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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계절을 잊은 상추꽃- 잎은 부드럽거나 질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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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잊은 상추꽃- 잎은 부드럽거나 질기거나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11.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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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입동지나 소설이 코 앞인데 상추가 일냈다. 봐라, 노란꽃이다.
▲ 입동지나 소설이 코 앞인데 상추가 일냈다. 봐라, 노란꽃이다.

서리를 맞고도 버티더니

기어이 꽃까지 터트렸다.

무모하고 대단한 녀석,

대견해서 잎을 뚝 소리가 나게 꺾었더니

하얀 진액이 손에 묻어났다.

부드럽지도 질기지도 않은 것이

씹을수록 고소하다.

입동이 지나 피어난 상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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