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7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400~500병상 36곳과 260~400병상 43곳이었으며, 복지부가 2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은 전국 400병상 이상 500병상 미만 종합병원 평가에서 15개 분야에서 ‘우수(A)'등급을, 2개 분야에서‘양호(B)’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진료 및 운영체계와 부서별 업무성과 등을 영역으로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 등 18개 항목에 걸쳐 항목별로 A(우수·충족률 90이상), B(양호·70이상∼90미만), C(보통·50이상∼70미만), D(미흡·50미만) 등 4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이에 화순전남대병원은 인력관리(B)와 응급(B)부분을 제외한 진료 및 운영체계와 부서별 업무성과 전반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

이번 79개 의료기관 평가결과 평균점수는 79.1점이였고 400병상이상 500병상미만 병원의 평균점수는 83.8점인 반면, 400병상이하 병원의 평균점수는 75.1점으로 나타났다.

병원측은 “이번 평가결과는 2004년 전국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평가에서 1위를 한 서울대병원보다 A등급이 3개가 더 많으며 평가문항도 2004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2005년 평가에서 전국최고 병원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병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김영진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하게 큰 동기는 지난 2년간 전직원들의 한결같은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