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어스름 저녁 무렵 무언가 움직임이 포착됐다.
발에 걸릴까 봐 피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발목께를 툭 스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만히 서서 지켜보았더니 바로 두꺼비였다.
펄쩍 뛰기를 몇 번 하더니 이제 몸을 충분히 숨겼다고 생각했는지 숨고르기가 끝났어도 움직임이 없다.
요새는 장마철이라 녀석이 자주 출몰한다.
일부러 그런 곳을 지나면서 마주기를 기대하는데 이런 날은 운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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