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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 알고리즘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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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 알고리즘 개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8.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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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 알고리즘 개발

▲ (좌측부터)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 상계백병원 원종철 교수,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
▲ (좌측부터)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 상계백병원 원종철 교수,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

2형 당뇨환자의 혈당을 혁신적으로 조절할 길이 열렸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2형 당뇨환자의 식습관 개선을 돕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

이 알고리즘을 연속혈당측정기와 함께 사용하면 2형 당뇨병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바표됐다.

서울대병원 조영민(최훈지 전임의)ㆍ상계백병원 원종철ㆍ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환자 주도 생활습관 조절 알고리즘을 개발, 이 알고리즘과 연속혈당측정기를 함께 사용한 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당뇨병은 크게 인슐린 분비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양 또는 작용에 문제가 있는 2형으로 구분된다.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는 2형 당뇨병과 달리, 1형 또는 심한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해 하루에도 수차례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러한 1형 또는 심한 2형 당뇨병 치료는 신체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해주는 ‘연속혈당측정기’의 등장으로 혁신을 맞이했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식사ㆍ수면 중에도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어 혈당 조절이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하루에 1회만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아예 맞지 않는 일반적인 2형 당뇨환자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와 안정성이 밝혀지지 않았고, 기기의 혈당데이터를 해석ㆍ적용하기 위한 교육도 복잡해 환자가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를 쉽게 해석·적용하기 위해 ‘식후 혈당을 눈으로 확인해 건강에 나쁜 음식을 스스로 평가한다’는 뜻의 ‘SEOUL(Self-Evaluation Of Unhealthy foods by Looking at postprandial glucose)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SEOUL 알고리즘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인가?’, ‘이 음식을 먹고 혈당이 많이 올랐는가?’라는 단 2가지 항목만 평가한다. 모든 평가는 어떠한 기준 없이 환자의 상식에 따라 주관적으로 이뤄진다.

이 간단한 알고리즘을 따른다면 환자는 적절한 혈당 수준에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식후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해로운 식사는 피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2형 당뇨환자 126명을 SEOUL 알고리즘·연속혈당측정기 사용 그룹과 비사용 그룹(대조군)으로 각각 63명씩 구분하고, 12주 동안 환자 스스로 혈당을 측정하도록 했다.

12주 후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연속혈당측정기 그룹(-0.6%)이 대조군(-0.1%)보다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감소폭이 컸다.

당화혈색소 수치 7% 미만에 도달해 혈당 조절 목표를 달성한 비율도 연속혈당측정기 그룹(24.1%)이 대조군(8.1%)보다 크게 높았다.

뿐만 아니라, 12주 후 평균 체중이 0.1kg 증가한 대조군과 달리 연속혈당측정기 그룹은 평균 체중이 1.5kg 감소했고, 공복 혈당 수치는 연속혈당측정기 그룹(136mg/dL)이 대조군(154mg/dL)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환자 스스로 생활습관을 조정하는 SEOUL 알고리즘과 연속혈당측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관리법은 표준 관리법에 비해 혈당 감소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한편, 연속혈당측정기 그룹 내에서는 기기 확인 빈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당화혈색소가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이 결과는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려면 환자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조영민 교수는 “SEOUL 알고리즘 사용자 중 고혈당이나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 환자가 없는 것으로 보아 환자 주도적인 방식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방법의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사실은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서 환자가 중심이 된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당뇨병 분야의 권위지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2022년 8월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 암환우 위한 ‘Dream 멘토링’ 성료

▲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는 최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을 위한 ‘Dream 멘토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는 최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을 위한 ‘Dream 멘토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양성자치료센터는 최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을 위한 ‘Dream 멘토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 그리기’라는 주제로 소아청소년암 경험자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가 알베르 키위가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소아암 경험자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작가 알베르 키위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소아청소년 암환우들이 미래의 모습을 연상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미래의 자화상을 완성하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후 완성된 그림을 공개하고 그림에 대한 발표와 함께 각자의 꿈을 응원하는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양성자치료센터 김주영 전문의는 “평소 소아청소년 암치료를 하면서, 공통된 경험을 가진 환자들이 서로 만날 기회를 갖는 것이 암을 이겨내는데 중요하다고 느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들이 그림을 그리며 집중하고 공감·소통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행사가 소아청소년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소중한 만남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베르 키위는 “힘든 상황을 이겨내려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소아청소년 암환우들이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암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암센터에 초청돼 소아청소년 암환우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희망을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안산병원, 북한이탈주민 대상 무료검진 의료봉사 실시

▲ 고려대안산병원이 안산단원경찰서와 함께 지난 8월 27일(토)에 안산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북한이탈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의료봉사에 나섰다.
▲ 고려대안산병원이 안산단원경찰서와 함께 지난 8월 27일(토)에 안산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북한이탈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의료봉사에 나섰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안산단원경찰서(서장 강은석)와 함께 지난 8월 27일(토)에 안산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북한이탈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의료봉사에 나섰다.

이번 ‘이웃사랑 탈북민 의료지원’ 행사에는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와 김기훈 교수, 호흡기내과 이승헌 교수,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와 최연주 교수, 흉부외과 신홍주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 및 교직원과 안산단원ㆍ상록경찰서 안보계 직원들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개원 이래로 고려대안산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무료진료 행사가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 회복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도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참된 의술을 실천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과 안산단원경찰서는 2018년에 탈북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정기적인 무료진료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행사가 올해 재개되어 북한이탈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 관계자는, 오늘 진료한 환자 중에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려대안산병원에서 추가적인 의료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와사키병과 심혈관 질환 연관성 규명

▲ 곽지희 교수.
▲ 곽지희 교수.

가와사키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가족력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소아청소년과 곽지희 교수 연구팀은 2008년~2009년 사이에 출생한 495,215명의 영유아 및 가족을 분석한 결과, 가와사키병 환자 4명 중 1명꼴로 심혈관계 가족력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와사키 병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혈관염이다. 가와사키병은 주로 5세 미만에서 발병하며, ▲38.5℃ 이상의 고열 ▲사지 말단의 부종 ▲피부의 부정형 발진 ▲양측 안구 결막의 충혈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모양의 혀 ▲구강 점막의 발적 ▲비화농성 경부 임파절 종창 ▲BCG 접종 부위의 발적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쇼크 및 심장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기존 연구를 통해 가와사키병이 가족력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어왔으나, 심혈관계 가족력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당뇨병을 심혈관계 가족력으로 보고, 설문지를 통해 질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만 6847명이 1-2개의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만 5822명이 3개 이상의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혈관계 질환과 가와사키병 발병 비율을 비교한 결과, 가와사키병 발병 비율은 ▲심혈관계 가족력이 없는 경우 0.56% ▲심혈관계 가족력이 1-2개 있는 경우 0.64% ▲심혈관계 가족력이 3개 이상 있는 경우 0.81%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곽지희 교수는 “가와사키병은 질환의 정확한 발병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가족력도 다양한 원인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의 시사점을 전했다.

이어 “다만 심혈관계 가족력이 가와사키병의 발병과는 연관이 있었지만, 중증도와는 상관이 없어 추후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협회 국제 학술지 JAHA (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GC케어, 중소기업용 건강검진 관리 서비스 출시

▲ GC(녹십자홀딩스)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는 최근 중소기업 구성원의 건강검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어떠케어 비즈라이트(Biz Lit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GC(녹십자홀딩스)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는 최근 중소기업 구성원의 건강검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어떠케어 비즈라이트(Biz Lit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300명 미만 중소기업 임직원의 건강검진 관리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GC(녹십자홀딩스)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대표 안효조)는 최근 중소기업 구성원의 건강검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어떠케어 비즈라이트(Biz Lit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어떠케어 비즈라이트’는 중소기업 검진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임직원 건강검진을 세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수검 현황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자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에 가입된 기업의 임직원은 ‘어떠케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가까운 검진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진 결과와 나이ㆍ질병에 맞게 운동 및 식습관을 관리하고 이상 증상 발현 시 질환을 예측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건강 셀프 체크가 가능하다.

국내 대기업 검진 대행 사업 1위인 GC케어는 전국 500여 개의 검진 센터 네트워크 기반, 최대 49%까지 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별 최적의 검진 상품을 제공하고 사후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효조 GC케어 대표는 “오랜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건강검진 퀄리티를 높이고, 이어지는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까지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떠케어 비즈라이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 검진 담당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s://bizlite.howcare.co.kr/)를 통해 회원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전국 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대표자 간담회 개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28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국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28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국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지난 28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국보건의료노조 소속 병원 간호조무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무협은 이날 개최된 간담회는 병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보건의료노조가 간호법 제정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과 관련한 보건의료노조소속 현장 간호조무사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간담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간호조무사 회원 대표자 및 간무협 곽지연 회장과 임원,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고현실 위원장과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우리나라 보건의료계 최대 노동조합으로, 의사를 제외한 병원에 종사하는 모든 직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간호조무사도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다른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간호조무사 대표들은 전체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에 앞장서야 할 보건의료노조가 직종간 찬반 갈등이 심각한 간호법에 대해 간호사 직종의 편에 서서 찬성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지지 활동을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간호조무사 대표는 “보건의료노조에는 간호사만 아니라 간호조무사들도 조합원으로 있는데, 간호법과 관련해 우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없이 간호법을 찬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협회에서 현장 간호조무사들의 우려를 보건의료노조에 적극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의원급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와 사회적 협약 체결 추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에서 함께 연대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면담을 추진해서,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간호조무사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고 보건의료노조와 간무협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현실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위원장이 “7월 22일 부산지역지부를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11개 지역지부 설립총회를 개최해 노동조합의 기틀이 갖춰졌다”면서 “향후 조합원 가입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10월부터 병원별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인 만큼 보건의료노조소속 병원 간호조무사들도 간담회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고,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은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톨릭의대 김문석 교수팀, 뇌신경망 관찰 고해상도 3D 홀로그램 현미경 개발

▲ 김문석 교수.
▲ 김문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김문석 교수가 기초과학연구원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최명환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쥐의 두개골을 제거하지 않고도 뇌 신경망을 3D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홀로그램 현미경을 개발했다.

빛을 이용해 우리 몸 깊은 곳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빛 에너지를 전달해 반사되는 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하지만, 생체 조직에서 빛은 다양한 세포들에 부딪히며 생기는 다중산란 현상과 이미지가 흐릿하게 보이는 수차로 관찰이 쉽지 않다.

생체 조직 같은 복잡한 구조에서 빛은 여러 번 무작위하게 진행방향을 바꾸는 다중 산란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빛이 가진 영상 정보를 잃어버린다.

비록 아주 적은 양이더라도 보고자 하는 물체와 한번 부딪쳐 반사된 빛(단일 산란파)만 골라 수차로 인한 파면 왜곡을 보정해주면 깊은 곳까지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다중 산란파가 이를 방해한다. 따라서 고심도 생체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방해꾼인 다중 산란파를 제거하고 단일 산란파의 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 연구팀은 2019년에 다중 산란을 제거하고 빛의 세기와 위상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시분해 홀로그램 현미경 시분해 홀로그램 현미경을 최초로 개발하고 절개 수술 없이 살아있는 물고기의 신경망을 관찰한 바 있다.

하지만 물고기보다 두꺼운 두개골을 가진 쥐의 경우 두개골에서 발생하는 심한 빛의 왜곡과 다중산란으로 두개골을 제거하거나 얇게 깎아내지 않고는 뇌 신경망 영상을 얻을 수 없었다.

연구팀은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정량화해서 보다 더 깊은 곳까지 관찰 가능한 고심도 3차원 시분해 홀로그램 현미경을 개발했다.

다양한 각도로 빛을 넣어도 비슷한 반사파형을 가지는 단일 산란파의 특성을 이용해 단일 산란파만 골라내는 방법을 고안했다.

이는 매질(파동을 전달시키는 물질)의 고유모드를 분석하는 수치연산으로 빛의 파면 사이에 보강간섭(같은 위상의 파동이 중첩될 때 일어나는 간섭)을 극대화하는 공명 상태를 찾아내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뇌 신경망에 기존보다 80배 많은 빛을 모으고, 불필요한 신호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단일 산란파의 비율을 수십 배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깊이에서도 빛의 파면 왜곡을 보정했으며, 쥐의 두개골을 제거하지 않고도 가시광선 대역의 레이저로 형광 표지 없이 두개골 밑에 존재하는 뇌 신경망 영상을 고해상도로 얻는 데 성공했다.

김문석 교수와 최원식 교수는 “복잡한 물질의 광학적 공명상태를 처음 관찰했을 때 학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며 “기초 원리에서부터 쥐 두개골 속 신경망을 관찰하기까지 물리ㆍ생명ㆍ뇌과학 인재들과 함께 연구하며 뇌신경영상 융합기술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뇌신경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의ㆍ생명 융합 연구와 정밀 측정이 필요한 산업분야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Through-skull brain imaging in vivo at visible wavelengths via dimensionality reduction adaptive-optical microscopy’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IF=14.136)》 7월 28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매 치료를 위한 방사선 조사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신경과 이학영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전뇌 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할 목적으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 진단 후, 기존 치매 약물치료를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사람, 만 60세~85세 경증 치매 상태인 사람,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태, 인지기능, 기능상 변화 등 정보제공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는 사람, 아밀로이드 PET 상에서 아밀로이드 뇌 축적이 확인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연구는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경증 치매 진단 확인→ 무작위배정(시험군/대조군)→ 방사선 치료→ 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으로 이루어진다.

총 30명 모집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총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13회 정도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뇌종양 혹은 뇌전이 환자들의 방사선 조사 시 두통, 구역, 구토, 피로감, 식욕 저하, 피부 변색,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나 이 연구에서 사용하려는 방사선량은 전이성뇌암 치료 선량의 5% 이내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을 수 있으며 상기 부작용 외 예상하지 못한 비특이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연구자들과 협의하여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서울시 강동구 동남로 892) 방사선종양학과 / 02-440-7398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하계 졸업식 성료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8월 25일(목) 오전 11시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하계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지난 8월 25일(목) 오전 11시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하계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이 지난 8월 25일(목) 오전 11시 고려대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보건대학원 및 보건학협동과정 하계 졸업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축소되어 열렸던 지난 2년과는 달리 만 3년 만에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석사 26명과 박사 2명의 학위수여와 함께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식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축사 영상 △전경수 교우회장 축사 △천병철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 축사 △축하 공연: 박상현 테너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준 원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고려대학교의 상징인 호랑이의 기상을 닮아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는 당부의 글을 낭독했다.

이어 “고려대 보건대학원에 보내주신 여러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족적을 남기는 보건인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 현황과 미래를 소개하고 졸업생들에게 고려대 가족 구성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졸업 후에도 교우회 활동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0년 개원해 환경 및 국제보건학과, 역학 및 보건정보학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로 출발해 2021년 환경직업보건학과와 국제지역보건학과가 신설되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건강과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보건복지위, 서울의료원 방만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시립병원들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시립병원들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시립병원들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29일 서울의료원을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료진 이탈이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며 서울시에 인력 충원을 위한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현장 방문에 참석한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시립병원의 의료진 이탈과 수급에 애로가 있다며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서울의료원에 방사선종양학과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서울의료원에는 방사선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사선종양학과가 개설되어있지 않아 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후속 방사선치료를 받으려면 타 병원으로 다녀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중랑구에는 선형가속기를 보유한 종합병원이 전무해 주민들이 다른 지역 병원을 다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관영 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에 방사선종양학과가 설치되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서울 동북권역의 중증 암환자 치료를 담당해 의료서비스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에 해당 안건에 대한 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의료원 방문은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제11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현장 점검 차원으로 진행됐으며 강석주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직접 살펴보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지난 2년 여 동안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한 서울의료원 임직원 여러분께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며 서울 시민과 시의회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관영 의료원장도 “서울 시민을 위한 서울의료원의 발전과 공공의료서비스 증진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귀의 날 기념 무료 건강강좌 마련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9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 귀의 날 기념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9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 귀의 날 기념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9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 귀의 날 기념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난청과 이명(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 ▲귀 어지럼증(이비인후과 안용휘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들이 연자로 나서 질환별 증상과 진단법, 치료법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청력검사를 진행한다. 미리 선발된 난청 환자 2명에게 무료로 보청기를 증정하는 시간도 갖는다. 

귀의 날 건강강좌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의 대표적인 시민 건강강좌로 2010년부터 해마다 9월에 개최해왔다. 

그동안 총 300여 명이 무료 청력검사를 받았으며, 20여 명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민과 함께 해왔다.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는 “귀 질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고자 시작했던 건강강좌가 올해로 벌써 11회를 맞았다. 특히 코로나 팬더믹으로 3년 만에 재개돼 감회가 새롭다”며 “귀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증상에 맞는 올바른 대처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의 귀 건강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청렴 반부패 선포식 개최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월 30일(화) 대회의실에서 고위직의 반부패 의지 표명을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원, 사업단장 및 의무직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ㆍ반부패 선포식'을 개최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월 30일(화) 대회의실에서 고위직의 반부패 의지 표명을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원, 사업단장 및 의무직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ㆍ반부패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한 닻을 올렸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8월 30일(화) 대회의실에서 고위직의 반부패 의지 표명을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원, 사업단장 및 의무직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ㆍ반부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 참여자들은 의학원에서 생길 수 있는 금품수수, 각종 청탁, 갑질 등의 비위를 척결하고 반부패ㆍ청렴문화 확산 및 이해충돌방지제도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박종훈 원장은“청렴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업무추진 노력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전파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윤리의식 내재화 및 신고문화 활성화로 '투명ㆍ공정한 조직문화' 구축, ▲내부진단 및 취약요인 발굴로 '준법ㆍ윤리경영 체계' 고도화, ▲임직원 인권의식 및 역량강화를 담은 '인권존중 문화 정착' 등 3대 추진전략 및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 개발

▲ 한림대성심병원은 환경부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삼영플랜트, 엠투,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병원 맞춤형 마이크로웨이브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환경부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삼영플랜트, 엠투,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병원 맞춤형 마이크로웨이브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환경부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삼영플랜트, 엠투,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병원 맞춤형 마이크로웨이브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의료폐기물은 격리의료폐기물, 일반의료폐기물, 위해의료폐기물 세 가지로 구분하며, 이중 혈액생성물ㆍ인체조직ㆍ주사바늘 등 감염위험이 큰 폐기물은 멸균 소각처리 해야 한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로 의료폐기물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다, 멸균 대상 의료폐기물은 전체 발생량 중 78%나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서 국내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이 포화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존 의료폐기물 처리 기계는 균일멸균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악취 등 2차 오염에 취약하다. 고장률도 높은데, 종이ㆍ천ㆍ장갑 등 연질 성상 폐기물이 기계에 감기는 것으로 발생하는 고장이 전체 90%를 차지하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은 날로 증가하는 의료폐기물을 효과적으로 멸균분쇄하고, 자가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막고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삼영플랜트, 엠투와 공동으로 의료폐기물의 멸균분쇄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림대성심병원 컨소시엄은 의료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멸균분쇄 시스템을 연구ㆍ개발한다. 

새 시스템은 기존 70mm 크기 분쇄 입자를 40mm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줄이고, 분쇄기에 정ㆍ역회전 기능과 부하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장률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될 시스템은 마이크로웨이브 멸균 기능을 다열도파관에다 2열 스크류방식을 적용해 저 에너지로 균일하게 멸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밀폐식 전원장치를 도입해 고압의 증기유출이나 폭발 위험성을 크게 줄이고, 흡착제 기반 농축소각 프로세스를 통해 의료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도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추후 300kg/h 용량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월 48톤의 의료폐기물을 멸균분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유경호 병원장은 “인구고령화 등으로 의료폐기물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의료폐기물 줄이고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서정숙 의원과 주요 현안 논의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을 면담하고 치과계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을 면담하고 치과계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비례대표)을 면담하고 치과계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제21대 후반기 정기국회가 시작된 후, 지난 8월 17일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에 이어 이날 서정숙 의원과 면담을 갖는 등 치과계 주요 현안을 전달하기 위한 대국회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약사 출신인 서정숙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ㆍ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고 치과 개원 환경 실태 등 치과계 민생 현안과 정책 및 대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에 따른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협회장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에 관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전문가 평가제를 운영 중이나, 처벌 기준이 미미한 실정”이라며 “의료인 자율징계권이 확보되면 그 존재만으로도 일부에서 벌어지는 비윤리적 행위와 일탈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길 것이다. 또한 전문직의 윤리 의식이 향상되고 국민의 건강권과 신뢰 제고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는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박 협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 단체 공청회 개최를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이번 공청회는 의료인 자율징계권을 즉각 부여하자는 의미가 아닌, 의료인 단체와 법조계, 소비자 단체,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영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박 협회장은 과잉 경쟁이 일상화된 치과 개원 환경 등 치과계 주요 민생 현안을 전달했다. 이에 서정숙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경청한 뒤 이들 현안에 대해 추가 질의하고 합리적인 대안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관심을 표현했다.


◇뇌전증 환자들, 국가 무관심 속 해외 수술 떠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뇌전증 환자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 흔히 ‘간질’이라 불렸던 뇌전증은 신경계 질환 중 사망원인 2위로 꼽힌다. 뇌전증 환자의 급사율(急死率)은 일반인의 약 10배이고, 20~45세의 젊은 뇌전증 환자에서는 이 수치가 약 27배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뇌전증 환자의 약 70%는 약물을 통해 발작을 멈출 수 있고, 나머지 30%도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뇌전증 환자의 생활 환경은 좋지 못하다. 일례로 장애인으로 등록한 뇌전증 환자의 경우 우울증 비율, 불안장애 비율, 자살 조사망률, 취업률 등의 지표가 전체 장애인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태는 뇌전증 환자에 대한 정부 지원이 턱없이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 인 의원의 주장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뇌전증 환자 수는 약 360,000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3개 이상의 항경련제를 복용해도 한 달에 1회 이상 발작이 발생하는 중증 난치성 환자는 약 4만 4670명이며, 수술이 필요한 수술 대상 환자는 약 3만 79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디오뇌파검사 등 검사를 받고 수술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도 1000명 남짓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는 연간 뇌전증 수술 건수가 환자 수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2021년 기준 뇌전증 수술 건수는 145건으로, 앞선 연도를 살펴봐도 연간 뇌전증 수술 건수는 200건이 채 되지 않는다. 

2021년 수술 건수를 토대로 단순 비교하면 모든 ‘수술 대상 환자’가 수술을 받는 데에만 약 260년이 소요된다. ‘수술 대기 환자’로 범위를 좁혀도 수술까지 약 6.7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뇌전증 수술 건수가 적은 이유는 수술병원과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뇌전증 수술이 가능한 병원은 6개소, 수술이 가능한 의사도 9명에 불과하다. 

또한 뇌전증 수술은 크게 맨손으로 수술하는 방식과 로봇을 통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나뉘는데, 로봇 수술 방식이 부작용, 수술 속도, 수술 효과 차원에서 훨씬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지만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수술 로봇은 고작 2대뿐이다. 

인재근 의원은 “작년 기준 복지부의 치매 지원 예산은 2,000억원이 넘는 반면 뇌전증 지원 예산은 7억여원에 그쳤다”며 “뇌전증 환자 수가 치매 환자 수의 절반 가까이 되지만 지원 예산은 3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뇌전증 전문가들이 50억원의 지원만 있으면 국내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호소하는 데에는 이런 배경이 숨어져 있다”며 “2020년 문재인 정부 시기 뇌자도 장비와 수술 로봇을 각각 1대씩 지원하는 예산이 반영됐지만 국가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 복지부는 뇌전증 환자의 삶의 질과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평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에 감사패 전달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심평원 김선민 원장을 대신해 지점분 서울지원장이 직접 고도일병원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 날 고 회장에게 전달된 감사패는 ‘요양급여 심사 및 평가업무에 그동안 고도일 회장이 깊은 관심을 갖고 국민보건 향상과 심사평가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증정하게 됐음을 밝혔다.

한편, 이 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심평원 서울지원측에서 심사평가1부 전미주 부장, 고객지원부 강병완 과장, 그리고 서울시병원회측에서 김성환 사무국장과 조수미 실장이 배석했다.


◇백종헌 의원, 보험자병원 설립 소극적인 복지부 질타
국민의힘 백종원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보험자병원 설립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0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결산전체회의에서 백 의원은 코로나19이후, 5조 2983억원의 건보재정이 투입됐음에도 국가 재난사태에 가장 앞장서고 1000~1500억 예산이 드는 모범적인 보험자병원설립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나몰라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백 의원에게 제출한 코로나19 치료비 및 검사비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현황에 따르면, 코로나 발병이후 5조 2983억원의 건보재정을 코로나 치료비 및 검사비, 신속항원, 백신시행비 등으로 사용했다.
 
특히, 신속항원, 백신시행비 등 국가가 부담해야 할 비용으로 2조원 이상 건보재정이 투입됐는데, 이는 지자체와 매칭 할 경우 보험자병원 설립에 1000억에서 1500억 예산이 든다고 가정할 경우 전국에 20여개 보험자 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백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백 의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공병원 등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2년 7개월 동안 감염병 국가 비상사태인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병상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등 가장 모범적인 공공병원”이라며 “공공병원임에도 고양시에서 선호가 높은 병원이고, 병원급임에도 내원 외래환자수는 전국 12위임. 이는 공공병원형태 중에 가장 모범적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수년째 보험자병원 추가 설립에 대해 미온적인 모습이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감염병 효과적 대응 및 지역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에서 신속한 공공병원 확충을 위해 건보공단 직영 등 다양한 방식의 추진을 검토하겠다 했고, 2021년 9월에는 공공병원이 부족한 중진료권 중 지역주민의 강한 요청이 있는 6개 지역을 명시해 해당의 공공병원 설립을 지자체 등과 논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

백종헌 의원은 “코로나19 등 전염병 시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보험자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며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종감염병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공병원 등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보험자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의학상 시상식 성료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의사회관에서 제20차 학술대회 및 제27회 의학상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의사회관에서 제20차 학술대회 및 제27회 의학상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의사회관에서 제20차 학술대회 및 제27회 의학상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 및 의학상 시상식에는 회원 37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필수교육 2평점을 포함한 총 6평점이 주어졌으며, 필수교육(의료감염관리) Session에서는 ‘COVID-19 현재와 미래’, ‘Long COVID Syndrome 원인과 해법’, 흔하지만 놓치기 쉬운 노년층의 변화 Session에서는 ‘배뇨장애’, ‘골다공증’, 특강(정책 심포지엄) Session에서는 ‘실손보험의 두 얼굴’, ‘원격의료의 올바른 적용’, 잊어버린 기본 지식의 ‘심폐 소생술’ Session에서는 ‘개원의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항생제 처방의 기초’, ‘최신 버전의 심폐소생술 바로 알기’가 진행됐다.

또, 알아두면 좋은 환자들의 고민에서는 ‘만인의 고민 탈모, 최신치료지침의 핵심’, ‘왕의 질병 통풍,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의 뜨거운 쟁점’ 강의가 이어졌다.

박명하 회장은 “코로나와 폭염, 폭우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어려운 가운데도 학술대회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든든하고 당당한 서울시의사회를 모토로 출범한 35대 집행부는 1년여간 힘차게 달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는 코로나 재택치료 서울형을 성공시켜 백신 접종, 신속항원검사, 전화상담, 대면진료로 이어지는 의원급 코로나 대응에 기여해왔다”면서 “현안인 간호단독법 저지 투쟁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공약이었던 회원고충즉각대응팀, 회비 인하도 단행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향후 대내외적인 아젠다가 될 원격의료에 대해서도 연구회를 통해 대응을 준비 중이고, 불법 플랫폼에 대해서는 단호한 고발 등으로 회원 보호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서울시의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 중에 진행된 제27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에서는 ‘저술상’에 김나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를, ‘개원의학술상’에 김재홍 대표원장(더더블유의원), 이성렬 원장(담소유병원), ‘젊은의학자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 김대훈 임상조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를, 전공의 부문에 강석영 전공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홍진 전공의(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박재완 전공의(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저술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개원의학술상’에는 각 300만원, ‘젊은의학자논문상’은 임상강사 부문에 상금 500만원, 전공의 부문에 각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가천대 길병원, 추석 명절 맞아 남동구에 이웃사랑 상품권 1000만원 전달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30일 인천시 남동구청에 이웃사랑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30일 인천시 남동구청에 이웃사랑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30일 인천시 남동구청에 이웃사랑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우경 병원장, 박국양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장은 이날 오전 병원장실에서 임문진 남동구청 주민복지국장 등과 만나 남동구 관내 한부모 가구, 저소득 아동ㆍ청소년 가정 등 200가구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은 남동구청에서 지원대상을 선정해 지급될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남동구의 취약계층 이웃들이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지난 18일에도 남동구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무료급식소 2개소에 쌀 800kg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16년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창단해 인천 지역 내 한부모 시설, 장애인 및 노약자 시설 등에 지역 상품권을 비롯해 난방유, 방한의류, 쌀, 김장김치 등 맞춤형 생필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직원들이 매달 급여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을 병원이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2022 임금협약 조인식 개최

▲ 건양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는 30일 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2022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 건양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는 30일 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2022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건양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는 30일 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2022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임금 협상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시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배장호 의료원장과 전국보건의료노조 조혜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조혜진 건양대병원지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2022년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6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단체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병원발전과 고객 만족 증진이라는 노사의 공감대 속에서 원만히 잠정 합의를 이뤄냈으며, 이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금인상, 명절수당 인상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환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양보와 타협이 이뤄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환자와 교직원의 행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의료원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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