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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짓지 않고 나홀로- 고독을 즐기는 흑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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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짓지 않고 나홀로- 고독을 즐기는 흑고니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2.07.20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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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부여 궁남지 연잎을 배경으로 흑고니 한마리가 깊은 고독에 빠져 있다.
▲ 부여 궁남지 연잎을 배경으로 흑고니 한마리가 깊은 고독에 빠져 있다.

검은 몸에 붉은 머리, 흑조입니다.

검은 고니라는 뜻이죠.

영어로는 블랙스완이라고 하는데요. (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돋보인 '블랙스완'이라는 영화도 있지요.)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니 더 관심이 갑니다.

가까이 가도 움직이지 않아서 신기하고요.

아마도 연잎을 배경으로 조용히 사색하고 있나 봅니다.

무리 지어 사는데 홀로 떨어진 것은 나 홀로 고독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죠.

때로는 혼자인 것이 기쁠 때가 있지요.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부여 궁남지는 그러기에 마땅한 장소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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