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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킴리아ㆍ바이오젠 스핀라자, 후발주자 공세에 성장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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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킴리아ㆍ바이오젠 스핀라자, 후발주자 공세에 성장 정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5.1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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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리아 1분기 매출 15.9% 감소...스핀라자도 9.2% 줄어
예스카타ㆍ테카투스ㆍ브레얀지 맹공...에브리스디, 180% 성장
면역관문억제제, 동반 성장에도 키트루다 독주 체제 굳건

[의약뉴스] CAR-T를 중심으로 한 세포ㆍ유전자 치료제와 SMA치료제 등 초고가 치료제 시장에서 선발주자들이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초의 CAR-T 치료제로 최근 국내에서도 급여권에 진입한 킴리아(노바티스)는 지난해 1분기1930억(이하 5월 9일 환율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분기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까지 1800억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분기에는 1620억 규모로 외형이 축소됐다.

후발주자로 가세한 예스카타는 꾸준하게 외형을 확대, 지난 1분기 약 2700억 규모로 올라섰고, 테카투스(이상 길리어드)도 800억대에 진입했다. 브레얀지(BMS) 역시 꾸준하게 외형을 확대, 600억 선에 다가서고 있다.

다만, 아베크마(BMS)는 출시 직후 900억대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2분기 연속 외형이 줄어 지난 1분기에는 850억대로 밀려났다.

▲ CAR-T를 중심으로 한 세포ㆍ유전자 치료제와 SMA치료제 등 초고가 치료제 시장에서 선발주자들이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 CAR-T를 중심으로 한 세포ㆍ유전자 치료제와 SMA치료제 등 초고가 치료제 시장에서 선발주자들이 더딘 행보를 보이고 있다.

SMA치료제 시장에서는 경구제인 에브리스디(로슈)가 가세한 이후 선발주자들의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최초의 SMA 치료제 스핀라자(바이오젠)는 지난해 3, 4분기 연속 5600억대에 머문 이후 1분기 6000억선에 복귀했지만,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6600억과는 적지 않은 거리가 있었다.

에브리스디 등장 이후 4000억 언저리에 머물며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던 졸겐스바(노바티스)는 지난해 3분기 4800억 규모로 올라서면서 성장세를 회복했으나, 지난 4분기 곧바로 4300억선까지 물러섰다.

지난 1분기에는 다시 4600억선까지 회복하며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지만, 앞선 3분기 4800억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에브리스디는 2900억까지 외형을 확대, 3000억대 진입을 바라보며 선발주자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는 키트루다의 독주체제가 더욱 굳건해졌다. 

주요 면역관문억제제들이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지만,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키트루다가 성장률에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분기매출 5조원대에 진입한 키트루다는 지난 1분기에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6조 1000억을 넘어섰다.

한동안 정체기에 머물다 성장세를 회복한 옵디보(BMSㆍ오노)도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키트루다의 성장률에는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2조 5000억을 넘어섰던 앞선 4분기보다는 외형이 다소 줄어 2조 4000억대에 머물렀다.

옵디보와 시너지를 내고 있는 여보이(BMSㆍ오노)도 약 6600억원의 매출액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역시 앞선 4분기보다는 외형이 다소 줄어들었다.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와 티쎈트릭(로슈)은 각각 7700억, 1조 600억 규모의 매출액으로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머문 가운데 역시 앞선 4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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