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투자금액 2억 2912만 달러...신고액은 2억 3013만 달러, 역대 2위
[의약뉴스] 지난 3월,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연구원 통계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직접투자액은 2억 2912만 달러에 달했다. 통계가 집계된 198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의약품 제조업의 월간 해외 직접투자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집계 이후 네 번째로, 이 가운데 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7년 12월 2억 2017만 달러 이후 두 번째다.
2억 2912만 달러는 지난해 의약품 제조업의 연간 해외 직접투자액 2억 1051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투자액을 3월 한 달 만에 달성한 것.
전체 제조업에서 의약품 제조업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7.20%로 2020년 12월 9.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고금액 역시 2만 3013만 달러로 2만 달러를 넘어섰다.
통계 집계 이후 의약품 제조업의 월간 해외 직접투자 신고금액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0년 8월 2억 8404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당시에는 투자금액이 3675만 달러에 그쳤다. 신고금액과 투자금액 모두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