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종근당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회복하며 분기매출 3600억을 넘어섰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2분기,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한 364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20년까지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종근당은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1분기 성장폭이 한 자릿수에 머문데 이어 2분기에는 5%를 하회했고, 3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률로 전환됐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5.4% 성장, 반등에 성공했고, 이어 지난 1분기에는 8.8%로 성장폭을 확대했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2개 분기 연속 300억을 넘어선 이후 4분기 10억까지 줄어들었던 영업이익도 지난 1분기 243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281억까지 확대됐다. 영업이익률도 2분기 연속 7%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도입 품목인 케이캡과 프롤리아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최대 품목인 자누비아가 349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역성장한 가운데 케이캡은 301억원으로 19.9% 성장, 300억대에 복귀했다.

프롤리아 역시 같은 기간 263억원으로 43.7% 성장하며 케이캡의 뒤를 이었고, 글리아티린 또한 9.3% 성장, 200억선을 회복했다.
아토젯 역시 197억으로 9.7% 성장하며 200억선에 근접했고, 딜라트렌과 이모튼, 타크로벨, 텔미누보 등도 100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나아가 지난해 2분기 31억까지 외형이 줄어들었던 리피로우도 112.9% 성장, 66억까지 외형을 회복했다.
이외에도 수출액도 152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40.7% 급증, 2분기 연속 150억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