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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2024년 FAPA총회 서울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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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2024년 FAPA총회 서울 유치 성공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11.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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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ㆍ분과위원장 다수 배출...최광훈 회장 “한국 약사의 위상을 아시아에 보여줄 것”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오는 2024년 열릴 제30차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제28차 FAPA총회 참가단의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제28차 FAPA총회에서 서울 총회 유치를 확정했으며, 다수의 한국약사들이 FAPA 회장단 및 분과위원장에 당선됐다는 것.

▲ 최광훈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FAPA 28차 총회 참가단의 성과를 설명했다.
▲ 최광훈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FAPA 28차 총회 참가단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광훈 회장은 “FAPA 총회의 중요 성과는 대한민국이 2024년 FAPA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직접 서명하고 총회 개최를 수락하는 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일본과 인도, 대만 등 FAPA의 여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대한약사회가 배워올 점이 있는지 등을 고민했다”면서 “총회기간 대약 홍보 부스를 운영했는데, 여기에 아시아 약사들의 방문이 이어져 대한민국에 대한 아시아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FAPA 총회에서는 2023년부터 활동할 회장단 선거가 있었다”며 “여기에서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이 부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대한약사회 국제위원회 주상훈 부위원장이 FAPA 학술분과위원장으로 당선됐다”면서 “이들은 오는 2026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FAPA 회장단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FAPA 총회 유치를 두고 대만과의 경쟁 등 후일담도 공개했다.

FAPA 장석구 부회장은 “2002년에 총회를 개최한 뒤 다시 유치를 노렸다”며 “이 과정에서 대만과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2020년 총회가 연기돼 이번에 28차 총회가 열린 것"이라면서 "이를 반영해서 내년 대만에서 29차 총회를 개최하고, 이후 30차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만과 한국 양국이 양해하고 경쟁하며 만든 결과”라며 “지난 9월에 관련 내용이 각국에 통보되고, 이번에 최종확정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채원 국제이사는 “30차 총회는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FAPA 측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유치 이후에도 잘 준비해야 하는 만큼, 내년 초에 조직위원회를 결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최광훈 회장은 FAPA 총회를 통해 한국 약사의 위상을 아시아에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 약사의 위상과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아시아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22년만에 서울에서 FAPA를 유치할 필요가 있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FAPA 총회 유치로 한국의 발전상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려 한다”며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학술대회를 위해 오는데, 이들에게 세계적인 우리 약사의 수준을 보여주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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