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허공에 있지 않고
갈라진 나무 틈에 기댔다.
구멍 하나,
거미 굴에는 과연 거미가 살고 있을까.
굴보다 더 깊은 곳에서
암흑보다 더 어두운 발하나가
쓱 다가왔다.
먹이라면 먹어야지.
거미라면 도망가야지,
둘은 동시에 뒤로 물러났다.
먹을 수 없는 먹이
진실이 드러난 순간,
서로는 서로에게 그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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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허공에 있지 않고
갈라진 나무 틈에 기댔다.
구멍 하나,
거미 굴에는 과연 거미가 살고 있을까.
굴보다 더 깊은 곳에서
암흑보다 더 어두운 발하나가
쓱 다가왔다.
먹이라면 먹어야지.
거미라면 도망가야지,
둘은 동시에 뒤로 물러났다.
먹을 수 없는 먹이
진실이 드러난 순간,
서로는 서로에게 그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