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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의 모과인가- 대바구니 가득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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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의 모과인가- 대바구니 가득한 향기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11.0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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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땅에 떨어진 모과를 대바구니에 담았다.

담고 보니 제법 그럴싸한 그림이 됐다.

세잔이 부러웠다.

그런 재주가 있었다면 사과아닌 모과를 그렸을 터.

향은 또 얼마나 좋은가.

더구나 노랑이다.

손으로 세게 비비니 코를 자극하는 냄새가 올라왔다.

아, 하는 가벼운 탄성,

내친김에 한입 베어 본다.

시고 떫지만 나중에는 달콤하다.

▲ 오래된 대바구니에 모과를 주워 담았다. 만질때마다 모과 특유의 향이 올라왔다.
▲ 오래된 대바구니에 모과를 주워 담았다. 만질때마다 모과 특유의 향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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