

ESG 경영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제성(수익성), 효율성 등과 같은 재무적 성과 외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개선(Governance) 등 비재무적인 가치를 경영시스템 전반에 적극 반영하는 경영패러다임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환경 부문에서는 저탄소ㆍ저에너지 녹색병원(Green Hospita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환경 관련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열 및 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용 비율을 높이며 자원재활용 및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어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자ㆍ직원ㆍ협력사가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병원에서 발생한 모든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전성 및 위험성 평가 등 예방적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며, 누구도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인권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추구한다. 또한 경영 관련 항목의 활발한 공시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병원 윤리경영 관련 규범과 매뉴얼을 정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힘든 시간을 견뎌온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 ESG 경영 체계 전환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 실현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충남대학교병원 100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의대 석승한 교수,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연임

▲ 석승한 교수.
▲ 석승한 교수.

2021년 1월부터 2년간 제7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 교수가 지난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다시 회장으로 선출, 2024년 12월 31일까지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

 석승한 회장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원광대학교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원장 및 안산시 뇌졸중ㆍ치매 예방사업단장,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을 진료하는 신경과 의사를 중심으로 2008년 노인 의료의 발전을 위해 출범, 현재 800여명이 넘는 회원이 함께 하는 전문의료인 학술 단체다.

 석승한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 없이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어 2-3년 내에 초고령사회로 집입할 것이며, 2030년 이후에는 최장수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고령 시대를 표현하는 실버쓰나미(silver tsunami)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고령화와 더불어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신경계 질환의 발생과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인신경학의 중요성과 신경과 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의료와 신경계 질환이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노인에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연구, 예방과 치료, 재택의료 를 포함한 커뮤니티 케어, 신경계 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통합 지원, 의료기관에서 노인친화적 의료시스템(Age-friendly health system) 구축을 위한 공감대 형성 등 여러 분야에서 노인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노인의료 관련 정부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가 합리적이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보건 의료 정책 조언자 및 파트너로서 중심 학술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안용휘 교수, 대한평형의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 안용휘 교수.
▲ 안용휘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가 대한평형의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의 주제는 ‘어지럼증을 동반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예후에 대한 반고리관 마비와 이석증(양성돌발두위현훈)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로 대한평형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2021년 9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수 시간 이내에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하면 청력 회복이 안 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응급처치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다. 

그러나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작까지 걸린 시간, 난청의 심한 정도, 청력검사 상의 형태, 나이, 어지럼증 동반 유무 등 예후에 미치는 인자가 많아 정확한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는 “어지럼증을 동반한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반고리관 마비와 이석증(양성돌발두위현훈)이 치료 결과에 악영향을 미치고, 특히 반고리관 마비가 더 나쁜 결과를 보임을 확인했다”며 “결과적으로 평형기능 검사를 정확하게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예후를 보다 효율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용휘 교수는 돌발성 난청을 비롯한 어지럼증, 이명, 중이염, 보청기 등 귀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홍보위원 및 표준진료지침 위원, 대한이과학회 총무간사 및 교육위원, 대한청각학회 연구위원 및 의무위원, 대한평형의학회 간행위원 및 정보위원으로 활동하며 돌발성 난청 가이드라인의 올바른 적용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도 한국형 임상 진료지침 제작을 제시하는 등 국내외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시무식과 함께 2-3대 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일 오전 7시 30분 병원 3층 일현홀에서 시무식 및 제2, 3대 병원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2일 오전 7시 30분 병원 3층 일현홀에서 시무식 및 제2, 3대 병원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2일 오전 7시 30분 병원 3층 일현홀에서 시무식 및 제2, 3대 병원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준영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오늘의 을지를 만들어 낸 단결된 힘과 노력으로 다시 일어서 경영정상화를 이루자“고 말했다.

아울러 ”강남을지대병원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하여 을지대의료원이 4개 대학병원 체계를 갖춘 만큼, 그에 걸맞는 진료시스템과 의료 질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적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병원장 취임식에서 이승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을지’라는 이름으로 하나된 신념을 바탕으로, 지난 2년을 되짚어 보고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김민정 교수, 대한내과학회 최우수포스터 선정

▲ 김민정 교수.
▲ 김민정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류마티스내과 김민정 교수의 논문이 2022년 제73차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로 선정됐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우수포스터 중에서도 각 분야별로 최우수포스터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41편의 우수포스터 중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2편의 최우수포스터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민정 교수는 지난 10월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발표논문집을 통해 발표한 ‘한국판 통풍영향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성 연구’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포스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에서 김민정 교수는 통풍 평가를 위해 널리 활용되는 ‘통풍영향척도(Gout Impact Scale, GIS)’의 한국판 버전인 ‘K-GIS’를 개발했으며, 이후 평가 신뢰도를 검증한 결과 K-GIS가 국내 통풍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수준을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김민정 교수는 “학회로부터 연구논문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류마티스내과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민정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석사 및 중개의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내과학회 및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 착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역별 중증소아 전문진료기반 강화를 위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이 2023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사업은 저출생 등으로 진료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중증소아 진료기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정과제로 제시된 ‘공공정책수가’ 이행의 첫걸음으로서, 필수의료의 대표적 유형인 소아 전문진료 기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의료서비스에 대한 가산방식이 아닌 일괄 사후보상 방식이라는 새로운 지불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지난 12월 21일에는 의학계, 환자단체 및 사업관련 전문가, 회계 및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범사업 협의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된 기관(10개소) 중 서울 3개소, 전북ㆍ전남ㆍ충남ㆍ경북ㆍ경남ㆍ강원 각 1개소로 총 9개 기관이 최종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세부분과별 소아 전문의, 간호사, 전담 영양사 및 약사 등 필수 인력과 함께 전문병동, 장비 등 필요한 의료자원 확충됨에 따라 지역별로 충분한 중증소아 진료 기반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별로 추진되는 특화 사업을 통해 중증소아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도 강화된다. 

소아 중환자에 대한 진료강화를 위해 전문치료센터(전북대), 어린이 집중치료센터(칠곡경북대) 등 기반을 구축하고, 고위험 신생아 대상 퇴원 이후 의료, 돌봄, 지역연계 등 지속관리 서비스(강원대)도 추진된다.

고위험군 신생아, 소아 중환자 특성에 맞는 조기 발달재활서비스를 추진(전남대, 양산부산대, 칠곡경북대)하고,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및 희귀질환자 대상 상담․교육(충남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정적인 소아 응급체계 운영을 위해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인력 충원 등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강화도 추진된다(칠곡경북대, 연세대 세브란스).

이번 시범사업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년간 진행되며, 참여기관은 사업 수행 후 다음 연도 성과평가를 통해 중증 소아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적 손실을 최대 전부 보상 받게 된다.

조규홍 장관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역별로 필수의료 기반 유지를 지원해 소아 환자 및 보호자가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중증 소아 진료에 대한 의료적 손실에 대한 보상 확대를 통해 지역별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추가로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전남대병원이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체계 강화에 나섰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체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안전을 심사하고 부여하는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기간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3년간.

전남대병원은 인증에 앞서 안전 경영에 최우선을 두고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절차서 14종, 지침서 31종 등을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 기틀을 마련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이 안전보건경영의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안전보건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병원 직원뿐 만 아니라 우리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재난적의료비 지원 신청 문턱 낮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준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비 과부담 가구의 부담을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급여 본인 부담은 본인부담상한제로 지원하고, 본인부담 상한제 미적용 급여와 치료 목적의 비급여에 대해서는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은 연간 지출한 본인부담 의료비가 가구 연간 소득의 일정 비중을 넘고 재산이 일정액 이하인 경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고,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상한제 대상이 아닌 일부 급여와 비급여 부담액 중 50~80%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의료비 과부담 기준 등이 다소 엄격해 지원의 사각지대가발생할 수 있어 정부는 지원 대상자 선정기준 완화를 국정과제에 반영했으며, 이번 고시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개정 사항을 살펴보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23년 4인 가구 기준 540만원) 가구의 의료비 과부담 기준을 가구 연소득* 대비 15% 초과에서 10% 초과로 낮춘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자가 기준 중위소득 100% 4인 가구에 속하는 경우, 기존에는 의료비 부담이 590만 원을 초과해야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410만 원을 초과하면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 지원대상자 선정 재산 기준도 공시지가 상승 등을 반영해 과세표준액 합계 5억 4,000만 원 이하에서 7억 원 이하로 완화한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분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지사를 방문,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며, 입원 중에는 의료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 노정훈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의료안전망의 한 축인 재난적의료비 지원 제도의 신청 문턱을 낮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제도 개선을 시작으로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기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퇴원 후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다각적 제도 개선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새해 첫 날 세쌍둥이 출산
광주에서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날 정시에 세쌍둥이가 출산해 화제다. 이들은 바로 김미진(36ㆍ곡성군 옥과면)씨의 자녀인 김서준ㆍ서아(여)ㆍ서진. 이 아이들은 1일 새벽 0시 0분 전남대학교병원 수술실에서 출산했다.

세쌍둥이의 어머니인 김씨는 “임신이 어려워 시험관 시술을 받았는데 세 명의 쌍둥이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조산 위험으로 한 달 이상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입원했는데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그것도 새해 첫날 태어나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새벽 0시 0분 분만실에서 주치의인 고위험산모ㆍ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의 집도로 제왕절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김 씨가 고위험산모인데다 조산진통으로 자궁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은 상태라 치료 목표 주수인 34주 1일째 분만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각각 1880g, 1900g, 1890g으로 태어났으며 곧바로 인큐베이터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김윤하 센터장은 “산부인과ㆍ소아청소년과ㆍ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세쌍둥이가 조금 일찍 태어나긴 했지만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새해 첫 날 처음 태어난 만큼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시험관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양수파열이 의심돼 김윤하 센터장의 진료를 통해 입원치료를 했으며, 이후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분만일까지 총 49일간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김 씨는 “친언니가 쌍둥이 남자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잘 봐왔기에 세 명이라고 해서 걱정스럽진 않다”며 “어렵게 임신하고 어렵게 태어난 만큼 다른 것보다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협, 새 회관에서 2023년 시무식 개최하고 회원 권익 위한 회무 다짐

▲ 대한의사협회는 2일 이촌동 신축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3년 계묘년 한 해도 의료계 발전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차고 당당하게 회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2일 이촌동 신축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3년 계묘년 한 해도 의료계 발전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차고 당당하게 회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일 이촌동 신축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3년 계묘년 한 해도 의료계 발전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힘차고 당당하게 회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어려운 의료계 현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41대 집행부가 나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년 한 해 동안 의료계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회무추진에 있어 회원과 국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접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제41대 집행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간다면 의사와 국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머지않아 조성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새해에는 보건의료관계법령과 정책 등에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더 반영하여, 14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며, “임원 여러분은 대한의사협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길을 밝혀 주시고, 직원 여러분은 그 길에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작년 12월 9일부터 3일 간의 이사 기간을 거쳐, 12일부터는 14만 회원들이 완공을 기다리던 바로 이 회관에서 새롭게 회무가 시작됐다”며 “임시회관에서 5년간 근무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이번 입주과정에서도 애 많이 쓰셨다.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대한의사협회의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제41대 집행부가 회무를 성공적으로 완성해나가기 위해서는 집행부 스스로의 노력만큼이나 사무처 직원 여러분들의 생각과 지식, 경험, 열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만 한다”며, “여러분들이 대한의사협회의 구성원으로서 열정을 발휘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제가 좋아하는 말이 ‘의사가 행복하면 환자도 행복하다. 환자가 행복하면 의사도 행복하다’이다. 이것은 마찬가지로 직원 여러분도 해당된다”며 “의사, 회원, 직원 모두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또 “겸손, 배려, 섬김은 제가 좋아하는 말이다. 이를 가슴에 새기며 회무에 임하면 분명히 더욱 더 우리협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2023년의 첫 회무시작일인 만큼, 힘차고 당당하게, 오늘 하루 국민 건강을 위한 일과를 펼쳐주시기를 기원한다”며, 대한의사협회 임직원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의협회관 신축 과정에 기여한 공로로 사무처 총무팀 이종선 팀장, 이준호 과장이 상을 받았다.

 

 

◇원광대병원, 계묘년 시무식 개최

▲ 서일영 병원장이 중식을 배식하며 덕담을 나누고 있다
▲ 서일영 병원장이 중식을 배식하며 덕담을 나누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일 외래동 1관 4층 대강당에서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계묘년 신년맞이 시무식을 개최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구성원 모두의 병원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한 노고를 치하하며 △협력 병(의)원과 진료 프로세스 공유 △중증 환자에 대한 One-stop, Fast-track 서비스 강화 △연구 역량 강화 △산ㆍ학ㆍ연ㆍ병 협력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훈훈한 직장 문화 조성을 통해 등 호남ㆍ서해안 지역의 최고 명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도 우리 모두 합심합력(合心合力)하자고 당부했다.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은 시무식을 마친 후 외래동 1관으로 이동, 병원을 찾은 환자 및 내원객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으며 덕담으로 신년 인사를 나눴다.

또한 서일영 병원장과 김종윤 행정처장은 교직원들과 소통하고 덕담을 나누고자 중식 시간에 맞춰 원내 교직원 식당을 찾아 직접 배식에 나서면서 짧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늘봄나래, 근하신년 행사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늘봄나래는 지난 12월 28일, 2023년을 앞두고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근하신년 행사’를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늘봄나래는 지난 12월 28일, 2023년을 앞두고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근하신년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늘봄나래(센터장 임연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12월 28일, 2023년을 앞두고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근하신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쳐있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3년 새해 소원을 적은 소원 쪽지를 희망나무에 다는 이벤트와 모두가 행복과 사랑을 듬뿍 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복주머니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연정 센터장은 “새해를 맞아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작은 즐거움 속에 힘든 치료 과정과 병원 생활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늘봄나래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늘봄나래’는 2020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을 진단받은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조절 및 증상관리,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 심리사회적지지, 영적 돌봄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자랑스런 공단인상 수상자로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부원장 선정

▲ 근로복지공단은 제16회 ‘자랑스런 공단인상수상자’로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부원장을 선정,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은 제16회 ‘자랑스런 공단인상수상자’로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부원장을 선정,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제16회 ‘자랑스런 공단인상수상자’로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부원장을 선정,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측에 따르면, 최문희 진료부원장은 1998년 인천산재병원에 입사해 24년간 재직하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단의 명예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단검사의학과장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우수 검사실 인증과 국내 최초 다제내성균 격리병동 운영 등 철저한 감염관리업무를 수행했다는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별진료소 PCR 검사, 백신 예진 및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등 재난 대응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공단이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입사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진료와 상담을 제공, 외부기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공단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것.

최 부원장은 지난 2018년, 공단이 선정하는 ‘최고의 의사 Dr.COMWEL’에도 선정된 바 있다.

최 진료부원장은“공단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병원이 산재근로자의 조속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랑스런 공단인상」’은 2007년부터 공단 직원 중 공단의 미션과 비전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직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다양한 공단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 오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시무식 통해 계묘년 업무 개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일(월) 본회 현촌홀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갖고 한 해의 업무를 시작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일(월) 본회 현촌홀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갖고 한 해의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2일(월) 본회 현촌홀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갖고 한 해의 업무를 시작했다.

김인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가 계속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엔데믹 상황에 놓였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시장에 대응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건강 친화적인 직장 내 문화ㆍ환경 조성과 더불어 맡은 업무에 열정을 다하고, 직원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한다면 더 건강한 직장,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건강검진의 가치 높이기 △고객가치에 집중하기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기 △메디체크 브랜드 가치 강화하기에 주력하자고 독려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KU Medicine 100주년 향한 비상의 해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일(월) 오전 8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일(월) 오전 8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1월 2일(월) 오전 8시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 

신년하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신년사 대신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강연을 통해 그는 “지난해 쉽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의료원 가족들의 헌신으로 환자 중심 진료환경 조성 및 연구ㆍ교육 시스템 혁신, 정밀의료 고도화 등 여러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계묘년(癸卯年) 새해는 첨단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헬스케어 실현, 혁신 융복합 연구 가속화 등 2028 KU Medicine 100주년을 향한 본격적인 비상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한층 원숙해진 5 CAMPUS(안암, 구로, 안산, 정릉, 청담) 시스템을 통해 의학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의 모델을 제시하고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병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세상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포스트 팬데믹 시대 돌입과 필수 의료체계 강화, 경제 한파 등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지만 미래의학을 향한 길은 반드시 가야 하는 여정인 만큼 다 같이 일치단결해 나아가자”고 전했다.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포부를 밝혔다. 윤을식 고대안암병원장은 “안암병원은 전담병상운영을 넘어 모듈병원을 운영하고 급성기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위상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100주년 역사 인식 향상을 위한 역사관 개관, 고난도 치료에 특화된 병원으로 발돋움, 연구·임상 공간 환경 조성 등을 이루며 교직원들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은 "구로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환자중심-질환중심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미래관을 오픈했으며, 연구중심병원 10년차 병원으로서 굵직한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연구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구로병원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감사, 배려의 마음을 모아 ‘우리’라는 공동체로 금년 말 발전계획 2단계의 시작인 누리관 착공까지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운영 고대안산병원장은 "안산병원은 외래 공간 확장, 입원환경 개선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고,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조사 필수 인증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선진화된 의료 기술을 갖춘 병원임을 입증했다"면서 “올해 신규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과 본격적으로 진행될 마스터플랜 공사를 통해 미래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의사협회 임직원, 새해 맞아 헌혈 캠페인 전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임직원이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남부적십자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임직원이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남부적십자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임직원이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남부적십자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헌혈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명을 지키는 나눔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간무협과 의협은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새해 시작부터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 모두가 헌혈에 솔선수범하여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곽 회장은 “앞으로도 간무협은 여러 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이며, LPN 봉사단 활동을 통해 유관단체와 연계한 의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지난해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기로 약속, 2023년 새해를 맞아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의료진들의 긴박한 의료현장을 경험한 의사로서 헌혈캠페인에 다시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시도의사회 등 전국으로 보다 확대되어 혈액 공급 시스템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헌혈 참여자들의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해 혈액이 필요한 사람이 소중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항뇌전증제ㆍ수면제 등 중독성 약물 ‘자살위해물건’ 추가 지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약물중독으로 인한 자살사망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는 자살수단으로 빈번히 사용되거나 사용될 위험이 있는 자살위해물건(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 제2조의2제2호)을 규정하기 위해 2020년 1월에 제정됐다.

제정 당시 자살위해물건으로는 ▲일산화탄소(번개탄 등, T58) 독성효과 유발물질과 ▲제초제 및 살충제·살진균제(농약 등, T60.0, T60.3) 독성효과 유발물질이 지정됐으며 고시 시행(2020년 1월) 이후, 고시된 물질을 이용한 자살사망 감소율은 12.4%로, 전체 자살사망 감소율(3.2%)의 약 4배였으며, 자살시도 감소율은 20.1%로, 전체 감소율(3.9%)의 약 5배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을 통해 항뇌전증제, 진정제, 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효과(T42)를 유발하는 물질이 자살위해물건으로 추가 지정됐다.

최근 항뇌전증제, 진정제, 수면제 및 항파킨슨제에 의한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을 이용한 자살 사망 및 자살 시도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해당 물질이 온라인상 ‘자살약’으로 불리며 빈번하게 유통되고 있어, 자살수단이 온라인상으로 불법적으로 유통·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고 약물중독으로 인한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고자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됐다.

자살위해물건에 관한 고시로 지정된 물질을 자살유발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으로 유통한 사람은 형사처벌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자살위해물건을 구매하거나 구매의사를 표현하는 등 자살 실행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경찰, 소방이 위치 파악을 통해 긴급구조할 수 있게 된다.(자살예방법 제19조의3)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경찰청은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를 상시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하여 신고 및 삭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곽숙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자살위해물건 고시 개정으로 항뇌전증제, 수면제, 진정제 및 항파킨슨제를 이용한 자살사망자 수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살수단으로 빈번히 사용되는 자살위해물건을 관리강화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내과의사회 “갑작스런 의약품 급여 퇴출은 의사ㆍ환자 불신 조장”
서울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는 2일, “의약품 급여 재평가 선정 기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급여 퇴출이 이뤄질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환자와 의사에게 안내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의약품 급여 및 임상재평가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급여 범위 축소와 최근 ‘아세틸-엘-카르니틴’ 제제의 처방ㆍ조제 중지 및 대체의약품 사용 권고 등 의약품에 대한 보험 환경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의사회는 “의사는 환자에게 약 변경에 대해 설명하지만 거부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며 “안전성을 이유로 바꿔야 한다면 그나마 설득 가능하지만 비용효과성이 이유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유효성도 마찬가지라는 게 서울시내과의사회의 주장이다. 그간 잘 복용하던 약을 하루아침에 유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변경하게 되면 ‘그동안 효과 없는 약을 처방한 것 아니냐’는 불신의 화살이 의사에게 돌아간다는 것.

서울시내과의사회는 “선별급여로 전환되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환자와 또다시 의심을 받아야 하는 의사 모두 피해자가 된다”며 지난달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된 간장약 ‘아데닌염산염 외 6개성분 복합제’도 이러한 상황들에 놓일 게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의사들의 처방권 제한도 우려스럽다. 만약 내년 급여재평가를 받는 ‘옥시라세탐’ 제제까지 급여권을 벗어나게 되면 처방 가능한 뇌기능 개선제는 더욱 줄게 되고 환자들의 건강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과의사회는 급여재평가 선정 기준이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급여재평가 기준은 ▲청구액이 전체 청구액의 0.1% 이상(3년 평균 191억원) ▲A8 국가 중 허가·급여 중인 국가가 2개국 미만인 성분 ▲등재연도가 오래된 성분 등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내과의사회는 “다른 나라에선 급여가 되지 않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성분을 우선적으로 심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급여 제외 조치로 처방액이 증가하는 대체의약품들이 향후 급여재평가 대상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대체의약품이 비용효과성 문제로 자칫 급여에서 탈락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급여 퇴출의 경우 약제가 배제된 이유를 정확하게 알리고, 처방이 교체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둬 의사와 환자간 불신이 싹트는 것을 방지하는 등 급여재평가 기준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고령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의 적절한 보험재정 관리는 필수지만 의료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제도의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 현대 진단기기 사용 원년 선언

▲ 대한한의사협회가 2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 대한한의사협회가 2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2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에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홍주의 회장은 “최근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정의로운 판결이 있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의 길이 열린 만큼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새해에는 이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마련하는데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무식 이후 한의협 임직원들은 신년 축하떡을 자르고, 떡국을 함께 하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병원, 2023년 계묘년 맞이 신년 하례회 개최

▲ 건국대병원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2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 건국대병원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2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2일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황대용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원장과 유광하 건국대학교병원 병원장의 신년사로 진행됐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의료원장은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땀의 결실로 4주기 의료기관 평가 인증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지난해 10월 우리 의학전문대학원이 한국의학 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의학교육 인증평가에서도 법인과 대학, 우리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2년 인증이 아닌 4년 인증에 획득했다”면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병원 증축 및 상허로 지하복합 시설 개발 역시 컨설팅 및 협의가 거의 마무리 돼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지난해,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역량강화 TFT를 구성해 운영하고, 제약사와 지자체 등과 업무협약도 잇따라 체결했다”며 “이번에 구축한 임상데이터통합관리 체계(CDW)는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의료와 연구, 목적에 맞게 체계적으로 검색,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료 및 연구 활성화 인프라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와 같은 감염병 시국에서 감염환자와 비감염환자를 구분해 진료하기 위한 감염병 센터 건립을 준비함과 동시에 새로운 로봇수술 다빈치를 추가로 구입했으며, MRI 교체 등 새로운 장비 투자도 예정돼 있다”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광하 병원장은 2023년을 맞아 ‘+1 운동’을 제안했다.

그는 “각 부서 실정에 맞게 환자 안전과 진료 향상을 위해 한 가지씩 더해보기 운동”이라며 “환자 확인 한 번 더 하기, 한 번 더 인사하기 등으로 좀 더 활기차고 소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위해 +1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 주요 보직자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