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죠.
다리 근육이 불끈 솟아올랐습니다.
앞발 뒷발 할 것 없이요.
꼬리를 들고 배에 힘을 잔뜩 줍니다.
곧 우렁찬 소리가 울려 퍼지죠.
태어난 아이의 첫소리가 이럴까요.
가만히 들어보니 정말 대단합디다.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로,
그 거리에서 듣는 왕매미 소리는
소음이 아닌 천상의 멜로디였지요.
매미 사냥꾼의 손을 피해
나, 살아 있다고 외치는 이 녀석
정말 대견합니다.
매미의 한 철은 이래야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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