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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과 췌장암 발생 위험 상관관계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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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과 췌장암 발생 위험 상관관계 규명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9.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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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과 췌장암 발생 위험 상관관계 규명

▲ 박주현 교수.
▲ 박주현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82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은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바 없었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활용해 암이 없는 성인 남녀 820만 명(평균 나이 49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09년~2012년 사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년 동안의 개인별 대사증후군의 발생 및 변화에 따라 ▲정상군 ▲호전군 ▲발생군 ▲지속군으로 분류한 후, 평균 5.1년 동안 추적 관찰하였다.

그 결과, 8010명에게 췌장암이 발생했는데, 2년간 대사증후군이 없었던 정상군에 비해 대사증후군 지속군에서는 췌장암 발병 위험이 30% 증가한 반면에 대사증후군이 호전된 그룹에서는 12%로 낮아졌다. 

이는 대사증후군이 지속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대사증후군이 호전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특히, 췌장암은 젊은 연령에서 발생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이 8~9% 정도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 

때문에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인 질환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 결과는 대사증후군의 적절한 관리가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130mmHg, 이완기 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치료 중), 높은 공복혈당(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 중), 높은 중성지방(150mg/dl 이상 또는 고지혈증 치료 중), 낮은 HDL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의 5가지 진단 기준 중에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연구를 주관한 박주현 교수는“이번 연구 결과는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대사증후군을 호전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함을 시사한다”며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참고하여 정상 수치에서 경미하게 벗어난 경우에도 방심하지 말고 식이 습관 개선, 운동 등을 통해 정상 수치로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췌장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발간하는 소화기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Gastroenterology (Impact Factor of 33.883)’ 편집인들의 주목을 받아 2022년 2월 호의 대표 논문으로 선정되어 학술적 가치 및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씹지 못하는 고령 환자, 치매 발병 위험 ↑

▲ (좌측부터) 차재국 교수, 박진영 교수, 고경아 교수
▲ (좌측부터) 차재국 교수, 박진영 교수, 고경아 교수

고령 환자가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박진영‧고경아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발치 뒤 임플란트 등의 치아 복구조치를 취하지 않고 빈 곳을 방치해 씹는 능력이 떨어지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30일 밝혔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능력이 저하되면 뇌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지 않아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되지 못하고, 잇몸 등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썩어 만성 치주염 등을 일으켜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아 상실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0년 중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60세 이상의 환자 488명(치매군 122명, 대조군 366명)을 대상으로 치아 상실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488명은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처음 내원했다가 다시 병원을 찾은 환자들로 초진 당시에 치매를 앓던 환자는 없었다.

 두 시험 군의 저작능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소실 치아 개수와 치아 복구조치 비율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치매군에서 감소한 평균 치아 개수는 6.25개로 대조군(4.53개)보다 더 많았다.

 발치 뒤 복구하지 않고 치아의 빈 곳을 그대로 방치한 비율도 치매군에서 높았다. 치매군에서의 소실 치아 방치 비율은 56.48%였으나 대조군에서는 42.6%였다.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발치 등으로 치아를 잃으면 임플란트ㆍ보철 치료로 빈 곳을 메워 저작능력을 보존한 경우가 77.48%로 치매군(66.56%)보다 더 많았다.

 차재국 교수는 “노화에 따라 자연 소실, 발치 등으로 치아를 잃기 쉽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하게 된다”며 “저작능력의 저하와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임플란트와 보철 치료로 저작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발간하는 종합의학학술지 ‘연세의학저널(YMJ)’ 최신 호에 실렸다.

 

 

◇삼성서울병원,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대상 수상

▲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슬로건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을 이미지화한  브랜드 디자인으로 지난 26일 발표된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Asia Brand Prize) 2022에서 대상인 ‘Grand Prize’를 수상했다.
▲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슬로건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을 이미지화한  브랜드 디자인으로 지난 26일 발표된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Asia Brand Prize) 2022에서 대상인 ‘Grand Prize’를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슬로건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을 이미지화한  브랜드 디자인으로 지난 26일 발표된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Asia Brand Prize) 2022에서 대상인 ‘Grand Prize’를 수상했다.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Asia Brand Prize)’는 아시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고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수상한 브랜드 디자인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로 선포한 슬로건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Care Together Happy Together)’을 시각화한 디자인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개국에서 135개 출품작이 제출돼 3개국, 19명의 심사위원이 디자인의 심미성, 독창성, 실용성 등을 평가했으며 이중 7개 작품에 ‘Grand Prize’ 타이틀을 부여했다.

삼성서울병원 커뮤니케이션팀은 디자인 전문가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의료와 환자 행복의 가치를 담은 디자인을 매년 새롭게 선보여 왔으며, 병원 곳곳에 해당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 의학 선도 의지를 알기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따뜻하고 정감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상철 커뮤니케이션실장(순환기내과 교수)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내원객에게 보다 나은 진료 경험을 돕기 위해 시도한 브랜드 디자인이 각국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서울병원이 지향하는 환자와 함께하는 첨단 지능형 미래병원 구현 의지를 보다 더 알기쉽게 설명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교육 성료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9월 21~22일 양일간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2022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교육’을 개최했다.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9월 21~22일 양일간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2022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교육’을 개최했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9월 21~22일 양일간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2022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과 호스피스 자원봉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 암의 이해 △ 호스피스ㆍ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 연명의료 결정제도 △ 말기환자에 대한 신체ㆍ심리ㆍ사회ㆍ영적 돌봄 등의 호스피스 관련 주제와 로고테라피(심리치료기법) 특강으로 진행돼 호스피스 대상자와의 관계형성 및 존중방식 나아가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현우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16시간의 호스피스ㆍ완화의료 교육을 통해 주위 또는 지역사회의 말기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일반인 교육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019년 1월 경기도 내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아 입원형ㆍ가정형ㆍ자문형 등 유형별 호스피스를 운영 중으로, 경기남부권역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 운영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질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 소개

▲ 삼성서울병원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 KHF 2022)에서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 KHF 2022)에서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 KHF 2022)에서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이래 ‘지능형 병원’을 선포하며 의료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2019년에는 개원 25주년을 맞이해 ‘첨단지능형 병원’을 선포하며 진료, 환자 서비스, 물류, 운영 자원 등 병원 전방위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DX 과제 중 대표적인 ‘스마트 물류’ 혁신은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로봇 기반 야간 자동 배송으로 각 진료 현장에 필요한 진료 재료를 매일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병원 현장 의료진이 기존 인편 위주 물류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진료 환경을 구현한다. 

삼성서울병원 스마트 물류 모델은 보건복지부 및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1년 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번 박람회 ‘스마트병원 특별관’ 구성에 참여,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스마트 물류 모델은 삼성서울병원 본관 병동 전체에 확산됐을 뿐만 아니라 타 병원까지 전파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각 병원 규모와 상황에 맞게 맞춤형 솔루션을 시행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고도화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 특별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스마트 물류 모델을 실제 선보인다. 물류를 이송하는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카트와 이를 이송하는 AGV 로봇이 구동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물류와 로봇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관제센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9월 30일 오후 2시에는 행사장 내 진행하는 ‘제1회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확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이 전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 스마트 물류 구현 사례 강연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내용과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다.

병원측은 “이번 KHF 2022를 통해 삼성서울병원 ‘스마트 물류’ 모델을 포함한 첨단 지능형 병원 혁신 사례들이 의료계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병원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김승찬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김승찬 교수.
▲ 김승찬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김승찬 교수가 지난 9월 15일~17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승찬 교수는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에서 사용되는 모듈식 대퇴 스템의 테이퍼 결합부에서 양성 및 음성 테이퍼 결합 방식에 따른 부식의 영향’(교신저자 고려대 구로병원 김상민 교수)을 주제로 하는 생체역학 연구결과를 발표해 임상적 중요성과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유한요소 분석을 통해 재치환용 모듈식 대퇴 스템에서 양성 결합방식이 음성 결합방식에 비해 결합부의 미세움직임과 부식 발생을 적게 하며, 이러한 결과가 향후 보다 양호한 임상적 예후와 생존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밝혀냈다. 

   김승찬 교수는 “지금까지 고관절 인공관절 재치환 수술 후 발생 가능한 모듈식 대퇴 스템 결합부의 부식과 관련해 테이퍼 결합 방식의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임상적으로 보다 이상적인 모듈식 대퇴 스템 디자인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무인수납 키오스크 도입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대기시간 없이 비대면 수납이 가능한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대기시간 없이 비대면 수납이 가능한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은 대기시간 없이 비대면 수납이 가능한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래 환자 진료비 결제는 물론 번호표 발행 및 처방전 출력 등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통해 환자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 병원 이용에 편의성을 확대했다. 

대면 수납이 필요한 경우, 진료비 영수증이나 진료 안내문 등에 인쇄된 환자등록번호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시키면 환자의 정보가 접수ㆍ수납 창구로 자동 전송, 환자가 바로 수납할 수 있다.

상계백병원은 외래 구역에 총 10대의 키오스크를 고르게 설치해 환자의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키오스크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고령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상계백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알림톡을 통한 진료예약 조회 및 취소, 퇴원진료비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 등 환자가 병원에 들어와 귀가할 때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해나가고 있다.

고경수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비대면 시스템을 하나둘씩 구축해 감염병으로부터 직원과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김경태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 대상 수상

▲ 김경태 교수.
▲ 김경태 교수.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김경태 교수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13차 아시아 스파인 학회(Asia Spine 2022)에서 '척수 손상 후 치료초음파의 치료 효과’를 주제로 학회 최고의 영예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척수 손상 후 급성기에 발생하는 염증 반응 및 산화 반응을 치료 초음파로 조절해 척수 손상의 기능 회복 및 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다. 

이논문은 치료 초음파를 척수 손상에 적용한 최초의 논문으로 추후 척수 손상의 초기치료에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김경태 교수는 2017~2019년 캐나다 UBC 대학, ICORD 연구소에서 척수 손상을 연구했으며, 그 이후로 약 40여 편의 척수 손상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도 척수 손상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초음파 치료 외에도 신경줄기세포 치료를 활용한 1상 임상 연구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연구는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2022년 3월호에 게재됐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개소 첫 세쌍둥이 출산

▲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13일, 개소 이후 처음으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전해왔다.
▲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지난 13일, 개소 이후 처음으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전해왔다.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센터장 박미혜)는 지난 13일, 개소 이후 처음으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전해왔다.

임신 35주차에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 박은지 산모는 첫째와 둘째는 여아, 셋째 남아)로 세 명의 아이를 동시에 얻었다.

출산 후 산모는 출혈 등 합병증 없이 잘 회복했고, 세쌍둥이는 미숙아 치료를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입원했다.

세쌍둥이 출산은 산모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분만이다. 또한 미숙아 케어를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해 산모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해 출산했다.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은 “세쌍둥이는 미숙아로 호흡기 치료 후 첫째와 셋째 아이는 9일 만에 퇴원했고, 가장 작게 태어난 둘째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마친 후 산소치료 없이 회복해 입원 중에 있다”며 “세 명의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2019년 개원 이후, 분만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21년 4월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

분만실에는 최신식 1인실 가족분만실이 있어 진통에서 분만, 회복까지 과정이 한 침대에서 이뤄진다. 

남편과 독립적 공간에서 편하게 분만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산모들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모아센터 전담 병동은 입원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분리되어 감염 예방과 안전을 강화했다. 

전담 병동은 VIP병동 수준으로 꾸몄지만 일반 병동 1인실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며, 산모들이 원할 때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산모들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서울성모병원,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로봇수술 프록램 교육센터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9일 오후 본관 6층 612호 회의실에서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9일 오후 본관 6층 612호 회의실에서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9일 오후 본관 6층 612호 회의실에서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미래비전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을 구축, 로봇수술의 발전과 의료진의 교육ㆍ훈련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김미란 대외협력부원장(전 로봇수술센터장), 홍상현 수술실장, 김윤숙 간호부장 등과 인튜이티브 헨리 찰턴(Henry Charlton)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 최용범 한국지사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에게 멘토링을 진행하고, 인튜이티브는 서울성모병원이 한층 더 체계적인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과 관련된 디지털 제품(Digital Product)의 활용법 가이드 등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성모병원은 2010년 5월 26일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로 현재까지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근종, 부인암, 구강암, 폐암 등 다양한 부위에 4세대 다빈치 Xi와 SP를 적용한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달 운영회의를 거쳐 각 임상과의 표준화된 로봇수술 과정을 정립하고 보다 효율적인 로봇수술 운영과 교육 관리를 위해 여러 임상과 교원이 모여 중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랩을 갖춘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매년 수준 높은 의료진을 양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과계 전문의, 전공의, 수련의, 의과 대학생, 수술실 간호사, 각 임상과 해외연수 의사들에게 체계적인 술기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로봇수술의 집도를 이끌고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로봇수술의 불모지였던 아시아에서 한국 의료진들의 우수한 술기와 용기가 없었더라면 현재와 같은 성장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특히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리더십은 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고 술기를 익히는 트레이닝 과정을 의료계에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센터 관계자분들, 인튜이티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가진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해 많은 의료기관의 귀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튜이티브 헨리 찰턴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서울성모병원은 교육과 혁신 분야에서 매우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병원”이라며 “협업해주시고 리더십을 보여주신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가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의료기관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해외의료지원을 위한 자산바자회 개최

▲ 성빈센트병원은 29일 해외의료지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 성빈센트병원은 29일 해외의료지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성빈센트병원은 29일(목) 해외의료지원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자선바자회는 병원장 임정수 수녀 및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 등 원내 보직자들의 테이프 컷팅식과 원목실장 이상윤 신부의 바자회 물품 축복식으로 막을 올렸으며, 생활용품 및 잡화, 유기농식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이번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2007년부터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에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해왔으며, 성공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위해 매년 자선바자회를 열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직접 봉사단을 파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의약품과 의료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새로운 방법으로 의료취약지역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회불안장애, 실시간 생체신호 통한 반응형 VR치료 가능성 확인

▲ 조철현 교수(좌)와 정태수 교수
▲ 조철현 교수(좌)와 정태수 교수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과 산업공학과 정태수 교수팀이 사회불안장애환자의 가상현실치료에서 VR멀미와 불안증상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사회불안장애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자신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 각종 사회적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질환이다. 최근 사회불안장애를 비롯한 여러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VR치료가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VR치료 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불안 양상의 변화와 멀미 발생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VR치료 적용의 한계가 있고 순응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특히, VR멀미가 발생하면 치료의 긍정적인 경험을 방해하여 효과가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도구는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련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사회불안장애환자를 대상으로 VR치료를 시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심박수와 전기피부반응을 측정했으며, 3가지의 머신러닝을 통해 다양한 불안양상과 VR멀미를 평가하고 예측도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사회불안장애환자의 VR치료시 특정 불안증상(내면화된 수치심 및 반추 사고)과 VR멀미의 악화를 예측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VR치료 제공 시, 실시간 증상 변화에 따른 반응형 솔루션을 구성하고 개인맞춤형 VR치료를 제공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다양한 불안 조절을 위한 VR치료가 등장하고 있지만, 개개인마다 VR치료를 하면서 느끼는 불안의 종류와 정도는 다를 수 있어, 그게 알맞은 개인맞춤 반응형 VR치료를 제공해줄 필요가 있었다”면서 “VR멀미는 유무와 정도에 따라 환자 개인의 VR치료 순응도와 민감도 및 치료효과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활용되던 설문지 기반 평가에 비해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즘은 생체신호 기반으로 실시간 예측이 가능해, 개인맞춤형 VR치료 개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 STEAM 연구-과학기술인문융합연구사업 ‘정신의학-예술 융합연구를 통한 불안증상 조절 디지털치료 콘텐츠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또한 ‘사회불안장애환자의 가상현실치료에 따른 생체신호를 활용한 VR멀미와 불안증상의 예측(Prediction of Specific Anxiety Symptoms and Virtual Reality Sickness Using In Situ Autonomic Physiological Signals During Virtual Reality Treatment in Patients With Social Anxiety Disorder:Mixed Methods Study)’이라는 제하의 논문으로 국제학술지 JMIR Serious Games 최신호에 게재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직원안전 캠페인 전개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목)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2 직원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목)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2 직원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22일(목)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2 직원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건강, 더안전, 더실천’을 주제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직원안전 캠페인’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강동구 보건소와 함께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 및 건강 캠페인’이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은 김성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의 안전보건경영방침 서명식으로 시작됐다. 김성완 원장은 “안전보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항시 안전보건 의식을 견지하면서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직원 개개인이 참여하는 안전 염원 메시지 작성, 주요 안전사고 사례 소개 및 안전보건 표어 공유, 각종 위험 표지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흥겨운 행사를 통해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당일 행사 외에도 직원안전 캠페인의 일환인 ‘걷기 챌린지’도 함께 진행 중이다. 걷기 챌린지는 동료와 함께 걷기의 즐거움을 나누며 건강한 직장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예상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아 일찌감치 선착순 마감됐으며, 11월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직원안전 캠페인을 통해 교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원내 안전문화 확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및 건강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강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흡연의 위험성 및 금연방법을 소개하고 스트레칭을 위한 밴드 등 건강증진 용품을 배부함으로써 금연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건강 및 안전이 중요함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병원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강동구보건소는 관내 기관의 보건위생 관련 행사 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캘리그라피 공모전 개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0월 14일까지 ‘2022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0월 14일까지 ‘2022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0월 14일까지 ‘2022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직장에서 근무 중인 경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A4 크기 이내로, ▲어린이들의 삶이 소중함을 강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도모를 주제로 하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0월 14일 17시까지 제출된 선착순 500명의 공모작에 한해 진행한다. 작품 원본 및 서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지하 1층 사회사업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고, 작품 사본은 이메일(yisw@yuhs.ac)로 추가 제출해야 한다. 

우수한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시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공모전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4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의 경기도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용인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 등 4개 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동회&토크쇼 성료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합니다’ 대국민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해 진행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합니다’ 대국민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해 진행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합니다’ 대국민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해 진행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 현장 간호사들이 직접 출연해 이목을 끌었던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는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색다르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토크쇼를 통해 코로나 현장 간호사들의 절절한 코로나 현장의 목소리가 더해져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28일 부천극예술공간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에는 간호사 안티고네 상영과 코로나 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한 박기호 사진작가와의 대화, 코로나 현장 간호사 4명과의 대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만큼 현장 간호사들의 토크쇼와 박기호 사진작가와의 대화가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쇼에 참여한 권명희 순천향대부천병원 간호사는 코로나 현장에서 초인적 힘을 발휘하며 환자를 돌보기 위해 단합했던 간호사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승연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는 코로나 확진자가 회복까지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용기를 얻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기호 사진작가는 세브란스병원 코로나 병동 간호사들을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하며 간호사들의 헌신을 목도했던 생생한 경험을 전달했다.

간호사 안티고네 공연은 공연 촬영 영상이 큰 스크린을 통해 극장처럼 상영됐다. 공연 영상은 유튜브로 송출됐으며, 실시간 채팅에는 ‘다양한 시도 너무 멋집니다’, ‘간호법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응원합니다’, ‘간호사 안티고네는 대한민국 간호사의 또다른 이름’ 등 간호사 안티고네를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은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 축사를 통해 “간호사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 원작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간호사에 의한 간호사를 위한 공연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간호사가 간호다운 간호, 인간다운 돌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간호법 제정에 많은 관심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사 안티고네 극낭독회&토크쇼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는 연극공연이, 2부에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AI 활용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 인하대병원은 지난 28일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인하대병원은 지난 28일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8일 카카오브레인과 초거대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구축 ▲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를 통한 초거대 AI 모델 고도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을 추진·시행한다.

특히 의료 분야의 흉부 엑스레이, 유방 엑스레이, 초음파, CT, MRI 등의 의료 영상 판독 및 진단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배웅 AI헬스케어최고책임자(CHO)를 영입하며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돌입했다. 

인하대병원은 카카오브레인이 의료 및 신약 개발 분야에 집중하는 동시에,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내 AI 연구 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병원들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멀티모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AI 기술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병원이 만나 수준 높은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브레인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경쟁력 있는 솔루션 개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고재철 교수, 세계 최초 C-arm 이용 시술 시뮬레이터 개발

▲ 고재철 교수.
▲ 고재철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재철 교수는 시술의 난이도가 높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증 치료 시술을 시현 할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실제 환자에게 성공적인 시술을 수행해 화제다.

까다로운 절차를 요하는 통증 치료 시술들은 C-arm(환자의 X-ray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영상 장치)을 투시해 시행한다. 

하지만 C-arm을 이용한 시술은 실제 3차원 구조와 차이가 있는 2차원 영상만을 제공해 숙련된 의료진 역시 시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환자의 불편과 통증을 늘리고, 성공률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 교수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환자의 영상 데이터를 이용해, 실제 시술하는 환경을 계산, 가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존에도 CT 영상을 이용해 가상 X-ray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있었으나, C-arm을 이용해 시술 도구와 환자의 정확한 3차원 위치 관계를 만들고 실제 시술 환경과 동일하게 시술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만들어 임상에 적용한 것은 최초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연산이 필요한데, 고 교수는 최적화기법을 적용하여 실제 시술을 하는 느낌을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만들어냈다.

이 시뮬레이션은 실제 시술과 동일하게 재현된다. 시술에 사용되는 도구를 직접 삽입해 볼 수 있어 의사는 어려운 시술을 미리 수행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의 시술 사전점검을 돕고 이를 통해 시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뮬레이터는 CT 등 2차원 이미지를 통해 시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와 시술 도구를 위치, 크기, 방향 등의 정보로 실시간 3차원 가상 시술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또한 의료진은 가상환경에서 정확한 해부학적 구조와 시술 도구의 위치관계를 확인하고 사전에 시술 도구를 삽입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 교수는 시뮬레이터에 CT, DICOM(의료용 디지털 영상처리 및 통신) 데이터를 사용해 만든 그래픽 화면을 이용해 뼈의 퇴행성 변형으로 인해 시술 난이도가 높던 환자의 경추간공 경막외 신경차단술(Transforaminal epidural injection), 상하복신경총차단술(Superior hypogastric plexus block), 삼차신경절 차단술(Gasserian ganglion block) 등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컴퓨터 연산을 통해 환자를 해부학적으로 시각화함과 동시에 대표되는 시술 도구를 정확한 가상 공간에 정합해 X-ray 유도하 시술을 실제 환자에게 사전 시뮬레이션 적용한 최초의 연구이다. 

또한 실제 시술에 활용돼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능숙한 의료진도 2D 화면에서 정확한 시술 위치를 가늠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고 교수팀이 개발한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통증 시술의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 교수는 “그간 의학 중재 시술(Interventional Procedures)에서 가상상황에 현실과 같은 시술 장면을 구현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시술이 복잡한 환자를 해부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그쳐 임상현장에 도입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상 X-ray 생성을 통해 시술 도구와 해부학적 구조를 매칭하는 시뮬레이터이기에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면서 “시뮬레이터를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에 접목해 보다 현장감 있고 유의미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으며, 더 많은 응용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Development of Pre-procedure Virtual Simulation for Challenging Interventional Procedures: An Experimental Study with Clinical Application)는 대한통증학회 공식 학술지 The Korean Journal of Pain에 게재됐다.


◇한양대구리병원 정선민 교수, 두경부외과 3개국 국제 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 전시상 수상

▲ 정선민 교수.
▲ 정선민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정선민 교수가 지난 23일 2022년도 제1회 3개국 두경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전시상을 수상했다.

3개국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인 1st Joint meeting of Tri-Head and Neck Society 2022 in conjunction with 23rd Korean Society of Head and Neck Surgery Autumn conference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되었다. 

이 학회에서 정 교수는 Surgical Training using Augmented Reality-Based Optical Head-Mounted Displays: a pilot study를 주제로 포스터를 전시, 최우수 포스터 전시상을 수상했다.

한편, 정선민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한이비인후과 학회 정회원으로서 활발한 학회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관내 보건ㆍ의료기관과 도서지역 건강관리 서비스 수행

▲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들과 함께 28일 자월도를 찾아 ‘도서지역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서비스를 시행했다.
▲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들과 함께 28일 자월도를 찾아 ‘도서지역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서비스를 시행했다.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인천보훈병원, 인천세종병원,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등 8개 지역 보건ㆍ의료기관과 함께 28일 자월도를 찾아 ‘도서지역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서비스를 시행했다.

인천시 옹진군에 속한 자월도는 자월면에 소속된 섬으로, 자월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 등 자월면 주민들을 서비스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 지역은 보건지소가 지역 내 유일한 보건의료기관이다. 

8개 기관에서 모인 의료진 등 방문단 35명은 자월도 생활문화센터에서 약 7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 교육 등을 시행했다. 
 
당일 제공된 서비스는 암 예방 교육, 통증 주사 및 물리치료(재활 프로그램), 국가유공자 방문 상담, 치매 조기진단 검사, 119 안심 콜 서비스 안내, 장애인 건강검진 안내, 장애인 방문 재활 상담, 기초 건강측정(인바디 측정, 스트레스 검사) 및 결과 안내, 국민건강(암)검진 안내 교육 등이다. 

인천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이번 자월도 방문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건강서비스를 추가로 모색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 이정남 공공의료본부장은 “인천시 권역책임의료기관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 및 인천지역 관내 의료기관들과 인천 곳곳의 도서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전홍재ㆍ천재경 교수팀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치료효과 확인

▲ 전홍재 교수(좌)와 천재경 교수.
▲ 전홍재 교수(좌)와 천재경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ㆍ천재경 교수팀은 전 세계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치료 유효성을 확인했다. 

유럽, 미국, 아시아 3개 대륙 14개 센터에서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에는 분당차병원 전홍재(교신저자)ㆍ천재경(제1저자) 교수팀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해 실제 치료현장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암 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임상시험을 통해 반응률과 생존율을 증명함으로써 진행성 간암의 새로운 표준치료가 됐다. 하지만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전신상태와 간기능이 아주 좋은 간암 환자로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는 모두 배제됐다. 

이에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긍정적 결과가 실제 진료 현장의 일반 환자들에서도 표준치료로 유효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실사용데이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치료를 받는 진행성 간암환자 433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분당차병원 전홍재ㆍ천재경 교수에게 치료받는 환자 173명(40%)이 참여했다. 평가 가능한 환자 296명의 데이터 확인 결과 전체 생존기간 15.7개월, 무진행 생존기간 6.9개월로 확인됐다. 

전체 반응률은 30.8%로 기존 글로벌 임상 연구인 IMbrave150 효과(반응률29.8%)를 재확인했다.

또 전체 환자의 74.6%(221명)에서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을 확인했다. 환자의 23.6%는 3등급 이상의 중증이상 반응을 보였으며, 8.4%(25명) 환자는 출혈이 발생했다. 

치료 후 영상학적으로 치료반응이 있었던 환자들이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인 반면, 간문맥침범이 있거나 간기능 저하로 알부민-빌리루빈(ALBI) 수치가 높았던 환자들의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홍재 교수는 “이번 글로벌 공동연구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 치료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효과와 안정성이 재현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을 제시함으로써 진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학회 개최

▲ ‘제10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학회(the 10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3일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다.
▲ ‘제10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학회(the 10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3일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다.

‘제10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학회(the 10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3일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 의료진 외에도 미국, 영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각국의 대장항문외과의 거장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번 2022 ARCCS에서는 ‘SMALL STEPS IN A DECADE FOR A BIG LEAP’를 캐치 프레이즈로 10년 동안의 학회를 기념하고, 동시에 로봇 대장암 수술의 기초 및 다양한 응용, 로봇 대장암 수술의 현주소, 바른 적용을 위한 적응증 확립, 차세대 로봇 수술의 발전 방향 및 대장암 치료에 있어 총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150명 이상 학회 직접 참여에 대한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온라인 학회를 겸하고 있어 전 세계 300여 명 이상의 대장항문외과의 전문의들이 대대적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회는 국외연자 26명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홍콩, 타이완 등), 국내연자 52명으로 역대급 규모의 국제학회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수술 이외에도 대장암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을 위한 기초연구가 세계에서 선도적으로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Harvard University의 Ralph Weisser 교수를 초청, 대장암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기술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행사에는 로봇 대장항문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George Chang (MD Anderson cancer center, USA), Soichiro Ishihara (동경대, 일본), John Marks (Lankenau Medical center, USA), David Jayne (Leeds Univ, UK), Simon Siu-Man Ng (Chinese Univ. of Hongkong, Hongkong), 등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로봇 수술의 경험을 공유하며, 보다 실질적인 토론으로 로봇 수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는 전 세계 의료진 앞에서 펼쳐지는 로봇 수술 생중계에 있다. 3일 동안 최규석 교수는 우측 대장암. 하부 직장암, 골반 림프절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최신 단일공 로봇 SP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이 수술은 실시간으로 학회 참석한 모든 의료진에 생중계(live surgery)할 예정이며, 향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관광공사 및 대구컨벤션뷰로 등이 공동 후원하며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주최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www.arc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며 일반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구축한 탄탄한 대응체계와 국내외 의료기관과 공존하며 증명한 공공병원의 가치, 첨단 의료기술과의 공존을 통한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미래 대응까지, 신종 감염병 대응을 통해 일산병원이 지키고자 했던 공존의 가치를 2권의 코로나19 백서에 담았다.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는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촘촘한 기록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생생한 사진들로 구성한 화보, 임직원 및 대외 인사 인터뷰, 환자들의 수기, 코로나19 연구 및 학술성과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을 접목해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 매뉴얼로 활용함과 동시에 일산병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알리는 브랜드북으로서의 가치를 담아냈다는 점이 이채롭다. 

또한 정부의 K-방역과 일산병원의 I-방역을 시기별로 정리한 타임라인은 코로나19의 전체 흐름과 유행 시기별 대응 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1권 ‘신종 바이러스와 낯선 공존’은 크게 전파, 유행, 공존 3개 챕터 안에 기본방역수칙 및 감염확산방지 노력, 임상진료, 진료지원, 감염관리활동, 협력과 소통을 중심 키워드로 각 파트를 구성했다. 

대응 초기 1년여를 정리한 ‘전파’에서는 익숙한 듯 낯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직면했던 일산병원이 감염병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선도적ㆍ선제적으로 대응하며 K-방역의 선두에서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담았다. 

일산병원은 고양시 최초 선별진료소 지정ㆍ운영을 비롯해, 국민안심병원 운영, 생활치료센터 및 교민 격리시설 의료진 파견,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등 어려운 과업을 수행했다. 

그 가운데 철저한 출입통제를 통해 감염병 의심 환자의 원내 진입을 차단하고 호흡기 증상 환자 전용 외래인 ‘일산 SaFE 클리닉(안심진료소)’을 원외에 설치ㆍ운영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유행’에서는 일산병원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과 그 과정에서 거점전담병원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한 ‘한 지붕 두 병원’의 스토리가 중심을 이룬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호전도에 따라 전원이 아닌 전동을 통해 치료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한 ‘Step up/down 시스템’은 일산병원만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이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공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일상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존을 위한 공존’으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후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후유증클리닉’ 운영, 코로나19 전담부서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일산병원의 준비와 노력, 비전을 다뤘다. 

2권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을 치료한 일산병원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기록이자,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일산병원의 다짐을 담고 있다. 

특히 일산병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김성우 병원장의 과거 인터뷰 내용에서 발췌해 재구성한 도입부가 흥미롭다. 

탁월한 의료 서비스, 코로나19 치료 전체 과정에 대응한 유연한 Step up/down 시스템, 지역사회까지 아우른 스마트한 대응체계 등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을 핵심 키포인트에 따라 소개하고, 덧붙여 의료진 및 직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당시 상황을 들여다보는 Fact&Voice, 결정적 장면들을 한눈에 정리한 미니화보 형태의 View가 100페이지 분량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우리 모두의 사명과 헌신이 담긴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가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산병원이 하는 모든 일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표준의 첫걸음이라는 자신감을 되새기며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고 그간 코로나19 대응의 중심에서 헌신한 일산병원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한편.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2022년 6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해제 까지 904일의 여정을 기록한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는 일산병원 홈페이지(www.nhimc.or.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장기조직기증원, 기증활성화 워크숍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 장기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 장기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 장기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충청호남지부에 소속된 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진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 ▲의료진 생명나눔 홍보대사 활동 영상 시청 ▲의료기관 기증 활성화 활동 보고(한국장기조직기증원 김미영 팀장) 등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의 역할 및 기증사례((전)전북대병원 박성광 장기이식센터장) ▲응급의학과 뇌사추정자 보호자 면담방법 및 사례(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문형준 교수) 등이 이어졌다. 

박상흠 병원장은 “장기기증 활성화가 더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오늘 행사가 기증활성화 활동에 효율성을 더하고 생명나눔 문화가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부, 상병수당 시범사업 ‘집중신청기간’ 운영
보건복지부는 10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1개월 반 동안 상병수당 시범사업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신청기간’ 동안에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침 개정(10월 4일 시행)으로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같이 새롭게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해진 경우 등을 고려, 당초 14일인 신청기한이 지났거나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도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집중신청기간 동안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이 상병수당을 신청하려는 경우, 업무 외의 부상이나 질병으로 아파서 근로할 수 없었다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시 이후 아파서 근로하지 않은 적이   있으나 지금은 회복하여 다시 근로하고 있어 현재 시점에서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이 불가능한 분들의 경우에도 ‘집중신청기간’ 동안 입ㆍ퇴원 확인서, 근로중단확인서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기반으로 근로불가기간을 산정하여 해당 일수만큼 상병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아파서 근로하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경우에는, 입ㆍ퇴원 확인서 등의 증빙자료와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같이 제출해야 병원 입원기간 뿐만 아니라 가정 요양기간 등 실질적인 근로불가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미 상병수당을 신청하여 지급받은 경우에도,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시점이 늦어 근로불가기간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다면 이번 ‘집중신청기간’ 동안 증빙자료 추가제출 및 신청을 통하여 근로불가기간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운영 합리화를 위하여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침을 개정한다. 

다음달 4일부터 시행될 ‘상병수당 시범사업 업무처리지침’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범사업 대상을 기존의 시범사업 지역 거주자뿐만 아니라 시범사업 지역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거주지 무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이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사업장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면 거주지에 무관하게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장의 규모는 무관하므로 1인 사업장도 시범사업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면 시범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시범사업 신청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택배기사ㆍ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의 서류제출 요건을 완화했다.
  
당초에는 상병수당을 신청할 경우 사업주가 확인한 근로중단계획서를 제출하여야 했으나, 특수고용직의 직종 특성상 사업주를 명확히 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자영업자와 동일하게 근로중단계획서를 본인이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외에도 상병수당 연장 신청을 하는 경우 제출해야 하는 연장진단서 제출기한을 1주에서 2주로 확대한다.

다만, 상병수당 ‘집중신청기간’ 중에는 연장진단서 제출기한이 이미 지난 사람도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격리 중이었거나 종합병원 또는 병원급 이상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신청기간이 지나더라도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9월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를 방문, 상병수당 ‘집중신청기간’의 원활한 운영을 독려하고, 지역 의료계, 노동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임인택 실장은 “지난 3달 보름간 전국 1,200건이 넘는 상병수당 신청이 접수되었고, 서울 종로에서도 지역 의료계ㆍ노동계ㆍ사업장 및 종로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부상이나 질병으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된 분들이상병수당 혜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의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특히 이번 ‘집중신청기간’에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보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안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시범사업 운영에 반영해 나가며 본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병수당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 및 제출서류 서식 등은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상병수당’을 검색하거나, 건보공단 대표번호(1577-1000) 또는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관할 지사에 전화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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