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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MSKCC 공동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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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MSKCC 공동 컨퍼런스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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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27일부터 28일 양일간 협력 병원인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열릴 이번 '원자력의학원-MSKCC 공동 컨퍼런스'는 부인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을 주제로 국내외 연자 17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최신정보를 교류할 전망이다.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는 Thomas J. Fahey 수석부원장을 비롯, 산부인과의 Dennis S. Chi 박사, 방사선종양학과 Kenneth E. Rosenzweig박사 등 5명의 연자가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수석부원장이며 유방암 부문의 미국 내 권위자인 Thomas J. Fahey박사는 유방암 치료에 대한 연구성과와 함께 유방암의 전신 화학요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한다.

또한 Dennis S. Chi 박사는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난소암 및 재발 자궁암의 외과수술 치료법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폐암부문에 있어 Kenneth E. Rosenzweig 박사가 폐암 방사선치료의 신기술 등을 소개하고, Bernard J. Park박사가 폐암 치료의 다양한 접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한편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는 뉴욕의 맨하탄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마다 시행되는 미국 내 병원 평가에서 암분야 최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내 최고ㆍ최대의 암센터로서 뛰어난 수술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정평이 나있다.

1884년 창립된 후 라듐을 발견한 마리 퀴리, 현대 병리학의 아버지인 제임스 유잉 등 암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의사와 연구자들을 배출해왔으며 현재는 전임 미 국립보건원(NIH)원장이자 암유전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해럴드 바머스가 2000년부터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02년 9월, 개원 40주년을 맞아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진료 프로토콜 공유, 원격진료서비스, 의료진교육, 공동연구 등 7개항을 골자로 하는 협력병원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서울과 뉴욕에서 격년으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동 컨퍼런스에는 특히 슬론케러링 암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의료진 3인방 Dennis S. Chi, Bernard J. Park, Ki Y. Chung이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원자력의학원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장ㆍ단기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추진을 협의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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